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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신학을 향한 여정: 춘계 이종성의 3단계 토착화론에 대한 소고
김정형 ( Kim Junghyung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9] 제57권 55~96페이지(총42페이지)
1962년 8월 스리랑카 감리교회의 감독회장 다니엘 나일즈은 한국을 방문하여 복음의 씨가 각 민족문화의 토양에 뿌리내려 특색 있는 화초(교회)로 자라나야 한다는 토착화의 논리를 주장했다. 이미 그 이전부터 토착화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던 유동식은 나일즈의 국내 강연에서 자극을 받아, 성육신 사건을 하나님 말씀의 토착화로 해석하며 복음의 토착화를 위한 성서해석의 비신화화 및 비서구화를 주장했다. 이에 전경연은 기독교 역사를 무시한 토착화 이론은 원시화를 의미한다고 말하며 유동식의 입장을 비판하면서 토착화 문제에 있어 신중론을 주장했다. 근본적인 복음이해와 신학방법론에 있어 차이가 있었던 두 사람의 논쟁은 결국 유의미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일반적인 평가에 따르면, 이후 국내 토착화운동은 한국의 전통종교문화 속에서 복음의 토착화를 주장하는 감리교신학대...
TAG 유동식, 이종성, 전경연, 토착화 논쟁, 한국적 신학, Dong-sik Ryu, Jong-sung Rhee, Gyeong-yeon Jeon, Indigenization, Korean Theology
신정론 질문에 대한 최후 변증으로서 기독교 종말론의 타당성 연구 ― 로버트 존 러셀(Robert John Russell)의 종말론적 신정론을 중심으로
류헌조 ( Yu Hun Cho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9] 제57권 97~128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신정론 문제에 대한 최후의 변증으로서 기독교 종말론의 타당성에 관해 연구한다. 전통적으로 신정론의 주제는 주로 철학적이고 논리적인 관점에서 다루어져 왔다. 기독교 신정론은 논리와 철학의 가치를 결코 간과할 수 없지만, 기독교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성서의 증언에 충실할 때 가장 기독교적이며 적절한 대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성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과 창조의 역사에 관해 이야기하며, 그 이야기는 악과 고통이 없는 하나님의 종말론적 새 창조의 완성에서 결말에 이른다. 결국, 신정론에 대한 기독교적 답변의 정당성은 성서가 들려주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종말론적 사역에 관한 이야기, 즉 기독교 종말론이 얼마나 설득력 있고 믿을 수 있는 것인가에 달려 있을 것이다. 특히, 신정론과 관련하여 기독교 종말론은 오늘날 자연과학으로부터의 도전...
TAG 신정론, 종말론, 진화론, 우주론, 로버트 존 러셀, Theodicy, Eschatology, The Evolution theory, Cosmology, Robert John Russell
테크노-영지주의 시대의 종교성 비판 ― 사물의 관계적 얽힘의 종교성을 향하여
박일준 ( Park Iljoon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9] 제57권 129~170페이지(총42페이지)
기호자본주의 현실에서 모든 만물이 연결되는 초현실 시대에 우리의 육체성과 인격이 탈각되는 경험을 받아들이며, 우리의 몸을 기계의 몸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우리 정신의 영생을 구가할 수 있다고 믿는 테크노-영지주의(techno-gnosticism)의 문제를 본고는 신학적으로 성찰해 보고자 한다. 우리의 뇌신경을 24시간 네트워크에 접속하면서, 한계비용 제로 사회가 우리를 행복의 나라로 인도해 주리라는 전망들이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표제하에 높아진다. 하지만 이러한 미래적 전망은 우리의 쾌락적 욕망이 투사된 믿음에 더 가깝다. 그 믿음은 미래의 행복에 대한 바램과 기대를 토대로 하는 것이다. 바로 여기서 믿음의 종교성이 도착적으로 전용된다.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슬픔과 좌절과 상처와 고통이 없는 미래가 아니라, 바로 그러한 고난과 난관의 한복판에...
