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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55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가축(livestock)의 민속적 기호경험과 체험주의적 해석 - 소·닭·개·돼지를 중심으로
표인주 ( Pyo In-ju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8] 제53권 278~312페이지(총35페이지)
본 연구는 기존의 동물민속에 관한 논의를 비판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체험주의적인 측면에서 민속에 나타난 동물의 기호적 의미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가를 검토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다. 가축의 기호적 경험에 나타난 기호적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원초적 근원인 물리적 기반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먼저 수렵채집시대에는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주로 동물을 사냥하고 식물을 채집하는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고, 두 번째로 농경시대는 본격적으로 농사를 짓는 시기로서 농업노동을 중심으로 한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정착생활을 통해 가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농업노동을 확보하기 위해 소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세 번째로 산업시대는 대량생산을 강조하고 기술집약적인 산업노동을 중시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생활양식이 형성되었는데, 산업노동은 농촌...
TAG 가축, 체험주의, 기호적 경험, 기호적 의미, 공공성과 변이성, 식량자원, livestock, empiricism, symbolic experience, symbolic meaning, symbolic metastasis, publicness and variability, food resource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의 위정척사사상과 의병정신 - 상소문과 담판문을 중심으로
조일형 ( Cho Il-hyoung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8] 제52권 193~223페이지(총31페이지)
본 논문은 松沙 奇宇萬의 위정척사사상과 의병정신을 그의 상소문과 담판문을 통해서 조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말 호남의 초기 의병은 위정척사사상을 기반으로 전개되었으며 그 중심에 奇宇萬이 있었다. 기우만은 한말 대 격변기를 살다간 인물이다. 서양과 일본의 침략에 국토가 유린되고 만백성이 고통 속에 살았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절의와 사상을 지켰고 행동으로 실천했다. 이것은 모두 존화양이적 위정척사사상과 복수토벌이라는 춘추 의리 정신에 입각하여 전개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가 지은 「을미소」에서는 단발령과 제도개혁에 반대하였다. 또 개화사상을 개물성무와 화민성속으로 포장한 패망한 나라의 자취로 인식하고 선왕의 옛 제도를 회복하고 일본에 복종한 친일 세력을 응징할 것을 주장하였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된 후 다섯 번째 상소인 「을...
TAG 송사 기우만, 위정척사, 을미소, 을사소, 의병, Songsa Gi U-man, movement, Eulmiso, Eulsaso, civilian army activity
<광문자전>의 서사적 내용과 주제 의식
정규식 ( Chung Ku-sik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8] 제52권 163~192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광문자전>을 <자서> 및 <서광문전후>의 내용을 참고하여 기존 관점과는 다른 방향으로 해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 동안 <광문자전>은 무능하고 부패한 양반에 대한 풍자와 비판, 상업경제 발달에 따른 신의(信義) 강조, 위학호명(僞學好名)에 대한 비판, 시정 영웅에 대한 의식 등으로 해석되어 왔다. 이로 인해 <광문자전>은 작품의 독자적 성격보다는 연암 문학론에 대한 추인적 해석의 근거로 거론되는 경향이 강해 작품의 개별적 특정이 명징하게 부각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광문자전>을 <자서> 및 <서광문전후>와 연관하여 새롭게 해석하였다. 논의의 결과, <광문자전>은 ‘광문의 이름이 알려지게 된 내력’에 관한 기록인데 작품의 전후반부에 제시된 각각의 사건과 일화들은 광문의 이름이 실...
TAG <광문자전>, 연암 박지원, <자서>, <서광문전후>, 실상과 허명의 괴리, 세속적 욕망, < Gwang-mun-ja-jeon >, Yeon-am Park-Ji-Won, < Ja-seo >, < Seo-gwang- mun-jeon-hu >, the gap between the real figure and the vain name, the secular desire
세계 3대 창세신화 비교 연구 - 중국, 중동, 인도를 중심으로
양회석 ( Yang Hoi-seok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8] 제52권 67~106페이지(총40페이지)
본 논문은 중국의 반고신화, 중동의 하나님신화 그리고 인도의 푸루샤신화를 세계 3대 창세신화로 설정하고, 이들을 비교 연구하였다. 세계 6대 종교(유교, 도교, 기독교, 이슬람, 힌두교, 불교)가 바로 이들 신화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각 지역의 창세신화를 분석하여 주요 사항을 추출하고, 이어서 그것들을 배태한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검토한 다음, 양자를 결합하여 각 지역의 창세신화가 내포하고 있는 함의를 탐색하였다. 그 결과, 반고신화는 농경민 한족(漢族)의 세계관을, 하나님신화는 유목민 히브리인의 세계관을, 푸루샤신화는 농경민을 정복하고 수용했던 유목민 아리아인의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신화의 차이는 곧 관련 종교와 사회의 차이로 이어진다.
