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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사상사학회70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공유논쟁(空有論爭)을 통해 본원효(元曉)의 기신론관(起信論觀) 재고: 법장(法藏)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이수미 ( Su Mi Lee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50권 217~254페이지(총38페이지)
『기신론』에 대한 원효의 사상적 입장이 어떠하였는가 하는 것은 한국불교학계의 지속적 논제이다. 많은 선행연구들을 통해 원효사상의 상당한 부분이 해명되어 왔지만 『기신론』에 있어서의 원효의 입장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논문은 원효의 주석에 중관과 유식에 대한 화해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가장 기본적인 사실에 착안하여 원효가 당시의 공유논쟁의 틀을 통해 『기신론』을 해석하고 있음을 논증해 보려는 시도이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한편으로는『기신론』의 일심이문에 대한 원효의 해석이 공유논쟁의 틀에 대응함을 분석적으로 논의하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법장의 『기신론』의 해당주석과 원효의 해석을 비교하여 두 논사의 일심이문 해석의 차이점을 고찰하였다.먼저 (1) 일심이문을 총괄적으로 설하는 부분에서 원효는 진여문과 생멸문을 각각 중관과 유식의 이론과 연결...
TAG 원효(元曉, 617-686), 법장(法藏, 643-712), 『대승기신론, 大乘起信論』, 공유논쟁, 空有論爭, 대승장진론, 大乘掌珍論, 여래장, Wonhyo(元曉, 617-686), Fazang(法藏, 643-712), The Awakening of Faith, Emptiness-Existence controversy, The *Mahayana- hastaratna-sastra (C. Dasheng zhangzhen lun, tathagatagarbha
『유가론기』(瑜伽論記)의 연구 현황과 과제
박인석 ( Inn Suk Park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50권 255~286페이지(총32페이지)
20세기 이후 이 문헌에 대한 연구사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하는 것도 의미 있는 작업이라 생각된다. 이 문헌에 대한 관심은 1934년 중국에서『금장(金藏)』이 발견됨으로써 매우 고조되었다.『유가론기』에 대해서는 이 시기에 특히 일본의 연구자들을 중심으로『유가론기』의 저자인 둔륜의 이름, 국적, 사자 (師資) 관계, 그리고 판본의 전래 등에 대한 연구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둔륜이 신라 출신의 승려라는 점이 명확해지면서『유가론기』에 나오는 주석가들 가운데 신라 출신 승려들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 작업이 진행되었다. 또한『유가론기』의 주석적 특징을 고찰하여 둔륜 당시『유가사지론』의 연구가 이미 2기로 접어들었다고 보는 등의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관점들이 등장하였다. 그러나 이 시기의 연구는 더 이상 활발하게 지속되지 못하다가, 1980년...
TAG 『유가론기, 瑜伽論記』, 둔륜(遁倫) 또는 도륜(道倫), 금장, 金藏, 신라, 新羅, 유식, 唯識, Yugaron-gi, Dunryun or Doryun, Jin Tripitaka, Shilla, Vijnapti-matra
원측교학에서의 일승의 요의[一乘了義] -일체개성(一切皆成)과 오성각별(五性各別)의 교리적 근거에 대한 고찰-
백진순 ( Jin Soon Baek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50권 287~319페이지(총33페이지)
이 글의 목적은 원측의 『해심밀경소(解深密經疏)『에 나타난 일승의 요의[一乘了義]를 살펴보는 것이다. 일승에 대한 원측의 사색은 진제 (眞諦)의 일체개성설(一切皆性說)과 현장(玄壯)의 오성각별설(五性各別說)에 대한 회석(會釋)에서 정점을 이룬다. 원측에 따르면, 『해심밀경『의 ``일승의 요의``는 진실삼승(眞實三乘) 방편일승(方便一乘)과 진실일승(眞實一乘) 방편삼승(方便三乘), 간단히 말하면 방편일승과 진실일승 두 가지 범주에 의해 명료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진실일승은 부정종성(不定種性) 일부[少分]에 의거해서 설한 것이고, 방편일승은 삼승의 종성 일체(一切)에 의거해서 설한 것이기 때문에, 본래 양립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말하자면, 부정종성을 기준으로 말하면, 그는 성문승이나 연각승 등으로 불리는 경우가 있어도 결국 불승(=대승) 에 들어가서 성불하는 자이...
