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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국장록(純宗國葬錄)』 연구
윤종선 ( Yun Jong-sun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0] 제51권 221~254페이지(총34페이지)
조선 시대에는 기록문화가 매우 발달하여 왕의 거둥, 혼례, 장례 등 국가의 주요 행사를 모두 의궤로 남겼다. 하지만 순종(1874~1926)의 국장은 일제강점기에 치러지면서 의궤의 기록이 대폭 축소되었다. 대신 『순종국장록』이 별도로 편찬되어 순종국장과정과 의식을 글은 물론 사진으로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국장과정에서의 업무분담과 책임자, 참여자까지도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고, 순종이 살았던 시대 상황과 함께, 순종의 생애와 숨은 일화, 언론과 국민의 애도, 심지어 일본의 간섭까지 당시의 모습을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다. 이처럼 『순종국장록』은 이전의 각종 의궤를 종합해서 한 권으로 엮은 종합보고서이자, 당시의 왕실의 장례문화를 입체적으로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순종국장록』을 가지고 조선의 마지막 왕인 ...
TAG 순종, 순종국장록, 국장, 인산, 왕실, 의궤, 사진, Soonjong, Soonjonggukgangrok, national funeral, state funeral, royal family, Uigwe, photo
동주 이민구의 『독사수필(讀史隨筆)』 연구
백진우 ( Baek Jin-woo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0] 제51권 189~220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조선중기 문인인 동주 이민구의 저술 『讀史隨筆』에 대한 연구이다. 이민구는 관직 생활 동안 여러 浮沈을 겪은 끝에 고향에 머물며 시문 창작에 몰두하던 晩年에 역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이 저술을 창작한다. 150여 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上古時代에서부터 宋代에 이르기까지의 긴 역사를 1,073조목이라는 방대한 조목의 저술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평소 그가 가지고 있던 역사에 대한 관심과 방대한 지식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민구가 직접 지은 『독사수필』의 自序를 중심으로 이민구의 저술 창작 의식과 역사를 읽는 방법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그가 어떤 관점에서 역사 정보를 수집·정리·분류하였으며, 다시 이 바탕 위에서 사건·인물에 대해 어떤 의도로 논평을 가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다음의 몇...
TAG 李敏求, 『讀史隨筆』, 역사 논평서, 類書, 수필, Lee Min-gu, Doksasupil, historical commentary, encyclopedia in Choson, essay
일본인 발행 국한문체 잡지 『한양보(漢陽報)』 : 번역으로 보호국에 전파한 일본의 시각
임상석 ( Lim Sang-seok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0] 제51권 167~188페이지(총22페이지)
『한양보』는 니토 카츠로가 서울에서 1907년 9월에서 10월까지 발간한 잡지로 일본어 원문을 국한문체로 번역하여 한국인을 직접적 독자로 삼았다. 일본의 시각을 번역으로 전파했다는 점과 한일신협약의 현장을 생생히 중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이다. 이글은 이 잡지를 『조양보』 등의 당대 국한문체 잡지와 비교하여 그 특성을 논했다. 『한양보』는 다른 잡지들이 중시했던 학술 대신 시사 정보의 비중을 강화한 차별성을 보인다. 『한양보』와 『조양보(朝陽報)』라는 예외적 사례를 제외한 대한제국의 잡지들은 언론의 본령인 시사보다 교육의 기능을 강화한 양상이다. 이글은 취재와 보도라는 언론의 기술이 통감부의 검열에 따른 억압으로 발전하지 못하기도 했지만 대한제국의 전통적 권위주의 체제에서 비롯되었음을 논했다. 또한, 『한양보』가 당대 한국인들의 반감을 과소평가했으며 ...
TAG 니토 카츠로, 日戶勝郞, 『한양보』, 漢陽報, 국한문체 잡지, 한일신협약, 대한제국, 보호국, 『조양보』, 朝陽報, Nito Katsuro, Hanyangbo, Gukhanmunche Magazine, Japan Korea Treaty of 1907, Korean Empire, Protectorate, Joyangbo
유충렬전의 한문본 『유충렬고담(劉忠烈古談)』의 보수적 번역과 문체
이대형 ( Lee Dae-hyung ) , 유춘동 ( Yoo Choon-dong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0] 제51권 145~165페이지(총21페이지)
이 글은 『유충렬전』의 한문본 『유충렬고담』의 성격과 특성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유충렬고담』은 지금까지 확인된 『유충렬전』의 이본 중에서, 구성과 표현, 내용 측면에서 볼 때 완판본과 친연성이 높다. 그러나 『유충렬고담』이 완판본을 그대로 추종하는 것은 아니고, 대체로 완판본의 서술을 생략하거나 축약한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양상은 『유충렬전』의 특징으로 거론되는 잔인한 복수의 방식, 황제의 실추된 권위 장면을 약화시키는 데서 두드러진다. 이것은 한문을 사용하는 번역자의 보수적 성향을 말해준다. 한편, 『유충렬고담』은 완판본을 한역(漢譯)하면서, 정통 한문 문법에 충실하기보다는 한글의 어법을 그대로 놔둔 채 어휘만 바꾼 경우들이 많고 이두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런 양상은 『이화실전(李花實傳)』이 실려 있는 『요람(要覽)』과 유사하다. 『요람』의 교육적...
