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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46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조선 후기 과거(科擧) 생원시(生員試) 문답의 한계점 고찰 - 사서의(四書疑) 과목을 중심으로 -
윤선영 ( Yoon Sun Young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19] 제45권 395~444페이지(총50페이지)
본 논문은 조선 후기 생원시(生員試)의 위상 저하를 보여주는 여러 현상 가운데, 시험 자체의 내재적 요소인 시험 문제와 답변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이를 위해 생원시의 주요 과목인 사서의(四書疑) 시험의 문답을 대상으로 정하고 이 시험의 문답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사서의 시험은 『논어』·『맹자』·『대학』·『중용』의 사서(四書) 가운데 보이는 내용상의 의문점에 대해 논리적으로 서술하여 답변하는 과목으로, 조선 전(全)시기 동안 실시되는 내내 한정적인 시제와 쓸모없는 문제 출제, 전사(傳寫)의 심각함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실제 사서의 시제와 답안을 살펴본 결과, 시제의 경우 순조대 이후 중복 출제 문제가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이는 정조대부터 간행된 시제집과 과문집의 편찬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하였다. 답안의 경우 요지(要旨)와 구성...
TAG 과거, 科擧, 생원시, 生員試, 사서의, 四書疑, 시제, 試題, 답안, 答案, 중복 출제, 전사, 傳寫, civil service examination, saengwonsi, a preliminary examination, Saseoui, Questioning on the Four Books, test questions, answer sheets, set repetitious question, copy leader’s answer sheets
전제 개념과 ‘-음’ 내포절
한정한 ( Han Jeong-han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19] 제44권 7~35페이지(총29페이지)
이 글은 전제 개념의 변화 과정과 ‘-음’ 내포절 간의 상관관계를 밝혀보는 것이 목적이다. 오랫동안 학계에서는 ‘-음’ 내포절의 실현조건을 [+사실성], [+결정성], [+기저성]과 같은 의미론적 특성들을 이용해서 설명해 왔다. 그러나 말뭉치 자료를 검색해 보면, ‘-음’ 명사절의 실현 환경이 의미론과 화용론을 넘나드는 현상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이런 관찰 결과를 포괄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본고는 전제(前提, presupposition)라는 용어로 명사절 전성어미 ‘-음’의 실현 조건을 단일화 할 수 있는 지 검토해 보았다. 아래는 본고에서 확인한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첫째, ‘-음’ 명사절의 내용을 맥락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음’이 단독으로 쓰일 때 어색한 문장도 화청자의 사용 맥락이 주어지면 수용성이 훨씬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TAG ‘-음’ 내포절, 의미적 전제, 화용적 전제, 사실성, 공동기저, 취소가능성, -em, embedded clause, semantic presupposition, pragmatic presupposition, factivity, common ground, undefeasiblelity
남북한 이념적 어휘와 이질화 정도 - ≪표준국어대사전≫(웹)과 ≪조선말대사전≫(증보판)(2006)을 중심으로 -
정유남 ( Cheong Yunam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19] 제44권 37~76페이지(총40페이지)
분단 이후 70여 년이 지나는 동안 남북 언어의 이질화에 대한 우려가 있어왔다. 특히, 남북 언어의 이질화는 남북의 언어사회에서 이념적 어휘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표준국어대사전과 조선말큰사전에서 이념적 어휘를 추출하고 계량적 분석을 통해 이질화 정도를 살피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2장에서는 이념적 어휘의 개념을 정의하였고, 3장에서는 대규모 자료에서 이념적 어휘의 추출 방법을 기술하고 추출된 어휘를 목록화했다. 4장에서는 추출된 어휘의 계량적 분석을 통해 이념적 어휘가 남북 간에 어느 정도 이질화되어 있는지 논의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이념적 어휘를 객관적으로 추출하는 방법론을 모색하였고 대규모 자료를 통해 이념화 정도를 분석하였다. 이는 남북한 이질화를 해결하는 데에 기초적인 연구로 통일 이후 언어 교육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TAG 이념적 어휘, 남북 언어의 이질화, 표준국어대사전, 조선말대사전, 계량적 분석, 이념화 정도, Ideological word, differenciation of North-South Korean language, the PyojunGugeo dictionary, the Joseonmal dictionary, quatitative anylysis, the degree of ideology
김남천 비평의 해명과 ‘리얼리즘’이라는 기표
이도연 ( Lee Do-yeon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19] 제44권 77~127페이지(총51페이지)
김남천에게 있어 칸트의 ‘경쾌한 비둘기’는 하나의 중핵적 기표로서 그의 비평적 사유의 원천이자 논리적 준거점으로 이해할 수 있다. 김남천은 카프해산을 기점으로 이에 대한 해석의 방점을 옮겨간 것으로 보이며 이는 그의 내적 동기와도 깊이 결부된 것이었다. 아울러 이는 카프비평사의 성패를 가늠하는 거시적 지표로서도 기능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김남천의 비평을 해명하는 열쇠이자 가장 적합한 단어는 ‘리얼리즘’이라 해야 온당할 것이다. 그의 비평세계는 궁극적으로 ‘리얼리즘’에 이르는 도정이라 명명할 수 있으며, ‘리얼리즘’이라는 기표는 그 역사적 전개를 따라 의미의 분화 과정을 겪는다. 최종적으로 그것이 도달한 지점은 해방기 진보적 리얼리즘으로서 그 범주 및 개념이 한층 확산되고 또한 심화된 것이었다.
