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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사상사학회70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고려전기 “사장(寺匠)”의 존재 양태 -백사(伯士)의 사용과 소멸-
강호선 ( Kang Ho Su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4권 113~144페이지(총32페이지)
본 연구는 고려전기 승장(僧匠)의 칭호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고려의 국가체제 정비 특히 승정(僧政)의 확립이라는 문제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밝히고자 한 것이다. 고려전기 승장의 칭호 변화는 나말여초부터 시작된 장인(匠人)의 위상변화와 고려전기 승정의 확립이라는 사건이 교차되는 지점에서 발생하였다. 삼국시대부터 고급 기술을 가진전문 장인들과 비기술계 전문관료들이 공유하던 칭호인 박사(博士)는 기술계 장인과 관료를 구분하는 과정에서 점차 백사(伯士)로 바뀌게 되고, 다시 모장(某匠)으로 바뀌어 갔다. 그리고 고려에서는 단일화된 공장(工匠)의 칭호로 편제되었고, 상층 장인의 경우에는 관료제도 속에서 운영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승장에게서도 확인되는데, 승장에 대한 칭호도 고려전기 백사에서 장(匠)으로 일원화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현종대는 매우 주목...
TAG 승장(僧匠), 백사(伯士), 승계, 삼강전, 불국사 서석탑[석가탑] 출토 문서, 현종대 불교, 사원수공업, monk artisan, Baik-sa, Seungkye(official rank of monk), Samgangjeon(three cords), documents found in Shakamuni stupa, Buddhism in King Hyunjong`s reign, handicraft industry in Buddhist temple
민영규본 『범서총지집(梵書摠持集)』의 구조와 특징
김수연 ( Kim Soo You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4권 145~184페이지(총40페이지)
범자 다라니 모음집인 『범서총지집(梵書摠持集)』은 고려시대 밀교다라니신앙의 왕성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을 받아 왔다. 현재 총 6종의 『범서총지집』이 전해지는데, 민영규본 『범서총지집』은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판본들과 차이를 보인다. 우선 판본들 중 유일하게 서문이 있다. 또한 내용과 구조의 측면에서, 전반 4/5 가량은 전반적으로 다른 판본들과 동일한 다라니를 유사한 순서에 따라 수록하고 있다. 그러나 후반 1/5 가량을 차지하는 121개의 다라니는 민영규본에만 수록된 것 들이다. 전반 4/5 가량의 다라니는 해인사본과 내용 및 구조를 비교하며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민영규본 『범서총지집』이 체계화된 중기밀교 사상을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했음을 알 수 있었다. 해인사본에서 태장만다라(胎藏曼茶羅)를 구성하는 `원(院)`들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반면, 민영규...
TAG 범서총지집(梵書摠持集), 다라니(陀羅尼), 다라니 신앙, 고려(高麗), 요(遼), 밀교(密敎), Beomseo-Chongji-jip(The Collection of Sanskrit Dharanis), Dharani, Dharani Faith, Goryeo, Liao, Esoteric Buddhism, Seonjeong-jang(Dhyana Pitaka)
성호 이익의 심설(心說)의 형성에 관한 논의 - 순자설과 삼혼설을 중심으로 -
최정연 ( Choi Jeong Yeo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4권 185~214페이지(총30페이지)
지금까지 성호 이익(星湖 李瀷, 1681~1763)의 심설은 그 다층성 때문에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선행연구 대부분은 성호 심설의 다층성이 삼혼설의 영향 하에 출현했다고 보고 심설과 삼혼설의 영향 관계를 분석하는데 관심을 집중한 반면, 순자설의 수용 문제는 상대적으로 간략하게 다루었다. 하지만 성호의 심설 관련 저작을 검토해보면 그는 심학적 관점에서 순자설을 수차례에 걸쳐 재해석하며 자기만의 예외적이고 독특한 심설을 구성해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동시대 지식인들이 순자설을 삼혼설의 대응논리로 이해하고 삼혼설과 더불어 유학의 아류 혹은 비정통 학설로 평가한 것과 달리, 성호는 그것을 긍정적으로 수용하여 이전에 보기 드문 심설을 구성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순자설이 심설에 기여한 공헌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순자설의 개...
TAG 성호 이익, 심설, 순자설, 삼혼설, 심학, Seongho Yi Ik, Theory of Mind and Heart, Xunzi`s theories, three divisions of soul, Mind and Heart Learning
조선전기 도첩제도의 내용과 성격 -『경제육전』 체제와 『경국대전』 체제를 중심으로-
민순의 ( Min, Sun Euy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3권 1~48페이지(총48페이지)
조선전기에 국가가 운용한 도첩제도(度牒制度)는 국가공인 불교교권의 통제와 교단 핵심부의 인적자원 재창출을 의도하여 기획되었다. 태조 6년(1497)에 제정된 『경제육전』은 단종 대(내지 세조 초)까지 지속되었으며, 이 체제 하에서 도첩제도는 태종과 세종 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내용상의 정비가 이루어졌다. 이 시기 도첩발급의 대상은 양반층으로 국한되었으며, 정전(丁錢)의 납부를 위주로 하는 발급조건이 마련되었다. 도첩발급의 절차는 출가지원자의 보호자가 국가행정력의 말 단단위에 보고하면, 지방관청의 하급단위→지방관청의 상급단위→예조→왕의 재가를 통하여 국가기관의 승인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예조에서 정전을 징수한 후 도첩을 발급하는 것이 근간이 된다. 세조 대에 초안이 만들어져 성종 대에 최종 반포된 『경국대전』 체제하에서 도첩제도는 이전 시기와는 상당히 달...
