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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연민학회41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김삿갓 문학활동의 1930년대 성과 고찰 -김재철·이응수·송영을 대상으로-
장정룡 ( Jang Jung-ryong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30권 121~160페이지(총40페이지)
본 연구는 한국문학사의 연구에서 비교적 초기인 1930년대 김삿갓을 연구하고 작품을 남긴 분들을 중심으로 연구내용, 작품을 살펴보았다. 김재철, 이응수, 송영 세 분은 1930년대를 기점으로 ‘김삿갓문학’의 기틀을 만든 이들이다. 김재철, 이응수는 김삿갓 연구자이고 송영은 김삿갓 작품을 쓴 극작가이다. 이응수와 송영은 6.25 이후 월북하여 활동하다가 작고하였다. 이들의 성과는 1930년대에 출발하여 1960년대에 이르렀으며, 분단 한국의 상황에서 최근 우리 학계에서 거론되기 시작 했다. 김삿갓 연구의 선편을 잡은 이는 김재철이다. 그는 1930년<방랑시인 김삿갓>을 동아일보에 연재하기 시작했는데, 이 작품은 김삿갓을 세상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김재철의 김삿갓 연구에는 김태준, 이응수의 연구에는 김재철이 도움을 주었다. 그러므로 김재철, 김...
TAG 김삿갓, 김재철, 이응수, 송영, 민족문학, Kim Satgat, Kim Jaechul, Lee Eungsu, Song Young, Ethnic Literature
근현대 한국의 <나무꾼과 선녀> 설화의 채집·연구사 고찰
김광식 ( Kim Kwang-sik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30권 161~196페이지(총36페이지)
<나무꾼과 선녀> 설화가 한국에서 기록되기 시작한 것은 1898년 이후다. 이 논문에서는 지금까지 채록된 <나무꾼과 선녀> 설화를 분석해 시기적으로 그 변용양상을 검토하였다. 필자가 새롭게 발굴한 해방 전에 간행된 97종의 자료를 분석하고, 해방 후에 간행된 설화집과 선행연구를 참고해 그 전개양상을 살펴보았다. 일본어로 발표된 자료는 중복을 제외하면 47편인데, 그 중에서 29편은 선행 자료의 영향을 받았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다카하시 도오루(22종)와 미와 다마키(5종)의 영향이 강했다. 1910년대에 간행된 두 설화집은 이후에 간행된 자료집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카하시의 영향을 받아 나무꾼 승천형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미와에 의해 수탉형, 임석재에 의해 시련 극복형이 채록되었다. 조선어로 발표된 자료는 18종으로 일본어 자료에 비해 한정적...
TAG 선녀와 나무꾼, 손진태, 임석재, 다카하시 도오루, 근대설화의 변용양상, きこりと仙女, 天人女房譚, 孫晋泰, 任晳宰, 高橋亨, 近代說話の變容, The Woodcutter and the Nymph, Sohn Jin-Tae, Im Seok-jae, Takahashi Toru, Modern Transformation of folktales
임경(林庚) 『중국문학사(中國文學史)』 중의 소설 비평 술어(術語)에 대한 연구
천창지앙 ( Chen Chang-jiang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30권 197~220페이지(총24페이지)
소설비평 술어(術語)는 중국문학사(中國文學史)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다. 그 내용의 풍부성은 소설학의 독특한 생명체계를 구성하고 생명력을 체현하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추진 역할을 한다. 임경(林庚)의 『중국문학사(中國文學史)』는 문학사의 서술형태 연구에 있어 매우 독특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중 “소설문학사” 술어의 구성을 서술해내고 어휘체계에서의 다양한 내포를 비교하고 술어의 “효신(效信)”을 분석하는 것은 소설비평 술어가 중국 고전문학 텍스트를 해석함에 있어서의 거대한 작용을 발굴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문학사” 중의 “소설사”의 면모의 형성과 그 원인에 대해 독특한 시각의 인식을 가져올 수 있다.
