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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사상사학회70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18세기 초 최천벽(崔天璧, 1640~1713)의 『천동상위고(天東象緯考)』 연구
경석현 ( Kyung Seok Hyu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51권 365~402페이지(총38페이지)
『천동상위고』는 숙종 34년 천문학겸교수 최천벽이 쓴 고려시기의 재이 기록 문헌으로 18세기 초 조선 지식인의 ‘재이로 본 고려사’라 할 수 있다. 『천동상위고』는 18권 8책 분량에 64개의 세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재이 기사는 총 1,456건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천(권1), 지(권2), 일(권3ㆍ4), 월(권5), 월ㆍ오행ㆍ3원28수(권6~13), 혜성(권14), 유성(권15~17), 잡변(권18)에 관한 재이가 있다. 본문은 재이 기사로 이뤄진 부분과 재이의 점성적 의미를 소개하는 부분으로 나뉜다. 특히, 재이 기사는 재이-점왈-응험의 구조로 실려 있는데, “언제 어떤재이가 있었는데 이것은 어떤 의미였으며 이로 인해서 어떤 사건[응험]이 일어났다” 정도로 풀어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모사모응의 천인감응론적 재이 해석은 한...
TAG 『천동상위고』, 『고려사』 천문ㆍ오행지, 최천벽, 최석정, 재이론, 천인감응론, 관상완사, Cheondongsangwigo(天東象緯考), the Chunmun-Ji and Auohang-Ji of the History of Koryo(高麗史天文五行志), Choi, cheon-byeok(崔天璧), Choi, seok-jung(崔錫鼎), the theory of portents(災異論), the theory of Mutual Resonance between
황윤석(黃胤錫)의 "천문(天文)" 인식과 『상위지요(象緯指要)』
구만옥 ( Koo Man Ock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51권 403~449페이지(총47페이지)
황윤석은 그의 나이 26세 때인 1754년에 『상위지요(象緯指要)』를 편찬하였다. 이는 15세기 전반 세종 대 편찬된 『천문유초(天文類抄)』를 수정ㆍ보충해서 만든 점성술 서적이다. 『천문유초』는 각종 천변(天變)과 그에 따른 사응(事應)을 정리한 책으로 전통적인 재이설(災異說)과 깊은 관련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조선후기에는 서양 천문학의 새로운 지식들이 유입됨으로써 전통적 재이설의 학문적 토대에 균열이 발생하게 되었다. 『상위지요』는 이와 같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여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활용하여 전통적 점성술을 재정립하고, ‘천리(天理)’를 중시하는 유교 정치사상을 천명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편찬되었다. 황윤석은 『상위지요』의 편찬 과정에서 『천문유초』의 목차를 변경하였고, 각각의 별자리 앞부분에 수록되어 있던 『보천가(步天歌)』를 분리해서 ...
TAG 황윤석(黃胤錫), 『상위지요(象緯指要)』, 상위(象緯), 『천문유초(天文類抄)』, 재이설(災異說), Hwang Yun-seok, Sangwijiyo(Xiang-wei-zhiyao), Cheonmunryucho(Selected and classified writings on astrology, Tianwenleichao), Zai-yi theory(portentology), donggukbunya(東國分野: allocated fields of Korea,
19세기 영남 남인의 서학 비판과 지식권력: 류건휴의 『이학집변』을 중심으로
김선희 ( Seon Hee Kim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51권 451~486페이지(총36페이지)
조선 후기에 유입된 한역서학서에 담긴 서양의 학술 즉 서학(西學)은 내부를 변화시킨 사상적 변수이자 조선 후기의 지적 상황을 조망하는 하나의 창이라고 할 수 있다. 성호 문하의 기호 남인 중 일부는이 변화와 그에 따른 동요를 사상적, 사회적 위기로 인식하고 이에 개입하고자 했다. 서학에 개방적이었던 스승 성호와 달리 서학에 대한지적 긴장을 최대치까지 높인 하빈 신후담의 최초의 척사서 「서학변(西學辯) 외에도 천주교에 대한 공식적 탄압이 시작된 후 완성된 순암 안정복의 척사서 「천학문답(天學問答)」 은 당시 서학에 대한 남인의 경도에 대한 경계를 담고 있다. 19세기 초반 서학에 이단이라는 국가적 낙인이 찍힌 후 안정복의 척사론은 기호 지역을 떠나 영남 남인들 사이에서 도통론과 벽이단론이라는 방식으로 재생산되었다. 이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던 것은 병호시비 ...
