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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AND 간행물명 : 인문학연구49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하이쿠의 한국어 번역에 대한 비교분석 -요사 부손(與謝無村)과 고바야시 잇사(小林一茶)의 작품을 중심으로-
김활란 ( Kim Hwal-ran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9] 제40권 65~89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는 한국에서 번역 출간된 하이쿠 관련 도서 12권을 선정하여 에도시대 중기에 활동했던 요사 부손과 에도시대 말기에 활동했던 고바야시 잇사의 작품 중에 한국어 번역 빈도수가 높은 하이쿠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요사 부손의 하이쿠 중에는 ‘五月雨や大河を前に家二軒’와 ‘菜の花や月は東に日は西に’, 고바야시 잇사의 경우에는‘やれ打つな蝿が手をすり足をする’와 ‘瘦蛙まけるな一茶是にあり’가 가장 많이 번역되었다. 또한 5.7.5에 맞춘 하이쿠의 번역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역자들의 작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마쓰오 바쇼에 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요사부손, 고바야시 잇사 등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한 편이다. 앞으로 요사 부손과 고바야시 잇사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하이쿠 관련 번역도서의 발간이 늘어난다면 하이쿠에 대한 국내 관심도 높아...
TAG 하이쿠, 요사 부손, 고바야시 잇사. 한국어번역, Haiku, Yosa Buson, Kobayashi Issa. Korean translation
원동고려문단의 마지막 문학선집 『로력자의 조국』의 기록적 가치에 대한 문화사적 고찰
배은경 ( Bae Eun-kyung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9] 제40권 91~136페이지(총46페이지)
본고는 소련 원동고려문단의 마지막 문학선집인 『로력자의 조국』의 기록적 가치와 그 문화사적 의미를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로력자의 조국』은 1937년 소련 극동의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강제이주되기 직전에 출간되었다. 즉, 원동고려문단의 마지막 행적의 기록이었다. 이 문학선집은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KAPF)의 대표적 작가 조명희가 주관하여 출판했다. 그의 문학작품도 실렸고, 평론도 실렸다. 즉 『로력자의 조국』은 조명희의 유작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출간 후 바로 체포되어 사형당했다. 『로력자의 조국』은 원동 고려인 사회의 문화사적 종결을 알리는 인쇄물이다. 『로력자의 조국』이 출판된 1937년 원동 지역에 살고 있던 고려인들은 모두 강제 이주되었고, 중앙아시아라는 생경한 환경에서 원동 고려인 사회의 특성을 점차 변화시켰다. 이는 그들...
TAG 로력자의 조국, 고려인 문학, 원동고려문단, 조명희, 고려인 강제이주, 기록적 가치, ‘Hometown of the Toiler’, Russian-Korean Literature, the Soviet Far Eastern Korean Literature Society, Cho Myung-hee, Russian-Korean deportation
중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비속어 사용과 인식에 대한 연구
서진숙 ( Seo Jin-suk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9] 제40권 137~165페이지(총29페이지)
이 글은 국내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비속어 사용에 대한 태도와 그에 대한 언어 의식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비속어, 욕설 등과 같은 부정적 언어의 사용은 인간의 언어생활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 그러나 교육내용의 영역에서 부정적 언어는 외면당하고 배제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이 어떤 언어를 실제로 사용 및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국어 교육자들은 반쪽의 정보밖에는 알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특히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이들이 한국어 비속어를 언제, 어떻게 알게 되는지 그리고 어떤 비속어를 알고 사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 그들의 비속어 사용 태도와 주요하게 알고 있는 비속어의 유형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TAG 중국인 유학생, 비속어 사용, 실태 조사, 언어 태도, 언어 의식, 부정적 언어, Chinese students, abusive words, survey, language attitude, language awareness, negative language
김유정과 쁘렘짠드 소설의 여성상 비교 연구 -‘매춘’의 양상을 중심으로-
( Anshuman Tomar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9] 제40권 167~198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는 식민지 시기 한국과 인도 소설의 여성상을 비교해 보았다. 1930년대는 한국과 인도에서 식민지 정책이 진행되던 수탈경제의 시대였다. 국민들의 생활환경은 매우 열악해졌으며 수많은 민중들이 소작농, 노동자와 빈민으로 전락하여 가난의 악순환을 밟게 되었다. 본고는 이러한 시대적 한계 속에서 한국과 인도의 문인들이 암담한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식민지 상황을 토대로 소설 속에 무엇을 밝히려 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과 인도 소설에 드러난 여성상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서는 비슷한 시기에 출생하여 문학 활동을 한 문인들의 작품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고에서는 소재나 태도에 있어서 유사한 양태를 지니고 있는 김유정과 쁘렘짠드의 소설을 살펴보려고 한다. 두 작가는 식민지 시기 농촌문제를 많이 다루었으며 작품을 통해 농민들의 비참한 삶을 보여주었다. 김유정과 ...
