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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조직신학회62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미투 운동’(#Me Too)과 ‘위드 유’(#With You) 신학 ― 증언이 들리는 증인 공동체를 소망하며
최유진 ( Choi Yoo-jin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8] 제53권 127~163페이지(총37페이지)
2018년 1월 서지현 검사가 JTBC 인터뷰 중 ‘위력에 의한 성추행’ 사건을 공적으로 발화한 사건은 기독교 신학과 교회에 여성들의 안녕을 위한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성폭력 발화에 관련된 문제들은 피해 생존자가 용기가 없어서 벌어지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성폭력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공간이 부재한 공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다. 여성이 자신의 피해를 증언해도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주는 맥락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피해생존자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그 목소리가 들리는 맥락과 공간을 만들어 가야 한다. 신학적인 관점에서 이들과 함께 (#with you) 하기 위해 본고는 서린 존스와 샐리 램보가 피해 생존자의 관점으로 분석해낸 기독교 신학 비판과 그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소개한다. 존스와 램보의 공통점은 트라우마라는 관점에 ...
TAG 미투, #Me too, 위드유, #With you, 트라우마, 서린 존스, Serene Jones, 쉘리 램보, Shelly Rambo, Trauma
중세의 예정론 ― 토마스 아퀴나스 사상을 중심으로
한병수 ( Han Byung-soo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8] 제53권 165~197페이지(총33페이지)
이 논문은 중세의 예정론을 다루되 토마스 아퀴나스 사상을 중심으로 탐구한다. 예정론은 교부시대 및 종교개혁 시대만의 교리가 아니라 중세에도 계승되고 가르쳐진 교리였다. 그러나 중세의 예정론에 대한 연구는 대단히 미진하다. 물론 이 교리를 논하면서 중세의 인물들 중에 갓초크와 스코투스 에뤼게나 같은 이름이 이따금씩 거명되나 이 교리의 중세적 연속성 혹은 수용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함구한다. 본 논문은 예정의 교리에 대한 단절적인 이해의 신학적 이음새를 제공하고 하나의 교리에 대한 역사적 연속성 존중의 필요성을 강조하려 한다. 논지의 전개는 중세의 초기와 중기의 예정론 이해를 간략하게 정리하고 중세의 중반과 후반에 해당하는 토마스의 예정론을 다루되 에베소서 1장 주석과 예정론을 집요하게 다룬 로마서 9장에 대한 주석과 그의 주저인 『신학대전』(Summa the...
TAG 토마스 아퀴나스, 예정, 선택, 유기, 중세, Thomas Aquinas, Predestination, Election, Reprobation, Middle Ages
장 칼뱅의 교회일치 신학과 한국교회의 일치운동에 대한 신학적 전망 ― 한국장로교회를 중심으로
김광묵 ( Kim Kwang Mook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8] 제52권 7~48페이지(총42페이지)
본고는 분열된 한국교회(특히 장로교회)의 일치에 대한 문제를 장 칼뱅의 교회일치 신학을 바탕으로 조망해본 것이다. 일반적으로 칼뱅은 교회분열론자로 오해되어 왔지만, 현대의 칼뱅 연구자들은 그가 교회일치론자였으며, 그는 실제로 교회일치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혀내고 있다. 이러한 칼뱅의 교회일치 노력은 그의 신학에 기반을 두고 있는바 그의 교회일치 신학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참된 교회 회복 운동, 곧 교회의 본질 회복에 그 초점이 있었고 그러한 교회일치를 위한 그의 노력은 ‘화해와 화목’, ‘조화와 일치’, ‘치유와 회복’이라는 교회일치 영성의 3대 원리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이러한 칼뱅의 교회일치 신학과 교회일치 영성은 한국교회의 교회일치 운동을 위한 중요한 원리로써 원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한국교회는 지난날의 분열에 대한 철저...
