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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사상사학회70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고려 후기 『공덕소경(功德疏經)』 신앙의 의의 -『삼십분공덕소경(三十分功德疏經)』과 『삼십팔분공덕소경(三十八分功德疏經)』을 중심으로-
박영은 ( Young Eun Park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49권 85~121페이지(총37페이지)
『공덕소경(功德疏經)』은 신·인간을 위해 불·보살·천신(天神) 등을 염(念)하면 공덕이 쌓인다는 일종의 염불집이다. 『이십육분공덕소경(二十六分功德疏經)』(이하 『이십육분』)과 『삼십분공덕소경(三十分功德疏經)』(이하 『삼십분』), 『삼십팔분공덕소경(三十八分功德疏經)』(이하 『삼십팔분』) 등이 있으며, 『이십육분』은 나머지 두 경전의 구본(舊本)이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삼십팔분』만 다루어져 그 이해가 충분하지 못했다. 본고에서는 『삼십분』에 주목하여 『이십육분』을 복원하고 더 나아가 고려 후기 『공덕소경』 신앙의 전반을 파악하였다. 『이십육분』은 11세기 말~12세기 초 유행한 수륙재와 관련된 의궤에 나타나는 대상과 염불(念佛) 형식을 차용하여 송(宋)에서 찬술된 경전으로, 도교의 명부세계 관리들을 위해 불·보살의 이름을 염송하면 사후에 천상(天上)에 나며 현세에서...
TAG 『공덕소경, 功德疏經』, 『이십육분공덕소경, 二十六分功德疏經』, 『삼십분공덕소경, 三十分功德疏經』, 『삼십팔분공덕소경, 三十八分功德疏經』, 고려 찬술 경전, 위경, 僞經, 영험담, 靈驗譚, Gongdeokso-gyoung, Isipyukbun Gongdeokso-gyoung, Samsipbun Gongdeokso-gyoung, Samsippalbun Gongdeokso-gyoung, Apocrypha, Stories of Spiritual Efficac
조선후기 수령의 향촌통치와 관민소통책 -18세기 목민서를 중심으로-
홍해뜸 ( Hae Ddem Hong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49권 123~159페이지(총37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18세기 목민서가 제시하는 수령의 향촌지배 방안과 관민소통책을 살펴보았다. 목민서에는 새로운 향촌통치 방법을 서술하고 있었고 이는 당시 조선 정부의 개혁방향과 맞닿아 있었다. 목민서 저자들은 수령과 민의 관계를 고민하며 민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겼고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먼저 수령과 민 사이에 존재하는 중간세력인 향임과 이서를 통제해야 했다. 이 방법은 향소를 강력하게 장악하고 형장을 강조하는 방법과 향소의 자율성을 인정하면서 교화를 강조하는 방법으로 나뉘었다. 전자를 표명하는 목민서는 『목민고』였고 후자는 『임관정요』, 『선각』, 『칠사고』 였다. 이렇게 수령의 향촌지배방안에는 목민서 간 차이가 존재하였으나 궁극적으로 이들 목민서에서 지향한 것은 관과 민의 소통이었다. 먼저 청송시 수령의 역할과 태도에 주목하여, ...
TAG 수령, 목민서, 향소, 형장, 교화, 관민소통, 민장, 民狀, 항통, 항筒, suryong, 守令, Mongminso, 牧民書, hyang-so, 鄕所, punishment, edification, communication between government officials and the people, Minjang, Hangtong
18,19세기 농서(農書)에 나타난 경험적 지식의 의미 변화와 분화
안승택 ( Seung Taik Ah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49권 161~205페이지(총45페이지)
이 글은 18·19세기가 경험적 지식에 우월한 인식론적 가치를 부여하게 되는 지적 전환의 한 고비가 되었다는 인식 아래, 이 시기 조선에서 작성된 농서들 속에서 ‘실제로 경험한다는 것’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하고 또 분화되고 있었는지 확인하려는 목적 아래 작성되었다. 이는 이 시기 조선에 존재하던 경험적 지식 및 그에 관한 지성사적 논쟁구도를 ‘전근대적 비과학’으로 치부하거나 ‘서구/근대 과학의 맹아’로 둔갑시키지 않으면서, 이를 유기적·내재적·연쇄적 과정으로 재구성하려는 기획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우선 본문 1장에서는 경험적 지식의 지역적 특수성을 강조하는 향촌지식인들의 입장과, 그 보편적 입증가능성, 특히 중국(화북)에서의 입증여부에 지적 준거를 두려는 입장을 구별해내고, 이 두 가지 경향을 분별해내는 데에 주력하였다. 이를 통해 이 장은...