TAG 성호 이익, 순암 안정복, 손재 남한조, 대야 류건휴, 천학문답, 이학집변, 서학, 도통, 이단, 기호 남인, 영남 남인, Song-ho Yi Ik, Ahn Jong-bok, Nam Han-jo, Ryu Gon-hyu, Chonhak-mundap, Yihak-jipbyeon, Western Learning, daotong discourse, refuting unorthodoxy, Youngnam Namin, Ki-ho Namin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재조명한 다산의 사서학
정일균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51권 481~504페이지(총24페이지)
조선 후기에 유입된 한역서학서에 담긴 서양의 학술 즉 서학(西學)은 내부를 변화시킨 사상적 변수이자 조선 후기의 지적 상황을 조망하는 하나의 창이라고 할 수 있다. 성호 문하의 기호 남인 중 일부는이 변화와 그에 따른 동요를 사상적, 사회적 위기로 인식하고 이에 개입하고자 했다. 서학에 개방적이었던 스승 성호와 달리 서학에 대한지적 긴장을 최대치까지 높인 하빈 신후담의 최초의 척사서 「서학변(西學辯) 외에도 천주교에 대한 공식적 탄압이 시작된 후 완성된 순암 안정복의 척사서 「천학문답(天學問答)」 은 당시 서학에 대한 남인의 경도에 대한 경계를 담고 있다. 19세기 초반 서학에 이단이라는 국가적 낙인이 찍힌 후 안정복의 척사론은 기호 지역을 떠나 영남 남인들 사이에서 도통론과 벽이단론이라는 방식으로 재생산되었다. 이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던 것은 병호시비 ...
한국 전근대 도교의 수용과 도불통섭 -거사와 승려 관련 기록 검토를 중심으로-
황인규 ( In Gyu Hwang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50권 1~32페이지(총32페이지)
본고는 한국 불교계의 도교의 수용과 통섭이라는 주제로 거사(유자)와 고승의 도불 관련 기록을 검토하여 도교를 중심으로 도불교섭에 대하여 살펴본 연구이다. 본고에서 관련 기록을 검토한 거사는 고대의 최치원, 고려의 최당 이규보 원천석, 조선의 김시습 정렴 김극동정두경 등이며, 고승은 고대의 원광 원효 지혜 형미, 고려의 의천 지눌 혜심 천책 일연, 조선의 기화 지엄 영관 휴정 유정 태능 경열 등이다. 이들을 통해 볼 때 한국 전근대 사회는 지향하는 바는 다소 다르더라도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공유하는 도불 및 유불도의 회통 내지교섭을 지향하였음을 알 수 있다. 고구려 보장왕 때 도교가 수용되었는데,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도불(道佛) 대립이 야기되었으나 그후 대부분의 시기에는 유불도가 공존하였다. 고려를 건국한 태조는 최초의 도교기관인 구요당을 건립하고 국가...
TAG 도불, 삼교, 화랑, 팔선(팔성), 명통사, 내단학, 묘련사, 무상단, Taoism & Buddhism, the three relligion, Palgseon, Naedanhak, Myeontongsa temple
조선 건국기 성리학자의 불교 인식
도현철 ( Hyeon Chul Do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50권 33~65페이지(총33페이지)
여말선초 성리학과 불교의 상호 인식을 통하여 한국중세 종교 사상의 정치사회적 기능과 그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려는 것이 본고의 과제였다. 고려말 성리학을 수용한 유학자들은 불교와 유교의 이치와 지향이 같다는 유불동도론을 전개했다. 그리고 삼교일리론를 통하여 유불도 삼교가 마음에 근원을 두고 있다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이색은 불교적 효행이나 유교적 효행 모두 효행(孝行)이라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보았다. 기화(己和)는 승려의 출가가 효의 상도에는 어긋나는 것일지 모르나 오히려 권도를 취해 극진한 효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유교와 불교의 윤리 기능은 평화롭고 행복한 인간의 삶을 지향하여, 마음의 안정과 이를 통한 가족, 사회, 국가의 안정 도모를 기약 할 수 있다. 한편 성리학에 충실한 정도전 등은 유학을 정통, 정학으로 보고 불교를 이단을 정학에 대...