TAG 도첩(度牒), 『경제육전(經濟六典)』, 『경국대전(經國大典)』, 정전(丁錢), 시취(試取), 공도승(公度僧), 사도승(私度僧), 위람승(僞濫僧), buddhist monk`s certificate(do-cheop), Gyeong-je-yuk-jeon(the first code of laws of Joseon, ), Gyeong-guk-dae-jeon(the second code of laws of Joseon, ), ransom or cost for th
일본에서의 『선가귀감(禪家龜鑑)』 간행과 그 영향
오가와히로카즈 ( Ogawa Hirokazu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3권 49~80페이지(총32페이지)
『선가귀감』은 청허 휴정(淸虛 休靜, 1520~1604)의 저술이며 한국에서 11번 간행된 바가 있다. 이 문헌은 일본까지 전해져 17세기에 총 5번(1635, 1638, 1677×2, 1678)이나 간행되었고 또한 『선가귀감고(禪家龜鑑考)』와 『선가귀감오가변(禪家龜鑑五家辨)』이라는 주석본까지 저술되었다. 이들은 일본에서 이루어진 휴정에 대한 평가와 17세기 무렵 한국과 일본 사이의 불교교류라는 측면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먼저 일본에서 최초로 간행된 1635년판이 한국에서 간행된 판본 중에서 어느 판을 저본으로 하여 간행한 것인지, 그리고 일본 전래에 대해서 사명 유정설의 가능성, 그리고 지금까지 다루어지지 않았던 일본판 『선가귀감』의 간행자 문제를 살펴봤다. 『선가귀감』은 17세기 초에 한·...
TAG 『선가귀감』, 청허 휴정, 키하쿠 겐포, 코린 젠이, 『선가귀감오가변』, 『Seonga gwigam(禪家龜鑑)』, Cheongheo Hyujeong(淸虛休靜), Kihaku Genpo(規伯玄方), 『Seonga gwigam ogabyun(禪家龜鑑五家辨)』, Korin Zeni(虎林全威)
조선 후기 『화엄경소초』의 판각과 영징이본대교(靈澄二本對校) 」본의 의의
강현찬 ( Kang Hyun Cha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3권 81~121페이지(총41페이지)
조선 후기에 『대방광불화엄경소초(大方廣佛華嚴經疏?)』 (이하 『화엄경소초』)는 1690년 징광사, 1775년 영각사, 1856년 봉은사 총 3번 판각된다. 조선 후기에 판각된 『화엄경소초』는 이전의 연구를 통해서 세 판본의 판각 경위, 각 판본의 서문·발문·간행질, 그리고 판각이 미친 영향 등에 대해서 알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이 있으며, 오류도 몇 군데 있다. 기존의 연구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으로는 봉은사본(奉恩寺本)의 인자호(人字號)에 실려 있는 「화엄합본삼간후서(華嚴合本三刊後序)와 「영징이본대교(靈澄二本對校)」 가 있다. 특히, 「영징이본대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자료인지 파악되지 않았었다. 「화엄합본삼간후서」에서는 봉은사본 『화엄경소초』의 판각 배경을 살펴 볼 수 있으...
TAG 『화엄경소초(華嚴經疏?)』, 징광사(澄光寺), 영각사(靈覺寺), 봉은사(奉恩寺), 「영징이본대교(靈澄二本對校)」, 『Huaumkyungsocho』, Jinggwangsa, Yeonggaksa, Bongeunsa, 「Yeongjingibondaegyo」
기축옥사(己丑獄事)와 조선후기 서인(西人) 당론(黨論)의 구성, 전개, 분열 -노(老) ·소(小) 분기 과정에서 성혼(成渾)에 대한 논란과 평가를 중심으로-
김정신 ( Kim Jeong Shi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3권 123~168페이지(총46페이지)
인조 대 이래 서인들은 이이와 성혼의 문묘종사를 성사시키기 위해 집요하게 노력을 기울였다. 그런데 성혼은 남인 ·북인으로부터 기축옥사를 부당하게 확산시켜 원통한 죽음을 많이 야기한 소인배라는 혐의를 받고 있었고, 서인들은 이러한 혐의의 확산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었다. 성혼에게 덧씌워진 왕법과 명교의 죄인, 원옥(?獄)을 확산시킨 소인배라는 혐의를 해소하지 못하면 성혼의 문묘종사는 명분을 마련할 수 없었고 결국 성사되기 어려웠다. 서인 학통(學統)의 연원이라 할 이이와 성혼을 함께 문묘종사 함으로써 자신들의 학문적 ·정치적 정통성을 확고히 하고자 하였던 서인은 성혼이 받았던 의혹을 함께 대처하여 풀어야 할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였다. 이에 기축옥사의 성격을 ``역옥(逆獄)``으로 규정하고 당시 성혼의 행적을 타당한 것으로 옹호하는 내용이 서인의 통일...