TAG 창세신화, 반고신화, 하나님신화, 푸루샤신화, 한족, 히브리인, 아리안인, 세계 6대 종교, the three major creation myths, Pangu myth, Purusa myth, God myth, the six major world religions, Confucianism, Taoism, Christianity, Islam, Hinduism, Buddhism
도구적 이성과 자기보존 문제 - 호르크하이머의 『도구적 이성 비판』을 중심으로
강정민 ( Kang Jeong-min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8] 제52권 5~27페이지(총23페이지)
‘프랑크푸르트 학파(Frakfurter Schule)’의 대표적 사상가라 할 수 있는 호르크하이머(M. Horkheimer)의 이성비판은 현대문명에 대한 위기의식으로부터 출발한다. 그에 의하면 낙관적 미래를 약속했던 계몽의 시대가 오히려 야만의 역사가 된 것은 반성능력을 상실한 주관적 이성의 전면화에 근본적 원인이 있다. 먼저 호르크하이머는 이성을 주관적 이성과 객관적 이성으로 구분한다. 여기서 객관적 이성은 세계의 질서를 파악하는 주체의 능력과 반성능력을 의미하며, 이에 반해 주관적 이성은 주체의 이해관계와 자기보존의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계산적 능력을 의미한다. 호르크하이머에 의하면 이러한 이성의 두 측면은 인류 역사에 있어서 처음부터 있어 왔으며 역사적 과정 속에서 균형의 분열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근대적 주체의 탄생...
TAG 주관적 이성, 객관적 이성, 자기보존, 이성의 도구화, 근대성, 현대문명, Objective reason, Instrumental reason, subjective reason, Self-preservation, Modern civilization, modernity
「아이디어가 많은 남자」에 나타난 그로테스크 연구: 언어의 가능성과 한계
이종문 ( Lee Jong-moon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8] 제52권 137~162페이지(총26페이지)
셔우드 앤더슨은 그로테스크의 표면 아래에 감춰진 이상한 아름다움의 순간을 「아이디어가 많은 남자」에서 희극적으로 다루며,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그로테스크들이 모두 끔찍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면, 조 웰링은 통제할 수 없는 힘에 압도당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빠른 말로 그것을 표출한다. 그는 자신의 중요성을 과시하고 과장된 말들을 통해 새로운 왕국을 만들 정도로 언어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케이트 스위프트가 사람들의 표면적인 말보다는 그들의 생각을 배우라고 충고한 것처럼, 조지 윌러드는 겉으로 드러난 이상한 말이나 행동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탐색해야 한다. 따라서 조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화산처럼 폭발하는 말은 앞으로 작가가 되려는 조지가 경계해야만 하는 요소로서 앤더슨의 언어에 대한 불신을 반영한다. 조지...
TAG 셔우드 앤더슨,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아이디어가 많은 남자」, 조 웰링, 그로테스크, Sherwood Anderson, Winesburg Ohio, ``A Man of Ideas``, Joe Welling, grotesque
근대국어(近代國語) 시기(時期)의 부사격조사(副詞格助詞) ‘-에’와 서술어(敍述語)의 관계(關係) 고찰(考察)
조재형 ( Cho Chaehyung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8] 제52권 225~252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의 目的은 近代國語 時期의 副詞格助詞 ‘-에’와 敍述語와의 關係를 考察하고 이를 통해 ‘-에’의 統辭論的 機能의 特性을 살펴보는 데에 있다. 현대국어의 ‘-에’가 지금의 통사적 기능을 지니게 된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通時的 變遷 樣相을 考究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필자는 현대국어와 후기중세국어의 부사격조사 ‘-에’와 서술어 간의 관계를 이미 살펴본 바가 있으며, 이 글은 후기중세국어부터 현대국어까지의 ‘-에’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한 연구 중의 하나이다. 이 글에서는 기존 연구에서와 동일한 방식으로 ‘名詞句 + 格助詞(‘-에’) + 敍述語’의 체계 안에서 격조사(‘-에’)의 運用은 體言의 의미적 특성보다는 격조사(‘-에’)의 의미 기능과 서술어 간의 의미적 상관 관계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觀點에서 논의를 하였다. 이를 위해 근대국어 훈민정...
