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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51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백촌강전투(白村江戰鬪)이전 왜국(倭國)의 견당사(遣唐使) -당(唐)의 서북방 정세변화를 중심으로-
서영교 ( Seo Young-kyo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7권 7~37페이지(총31페이지)
倭國은 섬나라였지만, 三國의 사절들을 통해 중국의 정세변화를 인지하고 있었다. 623년 귀국한 大唐留學生 惠日이 당과의 교류를 건의했지만 왜조정은 무관심했다. 隋末내란을 막 수습한 당나라는 강국이 아니었다. 특히 東突闕에게 약자였다. 626년 쿠테타로 즉위한 唐太宗도 東突闕에 막대한 재물을 주고 강화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변화는 갑자기 찾아왔다. 627년 薛延陀와 回紇이 東突闕에 대하여 반란을 일으켜 颉利可汗의 군대 일부를 격파했다. 동시에 몽골고원에 天災(dzud)가 일어나 東突闕의 수많은 가축들이 죽었다. 이듬해 奚· 霫· 契丹족과 인근의 고구려도 당에 줄을 섰다. 628년 9월 營留王(建武)이 당에 封域圖를 바쳤다. 630년 2월 李靖이 陰山에서 頡利可汗의 주력을 격파하여 東突闕을 완전히 무너트렸다. 3월 유목군장들이 스스로 唐太宗에게 ‘天可汗’이...
TAG 唐太宗, 唐高宗, 高表仁, 孝德天皇, 高向玄理, 璽書, 倭國, 遣唐使, Tai-tsung, Kao-tsung, Kao Biao, diplomatic documents from the Chinese Emperor, Koudoku Tennou, Yamato, Japanese Envoys to Tang China
서구문물 유입에 따른 정재학파와 미토학파의 사상적 대응 비교
김지은 ( Kim Ji-eu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7권 39~75페이지(총37페이지)
명청교체 이후 조선과 일본은 청 중심의 국제관계 속에서 자국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시작하였다. 조선에게 ‘중화문화의 유일한 계승자’라는 신념은 중요한 가치와 자부심이었으며, 그 수호는 역사적 사명감이었다. 반면 일본에서는 중화를 유교문화가 아닌 일본 그 자체로 보는 자국 중심적인 해석이 도출되었다. 서구 문물 유입에 대한 정재학파와 미토학파의 사상적 대응은 유교적 사회 질서에 대한 인식의 차이로 말미암아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정재학파는 천주교의 위협 속에서 유교문화의 전통을 지키기 위하여 氣에 우선하는 理의 능동성을 강조하였다. 미토학파는 신도와 결합한 일본 중심의 중화사상의 영향으로 ‘보편적 원리로 인식되던 理의 부재’현상이 나타났다. 그들은 氣의 불변성·고정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두 학파는 모두 기독교라는 서양세력의 사회적 침투를 경계하며, 서...
TAG 정재학파, 미토학, 중화사상, 위정척사, 존왕양이, Jeongjae School, Mito School, Sinocentrism, Wijeong-chuksa, Revere the Emperor and expel the barbarians
韓國古典詩話論中華詩人優劣
薛顯超 ( Xue Xian-chao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7권 77~112페이지(총36페이지)
한국 고전 시화의 생성은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 따라서 비평방식과 심미관 등 여러 방면에서 중국시화를 계승 및 발전시켰다. 이는 한중문화 교융(交融)의 증거이기도 하다. 본고에서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優劣批評’의 시각에서 한국 고전시화의 수용 양상과 발전을 고찰하기로 한다. 첫째, 한국 시화 중 우열비평의 계승과 응용 상황을 논술한다. 우열비평은 한국 시화에서 중요한 비평수단 중 하나로 되었다. 그 표현 형태에는 우열비평을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그리고 파생된 여러 가지의 형태가 있다. 둘째, 한국 시가에서 응용하고 있는 우열비평의 특징에 대해 논술할 것이다. 우선 우열비평은 중요한 비평방식의 하나로써 한국 시화 중에서 숙련되게 응용되고, 중요한 言說‘도구’가 된다. 다음 한국의 논평가들은 중국 시화의 論斷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정밀한 분석을 통하...
TAG 한국 한시, 우열비평, 비평 기능, Korean poetry, Good and bad criticism, criticism function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동등재제도의 이상과 현실
황경순 ( Hwang Kyeong-soo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7권 113~140페이지(총28페이지)
유네스코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2003)> 체재 내에서 국제 협력과 문화를 통한 평화 증진을 위하여 다 국가 간 ‘공동등재’를 권장하고 있다. 최근 공동등재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도 공동등재 추진에 관심을 두고 있는 가운데 이 글에서는 공동등재제도의 배경과 운영양상을 살핌으로써 제도적 특성과 과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논의 결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단독등재 신청의 과열과 국가 간 공유유산에 대한 갈등의 대안으로써 공동등재가 긍정적 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당사국 입장에서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올리기 위한 전략의 목적으로 공동등재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 또한 국제협력이라는 측면에서는 의의가 있다고 보았다. 한편 인류무형문화유산 공동등재제도의 긍정적 기능을 강화하고 협약 이념의 실천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공동등재 추진 당사국...