TAG 일승의 요의, 一乘了義, 진실일승, 眞實一乘, 방편일승, 方便一乘, 일체개성설, 一切皆性說, 오성각별설, 五性各別說, 불성, 佛性, 이성, 理性, 행성, 行性, the complete meanings of the One Vehicle, One Vehicle as real One Vehicle as an expedient, the theory that all sentient beings can become a buddha, the theory of fiv
서명학파(西明學派)라는 창: 마음의 거울 또는 앎의 장애물 -원측 연구의 몇몇 경향들에 대한 비판적 성찰-
장규언 ( Gyu Eon Jang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50권 321~365페이지(총45페이지)
잘 알려진 대로 ‘서명학파(西明學派)’라는 개념은 오랫동안 원측(圓測, 613~696)과 흔히 그의 학설을 계승한 것으로 이해되어온 도증(道證), 태현(太賢) 등을 바라보는 창이었지만 필자는 그것이 원측과 신라 유식학자들을 비추는 맑고 투명한 거울이 될 수 없다고 본다. 이를증명하기 위해 필자는 우선 ‘서명학파’라는 개념이 누구에 의해 어떤이유에서 만들어졌으며 또 어떻게 발전하였는지를 추적하면서 그 이면의 전제들이 무엇인지 간략하게 살펴본 뒤, 이어서 그 전제들의 논리적 모순을 실증적으로 지적하였으며, 마지막으로 그것으로 인해 가려지게 되는 모습들에 대해 떠올려 보았다. 하다니 료타이(羽溪了諦)와 후카우라 세이분(深浦正文)에 의해 구축된 ‘서명학파’라는 개념틀은 몇 가지 해석학적 전제들을 포함하고있다. 첫째는 현장(玄奬, 600(또는 602)~66...
TAG 서명학파, 법상종, 자은학파, 원측, 현장, 규기, 마음의 거울, 앎의 장애물, Seomyeong (Ximing) School, Faxiang Order, Ja`eun (Ci`en) School, Woncheuk (Yuance), Xuanzang, Kuiji, Mirror to the Minds of Contemporary Koreans, Obstacles in Facing Reality
이도설(理到說)에서 "이진설(理盡說)"로: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의 "물격설(物格說)"
이원준 ( Won Jun Lee ) , 최영진 ( Young Jin Choi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50권 367~395페이지(총29페이지)
본 논문은 16세기 퇴계가 주장한 ‘이도설(理到說)’을 17세기 퇴계학파의 대표적 학자인 갈암 이현일이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이진설(理盡說)’로 정립해 가는 과정과 그 사상사적 의미를 탐색한 것이다. 주자(朱子)는『대학(大學)』1장에 나오는 ‘물격(物格)’을 “물리지극처(物理之極處), 무불도(無不到)”라고 주석하였는데, 문제되는 것은 ‘물리지극처’를 ‘이르다[到]’의 ‘주체로 볼 것인가, 아니면 그 대상으로볼 것인가’라는 것이다. 그는 초기에 ‘물리(物理)가 내 마음에 스스로 이른다[自到]’는 요지의 이도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다가 훗날 고봉 기대승과의 논변을 통해 이도설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였다. 퇴계의 이 주장은 기호학파로부터 ‘리’는 작용성이 없는 형이상학적 법칙이기 때문에 ‘이르다’라는 동사를 ‘리’의 서술어로 사용할 수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
TAG 한국유학, 퇴계, 갈암, , 능동성, 형이상학 인식론, Korean Confucianism, Toegye, Galam, activity of li, metaphysics, epistemology
이재(이齋) 황윤석(黃胤錫)의 풍수지리 인식
유기상 ( Key Sang Yoo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50권 397~427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은 박학지사 황윤석에 관한 여러 연구 중 아직 시도되지 않은 풍수지리인식을 살펴보려는 것이다. 황윤석가는 포용적인 학문태도로 다양한 학문을 수용하는 가풍을 갖고 있었다. 특히 그의 5대조는 조선최고 풍수학인 박상의를 초빙하여 집터를 잡기도 했고, 황윤석은 박상의의 전기를 집필할 정도로 세교가 있었다. 이러한 가풍과 박학지향의 학문취향이 더해져서 황윤석은 풍수와 같은 잡학에도 두루 통달했다. 황윤석가에는 양택, 음택을 막론하고 길지를 택지(擇地)하는 풍수전통과 풍수설화가 전승되고 있었다. 그의 사환(仕宦)도 왕릉수호직과 왕릉제관을 수차례 역임하여 풍수지리와는 유독 관련이 많았고, 전국의 유명 풍수학인들과 교유하면서 수준급의 풍수지식을 쌓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문학작품 속에도 풍수용어나 풍수사상이 투영된 풍수시가 등이 여러 편 있어서 그의 풍수인식...
TAG 이재, 이齋, 황윤석, 黃胤錫, 『이재난고, 이齋亂藁, , 풍수지리, 동기감응론, IJae, Hwang, Yoon-Seok, IJaeNanGo, geomancy(PoongSuJiRi), the identical-ki sympathy theory, 同氣感應論
위당 정인보의 조선학 인식과 지향
윤덕영 ( Duk Young Yoo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50권 429~469페이지(총41페이지)
이 글의 목적은 정인보가 조선학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에서 이해하고 연구하고 있었는지를 조선학 연구 경향에 대한 정인보의 입장과 태도, 1930년대 전반 제기된 ‘사상혁신’론과 조선학 연구의 관련성, ‘근세 조선학’으로 규정한 실학에 대한 정인보의 인식과 발전과정을 살펴 봄으로서 해명하려는 것이다. 1930년대 조선 또는 조선학을 연구하는 경향은 크게 세 경향이 있었는데, 정인보는 식민지 조선의 현실과 현실 문제에 깊이 관심을 가지면서 운동으로서 조선을 연구하는, 곧 ‘조선학운동’으로서 조선학을 연구하였다. 정인보는 고전의 정리와 고증, 전통의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근대 서구 문명에 대응할 새로운 동양적 근대사상을 수립하려 하였다. 신간회 해소 후 1932년 동아일보는 민족운동내의 사상적 대립과 불일치를 극복하기 위한 ‘사상혁신’을 주장하면서, 이를...