TAG 칼뱅의 교회일치 영성, 참된 교회, 화해와 화목·조화와 일치·치유와 회복의 원리, Calvin’s ecumenical spirituality, true church, the principle of reconciliation and peace, harmony and accordance, healing and recovery
홀로코스트 이후 시대에서 신정론의 한계와 악에 저항하기 위한 실천
( Kim Min Seok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8] 제52권 49~83페이지(총35페이지)
역사적으로 보면, 우리는 소위 기독교 국가들에 의해 자행되거나 관련된 악행, 혹은 구조적 죄가 분명하게 들어나는 사건들이 있음을 알고 있다. 십자군 전쟁, 스페인의 아메리카 정복, 서구 제국주의의 침공과 함께한 선교 역사 그리고 20세기에 기독교 국가인 독일에 의해 자행된 유대인 학살 등이 대표적인 예들이다. 또한 21세기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거대 악과 구조적 죄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침묵을 보고 있다. 또한 기독교가 주류 종교인 국가들에서도 인종, 성, 경제적 억압과 차별, 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특별히 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의 나치에 의해 자행된 유대인 학살은 근대 역사에 있어서 인간의 악에 대한 가장 절망적인 경험이다. 유대인 학살(Holocaust)의 역사는 기독교의 신정론의 한계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TAG 신정론, 홀로코스트, 나치 이데올로기, 탄식의 기도, 기억의 윤리, 대화(환대와 열린 마음), Theodicy, Holocaust, Nazi Ideology, Prayer of Lament, The Ethics of Remembering, Conversation with Hospitality and Openness.
칼뱅의 소명론 : 활동하는 하나님, 활동하는 인간
김선권 ( Kim Sun Kwon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8] 제52권 85~132페이지(총48페이지)
칼뱅의 하나님은 “한가한 하나님”(Deus otiosus)이 아니라 “활동하는 하나님”(Deus vivus)이다. 일은 하나님을 닮는 행동이기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소명이 필수적이다. 소명은 하나님이 정한 한계를 넘게 하는 야심을 제거한다. 소명을 의식하는 것 자체가 피조성을 상기시킨다. 한계를 인식하고 주님이 세운 테두리를 존중한다. 칼뱅이 주장하는 소명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신자로의 부름, 둘째, 직분으로의 부름, 셋째, 직업으로의 부름이다. 선택은 부르심을 통해서 확정된다. 부르심은 외적 부르심과 내적 부르심으로 구별된다. 즉 칼뱅은 객관적 부르심과 주관적 부르심을 구별하면서도 둘다 강조한다. 외적 부르심이 내적 부르심이 되게 하는 데 있어서 성령의 조명은 필수적이다.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서 신자들을 능력 있게 효과적으로 부...
TAG 소명, 선택, 교회, 노동, 직업, Vocation, Election, Church, Work, Occupation
교리, 복음을 토대로 한 그리스 정신의 작품? ― 하르낙의 『교리사 교본 I』을 통해 본 교리와 복음의 이해
박영범 ( Park Young Bum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8] 제52권 133~171페이지(총39페이지)
종교개혁은 다시금 복음의 본질을 되살리려는 운동이었다. 그리고 계몽주의 신학 혹은 자유주의 신학의 발견사 혹은 연구사는 분명 인간을 위한 새로운 공간, 사유의 공간을 열어 주었다. 하르낙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자신과 동일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결코 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하르낙은 전혀 다른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했다. 그래서 역사바평적 성서연구 방법이 제공하는 예수의 모습, 복음서들이 묘사하는 예수를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기를 시도했다. 교회가 형성한 기독교 교리나 교회의 신학은 우리가 단지 순종해야만 하거나 혹은 단순히 외어야만 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이런 측면에서 하르낙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새로운 자유를 제공하려 했던 것이다. 이제 종교개혁 500주년을 넘어선 오늘, 우리 앞에는 복음의 중요성을 다시금 묻는 시대의 물음이 놓여 있다. 이런 물음에 ...
TAG 하르낙, 교리사, 복음, 교회 교리, 기독교 신학, Harnack, The history of Dogma, Evangelium, church dogmatics, Christian theology
바르트 신학에 대한 자유주의 신학적 해석 ― 렌토르프를 중심으로
이용주 ( Lee Yong Joo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8] 제52권 173~213페이지(총41페이지)
바르트 연구 동향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정리된다. 교의학적 해석, 사회주의적 해석 그리고 자유주의 신학적 해석이 그것이다. 한국의 바르트 연구 경향은 대체로 교의학적-정통주의적 해석을 따르고 있으며, 사회주의적 해석도 일부 소개되고 있다. 반면 자유주의 신학적 해석에 대한 연구는 거의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다. 본고는 ‘뮌헨-해석’으로도 불리는 자유주의 신학적 해석의 대표자인 렌토르프의 바르트 연구를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렌토르프는 바르트가 자유주의 신학으로부터 철저히 단절하고 극복하였다는 일반적인 관점에 반하여 바르트는 근대의 핵심 사상인 자율성이라는 개념을 매개로 자유주의 신학을 비판적으로 계승한다는 테제를 제시한다. 전적 타자, 그리스도 중심주의, 교회의 기능으로서의 신학 같은 바르트 신학을 특징짓는 고유한 개념들은 실제로는 자유주의...