TAG 식민 통치, 하층민, 여성상, 매춘, 농촌 사회, 일탈, 빈곤, Colonialism, Lower class, Women, Prostitution, Agriculture, Poverty
조선전기 승직의 위상 변화와 그 역사적 의미 -환속 승직자 서용 규정을 중심으로-
양혜원 ( Yang Hye-won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9] 제40권 199~242페이지(총44페이지)
본고는 조선전기 僧科 합격자에게 제수되었던 僧職의 위상 변화에 대해 고찰하였다. 승직은 세속의 관직과 차이가 있으며, 국초 관직과 官階가 정리된 데 비해 승직은 그렇지 못하여 승직과 僧階의 용어는 혼용되어 사용되었다. 환속자 서용은 여말선초 인물인 趙狷의 예로 보아 고려조부터 있던 제도로 보이며, 조선에서 제도화한 것은 태종 13년(1413)이다. 이후 세종 7년(1425) 규정의 수정이 이루어져 『경제육전』 조문으로 수록되었다. 국가는 度僧 이후의 승인을 초입사한 것과 동일하게 간주하였다. 특히 選試에 합격하여 승직을 지낸 경우 세속의 관직으로 준계하여 서용하였다. 이는 승직자가 세속의 과거 합격자와 같은 소양과 자질이 있음을 법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국대전』에는 환속자 서용 규정이 수록되지 않으며, 성종 8년(1477)에 이르면 환속자에 ...
TAG 승직, 僧職, 승계, 僧階, 승과, 僧科, 승관, 僧官, 승정, 僧政, 『경제육전, 經濟六典』, 『경국대전, 經國大典』, Buddhist monk, , seungjik, seungkwa, Gyongjeyukjeon, 經濟六典, Gyeongkukdaejeon, 經國大典, Buddhist monk bureaucrat, returning to the secular life
『1984년』에 묘사된 무제한적 권력과 총체적 지배에 관한 연구
이경화 ( Lee Kyeong-hwa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9] 제40권 243~265페이지(총23페이지)
본 논문은 아렌트의 이론을 무제한적 권력과 총체적 지배를 중심으로 고찰하고 이를 분석틀로 삼아 오웰의 『1984년』에서 내부당이 행사하는 무제한적 권력이 어떻게 외부당원들의 삶을 그리고 오세아니아 사회를 전체주의적으로 몰고 가는지를 연구한다. 일반적으로 전체주의는 개인보다 집단을 우위에 두는 정치 체제라고 말해진다. 전체주의의 논의와 관련해서 아렌트는 전체주의의 본질이 무제한적 권력추구에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전체주의에 대한 논의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아렌트에 따르면 무제한적 권력을 요구하는 것은 전체주의 정권의 본질을 구성하며 전체주의 정권은 무제한적 권력을 얻기 위해 사람들을 총체적 지배하에 두려고 한다. 총체적 지배와 관련해서 아렌트는 인간의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을 지배하려고 하는 총체적 지배 속에서 사람들은 신뢰할 수 있는 대화의 상대로서 자아를 상...
TAG 오웰, 아렌트, 무제한적 권력, 총체적 지배, 내부당, 감시, 자아상실, Orwell, Arendt, unlimited power, total domination, the Inner Party, supervision, loss of one’s self
공동체문화 연구의 민속적 패러다임 정립을 위한 기획 -흐름, 초기 조건, 그리고 공통장-
이영배 ( Lee Young-bae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9] 제40권 267~302페이지(총36페이지)
공동체문화는 민속과의 연관 속에서, 행동하는 주체들에 의해 여러 번에 걸쳐 절합되어 존재하게 되는 구성적 실천 양식이라는 것이, 이 글의 요지이다. 그것은 비-자본적 시간으로서 민속적 시간을 재구성하고 우리의 삶과 사회에 지배적으로 주어진 자본주의 경관을 색다른 경관으로 부상케 하는 것이다. 이상촌으로서 용동마을은, 일본 제국주의의 침탈이 심화되는 국면에서, 자율성을 토대로 지속하는 공동체문화 실천의 양식을 주조해냈다. 민속적 삶의 방식이 함축하고 있는 연대·공존의 원리를 근대적인 방식으로 변환하여, 비-자본주의적 삶의 방식을 조건지었다. 그런 점에서 초기 조건 속에서 재구된 민속은, 연대와 상생의 실천 양식을 구성할 수 있는 자양분으로 (재)인식될 수 있다. 민속은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가 도래할 때마다 대안 체제의 경로를 구성하면서 변환 또는 생성의 방식...
