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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46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인간 존재에 대한 사설시조의 시선 - <두터비 □리를 물고 >와 <님이 오마커늘~>에 대한 재해석-
하윤섭 ( Ha Yun-sub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1] 제52권 373~402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인간학적 성찰’이라는 낯선 독법 하에 <두터비 □리를 물고~>와 <님이 오마커늘~>이라는, 비교적 익숙한 2편의 사설시조 작품을 재해석해 보았다. 두 작품은 다루는 소재 자체의 현격한 이질성에도 불구하고 “때마침 ~ㄹ망정 ~을 뻔했다”라는 동일한 통사 구조의 종장을 공유하고 있다. 한 편의 시조에서 종장의 의미가 차지하는 해석의 비중이 상당함을 감안하면, 이 두 작품은 같은 공간에서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며, 어느 한 작품의 해석적 정당성을 다른 한 작품이 보증해 줄 수 있는 상보적인 관계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두 편의 작품 모두 ‘착각’의 문제가 개입되어 있는바, 단, 이 때의 ‘착각’이란 ‘나’에 ‘대한’ 착각이었고, ‘나’에 ‘의한’ 착각이었으며, 그리고 ‘나’를 ‘위한’ 착각이었다. 이렇듯 온통 ‘나’에게로 수렴되어 ...
TAG 사설시조, 인간학적 성찰, <두터비 □리를 물고~>, <님이 오마커늘~>, 나르시시즘, 착각, 수치심, Saseol-sijo, Anthropological reflection, < The Toad Holding The Fly in Its Mouth~ >, < My Lover Said He, She Is Coming~ >, Narcissism, Illusion, Shame
<유씨삼대록>에 나타난 혼인여성의 고난과 의미 -진양공주를 중심으로-
이나라 ( Lee Nara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1] 제52권 403~437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유씨삼대록>의 주요인물인 진양공주의 삶을 ‘딸에서 아내 되기’의 과정으로 나누고 인물의 고난과 죽음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가부장적 이데올로기가 강화되던 당대 시가에서 혼인생활을 시작한 여성들은 남편 가문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면서도 유교 이념인 ‘효’를 근거로 친정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나갔다. 진양 역시 지극한 효심을 통해 친정인 황실로 돌아갈 이유를 마련하면서 대외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등 주체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유부로 돌아오자 자신의 능력으로 얻은 권위는 오히려 가족의 화합을 방해하는 것이었다. 이에 진양은 자신을 감추고 덕성과 침묵으로 모든 상황을 포용해 가정을 지키려 했다. 한편 진양의 지지기반이던 친정 구성원들의 잇따른 몰락은 친정과 친밀하던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 작품에서는 인물의 특성과 처지를 짜임새 있게...
TAG 유씨삼대록, 여성주체, 혼인여성, 가족관계, 가족애, Yoossisamdaerok, female identity, marriage women, family relations, family affection
문유채 서사의 변이 양상과 의미
강혜규 ( Kang Hyekyu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1] 제52권 439~465페이지(총27페이지)
금강산 신선담인 “문처사(文處士) 이야기”의 『학산한언』과 『흠영』의 변이 양상을 통해, 기존 기록자의 주관이나 언행이 드러난 부분은 대부분 삭제되었고, 기존 기록자의 기록을 인용할 때에도 구절이나 어감을 바꾸는 것은 물론, 기록의 순서와 내용에도 적극적으로 수정을 하고 있는 양상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언(傳言)을 기록할지라도 자신만의 색채를 뚜렷이 드러내는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를 찾아볼 수 있었다. 문처사 이야기를 다룬 유기(遊記)와 야담, 일기의 작가들은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며 상대의 기록을 수정하며 기존의 서사를 자신만의 새로운 작품으로 바꾸는 노력을 계속했고 이를 통해 서사는 더욱 풍부하고 다양해졌다. 통시적으로는 문유채 서사의 변이는 시간 순서대로 서술되거나 시점이 바뀌고 사건 중심으로 서술되는 등의 서사성의 강화가 이루어지고, 보수...
TAG 신선담, 금강산, 신돈복, 학산한언, 이인설화, Mythical Epics, Mount Kumgang, Shin, Don-bok, Haksanhaneon, Eccentric Narratives
20세기 초 이혼의 문제와 문학을 통한 공론장의 기획 -<시골여자 섫은사정>의 의미-
신성환 ( Shin Seonghwan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1] 제52권 467~503페이지(총37페이지)
본 논문은 전근대에서 근대로의 전환이 일어나던 20세기 초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던 이혼의 문제를 탐색하고, 이를 토대로 이혼 모티프가 등장하는 <시골여자 섫은사정>의 의미를 구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혼에 대한 관행과 관념은 20세기 초를 경우하면서 크게 변화했다. 일제에 의해 이혼을 청구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서, 그동안 도덕적 금기의 대상으로 여겨졌던 이혼에 대한 관념을 크게 변화시켰다. 그로 인해 이혼건수가 급증했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신문 잡지와 · 같은 지면에서는 물론 토론회와 같은 열린 공간에서도 이혼과 관련된 각종 논쟁이 벌어졌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위태로운 존재가 신지식인 남편으로부터 이혼을 강요받았던 구여성들이었다. 근대적 학교 교육을 받은 남편들은 ‘자유이혼’을 실천하겠다는 명목으로 이혼을 요구했고, 구여성...