TAG 임경, 林庚, 『중국문학사』, 『中國文學史』, 소설비평 술어(術語), 小說批評術語, Lin Geng, History of Chinese Literature, The critical term of novels
연행록의 송가성(宋家城) 기록 고찰
조하나 ( Cho Ha-na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30권 221~270페이지(총50페이지)
명나라 말의 혼란기에 민간 주도로 성을 쌓고 대청 항쟁을 벌였던 송가성(宋家城)에 관한 내용은 한국은 물론 중국 학계에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명청 교체기 북경(北京) 인근 산해관(山海關)의 서쪽, 옥전현(玉田縣)과 계주(薊州) 중간 지점에 민간이 축조한 작은 규모의 송가성은 17세기 말 인평대군의 언급을 시작으로 19세기 말까지 조선 사행단의 주목을 받아 여러 연행록에 그 기록이 이어서 나온다. 대명의리를 주장하던 조선인들이 명나라 민간의 대청 항쟁터 송가성에 관심을 보인 것은 자연스런 일이었다. 그런데 연행록에 등장하는 송가성은 마을 이름만도 10가지가 넘고 축조자나 축조 배경도 서로 다르다. 관련 기록을 검토한 결과, 인평대군 류의 실제와 부합하는 기록도 있지만, 송가성을 대명의리의 상징으로 여기는 기록자의 주관적 오류도 많았다. 현장을 방...
TAG 송가성, 명말 민간 축조형 성곽, 인평대군, 연도기행, 대지투충, 帶地投充, SongJiaCheng, Resisting Qing, Yo L, 李㴭, Yeon-Do- Gi-Haeng, 燕途紀行, DaiDiTouChong
허균 시의 율격(律格) 분석
리우창 ( Liu Chang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30권 271~300페이지(총30페이지)
《학산초담(鶴山樵談)》에서 허균은 《어가오(漁家傲)》에 대해 “전 편이 음률과 맞으나 다만 한 글자가 맞지 않는다.”고 평가하면서, ‘주(朱)’자의 청탁(淸濁) 문제를 제기했다. 필자는 청음(淸音)과 탁음(濁音)의 문제는 글의 평측 및 압운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압운과 평측에 입각하여 허균의 시를 고찰하고, 또 이에 기초하여 허균의 《어가오》에 쓰인 글자의 성모와 사보(詞譜)에 수록된 글자의 성모를 비교 분석하여, 허균이 제기한 ‘주(朱)’자의 청탁 문제를 재고해볼 것이다. 허균은 상당한 수량의 고체시를 지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그는 근체시 창작에 더욱 치중한 시인이다. 근체시 창작에 있어서 허균은 대체로 평성운(平聲韻)을 사용했고 환운(換韻)하지 않았지만, 간혹 통압(通押)하고 출운(出韻)한 경우도 찾아볼 수 있...
TAG 허균, 許筠, 율격, 律格, 평측, 平仄, 어가오, 漁家傲, 사보, 詞譜, 格律, Hur Gyun, Rhythm, voice-voiceless, 淸濁, Yu jia ao, Ci-poem,
조선후기 유·불이 공유한 문예 문화 -승려와 유교 엘리트의 문화생활을 중심으로-
토마스성은김 ( Sung-eun Thomas Kim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30권 301~330페이지(총30페이지)
유교와 불교라는 두 전통을 구별하여 파악하는 것은 조선시대 사람들의 실제 삶을 반영한 것이라기보다는 당시 유학자들의 정치적인 수사(修辭)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결과이다. 유교 엘리트와 고위 승려들이 공유한 문예문화에 대한 검토를 통해 이 점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이 논문은 고승의 비문을 쓰던 문화 및 불교도와 유학자가 시를 교환하던 문화에 있어서 승려와 유교 엘리트 사이에 존재했던 상호적인 관계를 검토한다. 고위 승려들이 높은 수준의 학식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사찰이 당대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였다는 점이 불교와 유교라는 두 전통의 상호교류를 촉진했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확인하였다. 특히 사찰이라는 장소는 미학적으로 만족스러운 환경으로서 불교적 이상이 투영된 곳이었다. 이에 따라 산사(山寺)에서 불승들과의 시문을 교유하는 것은 유학자들의...
TAG 유(儒)·불(佛) 문예 교류, 고승 비문, 수창, 酬唱, 산사, 山寺, 시승, 詩僧, 문인, 사대부, Shared Buddho-Confucian literary tradition, steles of eminent monks, poetry exchanges, mountain temples, poet monks, literati, scholar-officials
근대 일본의 조선설화 연구를 보는 시각 -김광식의 ≪근대 일본어 조선설화총서≫-
이경엽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30권 331~338페이지(총8페이지)
유교와 불교라는 두 전통을 구별하여 파악하는 것은 조선시대 사람들의 실제 삶을 반영한 것이라기보다는 당시 유학자들의 정치적인 수사(修辭)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결과이다. 유교 엘리트와 고위 승려들이 공유한 문예문화에 대한 검토를 통해 이 점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이 논문은 고승의 비문을 쓰던 문화 및 불교도와 유학자가 시를 교환하던 문화에 있어서 승려와 유교 엘리트 사이에 존재했던 상호적인 관계를 검토한다. 고위 승려들이 높은 수준의 학식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사찰이 당대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였다는 점이 불교와 유교라는 두 전통의 상호교류를 촉진했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확인하였다. 특히 사찰이라는 장소는 미학적으로 만족스러운 환경으로서 불교적 이상이 투영된 곳이었다. 이에 따라 산사(山寺)에서 불승들과의 시문을 교유하는 것은 유학자들의...