TAG 이색, 정도전, 기화, 억불, 언문불교 경전, Yi Saek, Jeong Do-jeon, Gi`hwa, Suppression of Buddhism, Buddhist texts written in Korean
하곡학(霞谷學)에 드러난 주자학과 양명학의 화회(和會)와 소통
이상호 ( Sang Ho Lee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50권 67~95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은 한국의 대표적인 양명학자로 알려져 있는 정제두의 하곡 학 내에서 주자학과 양명학의 소통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곡학에 대한 새로운 평가의 가능성을 확인하려는 목적에서 집필되었다. 하곡학은 심즉리와 양지를 중심 개념으로 하는 학문체계이다. 하곡학은 양명학에 기반한 학문임을 알 수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정제두는 양명학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체용론구조를 심즉리 및 양지의 해석에 적용시키고 있다. 주자학적인 학문적프레임이 적용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정제두는 리를 체용구조로 보아,마음 속에 있는 리로 생리와 진리의 영역으로 구분한다. 이를 기반으로 정제두는 심즉리의 심 역시 생리의 영역과 진리의 영역으로 나누어 보게 된다. 심의 범주를 나누어 보는 주자학적인 사유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했던 양명학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
TAG 정제두, 하곡학, 주자학과 양명학의 화회, 심즉리, 양지, 체용구조, Jeong Je-du, Ha-gok studies, mediation of zhuzixue and yangmingxue, mind is principle, Liang-zhi, structure of Ti-Yong
조선 후기 유학자들의 서학 인식: 종교/과학 구분론에 대한 재검토
조현범 ( Hyeon Beom Cho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50권 96~144페이지(총49페이지)
많은 논자들은 중국의 서학 관계 문헌들이 과학 방면의 서적들과 종교 방면의 서적들로 나뉜다고 전제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에서도 청나라 황실을 비롯하여 중국의 유학자들이 유럽의 과학과 기술을 소개하는 지식들은 수용하되 천주교라는 종교의 유입에 대해서는 금지하였다고 본다. 그 연장선 위에서 조선의 유학자들 역시 과학 지식은 받아들여 활용하되 종교적인 가르침은 배척하였다는 견해가 학계에서 널리 자리 잡고 있다.본고는 마테오 리치 등 중국 예수회 선교사들의 선교 활동과 서학관련 저술 활동이 어떤 패러다임에서 나온 것인지를 살펴보았다. 리치의 패러다임은 중세 스콜라 신학의 틀 속에 존재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예수회 선교사들의 의식 속에는 종교적 지식과 과학적 지식을 구분하는 논리가 들어 있지 않았다. 이것은 그들의 신학적 입장, 교육 내용, 중국에서의 선교 활동에 ...
TAG 조선 후기, 종교, 과학, 예수회, 스콜라 신학, 위기지학, 명물도수학, the late Choseon, religion, science, Jesuit, Scholastic theology
근대시기 전통사상과 서구사상의 "만남" 개신교와 타종교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규무 ( Kyu Moo Ha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50권 147~179페이지(총33페이지)
이 논문은 “근대시기 서구사상과 전통사상의 ‘만남’”에 대해 개신교와 타종교의 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논의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서구사상’과 ‘기독교사상’을 구별해야 한다. 서양인 선교사들은 기독교와 함께 서구사상도 함께 소개 보급했다. 하지만 대부분 한국인들은 이 모두를 기독교사상으로 이해했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사상이 끼친 영향이 실제보다 과대평가되었다.둘째, 개신교의 성장은 종교사상 자체보다 사회경제적 요인에 더욱 큰 영향을 받았다. 청일전쟁이나 러일전쟁 직후 교세가 급증한 것이 그 반증이다. 개신교가 서구열강의 종교라는, ‘개신교=문명종교’란 인식도 요인의 하나였다.셋째, 보수유생층의 입장을 대변하는 척사파에게는 개신교와 천주교의 구별이 중요하지 않았으며 모두 배척의 대상이었다. 온건개화파의 입장도 척사파와 비슷했으나 급진개화...
TAG 전통사상, 서구사상, 기독교사상, 개신교, 불교, 유교, 동학, 소통, 갈등, 유일신신앙, Korean traditional thought, the western thought, the christian thought, the protestantism, buddhism, confucianism, interchange, conflict, monotheism
감산사(甘山寺) 아미타불상과 미륵보살상 조상(造像)의 경전적 배경
김영미 ( Young Mi Kim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50권 181~216페이지(총36페이지)
감산사에는 아미타불상과 미륵보살상이 함께 모셔져 있었는데, 이러한 조합은 매우 특이한 경우이다. 그 때문에 많은 논의가 생겨났고,기존의 연구에서는 『유가론』과 『법화경』을 그 경전적 근거로 생각해왔다.그러나 미륵상과 아미타상 광배 뒷면에 기록된 각각의 조상기를 보면, 돌아가신 부모를 위해 만들었다고 하면서도 도솔천 왕생은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돌아가신 부모와 가족 등이 깨달음을 얻기를 기원하고 있을 뿐이다. 또 『법화경』에서 극락 왕생을 말하고 있지만, 경전의 가르침을 따르면 모든 중생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하면서도 여인들은 극락에 간다고 하는 여성에 한정된 언급일 뿐이다.이에 본고에서는 『무량수경』을 이 두 불보살상을 조상하는 경전적 배경으로 주목하였다. 이 경전에서는 무량수불(아미타불)의 정토인 안락(극락)에 가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TAG 감산사, 甘山寺, 아미타불상, 阿彌陀佛像, 미륵보살상, 彌勒菩薩像, 무량수경, 無量壽經, 법화경, 法華經, 유가사지론, 瑜伽師地論, 김지성, 金志誠, Gamsan-sa Temple, Amitabha Buddha image, Maitreya Bodhisattva image, The Sutra of Immeasurable Life, The Lotus Sutra, The Treatise on the Stages of the Yogachara, Kim Ji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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