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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사상사학회70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우하영의 학문과 『천일록』의 사상사적 위상 -17,18세기 경세학의 흐름을 중심으로-
정호훈 ( Ho Hun Jeong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4] 제48권 155~199페이지(총45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우하영이 지은 『천일록(千一錄)』의 사상사적 위상을 17·8세기 조선에서 대두한 경세학의 흐름과 연관하여 살폈다. 이시기에 펼쳐진 경세학은 국가 체제의 전면적 개혁을 구상하는 흐름과 기존 체제의 틀을 그대로 유지한 채 여러 제도와 법제에서의 수정과 보완책을 마련하려는 경향으로 대별된다. 전자의 경우로는 유형원의 『반계수록(磻溪隋錄)』, 홍대용의 『임하경륜(林下經綸)』을 거론할 수 있고, 후자의 사례로는 유수원의 『우서(迂書)』를 들 수 있다. 이들은 이들 작업을 통하여 조선의 법·제도와 정책, 풍속과 인심을 탐구하고 이 영역에서 나타나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려 했다. 또한 위정자와 관료들이 갖추어야 할 지식과 태도는 어떠해야 할 것인지를 탐색했다. 인간과 세계, 정치와 국가, 법과 도덕의 범주와 상호 관계를 고민하고 재구성하려는 노력이 이 ...
TAG 경세학, 경세서, 18세기 남인, 우하영, 禹夏永, 천일록, 千一錄, “ Cheonilrok”, Woo Ha-young, Joseon history of ideas, Statecraft studies, “Bangye-surok, 磻溪隨錄”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외관제(外官制) 개혁론(改革論) -『경세유표(經世遺表)』를 中心으로-
이진형 ( Jin Hyong Lee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4] 제48권 237~282페이지(총46페이지)
다산은 중앙·지방의 관직생활을 통해서 조선의 정치현실을 겪었고, 유배시절에는 학자로서 조선 지방사회의 실정을 그대로 목도하였다. 일표이서(一表二書)로 전해지는 『경세유표(經世遺表)』, 『목민심서(牧民心書)』, 『흠흠신서(欽欽新書)』에서 그는 조선사회에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근본적 국가개혁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이어서 조선사회의 이상적 국가상에 도달하기 위한 다양한 개혁론을 단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특히 『경세유표』에서 다산은 자신이 구상한 조선사회의 전체 틀을 보여준다. 지방제도의 불합리한 구조 속에서 전개되는 많은 문제점들을 주시했던 다산은 지방행정을 운영하는 핵심 담당층으로 당시 조선의 지방에서 야기되었던 복잡다단한 폐습(弊習)의 중심에 있었던 외관(外官)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규정하고 정립시킬 것인지의 문제를 곧 ...
TAG 실학, 實學, 경세유표, 지방제도, 외관제, 12성제, 인사고과, Shilhak, nation reforming plan, Kyong-se-yu-pyo, the Local System, the system of 12 Ministries, the system of a provincial governor, consideration of service system
1872년 개성 행행(行幸)에 나타난 정치적 지향과 효과
김재은 ( Jae Eun Kim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4] 제48권 283~315페이지(총33페이지)
이 글에서는 1872년 고종의 개성행차를 당시의 정치 사회적 지형속에서 분석하고자 하였다. 기본적으로 이 행차는 왕조의 어향이자 고려의 구도라는 개성의 장소성을 십분 활용한 행차 내용을 통해 국왕과 조선 왕조의 위상을 높이려는 조처였다. 왕조 창업의 사적들을 방문함으로써 왕조의 정통성을 천명하고, 고려 태조의 현릉 방문과 고려왕실 후손들에 대한 예우를 통해 성군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고종의 개성행차를 당시 친정을 도모하던 국왕 고종이 주도하였던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행차가 행해진 1872년이라는 시점과 행차를 매개로 드러나는 당시 정치지형의 보다 중층적인 맥락들에 주목하여, 기존 연구와는 다른 관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1872년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라는 전란을 겪은 직후로, 사회 동요를 가라앉히고 안정성을 재...
TAG 고종, 대원군, 1872년, 개성행차, 중경지, King Gojong, Daewongun, 1872, King`s procession to Gaeseong, Junggyeongji
개화 지식인들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근대적 접근 -박영효와 유길준을 중심으로-
홍연주 ( Yeon Joo Hong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4] 제48권 317~351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19세기말 근대 도입기에 개화 지식인이었던 박영효와 유길준의 저작인 『건백서』와 『서유견문』을 통해 이들이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들은 당시 대부분의 개화 지식인들이 목표로 삼았던 조선을 부국강병한 문명국으로 만들고자 변화를 주장하였고, 이를 위해 국가 구성요소에 있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국민의 안정적인 존재 양태에 관심을 가졌다. 따라서 이들은 사회에서 안정적인 삶의 유지가 힘들었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접근을 각각 자신들의 저작에서 보여주고 있다. 박영효와 유길준은 국가는 민으로부터 세금을 받아 운영이 되므로 국민의 빈곤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의 실시를 주장하였다. 또한 위생과건강, 교육을 통한 빈곤에서의 탈출 등도 사회적 약자들에게 제공되어져야 하는 부분으로 언급하였다. 특히 박영효는 당시 사회 환경...