TAG 임화, 칸트, 경쾌한 비둘기, ‘속지 않는 자가 방황한다’, 진보적, 리얼리즘, 추상과 구체, 마르크스주의, 비평, 유물론, Im, Hwa, Kant, bright pigeon, ‘the unduped wander’, progressive, realism, abstract and concrete, Marxism, materialism
베트남인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어 운율 분석 - 중급 수준의 학문 목적 학습자를 대상으로 -
박현진 ( Park Hyunjin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19] 제44권 129~155페이지(총27페이지)
이 연구는 베트남인 한국어 학습자의 운율을 분석하고 교육적 제언을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한국인과 베트남인 한국어 학습자의 운율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베트남인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 12명이 낭독한 음성 자료를 토대로 강세구 억양과 억양구 경계 성조를 중심으로 운율을 살펴보았다. Praat를 통해 베트남인의 음높이와 음절 길이를 분석한 결과 1) 베트남인의 음높이가 한국인보다 전체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문장 첫 어절의 강세구 억양이나 문미 억양구 경계 성조의 억양은 한국인 발화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 음절 길이는 베트남인의 음절 발화 길이가 한국인의 2배에 가까웠다. 특히 문장 첫 음절의 길이가 길었다. 이러한 차이는 베트남어의 성조가 한국어 발음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음절 단위로 끊어 읽는 베트남어의 운...
TAG 억양 오류, 운율 오류, 음절 높이, 음절 길이, 베트남 학습자, intonation errors, prosody errors, syllable pitch, syllable duration, Vietnamese Korean Learner
한국어 학습자의 발음 능력과 독해 능력의 관계
정명숙 ( Jung Myungsook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19] 제44권 157~188페이지(총32페이지)
본 연구는 한국어 학습자들의 발음 능력이 학습자의 독해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발음 능력’은 구어 의사소통 능력, 즉 말하기와 듣기 능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문어를 매개로 이루어지는 읽기, 쓰기 능력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한국어 학습자들은 다른 외국어 학습자들과 달리 쓰기를 할 때 학습자 발음 오류와 관련되는 철자 오류를 자주 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한국어 학습자의 발음 능력이 쓰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한국어 학습자의 발음 능력이 읽기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학습자의 발음 능력과 독해 능력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한국어 학습자의 쓰기 자료를 분석해 발음 오류와 관련된 쓰기 오류를...
TAG 한국어 발음 교육, 발음 능력, 발음 오류, 발음과 독해의 관계, 발음 교육의 목표, Teaching Korean pronunciation, Pronunciation ability, Pronunciation error, Relationship between pronunciation and reading, Object of teaching Korean pronunciation
유학생의 개인 체험 서술을 통한 1920대 초반 글쓰기의 양상 고찰 - 이일, 김환의 P에 대한 형상화를 중심으로 -
박성호 ( Park Sung-ho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19] 제44권 189~209페이지(총21페이지)
1920년대의 재일 유학생들은 여러 잡지를 통해 다양한 글쓰기를 실천했다. 학우회의 기관지인 『학지광』이나 동인지 『창조』 등은 그 대표적인 매체였다. 이러한 잡지 내에서 유학생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기행 체험을 사실에 가깝게 서술하는 글쓰기를 다양하게 시도했다. 이러한 글은 사실상 ‘기록’에 가까웠지만, 행적 자체보다는 서술자의 감각과 내면을 드러내는 데 역점을 두었다는 데 특징이 있었다. 이러한 글쓰기에서는 실재하는 인물을 이니셜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은 동료 유학생이거나 친구였지만, 이들과는 이질적인 인물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었다. P가 그 대표적인 사례로, 서술자들은 하나같이 이 P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그와 동행하거나 그의 도움을 받는 등 양면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 P는 당시 유학생들을 감시, 감독하던 경찰을 가리킨다. P가 ...