TAG 실험, 경험, 농업기술, 노농, 현장 지향 분권화, 실험실 지향 집권화, 지적 혼종성, experiment, experience, agricultural technology, old-peasant, field-oriented decentralization, laboratory-oriented centralization, intellectual hybridity
19세기 지식장의 변동과 문명의식: 홍한주, 이규경, 최한기를 중심으로
김선희 ( Seon Hee Kim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49권 207~251페이지(총45페이지)
이 논문은 19세기 중반에 다양한 지적 정보들을 종합하고 재배치하고자 했던 세 지식인 홍한주, 이규경, 최한기의 사상적 작업을 검토함으로써 이들이 외부의 지적 자극과 정보들을 어떻게 내적으로 변용하고 지적 재배치를 시도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외래의 지식에 대한 개입과 조정에 따른 후속적 결과가 아니라 개입과 조정의 전제와 지향성이다. 이 논문은 이를 문명의식으로 보고, 이를 통해 세 지식인들의 지적 태도와 경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정치적 지향과 배제의 명분이었던 중화의식과 달리, 문명의식은 학문적 활동의 근본 전제로서, 올바르고 이상적인 세계에 대한 이념이자 가치를 의미한다. 이 논문은 서학과 같은 외래의 자원과 전 시대보다 강화된 서양 강대국의 동진에 대한 직간접 경험이 이들의 문명의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이 변화가 이들의 지적 태...
TAG 홍한주, 洪翰周, 이규경, 李圭景, 최한기, 崔漢綺, 소중화, 문명의식, 유서, 類書, 서학중국원류설, 기학, 氣學, 보편문명, 기측체의, 오주연문장전산고, 지수염필, Hong Han-ju, Lee Gyu-gyeong, Choi Han-ki, Self-consciousness of Small China, Civilization Consciousness, "Chinese Origin" Theorem, Classical encyclopedias, Ghi-H
근대 초기 개성 문인의 지역 운동
노관범 ( Kwan Bum Noh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49권 253~299페이지(총47페이지)
이 글은 1900년대, 1910년대 김택영을 중심으로 결집했던 개성 문인들의 지역사회 운동을 검토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1900년대 개성 사회의 신교육운동과 1910년대 개성 사회의 한문학운동을 검토하고 이러한 지역사회 운동의 주요 지역적 주체가 김택영을 중심으로 결집한 개성 문인임을 발견하였다. 이들 개성 문인은 문학과 실업을 병행한 재력가로 당대 개성 사회의 유력한 실업가였다. 구체적으로 1900년대 개성 신교육운동에서 중심적으로 활동한 김택영 관련 개성 문인은 임규영, 최문현, 김진구, 손봉상, 공성학, 김근용 등이었다. 특히 개성인이 세운 개성의 양대 사립학교 배의학교와 맹동의숙을 각각 경영한 임규영과 최문현, 대한협회 개성지회의 설립에 기여한 삼업인 손봉상 등은 모두 개성학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개성 신교육운동의 중심 인물로 활동하...
