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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국어학회110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의 한국어 연구 현황과 전망
응우옌응옥뚜이옌 ( Nguyen Ngoc Tuyen ) , 황판탄아 ( Hoang Phan Thanh Nga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3권 577~603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는 베트남에서의 한국어 연구 업적을 파악하여 앞으로의 한국어학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필자는 베트남에서 한국(어)학 교육기관 및 교수진의 현황을 파악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 아래 이루어진 한국학 학술대회 자료집들과 베트남 내 언어학 또는 한국학에 관련된 학술지에 등재된 한국어에 관한 논문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보았다. 베트남에서 한국(어)학 교육은 25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 분야의 교수진이자 연구 인력은 200여 명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에서의 한국어학 연구 논문은 수십 편에 불과하다. 이렇듯 연구 업적이 저조한 이유로는 다음 네 가지를 들 수 있다. (1) 해당 분야 연구자들이 한국어학보다 한국어 교육에 더 집중적으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 한국어학에 관해서 연구하는 베트남 연구자들의 대부분...
TAG 한국(어)학, 한국어학 연구, 한국어 교육, 연구 업적, Korean studies, Korean linguistics, Korean linguistics research, Korean language education, research achievements
<한글맞춤법> ‘소리대로 적되’의 의미
신지연 ( Shin Jiyeo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92권 3~36페이지(총34페이지)
<한글맞춤법> 총칙 제1항의 ‘소리대로 적되’와 ‘어법에 맞도록 함’은 같은 위계에서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소리대로 적되’는 우리 맞춤법의 대원칙을 이루며, 그 전제 조건이 충족된 다음에 ‘어법에 맞도록’ 할 것인지 아닌지 곧, 형태소를 밝혀 적을 것인지 아닌지의 결정이 이루어진다. 이때 ‘소리대로 적는 것’은 음소적 표기법보다 더 넓은 범위를 갖는데 이는 ‘소리대로 적되’가 음운 규칙의 적용까지 포괄하기 때문이다. 이 주장의 주요근거는 다음과 같다. ‘소리대로 적되’와 ‘어법에 맞도록’이 등가이고 이들이 선택적 관계에 있는 것이라면, ‘소리대로’ 적기 위해 ‘어법에 맞도록’을 포기한 경우가 있듯이 ‘어법에 맞도록’ 하기 위해 ‘소리대로’를 포기한 경우도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는 없다. 또한, 3장 소리에 관한 것들에는 ‘형...
TAG 한글맞춤법, 음소적 표기법, 형태소적 표기법, 어문일치, 음운 규칙, 표준발음법, 일문자일음소 원칙, Hangeul-orthography, phonological notation, morphological notation, phonetic rules, standard pronunciation, one letter per phoneme
비음화의 발생: 모음 끝 전이와 비강의 선개방
김현 ( Kim Hyu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92권 37~62페이지(총26페이지)
비음화는 폐쇄음-비음 연쇄에서 비강의 개방이 앞당겨 이루어져 비공명이 폐쇄 구간을 채우게 되고 그 조음위치가 선행 모음 끝의 전이를 실마리로 하여 지각되면서 발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본고에서는 먼저 비음이 모음에 후행할 때만 비강의 선개방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유음에 후행할 때에도 일어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유음이 지니고 있는 모음적 속성 탓에 이를 온전히 폐쇄음-비음 연쇄에까지 확장하는 것은 조심해야 할 것이지만, 그 가능성이 닫혀 있지만은 않다는 것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어진 지각 실험에서는 후행 비음의 비공명을 앞선 폐쇄 구간에까지 늘여서 삽입한 자극이 비음화된 연쇄로 지각되는지를 살폈다. 연쇄를 이룬 두 자음의 조음위치가 같은 경우는 물론이고, 서로 다른 경우에도 선행 모음 끝의 전이가 조음위치에 대한 정보를 지니고 있어서 해당...
