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식민사관(植民史觀)'이란 일제의 강제점령시기에 일본 사학자의 일부가 일본에 의한 한국 침략과 지배를 역사적으로 합리화시키고, 한민족에게 문화적 열등감을 심어주기 위하여 만들어낸 일련의 역사의식이다. 이러한 '식민사관'은 우리 나라의 근대화 과정과 일본의 제국주의 시대(帝國
아득한 옛날에는 오늘의 韓半島(한반도)와 滿洲(만주)에 걸친 넓은 지역에 여러 언어들이 널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불행히도 이들은 거의 아무런 기억도 남기지 않고 소멸하여 자세한 것은 알 길이 없다. 다만 옛 史書(사서)에 토막 기록들이 더러 전하여 이 언어들의 모습을 어렴풋이 엿볼 수 있을
Ⅰ. 개요
인간 언어가 동물의 신호체계와 구별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인간 언어가 가지고 있는 창의적인 특성이다. 언어적 창의성 linguistic creativity은 인간은 누구나 이전에 들었던 적이 없는 것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장에서는 언어적 창의성을 언어의 발생과 아동의 언어 규칙 적용
Ⅰ. 1930년대의 사상
1930년대에 이르러 특징적인 변화 중의 하나는 공산주의자와 아나키스트들의 사상전향이다. 滿洲事變과 中日戰爭을 계기로 일본사회에서는 국가사회주의의 영향과 경찰당국의 집요한 공작에 의해 사회주의자들의 전향이 잇달았다. 특히 1933년부터 일제에 의해 추진된 사회주의
4) 내재적 발전론
‘내재적 발전론’은 조선이 얼마든지 자력으로 근대화를 할 수 있었으나, 일본의 침략으로 인해 근대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일본에게 국권을 침탈당할 당시 조선을 점령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는 청, 영국, 미국, 러시아, 일본이었다. 그런데 청은 쇠퇴하고 자국마저 큰
Ⅰ. 서론
한글만 쓸 것인가 한문 글자도 섞어 쓸 것인가 하는 문제로 오십 년 넘게 입씨름을 하고 있다. 이 일은 어떤 글자를 쓸 것인가 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말글살이를 갈고 닦고 펼치는 일과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하루바삐 풀어야 할 일이다. 그런데 풀릴 낌새는 보이지 않고 이대로
Ⅰ. 국어(우리말, 한국어)의 형성
우리 국어가 형성되던 시기는 옛 조선과 부여 등의 고대 국가에서 비롯하여 고구려, 백제, 신라가 정립하던 삼국시대라고 볼 수 있다. 그 때 우리 민족의 활동무대는 광활한 만주 대평원과 한반도이다. 그러기에 한국어의 형성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일은 만주에
Ⅰ. 서론
한글을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 먼저 국어와 언어의 개념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국어는 언어다. 우리는 國語로 자기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고, 또 남의 사상과 감정을 이해하며, 국어를 통하여 祖上이 이룩한 문화를 이어받고, 우리가 이룩한 바를 후세에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
(1) 1930년대 정세
1920년대까지 상대적으로 안정된 발전을 이루어오던 일본 자본주의는 1927년의 금융공황에 이어 1929년 세계대공황, 1930년 농업공황 등을 차례로 직면하면서 초래된 정치, 경제적 위기를 모면하고자 대륙침략전쟁을 도발하였고, 식민지 수탈을 강화하였다. 이 여파는 식민지 조선의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