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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AND 간행물명 : 인문학연구49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교 교양』Ⅳ권에 전개된 문체론의 독창성 문제
신경수 ( Shin Kyung-soo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4권 231~259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그리스도교 교양』Ⅳ권의 문체론을 탐구함으로써 아우구스티누스 수사학의 독창성을 재고(再考)하는 데 있다. 전통적으로 『그리스도교 교양』Ⅳ권은 아우구스티누스가 키케로의 이론을 기독교화하려는 시도로 여겨졌다. 이러한 맥락에서 고전 수사학 연구자들은 대체로 아우구스티누스 문체론에 대한 키케로의 영향을 강조한 나머지, 아우구스티누스 문체론과 키케로 문체론의 차이에 대해서는 정당하게 평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단순히 두 저자의 많은 유사점들을 나열하여 아우구스티누스 수사학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심각한 오산일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 수사학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이전학문의 수용뿐만 아니라, 그 수용을 통해 구성한 이론과 실제적 기여를 종합적으로 조망해야 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그리스도교 교양』Ⅳ권에서 법정과 의회, 예...
TAG 진리교육, 수사학의 법칙, 의무, 문체, 키케로, education of truth, law of rhetoric, office, style, Cicero
아렌트 정치철학의 관점에서 본 하이데거 철학의 문제점
서동은 ( Suh Dong-uhn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4권 261~286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은 아렌트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전체주의에 대한 대결과 연관된 정치철학의 관점에서 하이데거 사상이 지니는 한계를 드러내고자 한다. 특별히 이 두 사상가들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두었던 주제인 관심, 타자, 죽음, 그리고 현상학적 휴머니즘과 연관하여 비교하면서 하이데거의 철학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철학함이 타자 및 이웃과의 연결고리를 잃어버리고 사회 정치적 문제와 동떨어질 때 생길 수 있는 도덕적 정치적 문제점이 어떻게 드러날 수 있는지 고찰해 보고자 한다. 아렌트의 정치철학의 관점에서 볼 때 하이데거는 서양 형이상학과의 대결에만 몰두 하면서, 근원 윤리학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타자와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윤리적 정치적 책임에 대해서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TAG 근원 윤리학, 타자, 관심, 죽음, 정치철학, 현상학적 휴머니즘, original ethics, Otherness, care, sorge, death, political philosophy, phenomenological humanism
금기, 위반 그리고 해체: ‘선악과 서사’에 대한 해체주의적 독해
최일성 ( Choi Il-sung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4권 287~325페이지(총39페이지)
본고는 ‘선악과 서사’를 데리다의 해체주의 철학의 관점에서 해석해 보고, 선악과 ‘위반’의 해체주의적 함의를 검토한다. 필자가 보기에 선악과 서사의 관심은 죽음, 즉 유한한 존재로서의 인간의 죽음이 정상적이면서 동시에 신의 은총이라는 조건과 연결시키는 것이다. 이는 원죄(위반·해체)가 야기한 불가피한 형벌이며, ‘신/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기 위한 등불로 설정된다. 만일 신에 의해 태초에 설정되었던 ‘신/인간’의 경계를 허물 수 없었다면, 요컨대 신과 인간의 이질성이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라고 한다면, ‘신/인간’을 둘러싼 서구 형이상학의 이원론은 사실상 의미를 상실하고 말았을 것이다. 선악과 금기는 신의 계율임이 분명하지만, 인간이 인간적인 한계를 뛰어 넘어 신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해체(위반)되어야만 했던 계율이었다. 인간이 신과 소통하기...
TAG 금기, 위반, 해체, 데리다, 선악과, 원죄, ‘신, 인간’, 서구 형이상학, Taboo, Violation, Deconstruction, Derrida,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Original Sin, Western Metaphysics, ‘God, Man’
Hermeneutic Phenomenology of a National Glossolalia: Memory, Myth, and Allegory
( Kwon Jeongkee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4권 327~374페이지(총48페이지)
“민족방언의 해석학적 현상학: 기억, 신화, 알레고리” 이 논문은 한국인의 집단기억의 구조를 해석학적 현상학의 관점에서 구성해 보고자 한다. 이는 자아 또는 민족 형성의 현상학적 내용과 해석학적 특성이 결합하여 정체성을 구성하는 변증법적 과정의 탐구이다. 먼저 주요한 도덕감정 중 하나인 ‘르상티망’이란 무엇인데 근대의 정체성의 정치에서 어떻게 나타나는 가를 알아본다. 이어 ‘집단기억’의 선이해적 구조가 신화와 알레고리의 형태로 개인과 민족으로서의 우리의 세계관을 정의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정체성을 규정하게 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는 다분히 의도적으로 인지되고 재구성된 고난의 역사에 대한 집단기억인 르상티망의‘신화’가 근대성과 조우하여 민족 형성의 기반이 되고, 민족주의는 다시금 선민성과 유일성으로 구성되는 집단기억의 ‘민족방언’을 구현하는 ‘해석학적 순환...