TAG 비음화, 모음 끝 전이, 비강의 선개방, 유음-비음 연쇄의 산출, 폐쇄음-비음 연쇄의 지각, obstruent nasalization, vowel offset transition, anticipatory velum opening, production of liquid-nasal sequence, perception of stopnasal sequence
한국어 범주 횡단 현상과 다의성 -의존명사 ‘이’를 중심으로-
정해권 ( Jeong Hae-gwo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92권 63~90페이지(총28페이지)
한국어에서 동일한 형태의 내용어가 형태 변화 없이 여러 품사로 사용되는 품사 전성 현상과 달리 동일한 형태의 기능어가 서로 다른 품사의 어간과 결합하는 범주 횡단 사용에 대해서는 그리 주목 받지 못하였다. 교착어의 접사가 보이는 범주 횡단 사용은 일종의 통사적 자율성을 드러낸다. 한국어의 ‘들’, ‘요’, ‘이’와 같은 접사는 동일한 형태에 동일한 의미를 갖지만 결합하는 내용어의 품사에 따라 서로 다른 의존적 요소로 구분되기도 한다. 이는 이 요소들의 근본적인 특징을 제대로 반영한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에서 의존명사, 대명사, 계사, 접사 등으로 처리되는 ‘이’는 ‘사람’을 나타내는 원형 의미를 바탕으로 다의적 관계를 형성한다고 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단어의 품사에 대한 고정적 관점보다 유연한 관점에서 서로 상이한 요소들과 결합하는 문법 ...
TAG 범주 횡단 사용, 품사 전성, 단어 부류, 의존어 표시, 다중 실현, 통사적 자립성, 원형, 다의성, transcategorical uses, conversion, word class, dependant marking, multiple exponence, syntactic autonomy, prototype, polysemy
한국어 명사구와 계사문의 의미론 -일본어와의 대조를 겸하여-
김지현 ( Kim Jihyu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92권 91~132페이지(총42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한국어의 소위 ‘계사문’의 의미구조에 따른 분류 체계를 정립하는 것이다. 먼저 계사와 계사문을 정의한 후 계사문을 구성하는 명사구의 의미를 개관하고 한국어 계사문을 분류하였다. Higgins(1979)와 西山(2003)의 의미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계사문을 서술문, 지정문, 식별문, 동일문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유형에 대해 적절한 한국어 예문을 제시하며 정밀하게 분석하였다. 지정문의 분석 과정에서 소위 분열문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논문의 후반에서는 일본어와의 대조분석을 통해 한국어의 고유한 특징을 밝혔는데, 두 언어의 계사문은 의미론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도 조사의 쓰임 등에 있어서 분명한 차이를 나타낸다. 지면 관계상 다루지 못한 다양한 유형의 계사문 분석은 남은 과제이다.
TAG 계사문, 명사구, 의미론, 일본어, 대조분석, copular sentences, noun phrases, semantics, Japanese, contrastive analysis
관형절의 문법적 의미 차이 고찰
김천학 ( Kim Cheon-hak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92권 133~161페이지(총29페이지)
본고는 관형절의 문법적 의미 차이를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본고는 관형절을 이루는 관형사형 어미 ‘-은’, ‘-는’, ‘-던’, ‘-을’의 문법적 의미를 비교하여, 그 의미 차이를 고찰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관형사형 어미‘-는’은 현재 진행, 습관, 미래의 세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데, ‘-는’이미래를 나타내게 되면 ‘-을’과 그 쓰임이 중첩되게 된다. 그러나 ‘-는’의 미래지시는 현재 상황에서 확정된 미래일 때 가능하다. 한편, ‘-을’에는 시제 대립이 있는 것과 시제 대립이 없는 것이 있는데, ‘-었을’ 역시 마찬가지이다. 시제 대립 유무에 따른 ‘-었을’의 두 유형은 모두 사태가 완결되었음을 전제하지만, 추측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은 시제 대립이 있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관형절의 ‘-는’과 ‘-던’은 각각 현재 진행과 ...
TAG 관형절, 시제, , 정보 구조, 보절 전략, attributive clause, tense, aspect, information structure, complement strategy
‘-었는’의 발달에 대한 관견
김태우 ( Kim Taewoo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92권 163~201페이지(총39페이지)
‘-었는’은 현대어에서 비표준어적 요소로 간주되어, 자체적으로 연구의 대상이 되지 못하였다. 본고에서는 구어에서 ‘-었는’이 전국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형태임을 확인하고, 이 형태의 역사를 통시적인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먼저 ‘-었-’의 변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를 논의하였다. ‘-어 잇-’이 [연속상] 요소로부터 [과거] 의미로 발달한 특이한 사례임을 지적하고, 이를 언어 변화의 단위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었는’은 ‘-었-’의 기능 변화와는 조금은 다른 길을 걸었다. 15세기부터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었는’은 기능 변화없이 [결과 상태]로 사용되다가 표준어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런데 20세기 중반 이후 채록된 방언 자료에 따르면 ‘-었는’은 모든 방언에서 관찰되며, 특히 서남 방언과 중앙 방언에서 [추정·추론] 구문의 내포문에 주로 사용...