TAG 바르트, 렌토르프, 자유주의 신학, 근대, 자율성, Barth, Rendtorff, liberal theology, modern era, autonomy
J.D. Caputo의 하이데거 이해에 대한 신학적 후기
황덕형 ( Hwang Duk-hyung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8] 제51권 199~239페이지(총41페이지)
본 논문은 우리가 예수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를 진리로 생각하고자 할 때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사유의 기본 원칙인 존재의 사유에 대한 해석학적 가능성을 추구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존재 개념을 통해서 주어진 현대의 철학적 발전을 생각해 볼 때 우리는 하이데거와 그의 철학적 의미를 다시 새겨볼 수밖에 없다. 유감스럽게도 그의 존재 개념은 점차로 무신론적(無神論的)으로 변형되어 갔다는 평가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후기 철학은 그야말로 반 기독교적인 차원으로 나아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또 한사람의 놀라운 존재 철학자를 만날 수 있다. 비록 하이데거는 자신의 스콜라철학의 이해 속에서 토마스 아퀴나스를 존재망각에 사로 잡혀 있는 형이상학적 지성주의의 사상가라고 평가하지만 실제로 토마스의 에쎄 철학은 하이데거가 말하는 것 ...
TAG 에쎄, 존재론적 차이, 신학적 차이, 신비주의, 본질과 실존의 차이, esse, ontological difference, theological difference, mysticism, the Difference between the Essence and the Existence
창조와 진화
윤철호 ( Youn Chul-ho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8] 제51권 7~44페이지(총38페이지)
이 글에서는 창조와 진화의 관계에 대한 바람직한 이해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창조와 진화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 가운데 무신론적 진화론, 창조과학론(젊은지구창조론), 지적설계론에 관해 고찰한 후에,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필자가 가장 적절하다고 여기는 유신론적 진화론의 모델을 창발적 진화 개념을 중심으로 제시한다. 이 글에서는 진화론이 본래적으로 무신론과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보여주고, 창조과학론은 성서해석학적, 과학적으로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지적하며, 지적설계론의 초자연적 설계자에 대한 논증은 과학적 논증이 아니라 형이상학적 논증임을 밝힌다. 그리고 무신론적 진화론, 창조과학론, 지적설계론에 대한 대안으로 필자가 가장 적절하다고 여기는 유신론적 진화론 모델을 제시함에 있어서 특히 성서해석 방법론과 자연주의 과학방법론에 관하여 집중적으로 고찰한다.
TAG 창조와 진화, 유신론, 무신론, 창조과학론, 지적설계론, creation and evolution, theism, atheism, scientific creationism, intelligent design theory
현대 신학의 케노시스 이해로 보는 하나님과 인간 : 케노시스 이론을 통한 신-이해와 인간-이해의 재구성
이관표 ( Lee Kan-pyo )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2018] 제51권 45~79페이지(총35페이지)
본 논문은 케노시스 개념을 통해 기독교 신학의 하나님 이해와 인간 이해를 재구성한다. 먼저 케노시스란 예수 그리스도의 육화를 가능하게 했던 자기-비움을 의미하며, 우리는 이 개념을 예수 그리스도를 넘어 성부 하나님 자체의 본성으로 확대한다. 이와 관련하여 맥그리거는 케노시스가 창조자이신 성부 하나님의 본성이자 원형이라 규정하면서 그의 창조의 원리를 힘을 사용하는 작업이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의 힘을 제한함과 동시에 존재의 한쪽 질서인 필연성을 허락하는 사건으로 해석한다. 몰트만은 케노시스를 통한 창조이론을 보다 확장시키면서 이것을 유대교 카발라 전통의 침춤과 연관시킨다. 이미 창조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기-비움의 현상은 하나님 자신이 스스로를 창조자로 규정하고, 무한한 자신의 존재를 끊임없이 축소시키기 위해 무로 보냄으로써 고통과 고난을 감당함을 의미한다...
TAG 케노시스, 신 이해, 인간 이해, J. 몰트만, G. 맥그레거, Kenosis, God-talk, Human-understanding, Jurgen Moltmann, Geddes MacGreg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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