TAG 유학생, 학지광, 창조, 개인, 이일, 김환, 감시, 공권력, 문예, overseas students, Hakjigwang, Changjo, individual, Lee-il, Kim-hwan, watching, public power of colonial empire, literature
일제강점기 초기 교과서 검열을 통해서 본 사상 통제의 양상 - 대정 4년(1915년) 조선총독부 『교과용도서일람』을 중심으로 -
문한별 ( Moon Han Byoul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19] 제44권 211~249페이지(총39페이지)
본고는 일제강점기 초기 제국 일본이 식민지 조선인들의 교육을 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리한 자료인 조선총독부 발행 『교과용도서일람』(1915년)을 활용하여 교과서 검열의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한 출판물 검열이 체계화된 것은 일반적으로 1926년 4월 경무국 아래 도서과가 설치된 이후부터이다. 도서과의 설치 이후 체계화된 출판 검열 문건들이 생산되었기 때문인데, 이 자료들은 대부분 1920년대 후반 이후에 집중되어있어서 일제강점기 초기의 출판 검열의 양상을 살펴볼 충분한 자료가 부족한 상황이다. 1910년대 검열에 의한 행정 처분 기록이 일부 남아있는 것은 『조선총독부관보』가 유일한데, 여기에는 출판법에 의해 발매 금지 및 차압을 받은 도서의 목록들이 공시되었다. 그러나 이 같은 공시가 매번 관보에 수록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
TAG 검열, 교과서, 『교과용도서일람』, 『조선총독부관보』, 안녕질서 방해, 풍속괴란, 도서과, 발매 반포 금지, 사상 탄압, 출판법, Censorship, Textbooks, Curriculum Books List, the Official Gazette of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breach of security and order, offense against public morals, Book Department, Prohibition of Sale and Distribution, ideology suppression, Publication Act
박경리 『토지』의 신화적 모티프와 그 현재적 의미 - <바리데기> 신화와 서희의 서사를 중심으로 -
허연실 ( Heo Yeonsil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19] 제44권 251~277페이지(총27페이지)
이 글은 <바리데기> 서사와 『토지』의 서희의 서사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모티프를 분석하고 그 현재적 의미에 관해 살펴보는 글이다. 여성 영웅 신화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 두 작품은 공통적으로 네 가지의 신화적 모티프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영웅의 아버지와 관련된 모티프이다. 이 두 작품에서의 ‘아버지’는 고귀한 혈통을 지녔으나 그 존재적 특징에 어울리지 않는 미약한 기능으로 인해 국가 혹은 가문이 위기에 처하게 만든다. 이는 그 자식이 위기 극복의 주체가 될 수밖에 없는 조건으로 작용한다. 두 번째는 아들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버려진 딸’이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딸은 가문을 계승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아버지로부터 방임되거나 학대받는 처지에 놓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작품에서 아버지[가문]는 자신이 버린 딸이 구해온 생명수로...
TAG 영웅신화, 신화적 모티프, 바리데기 신화, 버려진 딸, 가부장제 이데올로기, 대중성, heroic mythology, mythological motif, Baridegi, abandoned daughter, patriarchal ideology, popularity
한국문학의 국제화와 TV드라마의 대형화 : 김은국의 소설 『잃어버린 이름』과 각색된 동명의 특집드라마를 중심으로
김남혁 ( Kim Nam Hyuk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19] 제44권 279~315페이지(총37페이지)
본 논문은 재외한인작가 김은국의 장편소설 『잃어버린 이름』과 그것을 원작으로 하여 각색된 동명의 TV드라마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소설이 지향했던 문학의 국제성이 수용되고 변화되는 맥락과 특성을 검토했다. 1964년에 처녀작 『순교자』를 발표함으로써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던 김은국은 1970년에 그의 세 번째 소설 『잃어버린 이름』을 발표했다. 이 무렵 그의 문학론은 향토성을 버리고 국제성을 획득하는 데 집중되어 있었다. 그는 재외한인작가의 작품들이 한국의 풍속을 구체적으로 재현할 때 오로지 문학의 향토성만 부각되고, 이 때문에 문학 작품이 여행 안내책과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된다고 판단했다. 이를 타개하고 국제성을 획득하기 위해 그는 문학이 시공간에 대한 구체적인 재현의 문제보다 보편적인 인간 그 자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여러 강연과 신문 지면...
TAG 김은국, 『잃어버린 이름』, 1970, 드라마 <잃어버린 이름>, 1985, 재현, 국제성, 보편성, 향토성, 대형화, 증오심, Richard E, Kim, Lost Names, 1970, TV drama < 잃어버린 이름, Lost Names, >, 1985, representation, internationality, universality, locality, enlargement, resen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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