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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연민학회41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옥류산장시화(玉溜山莊詩話)』에 나타난 연민의 허균(許筠)과 그의 비평에 대한 인식
윤호진 ( Yun Ho-jin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29권 65~111페이지(총47페이지)
이 논문은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 선생의 『옥류산장시화(玉流山莊詩話)』에 인용된 허균(許筠)과 허균의 비평이 연민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이에 대한 연민의 생각은 무언인가를 살핀 것이다. 연민은 『옥류산장시화』에서 허균의 시문집과 특히 두 종의 시화 『성수시화(惺叟詩話)』와 』학산초담(鶴山樵談)』, 『국조시산(國朝詩刪)』의 것을 가져 온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여러 자료를 활용하였다. 그리고 동시대의 허균에 대해 평한 것은 물론 후대의 자하(紫霞) 신위(申緯)의 『동인논시절구(東人論詩絶句)』, 황현(黃玹)의 『독국조제가시(讀國朝諸家詩)』, 하겸진(河謙鎭)의 『동시화(東詩話)』 등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많은 자료를 활용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여기에는 내용의 전부를 허균을 포함하여 다른 사람의 자료를 이끌어다가 쓰는 경우와 연민이 자신의 생각...
TAG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 『옥류산장시화, 玉溜山莊詩話』, 허균, 許筠, 허균(許筠)의 비평(批評), 『성소부부고, 惺所覆瓿藁』, 『성수시화, 惺叟詩話』, 『학산초담, 鶴山樵談』, 『국조시산, 國朝詩刪』, 전부수용, 全部受容, 자가편집, 自家編輯, 유숙지, 柳肅之, 『풍암집화楓巖輯話』, 김만중, 金萬重, 『서포만필, 西浦漫筆』, Yonmin, Heo Gyun, Yokliusanzhangsihua, Yu Suk-ji, Yu Mong-yin, Gyuang Hae Dynasty
일본 화엄종조사 원효 : 화엄종조사로 호칭된 유래를 중심으로
김임중 ( Kim Im-jung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29권 113~140페이지(총28페이지)
원효(617-686)는 한국불교사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불교사상가이자 여러 경전에 걸쳐서 수많은 주석서나 종요(宗要)를 저술한 대저술가이기도 한다. 여러 문헌에 인용된 원효의 저서는 107종 231권이라고 판명되어 소승, 대승, 경, 율, 논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지만, 현존하는 것은 고작 22종 27권 정도에 불과하다. 일본에 전해진 원효의 저서는 이시다 모사쿠(石田茂作)씨의 ‘나라조현재일절경소목록(奈良朝現在一切經疏目錄)’에 의하면 81부 119권이라고 하는 방대한 분량에 이르고 있어 일본불교 성립에 있어서 원효의 영향이 얼마나 컸던가를 충분히 짐작할 수가 있다. 그런데 불교가 한반도를 경유해서 일본에 전파한 것이 아니라,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서 일본으로 전래했다고 생각하는 ‘삼국불교사관’은, 가마쿠라시대의 교넨(凝然...
TAG 화엄종조사, 華嚴宗祖師, 원효, 元曉, 묘에, 明惠, 화엄연기, 華嚴緣起, 원효회, 元曉絵, founder of the Kengon school, Wŏnhyo, Myōe, Painting of Wŏnhyo
『화엄연기(華嚴緣起)』에 그려진 오니(鬼)
도노마에아키코 ( Donomae Akiko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29권 141~177페이지(총37페이지)
가마쿠라시대 초기의 승려 묘에(明惠)가 기록했다고 전해지는 『화엄연기』의 「원효회(元曉繪)」 에마키(繪卷) 서두에는 잠든 원효와 의상 옆에 오니가 서 있는 그림이 있다. 원효는 의상과 함께 당나라로 가던 중 비를 피해 한 토굴에서 밤을 보냈는데, 꿈에서 ‘오니(鬼)’를 보고 당나라행을 단념했다고 한다. 이튿날 곳곳에 해골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본 뒤 꿈에 오니가 나타난 것이다. 이에 원효는 마음먹기에 따라서 꿈에 오니가 나오기도 하고 나오지 않기도 하듯이 불법 역시 마음에 좌우되는 것임을 깨닫는다. 즉, 오니의 출현이 깨달음에 이르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 널리 알려진 전승에서는 원효가 목이 말라 마신 물이 해골물이었음을 안 것이 깨달음의 계기였다고 한다. 이는 물론 전승의 전거가 달랐기 때문이기는 하다. 그러나 한국에서 꿈속의 오니에 ...
