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후감] 아서 고든 핌의 모험 [에드거 앨런 포]
    끝없이 유보된 진실을 찾아서 - 아서 고든 핌의 모험 을 읽고 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에서 작가 Poe는 주인공 백인 소년 Pym의 경험을 통해서 인간의 인식능력의 한계와 그로 인한 자기파멸의 위험성을 경고해 주고 있다. 작품의 첫 부분에 '더 길고 더 중요한 모험의 서곡(introduction to a longer and more momentous narrative)'으로 제시된 취중 야간 항해는 Pym의 충동, 다시 말해 의식의 층을 뚫고 나온 무의식의 표출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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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소유의종말 [제레미 리프킨]
    제러미 리프킨 그는《내셔널 저널National Journal》이 선정한 중의 한 명으로서 20여 년 동안 15권의 저서를 통해 경제, 노동,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특히 1995년에 발표한 『노동의 종말』은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노동 시간 삭감을 위한 사회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했고, 『바이오테크 시대』(1998)는 생명공학 연구가 가져올 수 있는 문제를 제기하여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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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새 먼나라 이웃나라 9 - 우리나라 [이원복]
    구름위에서 둥둥 떠다니게 했던 월드컵도 오늘이면 끝이 난다. 붉은 물결 속에서 한 달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마음을 정리하고 일상으로 돌아온 내가 찾은 곳은 역시 서점, 그리고 기분 좋게 또 한권의 책을 발견했다. 지루하지 않으면서 한국, 한국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 바로 먼 나라 이웃나라 한국판이다. 만화책이니 글자보다 그림이 많아 편집도 시원하고 내용도 시원하다. 한국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중국과 일본의 특징을 함께 묘사해 이웃나라와 비교해 놓은 부분도 흥미있었지만 가장 재밌는 부분은 역시, 한국인의 특징을 묘사한 부분이다. 한국인의 특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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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몽실 언니 [권정생]
    몽실 몽실이 난남이 난남 어려움 아버지 어른 어머니 방울 민족, 독후감 몽실 언니 권정생
  • [독후감] 마담 보바리 [플로베르]
    책을 사놓고 글씨의 빽빽함과 장황한 묘사에 질려 몇 페이지안 읽고 포기했다가 근 7년만에 재도전하여 완독하였다. 일단 책의 마지막 1/3은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특히 보바리 부인의 파국을 치닫는 부분은 마음을 급하게 했다.어떻게 될까...하고.서양 고전을 읽을 때 가장 힘든 것 중의 하나는 그 작품이 만들어진 당시의 배경과 문학 사조 등에 대해 어느 정도알고 있어야 작품의 이해가 수월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훌륭한 번역본을 골라야 하는 어려움이다. 단순히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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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등대지기 [조창인]
    텔레비전이나 신문 등으로 등대의 모습을 본적이 있다. 그때 마다 등대가 너무 쓸쓸해 보였다. 마침 나는 친구의 소개로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소설 읽는 것을 싫어하는 나이므로 처음에는 조금 재미가 없었다. 그러나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다른 색깔을 느낄 수 있었다. 엄마에게 형과 특별대우를 받았던 재우, 항상 형과 싸우면 맞아야 했고, 형이 쓰던 물건을 물려받아야 했다. 그런 재우는 참다못해 집을 나가고 그런 재우를 맞아 주는 곳은 등대뿐이었다. 그런 시간도 8년이 지나고... 그런 재우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다. 바로 그렇게 재우를 괴롭히던 형이었다. 전화를 받은 재우는 갈등을 하다 결국은 서울로 상경을 한다. 나는 재우가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빨리 옛날 일로 화해를 하고 재우도 조금 나은 생활을 하길 바랬기 때문이다. 하지만 형이 재우에게 서울로 올라오라고 한 이유를 알았을 땐, 정말 아까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 형하고 잘 지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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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80일간의 세계일주 [쥘베른]
    하루안으로 세계 어느곳이나 닿을 수 있는 요즘에는 우습기만 할 것이다. '80일간의 세계일주'. 어린시절에 손에 땀을 쥐며 책으로, 영화로, 만화로 본 이 책을 읽은 지금에는 그때와 같이 유럽인의 눈에 비친 세계를 그대로 받아들이며 즐길 수가 없다. 잘못하면 여행기란거 지루해지기 십상이다. 특별히 그 지역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런던 경시청 형사의 추적, 인도에서의 로맨스 등의 여러 소설적 장치, 그러면서도 그당시 유럽인의 관점에서(위에서 반복한 이 말에 주목하기 바란다) 본 세계의 모습을 그런대로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지금껏 어느 출판사에서 나온 버젼이든 이 책의 광고문구는 '재미있게 읽고도 세계의 모습을 보여주는'내용이 꼭 포함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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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적과 흑 [스탕달]
    그 시대엔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도리어 오늘날 현대인에게 익숙한 소설, 적과흑 심리소설이니 정치소설이니 하는 거창한 수식의 타이틀은 둘째치고, 확실히 빈번하지만 그 재밌는 애정소설이란 점에서 무엇보다도 재밌었던 작품. 그리고 책을 덮기가 무섭게 나는 가슴을 들썩이며 울어 버렸다. 그것은 바로 산만했던 우리들 젊음의 사랑, 젊음의 계산성, 그 자화상을 보는 듯 했기 때문이다. 누구나다 자신의 추억을 회상하는데서, 고귀한 느낌이 들고 그 고귀함은 눈물이란 아픔으로 축복을 받는다. 스땅달의 재치있는 문체, 조소적인 어투로 재창조된 세명의 인물- 줄리앙, 레날부인, 마띨드- , 그들의 각각 다른 개성은 곧 인간 성격의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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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외딴방 [신경숙]
    이런 서평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이전에 주어졌었다면 나는 진작에 글을 올려놓았을 것이다. 내가 에 대해 유달리 애착을 가진 때문이다. 정말 나는 외딴방을 좋아한다. 이것은 내가 소설을 편식하는 까닭이기도 하지만 한번 좋아진 글은 몇년이 가도 좋기때문이다. 남들은 그 느낌이 수시로 달라진다고도 하지만, 내가 가진 외딴방에 대한 좋은 느낌은 변하지 않고있다.원래부터가 신경숙씨의 소설을 좋아하긴 했었다. 하지만 그 좋아한다는 느낌이 확실해 진것은 외딴방 덕이었다. 외딴방은 나를 강하게 만들어 주었으니까.....마치 내가 살아가게될 인생을 미리 보는것 같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외딴방 하지 자신 느낌 바라 누나일수 신경숙의 주인공 나라, 독후감 외딴방 신경숙
  • [독후감] 성채 [A.J.크로닌]
    이제 겨우 의사면허증을 딴 한 젊은 의사가 탄광촌에 '대진'으로 취직하여 겪게되는 이야기를 작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펼쳐 놓은 책이다. 글 중간 중간에 병명이나 치료법, 우리와는 다른 의료체계등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것이 이 책을 읽어나가는데 큰 걸림돌이 되지는 못했다. 주인공인 앤드루는 자신을 고용한 의사가 환자인 것을 보고는 자신의 앞날이 평탄지 못함을 직감한다. 거기다가 첫환자의 진료에서 정확한 진단도 내리지 못하고 다른 대진 의사인 데니로부터 병명을 들어서야 알게 된다.
    앤드루 자신 의사 주인공 발급요구 의료체계 의사사회 행정처리 허위진단서, 독후감 성채 A.J.크로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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