TAG 기축옥사, 노론, 소론, 성혼, 정철, 송시열, 윤선거, 우계선생연보후설, 율곡우계이선생연보, Kich`ukoksa(己丑獄事), Song Hon(成渾), Song Si-yol(宋時烈), Noron and Soron Divergence(老 · 小分岐), After Story of the Annals of Teacher Ugye” (Ugye sonsaeng yonbo husol, 牛溪先生年譜後說), The Annals of Two Teachers, Yulg
조선후기 노론 당론서와 당론의 특징 - 『형감(衡鑑)』을 중심으로-
김용흠 ( Kim Yong Heum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3권 169~202페이지(총34페이지)
조선후기에는 당쟁이 격렬하게 전개되었는데, 왜 싸웠는지를 해명하는 수많은 당론서가 남아있다. 당시 사회를 주도한 것은 노론이었으므로, 당론서 가운데 노론측 당론서가 많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데, 『형감』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노론측 당론서의 전형을 보여준다. 『형감(衡鑑)』 가운데 「잡록(雜錄)」은 송시열이 직접 윤선거·윤증 부자와 소론을 비롯하여 윤휴와 남인을 공격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효종·현종대 송시열이 윤휴와 윤선거를 공격한 주된 이유는 북벌추진을 위한 제도 개혁을 반대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북벌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양반과 지주의 이익을 양보 내지 제거하는 대동법·균역법과 같은 제도 개혁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 송시열이 이러한 주장을 저지하기 위해 윤휴를 사문난적으로 몰아간 것은 주자학을 내세워서 정책(政策) 논쟁을 의리(義...
TAG 형감, 노론, 당론서, 송시열, 잡록, 당쟁망국론, Hyeonggam, Noron, Records about party platform, Song-Siyeol, Jamnok, Idea of national peril by party strife
조선후기 남인 당론서 편찬의 제 특징 - 『동소만록(桐巢漫錄)』과 『조야신필(朝野信筆)』을 중심으로-
원재린 ( Won Jae Ri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3권 203~229페이지(총27페이지)
『동소만록』과 『조야신필』은 조선후기 남인계를 대표하는 당론서이다. 남하정(南夏正, 1678~1751)은 서인 노론에 의해 왜곡된 조선후기 정치사를 바로잡고 해당시기 활동했던 남인의 정치력과 위상을 재확립 함으로써 영조대 탕평정국 아래 조성된 출사의 계기에 적극 대처해 나아가고자 했다. 즉 기사환국(己巳換局)이래 남인 청류에게 덧씌워진 명의죄인(名義罪人)의 혐의로부터 벗어나 숙종대 동궁보호 노력을 부각시킴으로써 역통론(逆統論)을 극복하고 탕평정치 구현에 필요한 정파로서의 면모를 정립하였다. 황덕길(黃德吉, 1750~1827)은 『동소만록』의 통사체제와 정치사의 재구성 방식을 그대로 계승하되 논지의 선명성을 유지하면서 번쇄한 내용은 배제한, 이른바 ``믿을만한 기록[信筆]`` 이라는 제명(題名)에 걸맞게 정선된 당론을 재천명하였다. 이로써 정조대 청남...
TAG 동소만록, 조야신필, 남하정, 황덕길, 명의죄인, 역통론, Dongso Man`rok, Joya Sinpil, Nam Ha-jeong, Hwang Deok-gil, sinner of lost the justification and loyalty, tradition of traitor
고려시대 오교양종(五敎兩宗)의 성격 재검토 -금석문을 중심으로-
박광연 ( Park Kwang You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3권 231~259페이지(총29페이지)
오교양종(五敎兩宗)은 한국의 불교 종파(宗派) 논의의 핵심이 되는 용어이다. 일찍이 김영수(金映遂)는 신라 때부터 오교(五敎)라는 종파가 있었고, 신라 말에 오교구산(五敎九山), 고려 숙종 때 오교양종으로 종파가 변모해갔다고 하였다. 이후 오교구산의 허구성이 비판되었고, 오교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새로운 논의들이 시도되었다. 그럼에도 오교양종이 12세기 이후 고려시대 불교 종파를 총칭하는 말이라는 의견에는 별다른 의심이 없었다. 하지만 오교양종(양종오교 · 오교이종)은 13세기 이전의 사료에는 나오지 않는 표현이고, 시기 별로 그 성격이 변화해갔다. 무신집권기에 왕사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오교와 양종이 결합된 양종 오교가 처음 등장한다. 최충헌과 최우가 기득권이 없는 개별 불교 집단들도 포섭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지방에 거점을 둔 불교 집단들까지 중앙 정부 및 ...
TAG 오교양종(五敎兩宗), 종파(宗派), 불교 집단, 선종, 교종, Five Teachings and Two Schools, meditation school, scripturalists, Korean Buddhism, Koryo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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