TAG 기호자본주의, 테크노-영지주의, 제4차 산업혁명, 존재의 얽힘, 신앙과 믿음, semiocapitalism, techno-gnosticism,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entanglement of beings, belief and faith
포스트휴머니즘의 시대에서의 삼위일체
백충현 ( Baik Chung-hyun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9] 제57권 171~199페이지(총29페이지)
오늘날 우리는 포스트휴머니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포스트휴먼(posthuman)은 인간됨(being human)을 넘어서는 상태에 있는 인간을 가리키며, 포스트휴머니즘(posthumanism)은 인간됨을 넘어섬을, 즉 휴머니즘(humanism)을 넘어섬을 추구하는 이념 또는 운동이다. 어떤 의미에서 휴머니즘은 포스트휴머니즘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고, 휴머니즘과 포스트휴머니즘 사이의 중간 어딘가에 있는 과도기적휴머니즘(transitional humanism), 즉 트랜스휴머니즘(transhumanism)을 거쳐 가고 있다. 인간들이 철저하게 변화하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서, 이 논문은 포스트휴머니즘의 시대에 우리가 하나님에 관하여 그리고 심지어 삼위일체에 관하여 여전히 말할 수 있는지 아닌지에 관한 질문을 탐구하고자 한다....
TAG 삼위일체, 휴머니즘, 포스트휴먼, 포스트휴머니즘, 트랜스휴머니즘, 관계성, Trinity, Humanism, Posthuman, Posthumanism, Transhumanism, Relationality
폴 틸리히의 “상관관계 신학”의 기원과 발전에 관한 연구 ― 1913년 『조직신학』에서 후기 『조직신학』에 이르기까지
신용식 ( Shin Yong-shik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9] 제57권 201~246페이지(총46페이지)
이 글을 통해 필자는 폴 틸리히의 후기 『조직신학』에 등장한 “상관관계의 방법”이 신학적 원리를 추구하던 그의 초기 신학적 작업으로부터 발전된 것임을 밝힘으로써 조직신학의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작업을 위한 기초를 면밀히 탐구하고자 한다. 틸리히의 신학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표현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그의 신학적 특징들을 가장 입체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표현은 “상관관계의 신학”이다. 그 이유는 그의 초기와 후기를 아우르는 하나님-세계-연합의 변증법을 이상관관계라는 개념이 담고 있기 때문이다. 상관관계는 신학의 변증적 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방법론이었다. 틸리히는 이 변증적 과제를 상관관계적 방법으로 이행하기 위해 1913년 『조직신학』에서 진리와 진리 인식의 역설적 상관관계를, 1925~1927년 『교의학 강의』에서 계시와 역사의 상징적, 기술적 상관관계를 그리고 ...
TAG 상관관계, 신학적 원리, 역설, 변증, 변증법, 칭의, 계시 Korrelation, Theologisches Prinzip, Paradox, Apologetik, Dialektik, Rechtfertigung, Offenbarung
새라 코클리의 수행성 개념에 관한 연구
최유진 ( Choi Yoo Jin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9] 제57권 247~286페이지(총40페이지)
본 소고는 한국 사회와 교회의 과열된 젠더 논의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대안을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새라 코클리의 젠더 이론을 연구한다. 코클리의 젠더 이해는 일반 페미니즘과 진지한 대화를 수행하면서도, 성경과 기독교 전통에 근거해서 대안을 찾고 싶은 사람들의 지적 · 실천적 여정에 좋은 징검다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코클리의 젠더 이론을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수행성’의 개념을 해명하는 것이 필수불가결해 보인다. 그녀의 수행으로서의 젠더 개념은 자신이 체계화한 욕망(desire)의 신학 체계 안에서 설명된다. 그것은 우리의 욕망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로스)의 여정안에서 정화될 수 있고, 섹스, 젠더, 섹슈얼리티 개념도 하나님을 향한 욕망(또는 갈망) 안에 포함될 수 있는 체계이다. 이런 젠더를 수행하면서 우리는 죄로 물든 이분법적 ...
TAG 수행성, 금욕주의, 새라 코클리, 주디스 버틀러, 욕망, Performativity, Asceticism, Sarah Coackley, Judith Butler, Desire
한국의 웨슬리 신학과 성결-오순절 신학의 성령론 비교 연구 : 통합적 성령론으로서의 웨슬리안 성결-오순절 성령론
최인식 ( Choi Insik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9] 제57권 287~336페이지(총50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웨슬리 신학 전통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이어가는 감리교회, 성결교회, 오순절교회의 성령론을 비교하고, 이들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감리교의 성령론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고찰된다. 하나는 전통적으로 웨슬리를 연구하는 영역이요, 다른 하나는 한국의 민중과 문화의 맥락에서 토착적 신학을 추구하는 영역이다. 웨슬리 연구 영역은 전통적인 성령 이해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의 전통에 영향받은 웨슬리를 규명하고 있다. 민중신학적 성령론과 문화신학적 성령론이 제출되어 있다. 성결교회 성령론과 오순절교회 성령론은 웨슬리 신학을 배경으로 성령론을 전개하고 있으나, 핵심적으로는 성령세례에 집중하고 있다. 본 논문은 이들 각자가 전개하는 성령론을 추적하되, 특별히 성결교회는 이성봉 목사를 ...