TAG 개성 문인, 개성학회, 숭양문예사, 신교육운동, 한문학운동, Kaeseong writers, Kaeseong Education Association, Sungyang Publishing Company, local education movement, local Han literature movement
석재(碩齋) 윤행임(尹行恁)의 "호락논쟁(湖洛論爭)"에 대한 입장과 분별의 논리
남윤덕 ( Yoon Deok Nam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4] 제48권 201~236페이지(총36페이지)
본고에서는 18세기 후반 조선후기를 주 무대로 활동한 석재 윤행임의 사상론에 대하여 기존 연구사에서 논란이 되었던 호락논쟁의 입장을 재정립하고, 이 같은 윤행임의 사상관을 통해 나타난 분별의 논리와 ‘화이관’의 상관관계를 함께 규명해 보았다. 윤행임은 가문 대대로의 대명의리적 ‘화이관’과 한원진으로 대표되는 호론적 사상론에 큰 영향을 받았다. 윤행임은 호락논쟁에 있어 중립적이거나 낙론으로의 입장전환 없이 호론의 논리를 끝까지 고수하였다. 윤행임은 ‘인물성이론’을 바탕으로 『중용』의 ‘천명지위성장’과 『맹자』의 ‘생지위성장’을 이해하였으며, 이는 결국 호론과 낙론에 대한 긍정과 부정으로 이어졌다. 윤행임은 또한 ‘인물성동이의 문제’·‘미발심체의 순선과 유선악의문제’·‘성범동이의 문제’에 있어 낙론을 불교와 양명학적 논리로 결부시켜 비판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
TAG 윤행임, 한원진, 주자학, 호락논쟁, 호론, 낙론, 화이대분별, Yoon Haeng-Im, Han Won-Jin, orthodox Neo-Confucianism, Ho-rak debates, Ho Theory, Nak Theory, China-Barbarians big discrimination
해인사 대적광전 비로자나불 복장(腹藏) 백지묵서사본의 기초적 검토 -서지적(書誌的) 특징과 판독을 중심으로-
최연식 ( Yeon Shik Choe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4] 제48권 5~47페이지(총43페이지)
2005년 해인사 대적광전(大寂光殿)에 봉안되어 있던 소형 비로자나불상의 복장물 중에서 기존에 알려져 있지 않던 내용의 백지묵서사본이 발견되었다. 본 사경은 길이가 서로 다른 9장의 종이를 이어붙인두루마리로 앞부분 일부가 결락된 잔권(殘卷)이었다. 문서는 초서로 씌어졌으며, 行과 글자의 간격이 고르지 않고, 다수의 수정과 첨가가 있는데, 이런 점으로 볼 때 불상의 복장물로 납입하기 위해 새롭게 제작한 것이 아니라 전래되어 오던 옛 고승의 유묵을 복장 납입할 때함께 납입한 것으로 생각된다. 본 백지묵서사본은 전체 477행인데 이중 170행까지의 전반부에는 유식학 관련 내용이 적혀 있고, 171행 이하의 후반부에는 기존에 규기(窺基)의 저술로 알려진 『아미타경소』가 초략(抄略)되어 있다. 전반부는 앞부분이 결락되어 구체적 제목이나 성격을 알 수 없지만 ...
TAG 해인사, 백지묵서사본, 유식학, 아미타경소, 규기, 현법사 행진, 불교 사경, Hae`in-sa temple, The White paper manuscript of Hae`in-sa, Yogacara School, Consciousness-only theory, Commentary on Amita Sutra, Kuiji, Xingzhen of Xuanfa-si, Buddhist manuscript, 窺基, 玄法寺行眞, 海印寺, 窺基, 行眞, 玄法寺
해인사백지묵서사경(海印寺白紙墨書寫經) 중 유식(唯識) 논의 분석 -중유(中有)와 속선근(續善根)에 대한 유식제가(唯識諸家)의 해석을 중심으로-
백진순 ( Jin Soon Baek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4] 제48권 49~76페이지(총28페이지)
해인사백지묵서사경의 전반부에 중유의 현전처[中有現前處]와 속선근(續善根)의 문제에 대한 유식제가(唯識諸家)의 해석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모두 『유가사지론』의 문구와 연관된 것이다. 그것을 현존하는 규기(窺基)의 『유가사지론약찬(瑜伽師地論略纂)』 및 둔륜(遁倫)의 『유가론기(瑜伽論記)』의 해당 문구와 대조해보면, 사본의 저자와 저술 시기를 추정해볼 수 있는 몇 가지 중요한 단서들이 드러난다. 첫째, 사본의 저자는 현존하지 않은 혜경과 문비의 『유가사지론』 주석서를 직접 접했고 그 내용에 대해서도 정통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 사례로는 사본의 저자가 『약찬』이나 『유가론기』에 나온 ‘一難’ 혹은 ‘此妨’과 같은 익명의 비판자를 각기 ‘景’과 ‘備’라고 구체적으로 명시한 점을 들 수 있다. 둘째, 사본의 저자는 기존의 『유가사지론』 주석가들과 필적할 만한...
