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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사상사학회70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고려시대의 신관(神觀)에 관한 연구 -의례 분석을 중심으로-
박경안 ( Park Gyong Ah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3권 261~290페이지(총30페이지)
최승로의 음사론(淫祀論)은 다신교적 신관을 부정하고 절제된 형태의 상제(上帝) 중심의 의례를 강조한 것이었다. 반면 재초(齋醮)를 중심으로 하는 의례 이를테면, 불교에서의 신중작법(神衆作法)은 재래의 토착 신관을 바탕으로 한 기복적 측면을 반영한 것이며, 도교에서의 지고신(至高神)은 부처님과 마찬가지로 기원의 대상이 될 수 없었으나 응변(應變)한 신명을 통해 제물을 올릴 수 있었다. 국가는 정치적 필요성에 의해 복합적 성격의 의례를 치르곤 했는데 팔관회 및 지역공동체 제의와 같은 것이 그것이다. 팔관회는 당초 나라의 복을 비는 의식이었으나 여초에는 호족들과의 관계를 반영하여 무교의례를 통한 수평적 신관이 강조되었으며 지방제도 개편 후에는 집권체제가 강화된 토대 위에 해동천하관이 반영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공동체 의례에서도 이어져 과거 공동체 수호신은...
TAG 음사론(淫祀論), 신관(神觀), 양재기복(禳災祈福), 습합, 음양구기(陰陽拘忌), the maladapted ritual(淫祀), the Sangje centric concept for the gods(上帝중심의 神觀), the pantheistic custom(다신교적 전통), the belief in Shinjung(神衆信仰), Taoism, the overwhelming the opponent by superiority(厭勝), the Beomye
사상사란 무엇인가
차하순 ( Ha Soon Cha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2권 1~38페이지(총38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사상사의 존재이유를 성찰하고 이른바 ‘이론혁명’ 이라는 수정주의 방법론, 특히 스키너와 포커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려는 것이다. 서두에서 제2차 세계대전 후 사상사가 ‘새로운 역사’로 거듭난 배경을 언급하면서 전통적인 정치사관에 대한 반동, 역사학의 전문화에 대한 저항 및 랑케 이래의 ‘과학적’ 역사에 대한 반발 등 3요인을 지적한다. 다음에 사상사의 범위 및 내적 사상사와 외적 사상사의 두 유형을 설명한다. 사상사는 크게 내적사상사와 외적사상사로 구분된다. 내적사상사는 다시 단위관념의 역사, 명저의 문헌분석 및 시대정신의 설명으로 구분되며 이에 대해 외적사상사는 사상의 발생이나 영향이 물적 조건과 상관관계에 있음을 설명하는 분야이다. 이 논문의 중점은 1950~1960년대에 전통적인 분석방식을 비판한 수정주의 방법론을 검토하는데 있다. 각별...
TAG 내적사상사, 외적사상사, 언어적 전환, 담론형식, 패러다임, 의도, 콘텍스트, internal intellectual history, external intellectual history, linguistic turn, discourse, paradigm, intention, context
"중국사상사" 연구의 역사 -그 전개 과정 및 학계에서의 정위 모색-
이연승 ( Youn Seung Lee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2권 39~74페이지(총36페이지)
이 글은 1890년대로부터 현재에 이르는 약 120년 정도의 시간을 통하여, ‘사상’ 및 ‘사상사’라는 용어와 관념을 둘러싸고 어떠한 중요한 논의들이 있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을 과제로 삼으려 한다. 중국사상사연구의 영역에서 나타났던 중요한 현상들을 대체로 시간적 추이에 따라 서술하되, 중요한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담론이나 대표적인 연구자들의 사례를 들어, 백여 년에 걸친 중국사상사 연구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첫째, 청일전쟁의 패배 이후 전통적 학술 연구의 풍토에서 근대적 학문 체계를 수용해가는 과정에서 ‘국학’의 이념이 부각되었다. 둘째, 1920~30년대에는 서양철학의 개념이 소개, 도입되어 많은 지식인들의 주목을 받았고, 중국철학사 연구의 전범이 만들어졌으나, 동시에 철학(사)보다는 사상(사)라는 용어의 적합성이 고려되기도 하였다. 셋째, 마르크스주의는...
TAG 중국사상사, 중국철학사, 국학, 중체서용, 마르크스주의, 사상사 다시쓰기, Intellectual history of China, Philosophical history of China, Guoxue(國學), Chinese Marxism, Rewriting the intellectual history of China
일본사상사에서의 "대상"과 "방법"의 문제: 비교와 논의를 위한 소묘
김석근 ( Seog Gun Kim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2권 75~120페이지(총46페이지)
이 글은 일본사상사에서의 대상과 방법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교와 논의를 위해서 일본사상사, 특히 근대 일본사상사 연구를 되돌아보면서 거기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측면들을 지적하고 있다. 사상사를 바라보는 시각과 방법은 주체의 정체성 및 자기인식(아이덴티티)과 떼놓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19세기 이후 오늘에 이르는 역사가 역동적인만큼, 사상사를 바라보는 시각도 다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근대(Modern) 근대성(Modernity) 근대의식(Modern Consciousness)과 관련된 문제가 핵심 사안이었다. 또한 그것은 국제사회에서 개별 국가의 존재양태, 즉 근대국가의 형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 연구의 확대 및 심화와 더불어 새로운 시각과 방법이 시도되기 시작했다. 역사발전에서의 법칙성 내지 단선적인 ...