TAG 유충렬전, 유충렬고담, 완판본, 보수적, 중인 계층, 한글소설의 한역 양상, YooChungryuljeon, YooChungryulGotham, wanpanbon, conservative character, jung-in, The aspect of Chinese translation of Korean-alphabet novels
<반쪽이>에 나타난 ‘장애’의 의미와 시선의 변화
정제호 ( Jeong Jeho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0] 제51권 119~143페이지(총25페이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소수자로서의 삶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 사회는 흔히 ‘정상인’으로 불리는 ‘비장애인’들에 맞게 모든 기준을 표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물며 전통사회에서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시선은 더욱 가혹하기만 하였다. 장애는 돌봄이 아닌 배제와 축출의 대상이었을 뿐이다. 그런데 우리 문학작품 중 이런 장애라는 ‘결핍’을 조금 다르게 다룬 작품이 있어 주목을 요한다. 일반적으로 고전문학 속 결핍은 특정(대체로 선한) 행위를 통해 해소되는 것으로 귀결된다. 하지만 <반쪽이> 설화에서는 주인공의 영웅적인 행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반쪽, 즉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머물게 한다. 이런 <반쪽이> 서사는 온전한 영웅이 보통의 민중에게서 태어날 수 없는 한계를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기장수> 설화를 통해 잘...
TAG <반쪽이>, 장애, 결핍, <아기장수>, 문화콘텐츠, Banjjoki, Disability, Deficiency, Agijangsu, Culture Contents
한국어 교재의 평가 기준 설정 연구 - 국내외 사례 연구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홍종명 ( Hong Jong Myung ) , 이준호 ( Lee Junho ) , 안정호 ( Ahn Jungho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0] 제51권 79~117페이지(총39페이지)
본고는 국내외의 교재ㆍ교과서의 평가 기준 설정 사례를 분석하고, 분석의 결과로 도출된 시사점을 반영하여 한국어 교재의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사례의 경우, 한국어 교재의 평가 혹은 분석 기준 설정에 관한 선행 연구를 고찰하고, 교육부의 교과용도서 개발을 위한 편찬상의 유의점 및 검정 기준,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교재 추천 제도 등에서 제시된 교재 평가 기준과 관련된 항목들을 분석하였다. 더불어 외국어로서의 언어 교육용 교재의 평가 기준에 보다 집중하고자 ESL/EFL 교재의 평가 기준 설정에 대한 해외 사례도 분석하였다. 본고는 이렇게 한국의 교과용도서 평가 기준, 기존의 한국어 교재 평가 기준, 해외의 영어 교재 평가 기준을 분석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평가 기준의 체계를 마련하였으며, 크게는 범령ㆍ규범 및 공정성’, ‘외형 ...
TAG 한국어 교재 평가 기준, 한국어 교재 분석 기준, 교과서 검정 기준, ESL, EFL 교재의 평가 기준, Evaluation Standard, Textbook Analysis, Approval Standards on textbooks, Checklist of ESL, EFL textbooks
한국과 캐나다 대학생의 다문화 감수성 비교 연구
전미현 ( Mihyon Jeon ) , 김대희 ( Daehee Kim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0] 제51권 45~77페이지(총33페이지)
이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에 대한 감수성의 국가 간 비교를 통해서 한국과 캐나다의 대학생들이 갖는 다문화 감수성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내재적 변인을 파악하는 데 있다. 두 국가 대학생의 다문화 감수성의 비교 항목은 상호작용 참여, 문화 간 차이 존중, 상호작용 자신감, 상호작용 향유,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의 다섯 가지로 설정하였다. 이 연구의 특징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다문화 감수성 구성 요인별 한국과 캐나다 대학생 간 비교 결과, 양국 간 대학생의 다문화 감수성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2) 캐나다 대학생과는 달리 한국 대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에 해외여행 경험이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3) 외국인과의 대화 경험이 한국 대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캐나다에서 태...