TAG 박영효, 유길준, 사회적 약자, 『건백서』, 『서유견문』, 근대국가, Park Young-hyo, Yu Gil-jun, Socially Disadvantaged, Geonbackseo, Seoyugyeonmun, modern state
서평 : 『조선의 『소학』: 주석과 번역』 (정호훈, 2014, 소명출판) 서평
조성산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4] 제48권 353~368페이지(총16페이지)
본고는 19세기말 근대 도입기에 개화 지식인이었던 박영효와 유길준의 저작인 『건백서』와 『서유견문』을 통해 이들이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들은 당시 대부분의 개화 지식인들이 목표로 삼았던 조선을 부국강병한 문명국으로 만들고자 변화를 주장하였고, 이를 위해 국가 구성요소에 있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국민의 안정적인 존재 양태에 관심을 가졌다. 따라서 이들은 사회에서 안정적인 삶의 유지가 힘들었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접근을 각각 자신들의 저작에서 보여주고 있다. 박영효와 유길준은 국가는 민으로부터 세금을 받아 운영이 되므로 국민의 빈곤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의 실시를 주장하였다. 또한 위생과건강, 교육을 통한 빈곤에서의 탈출 등도 사회적 약자들에게 제공되어져야 하는 부분으로 언급하였다. 특히 박영효는 당시 사회 환경...
백제 사비시기(泗비時期) 오제(五帝) 제사 시행과 그 의미
박초롱 ( Cho Rong Park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4] 제47권 5~39페이지(총35페이지)
논문에서는 국가제사가 왕권을 정당화할 뿐만 아니라 국가 지배질서를 상징한다는 관점 아래 제천의례를 중심으로 백제 국가제사체계 변화와 그 의미를 규명하였다. 특히 사회사적·사상사적 의미에 천착하였다. 백제의 국가제사체계는 4세기경 동명묘(東明廟)와 천지합사(天地合祀)를 중심으로 정립하였고, 사비천도를 기점으로 구태묘(仇台廟)와 천급오제지신(天及五帝之神)을 제사하는 것으로 변화하였다. 이때 오제(五帝)라는 새로운 신격(神格)의 도입을 사비기 백제의 새로운 지방통치체제인 5방제(5方制)와 연관지어 살펴보았다. 『삼국사기』의 백제 제사 기록들에서는 온조왕·다루왕대에 최초로 동명묘와 천지에 제사 한 이후 약 200년 간 시간적 공백이 나타난다. 따라서 초기의 제사 시행기록은 국가차원에서 행해진 제사라고 보기는 어렵다. 백제에서 국가제사체계가 정립된 것은 4세기경으로...
TAG Baekje, 百濟, state rite, 國家祭祀, harvest ceremony, 祭天儀禮, five Emperors, 五帝, the system of five bang, 五方制, 백제, 국가제사, 제천의례, 오제, 五帝, 오방제, 五方制
동아시아 미륵경 연구사에서 경흥(憬興)의 위상
박광연 ( Gwang Yeon Park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4] 제47권 41~69페이지(총29페이지)
이 글은 경흥(憬興)의 『삼미륵경소(三彌勒經疏)』를 역사학적 관점에서 다각도로 고찰한 것이다. 1장에서는 경흥의 미륵 관련 저술 및 현전하는 사본(寫本)의 현황을 조사하였다. 경흥의 미륵 관련 저술은 ‘소(疏)’와 ‘술찬(述贊)’ 두 계통이다. 『미륵경술찬』을 먼저 쓰고, 이후에 이를 정리하여 『미륵경소』를 편찬하였다. 『미륵경술찬』은 미륵경에 대한 경흥의 이해를 일차적으로 서술한 글이고, 『미륵경소』는 다른 사람에게 미륵경을 강의하기 위한 목적에서 정리한 글인 듯하다. 2장에서는 동아시아 미륵경 연구사에서 『삼미륵경소』의 위치를 살펴보았다. 6세기 이후 미륵경에 대한 교리적 연구가 시작되어, 영유(靈裕), 지의(智의), 길장(吉藏), 혜균(慧均), 혜정(慧淨), 원효(元曉), 규기(窺基), 경흥 등이 미륵경 관련 저술을 남겼다. 이 가운데 혜균의 ...