TAG 일본사상사, 대상과 방법, 근대성(Modernity), 근대국가. 유럽중심주의, 오리엔탈리즘, A history of Japanese thought, Subject and methodology, Modernity, Modern State, Eurocentrism, Orientalism
한국사상사학의 성찰
노관범 ( Kwan Bum Noh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2권 121~164페이지(총44페이지)
이 글은 해방 후 한국사상사학의 전개 과정을 제도, 담론, 실천의 세 가지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제도의 측면에서 한국 사회에서 생산된 ‘한국사상사’ 저술들을 일별하고 특징을 논했고, 담론의 측면에서 한국사상연구회에서 담론적으로 제기한 ‘주체’에 주목하여 사상과 주체의 관계를 살폈으며, 실천의 측면에서 한국사학계의 사상사 연구 과정에서 논란된 ‘사회’에 주목하여 사상과 사회의 관계를 살폈다. 그 결과 제도권에서 한국사상사에 관한 저술들이 개설서, 총서, 교양서, 교재, 입문서 등 다양한 형태로 생산되었으나 아직 엄정한 단행본 연구서가 출현하지 못했음을 확인하였다. 또, 한국사상연구회의 한국사상 담론이 한국사상사의 반성과 주체의 재발견에 놓였고, 이러한 견지에서 동학사상을 중심으로 한국사상의 다양한 주체를 검출하려는 노력이 경주되었음을 발견하였다. 또, 한국사학...
TAG 사상사, 주체, 사회, 한국사상연구회, 동학, 실학, history of thought, subject, society, Hankuksasang Yeonguhwe (韓國思想硏究會: Research society for Korean thought), Donghak(東學), Shilhak(實學)
이승휴의 단군 중심의 역사관과 다원문화론
최봉준 ( Bong Jun Choi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2권 165~195페이지(총31페이지)
이 글에서는 이승휴의 『제왕운기(帝王韻紀)』에 나타난 역사관을 전통문화인식과 정체성이라는 점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이승휴는 중국사 인식에서 형세에 따른 정통론을 중심에 두고 있었다. 그는 이를 음양오행설에 따른 오덕종시설로 합리화함으로써 원의 중국통일로 귀결되는 동아시아 국제관계의 변화를 정당화하고자 하였다. 이에 비하여 한국사 인식에서는 단군 중심의 역사관을 전개하였다. 그는 단군과 기자 사이의 연관관계를 뚜렷하게 밝히지 않는 데서 신이한 사적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고려와 중국의 역사를 구분하고자 하였다. 이는 문화적 지향성으로 보았을 때, 고려의 전통과 외래문화가 서로 다른 지향성을 갖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었다. 그는 왕권의 신성함을 강조하였으며, 왕권을 신권보다 우월한 위치에 둠으로써 고려의 전통적 정치운영을 옹호하였다. 그리고 삼교일원론(三敎一源論)을 통하...
TAG 이승휴, 『제왕운기(帝王韻紀)』, 단군 중심의 역사관, 기자, 삼교일원론(三敎一源論), Yi Seunghyu, Songs of Emperors and Kings(Jewang Ungi), Dangun-centered view of history, Gija, monistic approach to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늦게 핀 매화는 한가로운데 -고봉 기대승(高峯 奇大升)의 사상사적 좌표에 대한 시론(試論)-
오항녕 ( Hang Nyeong Oh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2권 197~227페이지(총31페이지)
본고에서는 고봉 기대승(1527~1572), ‘사람의 격조를 가지고 함께 살고자 했던’ 조선의 한 지식인을 탐구하였다. 사화(士禍)의 시대를 지나 사림(士林)의 시대로 가는 ‘과도기’에 살았던 지식인이 아니라, ‘자기 시대의 과제’에 충실했던 모습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그것이 고봉의 역사성을 드러내주리라 생각하였다. 1장에서는 청소년 시절 공부하는 과정과 시대의 영향을 다루었다. 2장에서는 『주자문록(朱子文錄)』을 편찬한 31세 전후에서 40세 전후까지 퇴계와 사단칠정 논쟁을 벌이며 퇴계의 고제(高弟)가 되는 시기이다. 3장은 선조의 즉위와 함께 중진(重鎭)으로 조정에 나아가 경연을 하던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동시에 본고에서 제기하고자 했던 사상사적 주제는, 고봉 기대승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조선사상사 연구의 오류나 편견을 교정할 수는 없는가 ...
