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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연민학회410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한국한문학사』와 『조선문학사』의 ‘문학’ 관념과 한문학사 서술방식
심경호 ( Sim Kyung-ho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8권 83~125페이지(총43페이지)
근대 이전에는 ‘문’이라 하면 학술과 문학을 포괄했고, 협의의 ‘문’이라고 해도 순문학만이 아니라 공용문이나 실용문까지 아울렀다. 따라서 한문학을 그 광의의 의미에서 파악하고 한문학의 역사적 전개를 그 콘텍스트(context) 내에서 재구성하는 일이 지금 한문학 연구에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연민의 『한국한문학사』와 『조선문학사』의 ‘문학’ 관념과 서술방식이 새롭게 평가될 필요가 있다. 『한국한문학사』와 『조선문학사』는 이른바 정통 문언어법으로 창작된 한문학만이 아니라 ‘한문자(漢文字)를 이용하여 표현한 한자문학(漢字文學)’ 전체를 대상으로 삼았으며 양식ㆍ장르상의 전개 양상을 사조사와 연계시켰다. 또한 전통 한학의 인문학적 성격에 주목하고 한학의 방법을 근대 학문에 접목시켰다. 뿐만 아니라 한문이 정통 한문(고문)의 틀을 벗어...
TAG 연민 이가원, 『조선문학사』, 『한국한문학사』, ‘문학’ 관념, 한문학사, Yeonmin Lee Gawon, History of Sino-Korean Literature, History of Joseon Literature, the concept of `literature`, History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연민 선생의 『조선문학사(朝鮮文學史)』에 나타난 역사의식
권오영 ( Kwon Oh-young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8권 127~161페이지(총35페이지)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 1917-2000)은 『조선문학사』서술에 있어 올바른 사관(史觀)을 갖고 집필을 하려고 했다. 그는 작가와 작품의 선택과 평가에 있어서도 지역성과 당파성을 벗어나 철저히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했다. 연민은 『조선문학사』에서 부여의 영고(迎鼓), 고구려의 동맹(東盟)을 소개하면서 그 행사들이 국민(國民)의 화합(和合)을 도모하였음을 중시하였다. 그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전통속에서 국민의 화합과 통일(統一)의 문제를 찾고 싶어 했던 것 같다. 또한 연민은 신라·고구려·백제 삼국은 모두 단군(檀君)의 후예로써 동족(同族)이라고 했다. 그는 『조선문학사』에서 신라의 삼국통일에 대해 신라가 이국(異國)의 군사를 끌어 들여 동족을 멸망시키고 강토(疆土)의 축소와 사대주의(事大主義)의 교착을 초래하는 등의 모든 명분 없는 일을 저질렀...
TAG 민족사관, 사관, 식민사관, 신채호, 안정복, 연민, 이가원, 조선문학사, nationalist historical view, historical viewpoint, colonial historical view, Sin Chaeho, An Chongpok, Yi Kawon, A Literary History of Choson
연민 선생의 <화도음주시(和陶飮酒詩)>에 담긴 사상 고찰
리우창 ( Liu Chang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8권 163~183페이지(총21페이지)
연민(淵民) 이가원 선생과 도연명(陶淵明)의 ‘음주(飮酒)’는 모두 국가와 사회의 현실과 연관되어 있다. 그들은 술을 마시고 취함으로써 더러운 세속에 동화되거나 영합하지 않으려는 굳은 절개를 보이고자 하였다. 도연명의 음주는 우주, 자연, 인생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고 있으며, 그의 은거 또한 인간사회에 대한 극도의 실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연민 선생은 어린 시절부터 조선의 주자학 사조를 받아들이고 퇴계 이래 가학(家學)의 영향도 있어 한결같이 현실에 관심을 두고 조국과 사회에 대한 정을 쉽게 끊어내지 못했다. 퇴계가 도연명을 경모한 것은 도연명의 초연한 절개와 유유자적한 즐거움을 중시한 것이다. 반면 소식(蘇軾)이 도연명을 흠모한 것은 오로지 '적(適)'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후자에 더 치중한 것이다. 한편 연민 선생은 도연명을 ‘홀로 자신을 닦아 ...
TAG 도연명, 陶淵明, 퇴계, 退溪, 연민, 淵民, 소식, 蘇軾, 음주시, 飮酒詩, Tao Yuanming, Yi Toegye, Yi Kawŏn, Su Shi, drinking poems
한국 초등국어 교과서의 전래동화 수록과정에 대한 연구
김광식 ( Kim Kwang-sik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8권 185~222페이지(총38페이지)
이 글에서는 20세기 이후 초등교육용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한국 전래동화(옛이야기)의 전개과정을 고찰했다. 한국 국어교육사에서는 식민지기와 독재정권기에 이데올로기를 강요하는 시절도 존재했지만, 제5차 교육 과정(1987-1992) 이후에는 민주주의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가치관이 교과서에 반영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 중에서 식민지기에 수록되었던 한국의 전래동화는 해방 후에는 이전과 다른 문맥에서 교재화가 진행되었다. 이에 해방 전후의 차이를 고려해 식민지의 연속성 및 비연속성에도 주목해, 이데올로기, 시대상황, 교재수록 시기와 배경, 성격 등 다양한 측면에서 그 실상을 검증했다. 텍스트의 형식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하여 연속성을 강조하기보다는, 전래동화 교재를 다루는 접근 방식의 차이를 확인함으로써 비연속성의 문제를 도출했다. 패전 후의 일본에서는 신...
