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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국어학회110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언니’ 어원고(語源攷)
이토다카요시 ( Ito Takayoshi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3권 199~226페이지(총28페이지)
19세기말의 ‘형님’과 ‘어니, 언니’는 <年上의 同性 同氣>라는 기술적 의미를 공유하는 유의어였다. 성인어 ‘형님’이 育兒語가 되는 과정에서 형태가 ‘어니’ 혹은 ‘언니’로 변했다는 것이 본고에서 주장하는 새로운 가설이다. ‘육아어’ 어형에는 성인 언어와는 다른 유아 언어의 음운론적 특징이 반영되어 있는데, ‘형님 > 어니’, ‘형님 > 언니’의 변화를 구성하고 있는 /hj/ 탈락, /ŋ/ 탈락, ‘ŋ >n’, /m/ 탈락은 모두 유아 언어의 음운론적 특징으로 설명 가능하다. 그리고 /hj/ 탈락은 충청방언에서 일어난 ‘형아 > 엉아’의 육아어화 과정에서도 관찰되고, /m/ 탈락은 18세기에 일어난 ‘어마님 > 어마니’ 등의 변화에서도 발견된다. 높임의 뜻을 가진 ‘-님’이 육아어의 기원이 되는 개연성에 관해서는 친근함을 나타내는 ‘-님’의 한 기능으로 설명할...
TAG ‘언니’, ‘어니’, ‘형님’, 어원, 육아어, 음운변화, enni, eni, hyeng-nim, etymology, caretaking word, sound change
접속 부사어 ‘그러면’과 ‘그렇다면’의 의미 연구 -‘시간성’과 ‘사실성’을 중심으로-
서반석 ( Seo Banseoc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3권 227~264페이지(총38페이지)
본고는 ‘그러면’과 ‘그렇다면’의 용법을 상세히 살펴보고 둘 사이의 차이점을 찾는 데에 목표를 둔다. ‘그러면’과 ‘그렇다면’은 일차적으로 ‘조건’의 기능을 하는데, 어미 ‘-면, -다면’에는 없는 ‘전환’의 용법도 갖는다는 점이 매우 특징적이다. ‘그러면’과 ‘그렇다면’이 나타내는 ‘전환’은 선행한 내용이 완결되었음을 조건으로 삼아 다음 내용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기능하기에, ‘조건’ 의미와 연관을 갖는다. ‘그러면’의 경우 ‘담화 표지’로 기능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조건’과의 관련성이 약화되기도 한다. 반면 ‘그렇다면’은 이러한 기능을 나타내지 않는다. 다음으로 본고에서는 ‘텍스트의 진행 방식’에 따라 [시간성] 자질을 설정했는데, 이는 선행문과 후행문의 내용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연쇄되었는가의 여부에 따른 자질이다. 즉 이야기의 전개가 시간의 흐름에 따...
TAG 접속, 부사, 담화 표지, 조건, 전환, 시간성, 사실성, Conjunctive, Adverb, Discourse Marker, Conditional, Distractive, Temporal, Factual
보조사 ‘치고’에 대한 구문적 해석
전후민 ( Jeon Hu-mi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3권 265~307페이지(총43페이지)
본고는 구문 문법 관점에서 ‘치고’에 의해 드러나는 의미는 ‘치고’라는 어휘의 의미가 아닌 ‘치고’ 구문의 의미임을 밝히고자 ‘치고’ 구문의 형식적·의미적 특성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본고에서 밝힌 바를 정리하여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치고’ 구문은 ‘일반성·원형성’을 의미하는 것(‘U(nexceptionality) 구문’)과 ‘이례성·비원형성’을 의미하는 것(‘R(arity) 구문’) 두 가지가 있는데, 두 ‘치고’ 구문은 ‘치고’의 선행어가 집합을 형성하고 그에 속하는 원소들이 어떤 속성을 가지게 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런 점에서 ‘치고’ 구문은 ‘집합-원소 속성 구문’이라 할 수 있다. 둘째, U 구문은 ‘X치고[집합-원소 표현]+Y[속성 대상 표현]+Z[존재 부정 표현]’과 같은 형식으로 쓰이고 ‘X라는 집합에 속하는 모든 원소가...