TAG -었-, -었는, , 문법화, 추론, 증거성, -ess-, -essnun, aspect, grammaticalization, inference, evidentiality
남북 강원지역의 방언구획
김옥영 ( Kim Ok-young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92권 203~239페이지(총37페이지)
한국전쟁(1950-1953) 이후 현재까지 한반도는 정치적 분단 상태에 있으며 이는 곧 강원도 분단의 역사이기도 하다. 그런데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의 성사 등 남북화합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맞아, 이 글에서는 남북 강원도 전체의 방언구획을 시도하였다. 부족한 자료나마 모으고 정리하여 분단의 역사를 마무리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수집 가능한 자료를 분류하여 방언 경계를 조사한 결과, 남북 강원지역의 방언구획에 영향을 미치는 등어선속은 4개의 남북형과 5개의 동서형이다. 그리고 이들 등어선속에 의해 남북 강원지역은 총 8개의 방언권으로 구획된다. 각 방언권의 중심 지역을 기준으로 명명하면 북강원의 ‘원산방언권, 이천방언권, 통천방언권’, 남강원의 ‘춘천방언권, 고성방언권, 강릉방언권, 정선방언권, ...
TAG 남북 강원도, 등어선속, 남북형, 동서형, 방언구획, 방언권, North and South Gangwon, bundle of isoglosses, north-south isoglosses, east-west isoglosses, dialect divisions, dialect areas
‘□리다’의 행위주 이동과 장소 영역 고찰
신은수 ( Shin Eunsu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92권 241~281페이지(총41페이지)
이 논문은 자동사 ‘□리다’(>‘내리다’)의 행위주 주어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할 때 장소 영역이 어떻게 실현되는지 통시적으로 살피고, 장소영역이 축소된 시기와 이유를 밝힌다. 이로써 ‘□리다’의 행위주 이동 의미의 축소 시기와 이유를 확인하였다. 15세기 ‘□리다’는 행위주 하강 이동 의미를 드러낼 때 하늘, 건축물 등 여러 장소 영역과 쓰인다. 이러한 특징은 20세기 전기까지도 유지된다. 그런데 20세기 후기 문헌에서는 여러 장소 영역과 쓰이는 예가 일부 발견될 뿐이다. 따라서 ‘□리다’는 장소 영역이 축소되었다. 축소 시기는 20세기 전기나 후기로 최근의 일이다. ‘□리다’의 장소 영역이 축소된 이유로 ‘□리다’와 ‘□려오다’의 경쟁 관계, ‘□리다’의 변이형과 장소 영역의 실현 관계 등을 살폈다. 통시적으로 ‘□리다’는 ‘□려오다’와 여러...
TAG □리다, 행위주 이동, 하강, 장소 영역, 의미 축소, 나리다, 내리다, 변이형, □려오다, narida, agent locomotion, descent, location domains, reductions of meanings, naerida, variant forms, naryeooda
집합과 관련된 ‘있다’ 구문의 한 유형
이성우 ( Lee Sung Woo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19] 제92권 283~317페이지(총35페이지)
이 논문은 집합과 관련된 ‘있다’ 구문의 문법적 특성을 논의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기존 논의에서는 ‘있다’ 구문을 처소 구문과 소유 구문으로 크게 나누었으나, 이 논문에서는 ‘있다’ 집합 구문을 처소 구문과 소유 구문과 구분되는 구문 유형으로 처리하였다. 이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두 가지관점에서 논의하였다. 첫째, ‘있다’ 집합 구문을 통사적으로 분석하였다. 첫째 명사구에 결합하는 조사를 근거로 ‘있다’ 집합 구문이 처소 구문 및 소유 구문과 구분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있다’ 집합 구문이 이중 주어 구문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언급하였다. 둘째, ‘있다’ 집합 구문을 정보구조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첫째 명사구와 둘째 명사구의 정보단위를 화제와 초점으로 각각 설정하였다. 그리고 ‘있다’ 집합 구문에서 어순 변이가 발생할 수 있는지 검토하...
TAG ‘있다’, ‘집합’, ‘이중 주어 구문’, ‘정보구조’, ‘화제’, ‘초점’, issda(있다), set, double nominative case construction, information structure, topic,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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