TAG 한국설화, 전래동화, 옛이야기, 초등국어 교과서, 식민지의 연속성/비연속성, 설화의 독자성과 보편성, 韓国説話、昔話(伝来童話)、初等国語教科書、植民地の連続性/非連続性、説話の独自性と普遍性, Korean folktale, traditional fairy tale, elementary school Korean textbook, colonial continuities/discontinuities, singularity and universality of narrative
안서 김억의 <신편(新編) 홍길동전(洪吉童傳)> 연구
김준 ( Kim Joon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8권 223~259페이지(총37페이지)
본고의 목표는 안서 김억의 <신편(新編) 홍길동전(洪吉童傳)>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 의의를 살펴보는 데 있다. <신편 홍길동전>을 접할 수 있는 자료집은 1987년 한국문화사(韓國文化社)에서 발간한 『안서김억전집(岸曙金億全集) 1(창작시집(創作詩集))』 정도이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그의 창작시를 모아놓은 『안서문학전집 1』에 수록했다는 사실이다. 『안서문학전집 4』가 그의 소설과 희곡을 담아놓은 자료라는 점을 생각할 때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조선후기에 홍길동전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대부분 소설의 형태로 창작되고 향유되었다. 하지만 김억은 1935년 5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모두 112회에 걸쳐서 『매일신보』에 연재하는 동안 1행당 7·5조의 음수율, 1회당 평균적으로 90~95행의 형식을 일관성 있게 준수하였다. ...
TAG 홍길동전, 안서 김억, 김억 전집, 서사시, 신편 홍길동전, “Honggildong-Jeon”, Ansuh Kim Eok, Complete collection of Kim Eok, epic, “New edition of Honggildong-Jeon”
입재(立齋) 정종로(鄭宗魯)의 도(陶)·두(杜)와 주자시(朱子詩) 수용양상
류진희 ( Ryu Jin-hee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8권 261~303페이지(총43페이지)
서애학파(西厓學脈)의 적전으로 일컬어지는 입재(立齋) 정종로(鄭宗魯)는 경학(經學)과 이학(理學)뿐만 아니라 문학(文學)·예학(禮學) 분야에 이르기까지 해박한 지식을 가졌던 것으로 드러난다. 입재는 수많은 학문적 결과물과 더불어 596제 1,249수에 이르는 한시(漢詩)를 남겼다. 이는 퇴계 이후 영남에서 가장 많은 저작에 속한다. 이들 입재 시의 바탕에 깔려 있는 것은 은자(隱者)의 한적과 도학적 사유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작시(作詩) 상에 있어 영향을 많이 받은 인물로 중국의 도연명(陶淵明)과 두보(杜甫)와 주자(朱子) 등이 있음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입재 시에 드러나는 이 같은 성향은 집안 선조(先祖)인 무첨재(無忝齋) 정도응(鄭道應)이나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뿐만 아니라, 학맥으로 이어진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과 퇴계(退溪)...