TAG 공동체문화, 민속, 이상촌, 초기 조건/종획, 절합, 공통장, 지역 재생 등, Community culture, Folk, Ideal village, Enclosure, Articulation, Regional regeneration, etc
박경리의 『파시』에 나타난 타자 의식 연구 -‘고통’과 ‘책임’의 윤리를 중심으로-
이혜경 ( Lee Hye-kyung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9] 제40권 303~350페이지(총48페이지)
이 논문은 박경리의 장편소설 『파시』에 나타난 타자 의식에 대해 레비나스의 이론을 원용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레비나스에 의하면 주체는 타자의 존재로 인해 그 주체성이 성립될 수 있음을 말하며, 타자의 고통을 환대하고 대속(代贖)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윤리적 태도의 요청은 『파시』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파시』는 크게 두 서사를 중심축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각각 ‘신체’와 ‘의식’이 문제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먼저 ‘수옥/학수’로서, 수옥은 전쟁으로 인한 피난민 여성으로 신체를 유린당한다. 이러한 타자의 ‘고통’을 희생적 태도로 ‘책임’을 지고자 하는 주체가 학수이다. 다음으로 ‘명화/응주’로서, 명화는 광기라는 혈통에 고뇌하는 지식인 여성으로 의식이 절하된다. 이러한 타자의 ‘고통’을 완전히 수용하지 못하고 자신의 의식적 혼돈으로 ...
TAG 박경리, 타자, 고통, 책임, 윤리, 여성, 신체, 의식, 대속, 代贖, 생명, 지속, 持續, 재생, 再生, 실존, Park Kyung-ri, the other party, pain, responsibility, ethics, woman, body, consciousness, redemption, life, sustenance, regeneration, existence
17세기 노비 진고(奴婢陳告)를 통한 투속(投屬) 행위와 압공위사(壓公爲私) -1685년 노비결송입안을 중심으로-
이혜정 ( Lee Hey-joung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9] 제40권 351~380페이지(총30페이지)
본 결송 입안(決訟立案)은 1685년(숙종11) 예천군 노비 소송에 관한 내용이다. 소송은 1684년(숙종10)에 시작하여 이듬해에 마무리 되었는데, 원고 유후안 측이 승소(勝訴)했다. 소송은 영천에 사는 피고 만생이 노 어둔 등 10구를 누락 노비(漏落奴婢)로 종친부(宗親府)에 진고(陳告)하면서 시작되었다. 종친부는 영천군에 관문(關文)을 보내이들 누락 노비를 종친부 속안(續案)에 기재하고, 신공(身貢)을 거두어 바치도록 했다. 그러자 원고 유후안 등은 이들 노비가 자신의 죽은 노태선의 양처 평개 소생이라 주장하며 관찰사에게 의송(議送)을 올렸다. 처음 소송의 쟁점은 누락 노비로 진고된 평개의 양천(良賤) 여부였으나, 이후 원고 유후안과 피고 만생의 노주 전만영의 압공위사(壓公爲私) 행위 여부로 쟁점이 전환되었다. 이 과정에서 노비들은 ...
TAG 결송 입안, 진고, 양천교혼, 압공위사, 의송, Gyeolsongiban, Yangcheongyohon, Abgongwuisa, Jingo
19세기 중반 조선에 등장한 남종문인화론의 새 단계 -추사 김정희에 의한 관념적 예술미의 강화와 저변 확대-
정혜린 ( Jung He-rin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9] 제40권 381~413페이지(총33페이지)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는 19세기 전반 경학, 금석학, 시서화 이론과 창작 방면에 걸쳐 최신의 중국의 학술성과를 수입하여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아울러 조선의 학술·문화계에 절충·적용하기를 도모했다. 그의 학술 경향을 염두에 두자면 중국의 어떤 이론들을 수용하고 어떻게 절충하고 조선 화단의 현실에 어떻게 적용했는가하는 점은 그의 회화론 연구에서 역시 방향등 역할을 할 것이다. 그는 경학분야에서 한송절충론(漢宋折衷論)이라는 학술 이념을 분명히 했듯이 회화론에서도 그 이념을 분명히 설정했다. 이른바 명말 동기창이래의 남종문인화론(南宗文人畵論)이 그것이다. 김정희는 동기창이래 직업화가와 문인화가의 엄격한 구분, 사의 (寫意)라는 창작 목표, 서화동필론(書畵同筆論)에 입각한 필묵법, 작가의 인품·학식의 전제 조건 등을 계숭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김정희의 남종문인...
TAG 김정희, 남종문인화, 사의, 신운, 화림신영, 만주족 문인화가, 여성 문인화가, Kim, Chong-hi, Dong, Qi-chang, Namjong literary painting theory, expressing painter's thought, sh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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