TAG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공동등재, 공유무형문화유산, 문화소유권, UNESCO, intangible heritage of humanity, list of representative items, joint registration, shared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cultural property ownership
전이지대로서의 섬진강변 지역 방언 연구의 성과와 전망
홍미주 ( Hong Mi-ju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7권 141~165페이지(총25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섬진강변 지역의 전이지대로서의 방언적 특징을 살피고, 섬진강변 지역 방언의 연구에 있어 앞으로의 연구 과제 및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섬진강변 지역의 방언에 대한 논의 중 전이지대로서의 방언적 특징을 다룬 연구 성과들을 살피고, 향후 섬진강변 지역 방언 연구에서 필요한 연구 주제 및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선행 연구에서 섬진강변 지역의 언어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이루어졌고 그를 통해 해당 지역의 언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그러나 방언적 특질을 규명하는 언어 자체에 초점을 둔 논의가 많아,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화자나 그 화자가 공유하고 있는 언어문화적 요소들과 관련된 논의는 거의 없었다. 이에 따라 섬진강변 지역과 관련된 앞으로의 연구는 선행연구 결과를 적극 수용하면서 다음의 몇 가지를 고려해 연구할 ...
TAG 섬진강, 섬진강변 지역, 전이지대, 하동 방언, 광양 방언, 구례 방언, Seomjin River, Seomjin Riverside, transitional area, Hadong Dialect, Gwangyang Dialect, Gurye Dialect
<무흘정사(武屹精舍)> 제영시(題詠詩)를 통해 본 공간(空間)과 학적 가족(家族)의 관계와 그 의미
한의숭 ( Han Eui-soong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7권 169~194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武屹精舍를 중심으로 창작된 題詠詩의 양상을 살펴보고 그 의미를 추적해 보고자 작성된 것이다. 무흘정사는 寒岡부터 후대 문인에 이르기까지 한강 학맥의 구심적 역할을 한 공간으로 중요하다. 무흘정사는 둔세의 공간으로 인식되었으나 후대로 내려올수록 연대의 공간으로 의미가 더 부각되었다. 한강 문인들은 무흘정사라는 특정 공간을 중심으로 제영시를 창작하였으며, 이를 통해 선학과 후학이 정서적 공유와 연대를 이루고자 하였다. 이때 무흘정사 제영시는 특정 공간을 추체험하여 회상하는 역할에 그치는 게 아니라 선현에 대한 회한과 존숭을 통해 학적 家族으로 일체화하는 詩적 발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영시는 학인들의 정서적 친밀감을 끈끈하게 견인하면서 통시간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학적 가족의 연대 방식으로 그 의미가 새롭게 부각될 필요가 있다....
TAG 정구, <武屹精舍>, 題詠詩, 空間, 학적 家族, 연대, 비혈연 관계, Jeong-goo, < Mu-Heul-Jung-Sa >, A poem about the landscape, space, academic family, solidarity, unrelated relationship
이언영(李彦英)의 가정경영론(家庭經營論)과 교유(交遊)ㆍ학문론(學問論) -한려학풍(寒旅學風)의 계승과 응용-
김학수 ( Kim Hak-su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7권 195~238페이지(총44페이지)
이 글은 李彦英(1568-1639)의 삶의 자취와 인식의 틀을 家庭經營論과 交遊·學問論에 초점을 맞춰 분석한 것이다. 嶺南學界에 있어 17세기는 변화의 시대였다. 鄭逑(1543-1620)와 張顯光(1554-1637)을 宗師로 하는 寒旅學의 팽창은 종전까지 안동·예안권에서 장악했던 영남학의 주도권이 인동·성주권으로 옮아가는 계기가 되었고, 江岸[낙동강연안]을 중심으로 ‘實’을 강조했던 이들의 학풍은 嶺南學[退溪學]의 보편성을 유지하면서도 나름의 독특한 결을 창출, 확산해나갔다. 그러나 寒旅學의 팽창이 17세기 초반의 ‘嶺南學=寒旅學’이란 등식구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도식적 구도 설정은 영남학의 내적 다양성을 파악하는데 도리어 장애가 된다. ‘孔門四科’가 대변하듯 학습 환경의 유사성이 학문의 방향과 갈래의 획일성으로 귀착...