TAG 『화엄연기, 華嚴緣起』, 원효, 元曉, 묘에, 明惠, 꿈[夢], 오니, 『華厳縁起』, 元暁, , , Kegon Enki, Wŏnhyo, Myōe, dream, oni
백가(百家)를 녹여낸 상세한 인용 : 마치창(馬其昶)의 『굴부미(屈賦微)』 연구
리원 ( Li Wen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29권 179~199페이지(총21페이지)
마치창(馬其昶)의 『굴부미(屈賦微)』는 근대 초사학(楚辭學)의 성과 가운데 흔치 않은 우수한 주석본이다. 마치창은 엄밀한 학술 태도로 전대 학자들의 학설을 인용하고 상세히 고증하는 동시에 초사(楚辭)의 은미한 뜻을 밝혀내었다. 이로써 『굴부미』는 고거(考據)와 의리(義理)의 장점을 모두 갖추어 훈고(訓詁) ㆍ고증과 의리 천명의 대립을 타파하였다. 또한 마치창은 초사의 의리를 드러낼 때에 경세치용(經世致用) 정신의 감화를 받아 굴원이 초사에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기탁하였으며 초사가 그의 용사치국(用事治國)의 정신을 포함하고 있다고 여겼다. 그리하여 『굴부미』는 강렬한 시대적 특색과 현실 의식을 지니게 되었다.
TAG 마치창, 『굴부미, 屈賦微』, 초사학, 楚辭學, 马其昶, 楚辞, Ma Qichang, Qu Fu Wei, Chu Ci research
‘종교적 인간’에 대한 해석학적 성찰 : 『삼국유사』 서술에 드러난 일연(一然)의 신화 해석과 불트만의 탈신화론화를 잇대어
박정수 ( Park Jeong-soo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29권 201~233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는 허구/사실 이분법에 기초한 신화 해석이 담고 있는 ‘종교적 인간’의 문제를 해석학적으로 살핀다. 이를 위해 신화에 대한 해석학적 작업으로서 일연(一然)의 『삼국유사(三國遺事)』와 종교 내의 신화 해석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불트만의 탈신화론화를 잇대어 검토한다. 『삼국유사』에 드러나는 일연의 신화 해석은 허구/사실 이분법을 넘어선 역설적 글쓰기 속에서 모호함을 끌어안는 경계 불확정성으로 그 특징을 정리할 수 있다. 이는 신화가 지닌 의미의 심층을 보존하면서, 동태적이고 다의적인 불확정성을 인간 실존의 참된 구조로 드러내는 인간학적 의의를 지닌다. 불트만의 탈신화론화는 종교 안에서 벌어지는 신화의 사실화 문제의 원인이 모름과 모호함이라는 실존적 불안을 끌어안지 않으려는 초월로의 집착이라는 것을 드러내고, 아울러 이 집착이 도리어 신성모독일뿐 아니라,...
TAG 신화, 해석학, 『삼국유사』, 탈신화론화, 종교적 인간, Myth, Hermeneutics, Samgukyusa, Demythologization, Homo Religiosus
방이지(方以智)의 과학 정신과 인문 감정 및 그 시대적 의의
쑨잉 ( Sun Ying ) , 저우중위안 ( Zhou Zhongyuan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29권 235~248페이지(총14페이지)
방이지(方以智)는 유년기에 궁리극물(窮理極物)의 뜻을 세웠으며, 가학(家學)과 사승(師承)의 축적 및 사방을 다니며 쌓은 경험이 그를 고금(古今)과 국내 외에 정통한 대가로 만들었다. 서방의 선진적인 과학기술을 배우는 태도와 중국의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방법은 당시의 학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방이지의 “올바른 훈고를 포괄하여 고금의 말에 미친다”[函雅故通古今], “서양을 빌려와 담자(郯子)에게 묻는다.”[借泰西爲問郯]라는 사고방식에 대한 연구는 우리가 그의 과학정신과 인문 감정 및 그것의 시대적 의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TAG 방이지, 과학 정신, 인문 감정, 方以智,科學精神,人文情懷, Fang Yizhi, scientific spirit, humanistic feelings
표류(漂流)와 중개(中介) : 『표류대만초푸란도지기(漂流台灣CHOPURAN島之記)』를 통해 본 19세기 대만
장원쉰 ( Chang Wen-hsun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29권 249~263페이지(총15페이지)
본 연구는 『표류대만초푸란도지기(漂流台灣CHOPURAN島之記)』에 대한 검토를 통해 ‘표류기(漂流記)’의 연구방법과 학술적 가치에 대해 탐구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표류기’ 자료는 해양사(海洋史)와 동아시아 해역의 경제활동 가운데 있던 개인의 행적이라는 면에서 표류 경험 중의 개인과 민족의 관계, 제국과 번속(藩屬), 중앙과 변경의 관계 및 민족 강계(疆界) 인식 문제를 드러내는 중요한 사료이다. 특히 어부나 선원 등 하층민의 표류 기록의 경우 직접 체험하고서 얻은 견문이 문인 사절(使節)들이 본 것보다 더욱 풍부하다. 그런데 문인들이 그들을 대신해 쓰고 여러 차례 구술(口述)과 번역을 거치고 난 뒤 서로 다른 세계관이 중첩되고 뒤섞여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표류대만초푸란도지기』는 대만 동부 원주민의 생태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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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잠사(東田潛士) 이중균(李中均)의 생애와 학문
