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성리학을 완성시킨 것처럼 영남 지방의 회화에서도 중국화풍에서 조선화풍으로의 발전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조선 후기에 들어서는 실학의 대두와 서민문화에 대한 재인식은 김홍도와 신윤복이 조선 풍속화의 정점을 이루는 바탕이 되었다.
2. 미술의 흐름
신라 진흥왕대 솔거의 <<노송도>>는
(2) 조선시대의 인물화 경향
조선의 미술활동은 고려와는 달리, 유교생활에 바탕을 두고 양반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건축․공예․서화의 작품은 실용성과 예술성을 매우 잘 조화시켜 자연미를 살리면서 고상하고 기품이 있었다. 또한 민족문화가 고양되면서 예술활동도 주체적이고 개성 있게
1. 조선후기의 시대적 배경
조선 후기는 숙종 연간부터 영ㆍ정조를 거쳐 순조 연간(1820년경)에 이르는 약 120년간으로 사실주의 화풍이 유행하였다. 한국 사회에 있어 서양문물의 도입은 서세동점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서양식 조형방법의 도입도 서세동점의 전체적인 분위기 속에서
Ⅰ. 고구려시대의 회화 미술
압록강변, 대동강변/백제, 신라, 가야와 달리 벽화가 있다. 동아시아 최고의 회화이다. 고구려는 삼국 중에서 가장 일찍 한대와 육조시대 회화를 받아들여 자체 발전의 토대로 삼았다. 중국 회화의 영향을 수용하면서도 고구려는 어느 나라의 회화보다도 힘차고 율동적인
조선후기는 우리 회화사에 있어 가장 한국적 고유색을 발현했던 시대이다.
따라서 ‘조선후기 진경산수화에 대한 고찰’ 이라는 명제 아래 겸재 정선에 의해서 진경산수화가 기존의 틀을 머리고 어떻게 새롭게 변화되고 발전해 갔는가 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우리 고유의 정서와 한국적 뿌리는 무
조선시대에 빼놓을수없는게 민화이다 민화는 거의 조선시대에 그려진 것들로 삼국시대의 고분벽화로 그려졌던 사신도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사신도의 네가지 상징동물로는 현무(玄武), 백호(白虎), 주작(朱雀) 그리고, 청룡(靑龍)이 있다. 이러한 사신도가 세월이 지나는 동안 사람들
Ⅰ. 개요
화서는 회화를 맡아보는 정부소관의 일기관으로서 태조 원년(任申)에 창설된 것인데, 처음에는 도화원(圖畵院)이라고 하였다가 나중에 서(署)로 고쳤다. 도화서의 시험제를 보면, 인재 선발 시에 여러 학생에 대해서, 네 계절의 첫 달에 본조에서 제조와 함께 인재를 선발하는데, 제조가 없는
2. 조선의 미술조선은 고려를 계승하여 사회적으로 퇴폐한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를 사상적 발판으로 삼으면서 숭문천기사상(崇文賤伎思想)이 예술을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소박하고 겸손하며 청결한 서민적인 미술이 성하였다.
회화 부분에서 보면 태조때 도화서가 설치
조선 전기 도학 사상의 영향을 받은 한문학은 예술과 철학이 결합된 형태인 순정문학(醇正文學)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이 시기에 와서는 예술과 현실이 결합한 형태인 실학문학(實學文學)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또 실학파의 대두와 함께 상공업이 성장하고 그로 인해 부(富)를 축적한 서울 근교의 중
1. 들어가며
<<나의 서양미술 순례>>은 재일조선인 연구자이자 활동가 서경식의 예술 기행 에세이이다. 1983년부터 오른 유럽여행길에서 만난 미술작품들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지금이야 해외 여행이 자유롭고 여러 다양한 예술 에세이들이 쏟아지지만 당시로서는 그동안 많이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