TAG 李彦英, 寒旅學人, 鄭逑, 張顯光, 治家論, 敎子論, 師門論, 交遊論, 學問論, Yi Eonyeong, Man of learning under Hanryeo, Jeong Gu, Jang Hyeongwang, Theory of home management, Theory of teaching child, Theory of disciple, Theory of intercourse, Theory of learning
『역중일기』를 통해본 조선후기의 향약과 마을공동체 운영
조정현 ( Cho Jung-hyun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7권 239~271페이지(총33페이지)
『역중일기(曆中日記)』는 백불암(百弗庵) 최흥원(崔興遠, 1705~1786)이 1727년부터 1786년까지 약 60년 동안 기록한 전형적인 생활일기이다. 이일기에는 하루의 간지와 일기 상태를 비롯하여 농사 형편, 교유 관계, 유람일정, 질병과 이를 대처하는 자세, 사회적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반성적 표출, 부인동 향약, 종중의 대소사 등 조선후기 사대부의 일상사가 사실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연구에서는 『역중일기』를 통해 부인동 향약이 문중의 규범으로부터 시작되었다가 확대재생산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마을공동체에서 향약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구현되었는지 밝히고자 하며, 현지조사를 병행하여 향약 운영의 현재까지의 변화양상과 영향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최흥원이 기획하고 실행한 향약은 역사적인 면에서나 문화사적 측면에서도 기존의 규약만 전...
TAG 백불암 최흥원, 『역중일기』, 부인동, 향약, 동약, 원격경영, 마을공동체, Baekbulam(百弗庵) Choiheongwon(崔興遠), Yeokjoonilgi, 『曆中日記』, Buindong, 夫仁洞, Hyangyak, 鄕約, Dongyak, 洞約, remote management, village community
홍와 이두훈의 포고천하문과 고령지역 국채보상운동의 전개
우진웅 ( Woo Jin-woong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7권 273~305페이지(총33페이지)
홍와 이두훈(1856-1918)은 고령지역의 대표적인 유학자였다. 그는 조선말 극도로 혼란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일본에 대한 적극적인 저항의식을 표현하였으며 민족 주권 회복과 후학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본고는 문집의 행장에 수록된 내용을 중심으로 홍와 이두훈의 삶과 학문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또한 홍와 이두훈의 후손가에 전해지는 자료 중1896년에 이두훈이 작성한 <포고천하문>에 대하여 분석하고, 1907년 국채보상운동 당시 고령지역의 회장으로 있으면서 형성된 자료에 의거하여 고령지역 국채보상운동의 전개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포고천하문>은 면우 곽종석을 중심으로 영남 유림 6명이 명성황후 시해사건 등 일본의 만행을 서울 주재 각국 공관에 알리기 위해 1896년 2월에 발송한 것으로, 그 초안을 이두훈이 작성...
TAG 이두훈, 홍와, 포고천하문, 국채보상운동, 대구, 고령, 세계기록유산, Lee Doo-hoon, Hongwa, Pogocheonchenhamoon, The National Debt Compensation Movement, Daegu, Goryeung, World Heritage
김해(金楷) 역학계몽복역(易學啓蒙覆繹)의 철학적 검토 - 주석의 체제와 내용을 중심으로
이창일 ( Lee Chang-il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2018] 제66권 7~38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은 비교적 최근에 조명되기 시작한 조선 후기의 역학자 김해가 저술한 『역학계몽복역』의 체재와 내용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이 저술은 성리학의 역학이론서인 『역학계몽』과 『계몽전의』를 주석한 것이다. 이를 위해 김해의 행적과 『역학계몽복역』의 체재를 간략히 검토하고, 뒤이어 『역학계몽복역』의 주석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3부분으로 나누어 탐색하였다. 김해의 주석 방향은 주자의 논리를 이해하고 강화하는 원론적인 형식을 따른다. 그러나 이는 무비판적인 수용의 태도가 아니라, 논리에 입각하여 주자의 학설에 문제가 생길 경우 그 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주자의 논리에 정합성을 부여하는 적극적인 방식이었다. 그러나 정합성이 보존되지 않을 경우 자신의 논리를 통해서 새로운 설을 주장한다. 이러한 점을 보면 김해는 권위에 의존한 주석이 아닌 논리 즉 역리(易理)에 입...
TAG 김해, 金楷, 1633~1716, 역학계몽복역, 易學啓蒙覆繹, 역학계몽, 易學啓蒙, 계몽전의, 啓蒙傳疑, 주석, 역리, 易理, Kim-Hae, Yi Xue Qi Meng Fu Yi, Yi Xue Qi Meng, Qi Meng Zhuan Yi, annotation, Yi’s princ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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