TAG Silla Buddhism, Gyeongheung, 憬興, Maitreya, 彌勒, Sam Mireukgyeong So, 三彌勒經疏, Wonhyo, 元曉, Kuiji, 窺基, 신라 불교, 경흥, 憬興, 미륵, 彌勒, 삼미륵경소, 三彌勒經疏, 원효, 규기
신라승 불가사의(不可思議)의 실담아자(悉曇字)에 대한 삼종비석사상(三種비釋思想)
강대현 ( Dae Hyun Kang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4] 제47권 71~98페이지(총28페이지)
『대비로자나경공양차제법소(大毘盧遮那經供養次第法疏)』는 『대일경』 제7권, 공양차제법에 대해서 8세기경 신라의 승려 불가사의가 주석한 책이다. 이 『소』의 찬술자 불가사의는 신라의 의림, 현초는 물론 『대일경의석』을 지은 일행(一行) 등과 함께 선무외(善無畏)삼장의 같은 문하이기도 하다. 이 『소』에서는 모든 자(字)의 모[母, 근본]로서 비로자나여래의 종자심진언(種子心眞言)인 자를 나타내어 진언수행의 성취로서 ‘실담자’로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실담자’가 진언행자와 대일여래의 삼밀가지(三密加持), 즉 입아아입(入我我入)의 완성자(完成字)인 것이다. 또한 이 책의 말미에는 불가사의만의 독특한 자에 대한 해석법으로서 3종의 비석(비釋)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비밀석(비密釋), 비밀중비석(비密中비釋), 비비중비석(비비中비釋)이다. 여기에 모든 경...
TAG 『대비로자나경공양차제법소』, 『대일경』, 불가사의, 실담자, 삼종비석, 사종비석, The Commentary code of training for Mantra Practice on Mahavairocana-sutra, Mahavairocana-sutra, Bulgasayi, the letter siddham, three kinds of spiritual explain, four kinds of spiritual explain
고려 태조의 신라왕경 방문과 존왕론
정선용 ( Sun Yong Chung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4] 제47권 99~136페이지(총38페이지)
고려 태조는 경애왕과 공수동맹을 맺는 과정에서 자신이 직접 신라 왕경에 들어가고자 하였다. 그는 그곳을 장악함으로써 신라왕의 ‘왕명’을 내세워 견훤과 같은 이들을 제압하고자 하였고, 이를 통해 후삼국을 통합하고자 하였다. ‘존왕론’이라는 유교적 가치관에 주목한 태조의 이러한 시도는 견훤이 신라 왕경에 쳐들어가 경애왕을 시해하고 경순왕을 즉위시키면서 좌절되었다. 그러나 그는 고창전투에서 견훤에게 승리한 뒤에 신라 왕경으로 다시 들어가려고 하였고, 경순왕의 두 차례에 걸친 요청을 받아들여 결국 그곳에 들어갔다. 그런데 태조가 이 과정에서 경순왕의 1차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은 경순왕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다. 사실, 그가 신라 왕경에 들어가고자 했던 것은 신라왕에 대한 압박이었고, 경순왕이 서로 만나자고 요청했던 것은 이에 대한 굴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
TAG Restore the Royal Doctrine, 尊王論, Goryeo-Silla Alliance, 同盟, King Taejo of Goryeo, 高麗太祖, King Gyeongae, 景哀王, King Gyeongsun, 敬順王, the Capital of Silla, 新羅王京, 존왕론, 동맹, 태조 왕건, 경애왕, 경순왕, 신라 왕경
고려시대 기신재(忌辰齋)의설행과 의미
나정숙 ( Jeong Sook Ra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4] 제47권 137~170페이지(총34페이지)
기신재란 불교식 제례로써 가장 널리 행해진 추선의례인데 고려시대에는 다양한 용어들로 불리면서 점차 확산 정착되어 갔다. 중국에서는 특히 천태종과 조계종의 승려들에게서 기신재나 기일상당·법회 등이 설행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중국 정사에서는 왕실이나 관료들의 기신재 설행 모습이 잘 보이지 않고, 불교 쪽 자료에서 당나라 때부터 제사의례로 자리 잡아 갔으며 송나라 때에도 사찰에 가서 행하거나 승려를 불러 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기신재(忌辰齋) 관련 기록에서 가장 앞서는 것은 고려 성종(成宗)대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삼국유사(三國遺事)』 등을 살펴보면 이미 신라시대부터 사찰에서 기신재를 설행해 오고 있다. 고려 성종대 설행된 기신재는 분수(焚修), 기월(忌月), 철조(輟朝) 등 당나라부터 시작된 기신재의 설행 양상과 비슷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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