TAG 집단기억, 민족방언, 신화, 일레고리, 해석학적 현상학, allegory, collective memory, hermeneutic phenomenology, myth, national glossolalia
대학 글쓰기 교육을 위한 논증 교육 자료 선정 및 활용 - 헌재판결문을 중심으로 -
유혜원 ( Yoo¸ Hye-won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3권 7~40페이지(총34페이지)
이 연구는 헌재판결문이 논증 교육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지 검토하고 이를 대학 글쓰기 교육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학 글쓰기 교육에서 논증은 중요한 부분인데, 논증에 대한 교육이 학생들의 글쓰기와 연계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의 하나로 지적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논증의 기본 구조를 익히고 이를 자신의 글로 확장하는 단계적 교육이 필요한데, 이러한 단계적 교육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텍스트로 헌재판결문을 검토하였다. 우선 대학 글쓰기 교재 6종의 논증 부분을 분석하고 교재별 특성을 정리하고 교재에 나타난 논증 교육의 특징과 한계를 정리하여, 논증 교육을 위한 텍스트의 요건을 검토하였다. 또한 헌재판결문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최근 헌재판결문의 언어 계량적 특성, 텍스트적 특성을 검토하여, ...
TAG 교육 자료, 글쓰기 교재, 논증, 대학 글쓰기 교육, 양심적 병역 거부, 헌재판결문, argument, conscientious objector, educational materials, the constitutional court sentencing, the writing textbook, university writing education
한국어 고급 학습자 대상 한국문학 교육의 목표와 수업 방안 연구 - 김애란의 「나는 편의점에 간다」를 중심으로 -
양가영 ( Yang¸ Ga-young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3권 41~83페이지(총43페이지)
한국어와 한국학에 대한 교육의 수요가 비약적으로 늘어감에 따라, 한국문학 교육에 대한 논의를 확장하고 심화시켜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급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문학 교육의 목표를 재정의하고, 그에 따른 수업 방안을 제시하였다. 기존의 논의에서 한국문학 교육은 내용, 목표, 방안을 문학성에 기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학 교육의 목표에서 문학성을 고려하지 않았거나, 문학성을 고려하였지만 한국문학을 타자화시키거나, 문학성을 고정된 이론적 지식으로 규정하는 한계를 보였다. 이런 이유로, 한국문학 교육의 목표에 대한 논의가 심층적으로 진행될 수 없었고, 그에 따라 교육 방안 또한 문학성을 반영하여 제시되지 못했다. 본고는 이러한 비판적 검토를 바탕으로 하고, 김인환과 윤혜준의 논의를 참고하여, 문학 교육의 목표는 학습자의 체험와 문학의 조우...
TAG 외국인, 외국인 학습자, 한국문학, 한국문학 교육, 한국어 교육, 성인 학습자, 「나는 편의점에 간다」, 김애란, 수업 방안, 한국문학 교육 목표, Foreigners, Foreign Learners, Korean Literature, Korean Literature Education, Korean Education, Adult Learners, I Go to Convenience Store, Aeran Kim, Teaching Plan, Korean Literature Education Goal
북한어 구어 자료 수집을 위한 방안 연구 - 북한이탈주민 대상의 구술 조사 방법론을 중심으로 -
이진병 ( Yi¸ Jin-byeong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3권 85~113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지금까지의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북한어 구어 자료 수집의 제약을 정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대상의 구술 조사에 대하여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 이 논의는 그간 수집한 104시간가량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온전한 우리말 연구를 위하여 북한어 구어 말뭉치를 구축해야 하는데, 가장 먼저 절실한 것은 구어를 담고 있는 원본 자료의 수집이다. 그런데 북한어를 담고 있는 자료의 수집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이 문제를 보완할 방안이 절실하다. 본고는 논의의 결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밝힌다.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대규모로 언어 조사를 하고 이를 전사하여 유의미한 규모의 말뭉치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첫째 주어진 제약이나 선입견을 벗어나야 한다. 그러한 측면에서, 본고는 북한이탈주민 전입자의 동화 기간보다 중요...