TAG 공론장, 연대, 비동시성의 동시성, 이혼, 구여성, <시골여자 섫은사정>, <싀골색씨 설은 타령>, <시골여자 슬픈사연>, <시골여자 셜은사졍>, Public Sphere, Solidarity, The contemporaneity of the uncontemporary, Divorce, Old Women, < Countryside Women, s Sorrowful Stories >
신조어 ‘각’의 사용 양상과 문법적 특징
차명희 ( Cha Myung-hee ) , 한정한 ( Han Jeong-han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0] 제51권 7~43페이지(총37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웹 검색을 통해서 신조어 ‘각’의 실제 언어사용 양상을 살펴보고, 둘째, 이를 분석하여 신조어 ‘각’이 가지고 있는 문법적 특징을 규명하는 것이다. 먼저 3장에서는 신조어 ‘각’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신조어 ‘각’은 ‘어떤 일이 일어날 조짐이나 분위기를 나타내는 말’이다. ‘각’은 어떤 사태의 실현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는데,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정(未定) 사건에만 결합이 가능하다. 따라서 ‘-(으)ㄴ’이나 ‘-던’과 같은 과거 시제를 나타내는 관형형 어미와는 결합하지 않는다. 4장에서는 신조어 ‘각’의 선행어의 품사별 양상을 웹 검색 엔진을 활용해서 살펴보았다. 신조어 ‘각’의 선행어로 566개의 어휘가 394,603회로 사용이 되었다. ‘각’의 선행어는 ‘명사 > 동사 > 형용사 > 부사 > 서술격 조사 ‘이다’’의 순으로...
TAG 신조어, , 미래 실현 가능성, 서술성, 사용 양상, neologism, ‘각’, future realizableness, declarative, usage patterns
한국과 캐나다 대학생의 다문화 감수성 비교 연구
전미현 ( Mihyon Jeon ) , 김대희 ( Daehee Kim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0] 제51권 45~77페이지(총33페이지)
이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에 대한 감수성의 국가 간 비교를 통해서 한국과 캐나다의 대학생들이 갖는 다문화 감수성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내재적 변인을 파악하는 데 있다. 두 국가 대학생의 다문화 감수성의 비교 항목은 상호작용 참여, 문화 간 차이 존중, 상호작용 자신감, 상호작용 향유,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의 다섯 가지로 설정하였다. 이 연구의 특징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다문화 감수성 구성 요인별 한국과 캐나다 대학생 간 비교 결과, 양국 간 대학생의 다문화 감수성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2) 캐나다 대학생과는 달리 한국 대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에 해외여행 경험이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3) 외국인과의 대화 경험이 한국 대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캐나다에서 태...
TAG 다문화 감수성, 다문화 감수성 척도, 비교 연구, 한국-캐나다, 상호문화성, Multicultural Sensitivity, Intercultural Sensitivity Scale, ISS, Comparative Study, Korean-Canadian, Interculturality
한국어 교재의 평가 기준 설정 연구 - 국내외 사례 연구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홍종명 ( Hong Jong Myung ) , 이준호 ( Lee Junho ) , 안정호 ( Ahn Jungho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0] 제51권 79~117페이지(총39페이지)
본고는 국내외의 교재ㆍ교과서의 평가 기준 설정 사례를 분석하고, 분석의 결과로 도출된 시사점을 반영하여 한국어 교재의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사례의 경우, 한국어 교재의 평가 혹은 분석 기준 설정에 관한 선행 연구를 고찰하고, 교육부의 교과용도서 개발을 위한 편찬상의 유의점 및 검정 기준,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교재 추천 제도 등에서 제시된 교재 평가 기준과 관련된 항목들을 분석하였다. 더불어 외국어로서의 언어 교육용 교재의 평가 기준에 보다 집중하고자 ESL/EFL 교재의 평가 기준 설정에 대한 해외 사례도 분석하였다. 본고는 이렇게 한국의 교과용도서 평가 기준, 기존의 한국어 교재 평가 기준, 해외의 영어 교재 평가 기준을 분석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평가 기준의 체계를 마련하였으며, 크게는 범령ㆍ규범 및 공정성’, ‘외형 ...