TAG 치고, 보조사, 구문, 구문 문법, 치고 구문, 집합-원소 속성 구문, chiko, focus particles, construction, construction grammar, chiko construction, set-element property construction
맥락을 반영한 양태 도출 과정에 대하여 -양태의 다기능성을 중심으로-
명정희 ( Myeong Jeonghee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3권 309~341페이지(총33페이지)
이 연구에서는 가능성 및 필연성 양태가 다양한 맥락정보에 따라 구체적인 의미기능으로 발현되는 것을 논증하였다. 양태의 기능이 도출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분석하여 양태 형식들에서 발현되는 양태 기능들 사이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양태가 도출되는 데 작용하는 맥락정보의 특징과 종류에 대해 논의하였다. 맥락정보는 양태의 개념이 언어화될 때 참고하는 정보로서 양태의 기본의미와 명제 의미 외의 배경의미이다. 양태의 맥락정보는 인식, 평가, 당위, 동적의 네 가지로 나누었다. 다음으로 맥락정보를 바탕으로 양태 기능이 도출되는 과정을 단계화하여 제시하였다. 첫 번째는 양태의 판단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에 알맞은 맥락정보를 모으는 단계이다. 그 후 맥락정보를 통해 도출될 수 있는 가능한 사건들을 파악하고 그 중에서 제일 적합한 사건을 선택한다. 이때 가능한 ...
TAG 양태, 맥락, 맥락정보, 다기능성, -어야 하-, -을라, modality, context, context dependence, multi senses, -Eoya ha-, -Eulla-
국어학회 60년과 한국어 음운론
이문규 ( Lee Moon-kyu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3권 343~390페이지(총48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지난 60년간 『국어학』에 실린 음운 분야 논문들의 성과와 특징을 이론 수용의 태도, 대상 시대와 주제의 양적 양상, 주요 논점 및 주제별 성과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국어학』 음운론은 생성음운론을 비롯한 다양한 음운 이론들을 참고하면서도, 그들을 시험하거나 단순 적용하기보다는 한국어1)의 음운론적 본질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는 쪽으로 이용하는 데 치중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음운이론 수용의 태도라는 측면에서 발견되는 『국어학』 음운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양적인 측면에서는, 연구 대상 시대와 주제가 매우 넓은 영역에 분포해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현대국어와 후기 중세국어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의 비중이 큰 가운데서도, 다른 시대의 음운에 대한 연구에도 적지 않은 관심을 주었다. 이러한 특징은 중앙어...
TAG 『국어학』 음운론, 이론 수용의 태도, 연구 대상 시대와 주제, 중앙어와 방언, 음소와 운소, 고유어 음운과 한자음, 음운론적 연구와 음성학적 연구, 공시적 음운 구조와 통시적 변화, 이론적 논쟁, 연구 영역의 확대, the phonology of JKL, the attitude in adopting theories, the periods and subjects, standard language and dialects, phoneme and suprasegmental phoneme, phonology of native words and Chinese words, phonological and phonetic research, the synchronic structure and the diachronic change of phonemes, theoretical argument, expanding the scope of research
국어학회 60년과 한국어 형태론
구본관 ( Koo Bon-kwa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3권 391~426페이지(총36페이지)
본고는 국어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학회지《국어학》제1~90집에 실린 논문을 대상으로 한국어 형태론 연구의 흐름을 정리한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언어학 이론의 변화에 따른 형태론 연구의 변화를 잘 보여 주는 논문들과 통시 및 공시적인 자료를 대상으로 한 주요한 논문들을 살펴보았다. 그런 다음 형태소 분석 방법, 조어론, 굴절론, 품사론으로 영역을 나누어 각각의 영역에 해당하는 논문 중에서 본고의 관점에서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논문들을 살펴 보았다. 논의의 결과 다음 몇 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국어학》 창간 초기에는 구조주의 이론이나 생성 문법 초기 이론에 따라 새롭게 제기되는 형태론적 문제를 소개하는 논문이 주로 실렸다. 둘째, 최근에는 유추에 의한 단어 형성이나 어휘부 중심의 단어 형성에 관한 논의들처럼 다른 학술지에 실린 논의가...
TAG 국어학, 국어 형태론, 조어론, 굴절론, 품사론, 자료 연구, Journal of Korean Linguistics, Korean morphology, word formation, inflection, parts-of-speech, data research
국어학회 60년과 한국어 통사론
유현경 ( Yu Hyunkyung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3권 427~467페이지(총41페이지)
본고는 지난 60년간 ≪국어학≫ 1집에서 92집까지 실린 통사론 논문들을 살펴 그 성과를 고찰하고 한국어 통사론 연구를 전망해 보았다. 그 결과를 몇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난 60년간의 연구 배경이 되는 이론과 연구 방법론을 살펴본 결과, 변형 생성 문법 이론이 주를 이루었던 초기 연구에 비하여 이론이 다양화되고 국어 문법 현상에 외래 이론을 적용할 때 개별 언어로서 국어의 특성을 고려한 연구가 늘어났다. 초기의 연구들이 이론에 국어 자료를 맞추었다면 후대로 오면서 국어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이론의 수정에 적용하는 연구들이 증가했다. 둘째, 2000년대 이후 연구 자료로 말뭉치 용례를 사용하는 연구가 등장하면서 한국어 통사론 연구에서도 몇 가지 변화가 일어났다. 문어 말뭉치뿐 아니라 구어 말뭉치 구축으로 문어와 구어 자료에 대한...