전병철 ( Jeon Byeong-cheol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8] 제29권 265~296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은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까지 매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간 동전(東田) 이중균(李中均, 1861-1933)의 생애와 학문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동전은 혹독한 역사적 시기 속에서 집안의 명맥을 지키고 유학의 도를 존위하기 위해 노력한 학자였다. 특히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의 족조(族祖)이자 스승으로 큰 영향을 끼친 인물 가운데 한 분이다. 동전은 환갑이 지난 후에도 날마다 부지런히 책을 읽고 떠오른 생각을 정리해 기록으로 남겼다. 그 차기(箚記)가 『동전잠사유고』 권8 잡저 부분에 「만초(漫草)」라는 제목으로 남아 있다. 학문에 관한 기록을 살펴보면, 자신이 추구하는 학문의 목표와 내용을 드러낸 차기가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이 경학ㆍ예학ㆍ수양론ㆍ성리학ㆍ기타 순이다. 기타 3항목은 한문폐지론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견해를 서술...
TAG 동전 이중균, 퇴계 이황, 연민 이가원, 「성학십도」, 영봉 하진무, 석수 남본부가, Dongjeon Lee Jung-gyun, Toegye Lee Hwang, Yeonmin Lee Ga-won, 「Seonghaksipdo」, Yeongbong Ha Jin-mu, Seoksu Nambonbuga
연민 이가원의 학문연원(學問淵源)과 그 특징
허권수 ( Heo Kweon-soo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8권 29~53페이지(총25페이지)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은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후손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전통적인 방법으로 한문학을 20년 이상 익혀 가학(家學)인 퇴계학(退溪學)을 공부했다. 전통 한문학을 공부하는 데 있어 외가와 처가의 도움도 컸다. 23세 이후로 현대식 방법으로 한문학을 익혀 대학 강단에 진출하여 새로운 방법으로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길렀다. 이는 연민이 전통적인 수구한문학(守舊漢文學)에 집착하지 않고 새로운 한문학을 연구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연민의 학문 바탕은 퇴계학이지만, 다양한 많은 스승을 스승으로 삼아 공부하여 퇴계학에만 국한되지 않고 문학은 물론 실학(實學), 소설 등 새로운 방향으로 학문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연민은 전통한문학을 익혀 이를 현대학문으로 전환시켜 후세에 전승시켜 주었다. 그의 학문은 학술연구, 자료정리, ...
TAG 이가원, 李家源, 퇴계, 退溪, 전통한문학, 傳統漢文學, 연구, 硏究, 문학사, 文學史, Lee Gawon, Toegye, traditional work, research, literary history
연민 선생의 시조 창작과 작시 태도
구사회 ( Gu Sa-whae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8권 55~81페이지(총27페이지)
이 논문은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 1917-2000) 선생이 창작했던 시조 작품과 그것에 대한 작시 태도를 살펴본 것이다. 연민의 시조 작품은 『동해산고(東海散藁)』와 『잡동산이집(雜仝散異集)』에 14제 34수의 시조 작품이 창작 순서에 따라 수록되어 있다. 첫 작품은 29세인 1945년 5월1일에 지은 <백월비부(白月碑趺)>이고, 마지막 작품은 선생께서 70세인 1986년 11월 24일에 지었던 <낙엽(落葉)을 밟는 연보(蓮步) -이랑(李娘) 종숙(鍾淑)에게->이었다. 선생은 _동해산고』의 서문에서 자신이 태어난 시대가 암울하고 힘들어서 희로애락의 온갖 감정에서 비롯된 사단칠정의 느낌을 옮겨 적었다는 문학적 감흥을 밝히고 있다. 성정에 대한 태도와 시학 체계의 단서를 보여준다. 연민의 시조 작품과 작시태도는 두 가지 층위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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