TAG 부사격조사 `-에`, 서술어, 근대국어, 말뭉치 분석, 자동사, 타동사, adverbial case marker `-e(에)`, predicate, the modern Korean, corpus analysis, intransitive verb, transitive verb
메이지일본의 ‘계몽’ 개념 : ‘계몽(啓蒙)’과 ‘Aufklarung’의 교차
이예안 ( Lee Yea-ann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8] 제52권 107~136페이지(총30페이지)
일본에서 근대적 ‘계몽’ 개념이 오니시 하지메(大西祝)에 의해 칸트의 ‘Aufklarung’ 개념에 의거해 처음 제시되었을 때, 거기에서 한자어 ‘啓蒙’이 가지는 종래의 의미 즉 ‘상위자가 하위자를 가르쳐 일깨우다’라는 의미는 여전히 한편에서 작동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렇게 근대적 ‘계몽’ 개념에 포괄된 이중의 의미가 국가주의에 의해 전유되어 또 다른 근대적 ‘계몽’의 의미 형성을 촉발했다는 점이다. 오니시가 말하는 ‘계몽’은 개인, 보편, 비평 등에 입각해 신성권위에 대항하는 비역사적 정신, 혁명적 정신을 의미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국가주의에서 말하는 ‘계몽’은 일본의 특정 과거시대를 초기 문명단계로서의 ‘계몽시대’ 또는 완전히 씻어버려야 할 ‘일세시대’로 규정함으로써 현재의 일본을 완성된 국가단계로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었으며, 또한 그런 구도 ...
TAG 근대적 `계몽` 개념, 계몽(啓蒙), Aufklarung, 오니시 하지메, 칸트주의, 국가주의, Concept of `Keimo (啓蒙, Enlightenment)`, Aufklarung, Onishi Hajime, Kantian, Nationalist
이병기 「제주(濟州)ㅅ길에」에 재현된 공간의 양상과 의미
김아연 ( Kim A Yun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8] 제52권 29~66페이지(총38페이지)
시조작가이자 문화민족주의자인 이병기(李秉岐, 1891~1968)는 박한영(朴漢永, 1870~1948), 권덕규(權悳奎, 1890~1950)와 더불어 1924년 7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제주에 다녀왔다. 이병기는 이때의 체험을 재현한 시조 「濟州ㅅ길에」를 지어 1924년 8월 25일자 『동아일보(東亞日報)』에 발표했다. 「濟州ㅅ길에」를 개괄적으로 검토하고 「濟州ㅅ길에」에 재현된 공간의 양상과 의미를 고구하는 이 글의 요지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이병기 일행의 제주 기행은 1920년대 문화운동의 일환이며, 목적지는 민족의 성지 중 하나인 한라산이다. 「濟州ㅅ길에」는 이병기의 제주 기행 체험을 투영한 『가람日記』 삽입시조를 초고로 하여 9개 부제 아래 20수로 완정되어 있으므로, 그 갈래를 내용상 기행시조, 형식상 연작시조로...
TAG 이병기, 제주(濟州)ㅅ길에, 기행시조, 연작시조, 공간, 동아일보, 가람일기(日記), 문화운동, Yi Byeung-gi, on the road to Jeju Island, Travel Sijo, Series Sijo, Space, Donga Ilbo, Garam`s Diary, cultural movement
관용 표현에 나타난 ‘산’의 개념화 연구
조경순 ( Jo Kyeong-sun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2017] 제51권 143~180페이지(총38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산 관련 관용 표현에 반영된 ‘산’의 의미와 인지적 도식을 찾고, 관용 표현 의미와의 상관관계를 밝힌다. 관용 표현에 대한 사회적인, 문화적인, 역사적인, 심리적인 접근 등을 통해 우리의 사고방식과 인지 체계를 찾을 수 있는데, 관용 표현에 반영된 우리의 인식과 정서를 찾기 위한 일차적 작업은 언어적 분석일 것이다. 특히, 본고에서는 산 관련 관용 표현의 의미 구성을 분석하여 ‘산’의 의미가 관용 표현에 기여하는 양상과 은유 및 환유 도식 등 인지의미론적 분석을 통해 인지적 대상으로서 산을 바라보는 우리의 인지 체계 등을 살핀다. 본고에서는 산 관련 관용 표현을 확정하기 위해 먼저 관용 표현으로서 갖추어야 하는 특성을 두 개 이상의 실질 단어가 결합하고, 개념적 의미의 합이 아니며, 담화 상황에서 관용적으로 쓰이고, 종결형식 이외에는 굳...
TAG 관용 표현, , 의미 구성, 인지적 도식, 은유, 환유, idiomatic expressions, mountain, semantic composition, cognitive schema, metaphor, metony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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