TAG 북한어, 구어, 북한이탈주민, 조사자, 제보자, 구술 조사, 음성 전사, 말뭉치 구축, North Korean, Spoken Language, North Korean Defectors, Investigator, Informant, oral investigation, Speech Transcriptions, Corpus
‘죽음의 병’, 혹은 남성적 사랑의 구조적 결함에 대하여 -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죽음의 병」으로부터 -
신형철 ( Shin¸ Hyoung-cheol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3권 115~146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단편소설 「죽음의 병」을 출발점으로 삼아 이 소설이 제기하고 있는 질문, 즉 이성애 관계에서 남성적 주체성이 사랑의 관계를 맺는 데 실패하는 방식의 구조를 파악해 보려는 시도이다. 2장은 출발점이 된 소설 「죽음의 병」에 대한 개괄적 분석이다. 이 소설에서 남성-주체는 여성-대상에게 ‘사랑하기’를 실험해 보고 싶으니 실험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다. 그러나 그는 ‘지배’의 형식과 ‘욕망’의 형식으로 상대방을 대한다. 목표와 모순되는 방법론을 택하고 있음에도 그렇다는 사실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남자를 보며 여자는 그가 사랑을 할 수 없는 어떤 불능의 상태에 놓여 있음을 간파하고 이를 ‘죽음의 병’이라 명명한다. 3장과 4장은 이 소설이 제시한 남성적 실패의 두 가지 층위를 논리적·개념적으로 재구성하면서 이를 일반적 층...
TAG 마르그리트 뒤라스, 이성애, 인정투쟁, 지배, 욕망, 사랑, Marguerite Duras, heterosexuality, recognition struggle, domination, desire, Love
비베스의 『지혜에 이르는 길』에 관한 해석적 연구 - 철학의 관점에서-
조관성 ( Cho¸ Kwan-sung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3권 147~194페이지(총48페이지)
아래 논문에서 글쓴이는, 비베스의 책 『지혜에 이르는 길』에 관한 (해체적 해석의 방법이 아니라 구성적 해석의 방법을 따르는) 내재적 해석을 철학의 관점에 서서 수행하면서 ①이 책에 담겨 있는 철학적 함의들을 또는 비베스가 이 책에서 명시적으로 또는 함축적으로 내세우거나 내비치는 철학적 시각이나 견해를 읽어내고자 하며, ②이를 통하여 호모 에두칸두스와 호모 사이엔스로서의 인간에 대한 철학적 관심을 공유하는 비베스와 코메니우스가 드러내는 영향 관계를 선명하게 발굴하고자 한다. 비베스의 책이 품고 있는 철학적 함의들은 철학적 인간학과 심리 철학, 도덕 철학과 철학적 도덕 교육 이론, 종교 철학, 교수 학습 방법과 엮어진 인식 이론과 언어 철학 등에 관련되어 있다. 글쓴이는, 비베스가 자기의 철학함과 교육학함과 신학함을 펼치는 『지혜에 이르는 길』속에서 넓은 의...
TAG 비베스와 코메니우스, 호모 에두칸두스와 호모 사이엔스, 심신 연결 모형과 심신 분리 모형, 덕의 윤리학과 자연법 윤리학, 가치 실재주의와 가치 감정의 윤리학, 약한 선천주의와 약한 경험주의, 인간 존중의 윤리학과 기독교 윤리학, 세계시민주의와 평화, 선실후명과 선행후언, 이성의 길과 신앙의 길, Vives and Comenius, Homo Educandus and Homo Sciens, Mind- Body Monism and Mind-Body Dualism, Virtue Ethics and Natural Law Ethics, Wertrealismus und Wertgefühlsethik, weak Innatism and weak Empiricism, Respect for Persons-based Ethics and Christian Ethics, Cosmopolitanism and Peace, Res ante Nominen and Tat vor Wort, The Way of Reason and The Way of Faith
J. S. Mill의 민주주의론과 공리주의
강준호 ( Kang¸ Joon-ho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20] 제43권 195~230페이지(총36페이지)
이 논문은 J. S. Mill의 민주주의론과 공리주의의 관계를 고찰한다. Mill의 민주주의론의 근본 성격을 둘러싼 오늘날의 엇갈린 해석과 평가의 한 주요 원천은 그가 제시한 두 가지 핵심적 정치 원리, 즉 ‘참여’와 ‘능력’에 대한 그의 얼핏 상충하는 듯한 주장들에 있다. 한편 참여 원리의 비중을 강조하는 해석과 평가는 보통선거제와 정치참여의 교육적 효과에 관련된 주장들에 초점을 맞추어, Mill을 참여 민주주의자 내지는 평등주의자로 그린다. 다른 한편 능력 원리의 비중을 강조하는 해석과 평가는 노동계급에 의한 계급입법의 위험성에 대한 그의 깊은 우려와 복수투표제와 같은 능력주의적 제안에 주목하면서, 그를 엘리트주의자로 그린다. 나는 이러한 양극단의 해석과 평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이러한 해석과 평가가 격돌하는 쟁점인 복수투표제에 대한...
TAG 민주주의론, 참여, 능력, 보통선거제, 복수투표제, 공리주의, democratic theory, participation, competence, universal suffrage, plural voting, utilitar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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