TAG 입재, 立齋, 정종로, 鄭宗魯, 도연명, 陶淵明, 두보, 杜甫, 주자, 朱子, 전원, 田園, 연원, 淵源, 영남 문풍, Ipjae, Jeong Jong-ro, Tao Qian, Du Fu, Zhu Xi, local literary communities of Yeongnam
방이지(方以智)의 굴원(屈原) 콤플렉스
쉬송옌 ( Xu Songyan ) , 저우위엔푸 ( Zhou Yuanfu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8권 305~318페이지(총14페이지)
어린 시절에 <이소(離騷)>를 접하기 시작하여 굴원(屈原)과 같은 방식으로 생을 마친 방이지(方以智)의 일생에는 굴원의 영향이 가득하다. 이는 그의 굴원에 대한 콤플렉스와 막대한 관계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콤플렉스는 그의 가학(家學)에서 비롯하였다고 할 수 있다. 방이지의 오세조(五世祖) 방법(方法)과 중고(仲姑) 방유의(方維儀)는 그의 가치관 형성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방이지의 굴원에 대한 콤플렉스는 구체적으로 시문 창작과 순절(殉節)을 통해 나타난다. 방이지의 굴원 콤플렉스에 관한 연구는 시대적 배경의 이해를 통해 인물을 평가하는데 도움이 되며, 방이지와 그의 저작 연구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
TAG 방이지, 方以智, 굴원, 屈原, 가학, 家學, 순절, 殉節, Fang Yizhi, Qu Yuan, Knowledge transmitted from father to son, Die for moral integrity
국문판 『조선(朝鮮)』 소재 시조작품의 양상과 의미 - ‘옥동거사(玉洞居士)’의 작품을 중심으로 -
이고은 ( Lee Go-eun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8권 319~343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는 조선총독부 기관지 『조선(朝鮮)』에 실린 시조작품을 검토해보고, 여기에 실린 시조가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짚어보는 데에 목적이 있다. 특히 시조작품 중에서는 이 잡지에 가장 많은 편수로 실린 ‘옥동거사(玉洞居士)’의 작품에 주목했다. 옥동거사의 정체를 정확히 확인하기는 어려웠으나, 조선총독부 촉탁으로 『조선』 편집에 간여하였던 오청과 교유했을 가능성이 큰 인물로 추정된다. 그의 작품은 1930년대 세태의 간접적 제시, 제국에 편입시키려는 목적에 의한 부전가요 호명,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역사 속 인물들과 대별되는 수동적인 현재의 조선을 보여주는 작품 등으로 정리된다. 그는 작품을 통해 이전과는 달라진 세상을 ‘비관’의 자질로서 살아갈 것을 요구하였다. 이러한 ‘비관적 인식’이야말로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질이었던 것이다. 한편 부...
TAG 『조선, 朝鮮』, 조선총독부, 옥동거사, 玉洞居士, 시조, 1930년대, 식민화, Chosun,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朝鮮總督府, Okdong-geosa, 玉洞居士, Sijo, 1930 century, colonization
주희(朱熹) <무이도가(武夷櫂歌)>와 한중 문인의 차운시 비교
이로펀 ( I Lofen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8권 345~363페이지(총19페이지)
복건성(福建省) 무이산(武夷山)은 중국 동남(東南) 지역의 명산이다. ≪사기(史記)·봉선서(封禪書)≫에 말린 생선으로 무이군(武夷君)에게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보통 팽조전갱(彭祖籛鏗)의 두 아들을 무이군이라고 하는데 장남은 '무(武)'라고 하고, 차남은 '이(夷)'라고 하며, 그들이 군사와 죽음을 관장한다고 한다. 무이산은 도교의 36동천(三十六洞天)의 제16동천(十六洞天)으로 받들어졌으며, 수(隋)·당(唐) 때 불교가 들어오면서 불교 성지가 되기도 했다. 1183년에 이학가(理學家) 주희(朱熹, 1130-1200)는 무이산 구곡계(九曲溪)의 제5곡에서 ‘무이정사(武夷精舍)’를 짓고 십여 년 동안 그곳에서 강학과 저술을 하며 후진을 양성하였는데, 가르침을 받은 자가 무려 200여 명이나 되었다. 그리하여 “오늘날의 도는 무이에 있다(當...
TAG 주희, 朱熹, 무이도가, 武夷櫂歌, 무이구곡, 武夷九曲, 차운, 次韻, Zhu Xi, Wuyi Boating Song, Wuyi Nine Bend, rhyme-matching
노자 『도덕경(道德經)』과 존 번연 『천로역정』 속 무위(無爲) 고찰
장만식 ( Jang Man-sik )  연민학회, 연민학지 [2017] 제28권 365~409페이지(총45페이지)
이 논문은 동양의 삶, 철학을 존중하며 자신의 신앙을 전파하려고 노력했던 게일의 관점에서 사유하였고, 노자 『도덕경』과 존 번연 『천로역정』 등을 통합적 관점에서 탐구하였다. 특히나 노자의 ‘도(道)’와 ‘무위(無爲)’ 그리고 존 번연 『천로역정』 속에 나타난 유사한 범주의 개념과 사상에 집중하여 비교 검토하였다. 즉 기독교적 세계관, 삶의 논리와 지향 등을 ‘도’와 ‘무위’에 대한 세계관적 이해와 논리를 바탕으로 조명하였다. 그 결과 이 논문에서는 첫째, 윤리도덕(倫理道德)이라는 개념을 매개로 하여 그 유사성을 찾았다. 두 저서 모두에서 윤리도덕에 대한 비판적 관점, 입장과 태도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하느님의 섭리(攝理)에 대한 ‘순종(順從)’과 도(道)의 작용으로써의 ‘무위(無爲)’의 유사한 입장과 태도를 찾아 밝혔다. 그 과정 속에서 ‘...
TAG 노자, 『도덕경, 道德經』, 존 번연, 『천로역정』, 섭리, , 순종, 무위, Lao-tzu, Tao Te Ching, John Bunyan, The Pilgrim's Progress, providence, Do, obei·sance, Mu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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