장외시화(場外詩話) (12)
남상호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30권 339~347페이지(총9페이지)
유교와 불교라는 두 전통을 구별하여 파악하는 것은 조선시대 사람들의 실제 삶을 반영한 것이라기보다는 당시 유학자들의 정치적인 수사(修辭)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결과이다. 유교 엘리트와 고위 승려들이 공유한 문예문화에 대한 검토를 통해 이 점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이 논문은 고승의 비문을 쓰던 문화 및 불교도와 유학자가 시를 교환하던 문화에 있어서 승려와 유교 엘리트 사이에 존재했던 상호적인 관계를 검토한다. 고위 승려들이 높은 수준의 학식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사찰이 당대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였다는 점이 불교와 유교라는 두 전통의 상호교류를 촉진했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확인하였다. 특히 사찰이라는 장소는 미학적으로 만족스러운 환경으로서 불교적 이상이 투영된 곳이었다. 이에 따라 산사(山寺)에서 불승들과의 시문을 교유하는 것은 유학자들의...
연민 선생 한시의 제재 및 주제의 측면에서 본 문학적 특질
김영봉 ( Kim Young-bong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29권 7~37페이지(총31페이지)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 선생은 전통 한학(漢學)을 했으면서도 제도권 대학에서 업적을 이룬 독보적인 존재이다. 연민 선생은 방대한 양의 시문(詩文)을 남겼는데, 시대적 여건 때문에 아직은 그 문학이 본격적으로 학술적 연구 대상이 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한문학의 연구 대상이 근대 이후로도 차츰 진행되고 있어서 현대의 인물에게까지도 확장될 필요가 있다. 이 글은 그러한 일환으로 연민 선생의 한시에 나타나는 몇 가지 문학적 특질을 살핀 것이다. 연민 선생이 생존했던 시대적 상황과 선생의 개성적인 면모를 잘 드러낸다고 생각되는 측면을 위주로 해서 그 특질을 살펴보았다. 그 방법론으로 작품의 제재와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였다. 연민 선생 한시의 특질로는 우선 초기 작에 나타난 관행적 표현을 들 수 있다. 이러한 관습적인 표현은 한 작가의 문학적 특질로...
TAG 우국, 憂國, 실학 정신, 오도, 吾道, 온유돈후, 溫柔敦厚, 사회시, 社會詩, worrying about the country, practical thought, Confucianism, humanity, social poetry
연민 이가원의 화실병존적 시서예술철학과 실제
남상호 ( Nam Sang-ho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29권 39~63페이지(총25페이지)
이가원의 학문과 시서예술을 아우르는 주요 개념은 화실병존(花實竝存)이며, 그 예술철학적 기초는 공자의 문질론과 주자의 문도론이다. 그것은 그가 퇴계학을 계승하여 주자의 문종도출설(文從道出說)을 따랐기 때문이다. 이가원은 비록 문도론상 주자학을 계승하여 화실병존(花實竝存)을 이상으로 내세웠지만, 시서예술에서 사례를 살펴보면 공자처럼 약간 질박한 유미적(遺美的) 예술철학을 추구하였다. 그래서 실제 그의 화실병존은 화소실박(花素實璞)한 것이다. 이가원의 시문이 거침없이 술술 전개되는 것이나 붓글씨가 머뭇거림 없는 달필은, 표면상으로는 소박해보이지만 그 속에는 온유돈후(溫柔敦厚)함과 직강(直强)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한시는 그 내용상에는 사서오경 등의 고전에 통달하고 있는 정신세계가 함축되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없고, 서예술은 형태상 유필(儒筆)에 속한다고...
TAG 이가원, 시서예술, 문도론, 화실병존, 花實竝存, 유미, 遺味, Yi Kawŏn, poetry, and calligraphy, theory of form and the Way, beauty and truth, “reserved t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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