TAG 해인사백지묵서사경, 중유의 현전처, 속선근, 혜경, 문비, 규기, 둔륜, The White Paper Manuscript in the Hae`in-sa, the place where antarabhava appears, Fastening a virtuous root to oneself, Hyegyung, Munbi, Gyugi, Dunryun, 海印寺白紙墨書寫經, 中有現前處, 續善根, 惠景, 文備, 窺基, 遁倫
고려말 문무병용론의 새로운 제기와 그 의미
윤훈표 ( Hoon Pyo Yoo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4] 제48권 77~118페이지(총42페이지)
고려말에 새롭게 제기되었던 문무병용론의 내용과 의미 등을 당대의 체제 개혁 작업과 연관시켜 살펴보았다. 그 과정에서 위기의식이 고조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전되는 모습에 주목하였다. 초기에 문반은 정치, 무반은 군사 분야를 담당하는 양반제가 수립되었다. 그러나 출신 성분 등의 차이로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불만이 무반 측에서 나왔다. 갈수록 양자의 갈등이 커졌다. 예종 때 국학에 무학을 설치하는 등의 문무병용책을 펼쳐 해소시키려 했으나 실패했다. 그 뒤 무신정변으로 문반들이 다수 희생되었다. 원간섭기의 복잡한 상황을 거쳐 말기에서도 양자의 불화가 지속되었다. 내우외환으로 사회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문무반의 알력이 여전해 혼란이 증폭되었다. 미봉책으로는 해결이 곤란했다. 체제 개편을 통해 구조적으로 혁신함으로써 문제를 풀어야 했다. 결국 문무병용론이 ...
TAG 문관, 무관, 이색, 李穡, 정몽주, 鄭夢周, 병학, 兵學, civil official, military officer, Yi Saek, Jung Mong-Ju, tactics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의 『경서변의(經書辨疑),중용(中庸)』 연구
김현수 ( Hyun Soo Kim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4] 제48권 119~153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사계 김장생(1548-1631)의 『경서변의(經書辨疑)·중용(中庸)』을 살피는 것이 목적이다. 『경서변의·중용』이란 71세(1618)에 완성한 『경서변의(經書辨疑)』의 한 부분으로, 주자의 『중용장구(大學章句)』의 경문(經文)·주자주(朱子註)·소주(小註)와 『중용혹문(大學或問)』 중의미가 명확하지 않거나 의심스러운 부분에 대해 훈해(訓解)를 한 것이다. 이는 경학사적으로 중요한 『중용』 연구서이며, 성리학의 심층적 탐구와 맥을 같이한다는 측면에서 17세기 학문적 심화를 보여주는 자료이다. 『경서변의·중용』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전해석에 있어 자구의 훈고에 집중하기 보다는 성리학적 의리를 이해·연구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지만 경문이나 주자주에 대해서는 『가례』 주석에서의 훈고의 방식을 부분적으로 적용했다. 둘째, 율곡의...
TAG 김장생, 경학, 『경서변의, 중용』, 『중용소주권평』, 이이, 이황, Kim Jangsaeng, The Study of Confucian Classics, Kyeongseobeonyi-Golden Mean, Marking of Golden Mean`s Annotation in detail, Lee Yi, Lee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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