TAG 다문화 감수성, 다문화 감수성 척도, 비교 연구, 한국-캐나다, 상호문화성, Multicultural Sensitivity, Intercultural Sensitivity Scale, ISS, Comparative Study, Korean-Canadian, Interculturality
신조어 ‘각’의 사용 양상과 문법적 특징
차명희 ( Cha Myung-hee ) , 한정한 ( Han Jeong-han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2020] 제51권 7~43페이지(총37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웹 검색을 통해서 신조어 ‘각’의 실제 언어사용 양상을 살펴보고, 둘째, 이를 분석하여 신조어 ‘각’이 가지고 있는 문법적 특징을 규명하는 것이다. 먼저 3장에서는 신조어 ‘각’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신조어 ‘각’은 ‘어떤 일이 일어날 조짐이나 분위기를 나타내는 말’이다. ‘각’은 어떤 사태의 실현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는데,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정(未定) 사건에만 결합이 가능하다. 따라서 ‘-(으)ㄴ’이나 ‘-던’과 같은 과거 시제를 나타내는 관형형 어미와는 결합하지 않는다. 4장에서는 신조어 ‘각’의 선행어의 품사별 양상을 웹 검색 엔진을 활용해서 살펴보았다. 신조어 ‘각’의 선행어로 566개의 어휘가 394,603회로 사용이 되었다. ‘각’의 선행어는 ‘명사 > 동사 > 형용사 > 부사 > 서술격 조사 ‘이다’’의 순으로...
TAG 신조어, , 미래 실현 가능성, 서술성, 사용 양상, neologism, ‘각’, future realizableness, declarative, usage patterns
외국인 유학생의 문화 간 감수성이 한국문화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장준영 ( Jang Joonyoung )  한국언어문화교육학회, 언어와 문화 [2020] 제16권 제4호, 215~242페이지(총28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웹 검색을 통해서 신조어 ‘각’의 실제 언어사용 양상을 살펴보고, 둘째, 이를 분석하여 신조어 ‘각’이 가지고 있는 문법적 특징을 규명하는 것이다. 먼저 3장에서는 신조어 ‘각’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신조어 ‘각’은 ‘어떤 일이 일어날 조짐이나 분위기를 나타내는 말’이다. ‘각’은 어떤 사태의 실현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는데,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정(未定) 사건에만 결합이 가능하다. 따라서 ‘-(으)ㄴ’이나 ‘-던’과 같은 과거 시제를 나타내는 관형형 어미와는 결합하지 않는다. 4장에서는 신조어 ‘각’의 선행어의 품사별 양상을 웹 검색 엔진을 활용해서 살펴보았다. 신조어 ‘각’의 선행어로 566개의 어휘가 394,603회로 사용이 되었다. ‘각’의 선행어는 ‘명사 > 동사 > 형용사 > 부사 > 서술격 조사 ‘이다’’의 순으로...
TAG Intercultural Sensitivity, 문화 간 감수성, Mutual Culturality, 상호문화성, Mutual Cultural Capacity, 상호문화역량, Mutual Cultural Education, 상호문화교육, Academic Achievement of Korean Culture, 한국문화 학업성취도
선어말어미 ‘-는-’의 문법 의미 고찰
우창현 ( Woo Changhyun )  한국언어문화교육학회, 언어와 문화 [2020] 제16권 제4호, 197~213페이지(총17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웹 검색을 통해서 신조어 ‘각’의 실제 언어사용 양상을 살펴보고, 둘째, 이를 분석하여 신조어 ‘각’이 가지고 있는 문법적 특징을 규명하는 것이다. 먼저 3장에서는 신조어 ‘각’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신조어 ‘각’은 ‘어떤 일이 일어날 조짐이나 분위기를 나타내는 말’이다. ‘각’은 어떤 사태의 실현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는데,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정(未定) 사건에만 결합이 가능하다. 따라서 ‘-(으)ㄴ’이나 ‘-던’과 같은 과거 시제를 나타내는 관형형 어미와는 결합하지 않는다. 4장에서는 신조어 ‘각’의 선행어의 품사별 양상을 웹 검색 엔진을 활용해서 살펴보았다. 신조어 ‘각’의 선행어로 566개의 어휘가 394,603회로 사용이 되었다. ‘각’의 선행어는 ‘명사 > 동사 > 형용사 > 부사 > 서술격 조사 ‘이다’’의 순으로...
TAG Pre-final Ending, 선어말어미, Grammatical meaning, 문법의미, Grammaticalization, 문법화, Present tense, 현재시제, Progress aspect, 진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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