TAG 이론 기반 연구, 자료 기반 연구, 말뭉치, 통사론, 연구사, theory based approach, data based approach, corpus, syntax, research history
국어학회 60년과 한국어 의미론
박재연 ( Park Jaeyon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3권 469~508페이지(총40페이지)
이 논문은 ≪국어학≫에 발표된 논문을 중심으로 지난 시기의 의미론 분야 연구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어학 연구 초기에는 주로 어휘 형식을 중심으로 의미 관계를 탐구하거나 의미 변화의 과정을 기술하고 어원을 찾는 연구가 이루어졌다. 최근 연구에서는 복합 어휘 표현에서 발생하는 의미 작용이 많은 관심을 받았고, 조사나 어미 등 문법 형식의 의미의 세부적인 국면을 분석한 연구가 많아졌다. 또한 언어 구조에 대한 관심을 넘어 언어 사용에 관심을 두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담화론적 연구도 점차 많아졌다. 초기의 의미론 연구는 구조의미론의 영향을 받았고 이후에는 언어유형론, 인지언어학, 생성어휘부 이론 등의 영향이 뚜렷했다. ≪국어학≫에 발표된 논문들 중에는 이론 지향적 논문보다는 한국어의 언어 현상을 논의의 중심에 둔 연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TAG 의미론 연구, 어휘 형식, 문법 형식, 의미 관계, 의미 변화, 화용론, 텍스트 언어학, semantic study, lexical items, grammatical items, semantic relations, semantic change, pragmatics, text linguistics
국어학회 60년과 한국어 문법사
이지영 ( Lee Ji-young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3권 509~556페이지(총48페이지)
1959년 시작된 국어학회는 한국어학 연구를 발전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기관지인 ≪國語學≫을 통해 한국어학의 핵심 문제에 대한 정밀하고 체계적인 연구, 새로운 연구 주제를 발굴하는 연구,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적용하는 연구들을 소개해 왔다. 본고는 ≪國語學≫에 실린 중요 연구들 중 문법사 관련 연구를 형태·어휘 관련 연구, 조사 관련 연구, 어미 관련 연구, 통사·의미 관련 연구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의 한국어 문법사 연구의 성과와 주요 쟁점, 그리고 새롭게 제기된 논점 및 방법론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앞으로의 한국어 문법사 연구, 더 나아가 한국어학 연구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TAG 국어학회, ≪國語學≫, 한국어 문법사, 형태론, 통사론, 의미론, the Society of Korean Linguistics, Journal of Korean Linguistics, historical studies on Korean Grammar, morphology, syntax, semantics
중국에서의 한국어(조선어) 연구 현황과 전망
김광수 ( Jin-guangzhu )  국어학회, 국어학(國語學) [2020] 제93권 557~575페이지(총19페이지)
중국에서의 한국어(조선어)는 조선 민족과 함께 중국 땅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고 지금까지 운명을 함께 하여 왔다. 중국에서의 조선 민족은 이러한 귀중한 언어유산을 이주 초기부터 교제 도구로, 자녀 교양 수단으로, 문화전승의 도구로 이용하였을 뿐 아니라 이것을 갈고 닦기 위해 많고 많은 노력을 해 왔다. 해방 전 중국에서의 조선어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지는 못했지만 일제의 조선어말살정책에 맞서 새로운 정치, 경제, 문화적 생활을 반영하는 새로운 많은 어휘를 만들었고 소수의 애국인사들이 조선어 교과서로 편찬하여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조선어문 연구성과를 문법책으로 만들었다. 해방 후에는 조선언어 문학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주요한 연구기관과 연구단체를 설립하고 우리말에 대한 연구도 적극적으로 진행하였다. 특히는 1980년대 이후부터 중국에서의 조선어 연구는 급속...
TAG 한국어(조선어), 조선어 연구, 조선어 교과서, 문법서, 현황과 전망, China’s Korean languag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research status and prosp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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