TAG 한국어 교재 평가 기준, 한국어 교재 분석 기준, 교과서 검정 기준, ESL, EFL 교재의 평가 기준, Evaluation Standard, Textbook Analysis, Approval Standards on textbooks, Checklist of ESL, EFL textbooks
<반쪽이>에 나타난 ‘장애’의 의미와 시선의 변화
정제호 ( Jeong Jeho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0] 제51권 119~143페이지(총25페이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소수자로서의 삶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 사회는 흔히 ‘정상인’으로 불리는 ‘비장애인’들에 맞게 모든 기준을 표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물며 전통사회에서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시선은 더욱 가혹하기만 하였다. 장애는 돌봄이 아닌 배제와 축출의 대상이었을 뿐이다. 그런데 우리 문학작품 중 이런 장애라는 ‘결핍’을 조금 다르게 다룬 작품이 있어 주목을 요한다. 일반적으로 고전문학 속 결핍은 특정(대체로 선한) 행위를 통해 해소되는 것으로 귀결된다. 하지만 <반쪽이> 설화에서는 주인공의 영웅적인 행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반쪽, 즉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머물게 한다. 이런 <반쪽이> 서사는 온전한 영웅이 보통의 민중에게서 태어날 수 없는 한계를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기장수> 설화를 통해 잘...
TAG <반쪽이>, 장애, 결핍, <아기장수>, 문화콘텐츠, Banjjoki, Disability, Deficiency, Agijangsu, Culture Contents
유충렬전의 한문본 『유충렬고담(劉忠烈古談)』의 보수적 번역과 문체
이대형 ( Lee Dae-hyung ) , 유춘동 ( Yoo Choon-dong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0] 제51권 145~165페이지(총21페이지)
이 글은 『유충렬전』의 한문본 『유충렬고담』의 성격과 특성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유충렬고담』은 지금까지 확인된 『유충렬전』의 이본 중에서, 구성과 표현, 내용 측면에서 볼 때 완판본과 친연성이 높다. 그러나 『유충렬고담』이 완판본을 그대로 추종하는 것은 아니고, 대체로 완판본의 서술을 생략하거나 축약한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양상은 『유충렬전』의 특징으로 거론되는 잔인한 복수의 방식, 황제의 실추된 권위 장면을 약화시키는 데서 두드러진다. 이것은 한문을 사용하는 번역자의 보수적 성향을 말해준다. 한편, 『유충렬고담』은 완판본을 한역(漢譯)하면서, 정통 한문 문법에 충실하기보다는 한글의 어법을 그대로 놔둔 채 어휘만 바꾼 경우들이 많고 이두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런 양상은 『이화실전(李花實傳)』이 실려 있는 『요람(要覽)』과 유사하다. 『요람』의 교육적...
TAG 유충렬전, 유충렬고담, 완판본, 보수적, 중인 계층, 한글소설의 한역 양상, YooChungryuljeon, YooChungryulGotham, wanpanbon, conservative character, jung-in, The aspect of Chinese translation of Korean-alphabet novels
일본인 발행 국한문체 잡지 『한양보(漢陽報)』 : 번역으로 보호국에 전파한 일본의 시각
임상석 ( Lim Sang-seok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0] 제51권 167~188페이지(총22페이지)
『한양보』는 니토 카츠로가 서울에서 1907년 9월에서 10월까지 발간한 잡지로 일본어 원문을 국한문체로 번역하여 한국인을 직접적 독자로 삼았다. 일본의 시각을 번역으로 전파했다는 점과 한일신협약의 현장을 생생히 중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이다. 이글은 이 잡지를 『조양보』 등의 당대 국한문체 잡지와 비교하여 그 특성을 논했다. 『한양보』는 다른 잡지들이 중시했던 학술 대신 시사 정보의 비중을 강화한 차별성을 보인다. 『한양보』와 『조양보(朝陽報)』라는 예외적 사례를 제외한 대한제국의 잡지들은 언론의 본령인 시사보다 교육의 기능을 강화한 양상이다. 이글은 취재와 보도라는 언론의 기술이 통감부의 검열에 따른 억압으로 발전하지 못하기도 했지만 대한제국의 전통적 권위주의 체제에서 비롯되었음을 논했다. 또한, 『한양보』가 당대 한국인들의 반감을 과소평가했으며 ...
TAG 니토 카츠로, 日戶勝郞, 『한양보』, 漢陽報, 국한문체 잡지, 한일신협약, 대한제국, 보호국, 『조양보』, 朝陽報, Nito Katsuro, Hanyangbo, Gukhanmunche Magazine, Japan Korea Treaty of 1907, Korean Empire, Protectorate, Joyang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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