TAG 정인보, 조선학, 조선학운동, 양명학, 실학, 송진우, 동아일보, 사상혁신, Jeong In-bo, Joseonhak(Korean Studies), Joseonhak Movement, Yangming`s studies, Shilhak, Song Chin-woo, Dong-A ilbo, Revolution in thought
『화엄경문답』과 『일승법계도』를 통해 본 의상(義相)의 화엄경 인식
최연식 ( Yeon Shik Choe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49권 1~29페이지(총29페이지)
의상의 사상은 주로 『일승법계도(一乘法界圖)』를 통해 논의되었는데, 최근에 그의 강의록으로 알려진 『화엄경문답(華嚴經問答)』의 내용과 관련지어 이해할 때 보다 종합적으로 이해될 수 있다. 『화엄경문답』에서는 『화엄경』의 가르침만이 진리를 완전하게 전하고 있기 때문에 『화엄경』의 가르침을 통해서만이 온전한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화엄경』의 가르침은 하나의 단어가 모든 것을 의미하는 법계연기적 언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 가르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행자가 먼저 그러한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무분별지를 갖추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화엄경문답』의 입장은 불교의 여러 경전 중에서 오직 『화엄경』에만 집중하면서, 『화엄경』의 내용을 이론적 탐구가 아니라 무분별지를 얻기 위한 명상수행을 통해 이해하려는 입장으로 연결되게 된다. 『...
TAG 의상, 『일승법계도』, 『화엄경문답』, 무분별지, 수전법, 數錢法, Uisang, Questions and Answers on Huayan Sutra, 華嚴經問答, One Vehicle Dharma Realm Seal, 一乘法界圖, Non-discriminative Wisdom, the simile of counting coins
『일승법계도(一乘法界圖)』의 텍스트 문제
사토아츠시 ( Sato Atsuhi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49권 31~52페이지(총22페이지)
의상(625-702)이 중국 화엄종 제2조인 지엄(602-668) 문하에서 수학하던 시기에 찬술한 『일승법계도』는 한국불교의 문헌이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다. 그것은 텍스트 문제이다. 현재 다이쇼(大正) 대장경에 수록된 『화엄일승법계도』 텍스트는 선본(善本)으로 보기 어렵다. 그보다는 『법계도기총수록』에 수록된 텍스트(총수록본)가 선본이다. 따라서 『법계도』 텍스트는 총수록본을 중심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다만 그총수록본도 완벽하지는 않다. 따라서 그보다 오래된 사본 차원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텍스트 문제를 고찰할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현존하는 『법계도』의 사본과 간본 10종을 수집하고 각기 텍스트의 특징을 검토하는 한편 그 계통 문제에 대해서도 고찰하였다. 필자의 목표는 상세한 법계도의 교감본을 작성하는 것에 있는데 이...
TAG 의상, 일승법계도, 법계도기총수록, 텍스트 문제, 사본, Il Seung Beopgye-do, Uisang, Beopgyedoki Chonsurok, Text Problem
의상의 『법계도』에 수용된 중국불교 사상과 전개
김천학 ( Cheon Hak Kim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5] 제49권 53~83페이지(총31페이지)
본 연구는 의상의 『법계도』에 한정해서 『법계도』에 미친 중국불교사상과 함께 그 이후의 전개과정을 인용문헌(취의, 원용을 포함)을 중심으로 검토하여 의상 사상의 동아시아 불교에서의 의의를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법계도』에서 인용된 문헌 및 상즉설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그 결과 의상에게 지엄의 영향은 물론이거니와 름법사, 『대승지관법문』등을 통해 지론종의 영향을 새롭게 찾아낼 수 있었다. 특히, 『대승지관법문』과의 관련을 통해서는 의상이 『법계도』를 저술할 즈음, 상즉설에 관한 지론종과 화엄종의 사상적 차이를 염두에 두고 화엄종의 시각에서 지론을 수용하면서. 극복하였으며, 그 결과 이와 사를 동시에 중시하면서,여기서 더 나아가 ‘사’에 ‘이’를 내포시키는 태도가 탄생했다고 가정하였다. 한편, 천태지의와 원측의 관련성도 제기...
TAG 의상, 원효, 지론종, 『법계도』, 『대승지관법문』, 『대승기신론별기』, Uisang, Dasheng-Zhiguan-Famen, 大乘止觀法門, Gishillon-Byeol gi, 起信論別記, ZongJinglu, 宗鏡錄, Tanxuanji, 探玄記, Dharmadhatu-Diagram, 法界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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