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 중국어판과 한국어 번역본에 출현한 여행 은유를 추출하여 중국어 정치텍스트에서의 여행 은유 사용과 한국어 번역 전략을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중한 양국은 공동의 문화적 배경과 비슷한 인지 특징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번역에 있어서 동일한 개념적 은유 대체 번역 전략이 가장 많은 비중인 63.21%를 차지하였고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된 번역 전략은 개념적 은유 표현을 비은유적 표현으로 대체한 것인데 전체 은유 표현에서 31.6%를 차지하였다. 그다음 생략 전략이 3.62%, 마지막으로 다른 은유 표현으로의 대체 전략이 1.55%를 차지하였다.
( Suzi Park ) , ( Hyopil Shin )한국언어정보학회, 언어와 정보[2019] 제23권 제3호, 1~18페이지(총18페이지)
본고는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 중국어판과 한국어 번역본에 출현한 여행 은유를 추출하여 중국어 정치텍스트에서의 여행 은유 사용과 한국어 번역 전략을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중한 양국은 공동의 문화적 배경과 비슷한 인지 특징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번역에 있어서 동일한 개념적 은유 대체 번역 전략이 가장 많은 비중인 63.21%를 차지하였고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된 번역 전략은 개념적 은유 표현을 비은유적 표현으로 대체한 것인데 전체 은유 표현에서 31.6%를 차지하였다. 그다음 생략 전략이 3.62%, 마지막으로 다른 은유 표현으로의 대체 전략이 1.55%를 차지하였다.
남윤주 ( Yunju Nam )한국언어정보학회, 언어와 정보[2019] 제23권 제3호, 19~38페이지(총20페이지)
본고는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 중국어판과 한국어 번역본에 출현한 여행 은유를 추출하여 중국어 정치텍스트에서의 여행 은유 사용과 한국어 번역 전략을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중한 양국은 공동의 문화적 배경과 비슷한 인지 특징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번역에 있어서 동일한 개념적 은유 대체 번역 전략이 가장 많은 비중인 63.21%를 차지하였고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된 번역 전략은 개념적 은유 표현을 비은유적 표현으로 대체한 것인데 전체 은유 표현에서 31.6%를 차지하였다. 그다음 생략 전략이 3.62%, 마지막으로 다른 은유 표현으로의 대체 전략이 1.55%를 차지하였다.
‘감사하다’의 통사 범주 기술은 현재 국어사전에서 4가지로 갈리는데, 그것은 형용사만을 설정한 경우, 형용사와 자동사를 설정한 경우, 형용사와 타동사를 설정한 경우, 형용사와 자동사와 타동사를 설정한 경우이다. 이렇게 ‘감사하다’의 통사 범주 기술에서 형용사 범주 설정에는 일치된 기술을 보이고 있으나 동사 범주 설정에는 일치된 기술을 보이지 않고 있어서 이 글에서는 ‘감사하다’의 통사 범주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동사와 형용사가 구분되는 의미적 특성의 핵심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지속이나 변화의 여부이다. 용언의 의미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지속이나 변화가 인식된다면 그것은 동사적 의미를 갖는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형용사적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따라서 어떤 용언이 동사적 의미를 갖는다면 그것은 형태적ㆍ통사적 측면에서도 동사적 특성을 갖게 ...
이 논문은 한국어 학습자 말뭉치를 통해 학습자가 ‘-하다’ 파생 형용사를 활용할 때 발생하는 ‘-하다’와 ‘-한다’, ‘-한’과 ‘-하는’ 사이의 형태 혼동 오류 양상을 파악하고 개선을 위한 교수 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제 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의 1급에서 4급에 해당하는 ‘-하다’ 파생 형용사를 대상으로 이들이 위의 두 유형의 어미와 결합하여 쓰인 예를 수집하고 일반화 추정방정식(GEE) 모형을 사용하여 오류의 분포를 살펴본 결과, 오류의 발생은 학습자 숙달도의 증가에 따라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하다’형을 사용할 때의 오류 발생 확률이 ‘-한’형을 사용할 때의 오류 발생 확률을 약 5배 앞서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는 학습자들이 ‘-하다’형과 ‘-한다’형의 구분에 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는 교수 방안을 모색할 ...
본고에서는 미국 대학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인 대학생 인 간의 원격협력대화에 나 2 타나는 상호문화 의사소통 양상을 살피고 원격협력대화의 수업 활용의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인 대학생 간의 원격협력대화를 분석한 결과 언어적 피드백 제공 의사소통 전략으로서의 온라인 자료 활용 문어 채팅을 고려한 언어 사용과 조절과 같은 문어 온라인 채팅의 특성들이 빈번하게 나타났다. 또한 미국 대학의 한국인 유학생과 한국 대학의 한국인 대학생이라는 서로 다른 대화 상대와의 대화를 비교를 통해 지역 사회에 속한 한국인 유학생과는 공통 지식을 바탕으로 한 대 화의 여지가 많은 반면 한국의 대학생에게는 미국의 문화를 소개할 기회가 더 많다는 점이 상호문화 의사소통의 장점으로 작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국어 학습자들은 다른 맥락 속 두 명의 한국인과 의사소통...
본고는 김동인의 『아기네』(1932)와 이를 개작하여 출간한 『화랑도』(1949) 등 이른 바 ‘삼국 서사’를 표방한 작품과 『서라벌』(1947)의 서사적 관련성을 검토하여 ‘개작’의 관점에서 『서라벌』의 텍스트적 특성과 의미를 분석하고자 했다. 『아기네』, 『화랑도』와 『서라벌』의 주된 차이는 서사가 아닌 서술기법에서 발견된다. 『아기네』는 ‘아동문학’의 차원으로, 김동인이 자신의 아들에게 보내는 서간의 형식을 취한 점 등이 본격적인 ‘소설 역사’를 표방한 『서라벌』과 이질적이다. 두 작품의 주제 및 서사의 골자는 거의 동일하고 세부적인 표현이 장르 문법에 따라 상이한 수준이다. 이를 통해 김동인이 『아기네』 속 삼국 서사를 『서라벌』로 개작 혹은 재창작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아기네』에 대한 기존 평가나 논의가 ‘아동문학’적 관점에서 이루어...
「공문도통(孔門道統)」은 공자의 생애, 일화, 제자들에 관한 사실에 대해 서술한 글로 <연경당언문책목록>에 수록된 것으로 보아 왕실의 여인들이 읽었던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정확한 창작 연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그 내용이 궁서체의 한글로 필사되어 있다는 점과 조선의 왕실도서라는 점을 통해서 ‘조선 후기’에 창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자 관련 문헌은 『논어』 이외에도 『공자가어』, 『공자통기』, 『소왕.사기』, 『사기』 등이 존재한다. 이 문헌들은 대체로 공자와 관련된 내용을 서술하고 있는데 각각이 나름의 ‘서사성(敍事性)’을 가지고 있다. 이런 서사의 내용을 통해 독자는 ‘공자’와 ‘공자의 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데 「공문도통(孔門道統)」 역시 이러한 공자서사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공자서사(孔子敍事)는 모두 ‘공자에 대한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