TAG 사림, 사화, 고봉, 기대승, 이황, 이이, 성리학, 주기론, 주리론, 당쟁론, Literati, Ko-Bong, Ki Dea-Seung, Yi-Whang, Yi-Yi, Neo-Confucianism
조선조 관료 지식인의 양명학관 연구 -지천 최명길(遲川 崔鳴吉)의 양명학관을 중심으로-
한정길 ( Jeong Gil Han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2권 229~269페이지(총41페이지)
이 글은 최명길의 학문과 사업에 나타난 양명학적 특성을 고찰함으로써 양명학이 조선사상사와 정치사에서 어떤 역할과 기능을 했는지를 밝히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최명길은 젊은 시절에 장유와 함께 양명학을 익혔다. 그들이 양명학을 익힐 수 있었던 데에는 당시 이항복이나 신흠 등과 같은 일부 사대부들에 의해 조성된 개방적인 학문 분위기가 그 배경이 되고 있다. 최명길은 양명학의 심성설(心性說)을 ‘마음의 본체를 곧바로 가리키는’ 기묘한 이론으로서 공맹의 대도(大道)에 합치되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런데 최명길은 나이 50세에 마음공부의 새로운 체험을 통하여 주자학이 옳고 육왕학이 잘못되었음을 자각하였다고 진술한다. 이것은 양명학으로부터 주자학으로의 전회(轉回)라고 할만하다. 그러나 그 체험의 실질 내용은 주자학보다는 양명학에 가깝다. 최명길 학문의 양명학적 특성은...
TAG 최명길, 양명학, 주자학, 심성론, 경세사상, 명분과 실질, Choi Myeong-gil(崔鳴吉), Yang-ming studies, Zhu-zi studies, the theory of human mind and nature, the governing thought, actual result than plausible cause
박세채의 『소학』 이해 연구 -『독서기(讀書記)』에 대한 검토를 중심으로-
이정민 ( Jung Min Lee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2권 271~302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박세채의 『소학』 주석서인 『독서기』를 통해, 박세채의 『소학』에 대한 문제의식을 검토한 것이다. 박세채는 당시 유행하는 ‘자득(自得)’의 학풍이 정주학을 위협한다는 위기의식 속에 ‘거경(居敬)’의 회복이 필요함을 역설했으며, 그 회복의 방안으로 『소학』에 언급된 예(禮)들의 구체적 실천을 독자들에게 실천한 것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집필된 그의 『독서기』는 박세채 이전 단계의 연구 성과인 율곡 이이(栗谷 李珥)의 『소학집주(小學集註)』와 달리조선 학자들의 『소학』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반영함은 물론, 각종 문물 도수 관련 정보, 예에 대한 고증 결과, 해석 오류 수정의 내용을 포함하였다. 이것은 『소학』의 각종 예들에 대한 이학적(理學的) 해석을 제시하거나 그 이면에 깔린 ‘경(敬)’을 ‘도(道)’로서 체화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함이기도 ...
TAG 박세채(朴世采), 독서기(讀書記), 소학(小學), 자득(自得), 상례(常禮), 변례(變禮), 의(義), Park Se-che(朴世采), Dokseo-gi(讀書記), Sohak(小學), "Jadeuk (self-learned)", `ordinary protocols(Sang`rye)`, `protocols for extraordinary circumstances(Byeon`rye)`, Righteousness("the right thing to do")
백운 심대윤(白雲 沈大允)의 독역십법(讀易十法)에 관한 연구 -효위법(爻位法)을 중심으로-
최정준 ( Jeong Jun Choi ) , 오동하 ( Dong Ha Oh )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2016] 제52권 303~333페이지(총31페이지)
본 논문은 심대윤의 독창적 해석이론인 효위법과 나머지 9조목의 독역법을 고찰함으로써 독역십법이 한국역학사에서 갖는 의미를 밝혀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심대윤의 독역십법은 명(名), 의(義), 도(道), 용(用), 변(變), 위(位), 시(時), 정(情), 상(象), 사(辭)라는 10가지 천하의 인사범주에서 착안한 해석방법론으로, 그는 이것이 자연의 이치와 수리에 부합하며, 인간이 인위적 가감으로 조작할 수 없는 역(易)의 총체적 원리이자 체계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곧 『주역』이 자연과 인사의 원리를 근거로 모든 사물의 이치와 실정을 설명하는 체계임을 의미한다. 또한 심대윤은 역은 곧 상(象)이라는 관점에서 사물의 실리(實理)가 천지만물의 상에 갖추어져 있음을 지적하고, 독역십법의 해석근거를 괘효(卦爻)의 상에서 찾았으며, 이...
TAG 심대윤, 독역십법(讀易十法), 효위법(爻位法), 상(象), 육위(六位), 강유(剛柔), Dokyeoksipbeop, Hyouibeop, Symbol, Yookwi, Gang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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