TAG 웨슬리신학, 성령론, 감리교회, 성결교회, 오순절교회, 성령세례, Wesleyan Theology, Pneumatology, Methodist Church, Holiness Church, Pentecostal Church, Holy Spirit Baptism
내려옴과 올라감의 관점에서 본 칼뱅의 성찬론 ― 루터와 츠빙글리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김선권 ( Kim Sunkwon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9] 제56권 7~52페이지(총46페이지)
이 글은 칼뱅의 성찬론을 루터와 츠빙글리와의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의 내려옴과 신자의 올라감의 관점에서 살펴 그가 가진 성찬론의 특징들, 그것의 역동적이며 종말론적 성격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성찬은 연합과 일치의 성례이다. 하지만 성찬에 대한 해석의 역사는 분열의 역사였다. 칼뱅이 츠빙글리주의자이냐 루터주의자이냐에 대한 논쟁이 있었지만, 칼뱅은 아주 단순히 칼뱅이었다. 칼뱅의 대부분의 저술들처럼, 성찬론에 대한 그의 논점은 논쟁이 아닌, 성경적 관점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성찬의 정의, 본질, 임재 방식보다 중요한 것은 성찬을 통해서 아버지 하나님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관계적으로 성찬을 이해하였다. 그러므로 성찬에 나타난 아버지가 자녀를 향해 베푸시는 영적 잔치는 중요하다. 칼뱅은 루터와 츠빙글리 사이에서 중간의 길, 중재적 입장을 취하였다. 실재는 ...
TAG 성찬, 부성, 그리스도의 현존, 연합, 부재성, Cène, Partenite, Presence de Christ, Union, Absence
은혜와 정의: 득의론 관점에서 본 아우구스티누스의 정치신학
김진혁 ( Kim Jinhyok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9] 제56권 53~99페이지(총47페이지)
본 논문은 『신국론』 19권에 소개된 정의론을 중심으로 아우구스티누스의 정치신학을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런 시각에서 접근할 때 그의 유명한 두 도성 이론은 한편으로는 정치적 삶의 복잡성을 생생하게 드러내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정의 개념의 더 깊은 의미를 보여주게 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고대 그리스 로마의 정치철학의 정의 개념과 대화하면서도, 성서적 · 신학적 의미에서 정의의 본질을 질문하며 특유의 정의론을 형성하였다. 로마의 대표적 정치철학자 키케로는 정의를 ‘각자에게 합당한 것을 귀속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하지만, 아우구스티누스가 볼 때 이러한 고전적 정의론은 피조물로서 인간의 유한함과 죄인으로서 인간의 나약함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기에 한계가 있다. 그리고 이 정의에 따르면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바인 참 예배를 드리지 않은 로마에 참...
TAG 아우구스티누스, 하나님의 의, 정의, 득의, 교회와 사회, Augustine, God’s righteousness, Justice, Justification, Church and Society
창조와 현실 세계 논의에 대한 신학적 성찰 ― 미하엘 벨커를 중심으로
박성규 ( Park Seoung-gyu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9] 제56권 101~149페이지(총49페이지)
근대 이후 물리학과 초월성은 이제 서로 대립하기보다는 서로를 보충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그러한 세계관이 형성되었다. 자연과학이 이제 자신을 상대화함으로써 절대자에 대하여 열린 자세를 취하게 되었던 것이다. 전혀 예상치 않게 비록 비전통적이며 교회비판적인 형태이긴 하지만 자연과학에서 종교적인 질문이 크게 확산되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며, 생각할 여지를 많이 남겨주는 것이었다. 이러한 양자물리학으로의 선회가 가져다준 결과는 자연 속에는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법칙성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세계인식은 막스 플랑크 이전에 이미 ‘상대성이론’을 발견한 세계적인 과학자 아인슈타인으로부터 시작하여, 막스 플랑크,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에어빈 슈뢰딩거(Erwin Schrödinger), 폴 디랙(Paul Dirac) 등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어떻게 신학에서 ...
TAG 창조, 제사장문서, 현실 세계, 빅뱅, 근대 자연과학, Schöpfung, Priesliche Schrift, Wirklichkeit, Big Bang, Moderne Naturwissensch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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