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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138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장난감 도시』와 장소의 문학적 의미
양진오 ( Yang Jin-o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8] 제80권 253~277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은 이동하의 장편소설 『장난감 도시』를 대상으로 전후 대구의 장소적 의미를 밝히기 위해 쓰였다. 『장난감 도시』는 한국전쟁 전후 대구를 배경으로 쓰인 이동하의 대표적인 소설로서 이 소설은 전후 농촌 고향에서 도시로 이주한 어느 가족의 가혹한 도시 입성기이며 피난지 소년의 험난한 행로를 깊이 있게 이야기한 사례로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평가되어 왔다. 이 논문은 이와 같은 연구를 토대로 『장난감 도시』의 서술자이자 주인공 소년 ‘나’와 ‘나’의 부모가 경험한 전후 대구의 장소적 의미를 집중 고찰하고 있다. 이 논문은 전후 대구가 한국전쟁의 여파에 따라 학교, 기관, 시설 등 사회적 제도의 기능을 보이는 공적 장소가 와해된 재난 도시로 간주하고 있다. 소년 ‘나’와 ‘나’의 부모들의 고향에서의 삶이 지역 공동체 성원으로 인정받는 삶이라면 전후 대구에서의...
TAG 이동하, 전후 대구, 장소, 공적 장소, 사적 장소, 재난 도시, Postwar, Daegu, Place, Public Place, Private Place
한국 웹소설의 회귀 모티프 연구
안상원 ( Ahn Sang-wo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8] 제80권 279~307페이지(총29페이지)
이 연구는 한국 웹소설에 나타난 회귀 모티프의 특성과 독서욕망을 다루었다. 분석 대상으로 해당 모티프가 빠르게 활용된 로맨스 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작품을 살펴보았다. 이 연구에서 ‘회귀’는 웹소설의 인물이 과거의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가, 미래의 정신이 현재(과거)의 몸을 지배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회귀 모티프의 서사는 주인공이 현재의 유의미한 관계/권력 등을 상실한 데서 시작하며, 회귀 사실을 안 뒤 자신의 삶을 회복하고자 지식을 활용한다는 점, 더 나아가 회귀 시점 이후의 미래를 긍정한다는 점에서도 공통적이다. 회귀 모티프에서 추출되는 독서욕망은 새로운 서사를 원하는 독자층의 성향, 상실을 회복하려는 욕구, 자기계발 담론의 내면화 등이다. 이후 예측 가능한 서사의 변화는 회귀의 반복(게임화), 회귀의 목적 변화 등으로 살펴볼 수 있었고, 앞으로도 ...
TAG 웹소설, 회귀 모티프, 자조, 독서욕망, 세계관의 보수화, Korean Web Novel, regression motifs, self-help, desires of reading, Conservation of worldview
생각의 깊이, 글의 넓이 -무관한 것들의 보이지 않는 연관성을 찾는 이들의 언어에 대하여-
김남석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8] 제80권 309~317페이지(총9페이지)
이 연구는 한국 웹소설에 나타난 회귀 모티프의 특성과 독서욕망을 다루었다. 분석 대상으로 해당 모티프가 빠르게 활용된 로맨스 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작품을 살펴보았다. 이 연구에서 ‘회귀’는 웹소설의 인물이 과거의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가, 미래의 정신이 현재(과거)의 몸을 지배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회귀 모티프의 서사는 주인공이 현재의 유의미한 관계/권력 등을 상실한 데서 시작하며, 회귀 사실을 안 뒤 자신의 삶을 회복하고자 지식을 활용한다는 점, 더 나아가 회귀 시점 이후의 미래를 긍정한다는 점에서도 공통적이다. 회귀 모티프에서 추출되는 독서욕망은 새로운 서사를 원하는 독자층의 성향, 상실을 회복하려는 욕구, 자기계발 담론의 내면화 등이다. 이후 예측 가능한 서사의 변화는 회귀의 반복(게임화), 회귀의 목적 변화 등으로 살펴볼 수 있었고, 앞으로도 ...
대학 글쓰기와 자기소개서의 실질적 교육 방안 - 서사적 구성 방식을 중심으로 -
오영록 ( Ou Young-rock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8] 제79권 5~25페이지(총21페이지)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실용적 글쓰기 가운데 하나가 ‘자기소개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대학 글쓰기 교과 과정과 교재 개편은 학생들이 원하는 실용적이고 실효성 있는 글쓰기와 거리를 두고 있다. 본고는 ‘자기소개서’를 대학 글쓰기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한 대상이라는 전제 하에 그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인 서사적 구성 방식의 글쓰기에 대해 살피고자 한다. 서사적 진술과 구성은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하면서도 매력적인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서사는 인류가 시간에 대한 이해를 구조화하고 조직하는 가장 주요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에서 성장 과정 기술에 있어 사건의 선택과 진행을 인과적으로 배열한 연대기적 플롯 구성은 읽는 이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동시에 인상적으로 다가가게 된다. 영웅서사에서 주인공은 문제 상황을 인식하...
TAG 서사, 글쓰기, 자기소개서, 효용성, 연대기, 구성, 성장 환경, 영웅서사, 전략, 장점, 단점, 의도, 해석 지점, Narrative, Writing, Self-Introduction Letter, Usefulness, Chronology, Composition, Growth Background, Heroic Narrative, Strategy, Strength, Weakness, Intent, Interpretation Point
현대시 아이러니 교육에 관한 시학적 검토
정끝별 ( Jeong Keut-byul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8] 제79권 27~51페이지(총25페이지)
아이러니는 세계에 내재한 모순성, 표면과 실재의 이면성, 진술과 맥락의 대조성 등으로 요약되는 현대사회의 이중성을 인지하고 형상화할 수 있는 현대시의 주요한 구성요소가 되었다. 따라서 시인은 물론 독자에게도 이러한 이중적 맥락을 인지하는 통찰력뿐만 아니라 언어를 통해 감각해내는 능력이 요구된다. 아이러니시론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현재 대학에서 시행되는 아이러니 시론 교육의 어려움은 아이러니의 유형 분류상의 혼란과, 아이러니와 역설 간의 착종에 있다. 이러한 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본고는 개념상으로는 아이러니와 역설을 구분하되 유형 분류에서는 역설을 아이러니의 범주 안에 포함시켜 논의했다. 이를 전제로 아이러니가 텍스트의 어느 지점에서 그리고 어떻게 발생하는가라는 아이러니의 발화점과 작동원리를 중심으로 아이러니 유형을 재분류했다. ① 모순형용의 아이러니는 이...
TAG 아이러니, 역설, 반어법, 이중적 맥락, 아이러니 유형, 아이러니 시론 교육, 아이러니 시학, 모순형용(모순어법), 반대진술, 극적 전환, 시적 진실, irony, paradox, ironic expression, duplex context, types of irony, education of ironic poetry, ironic poetics, oxymoron, counterstatement, dramatic turn, poetic truth
윤동주 시에 나타난 공기(空氣) 이미지 연구 - ‘하늘’, ‘바람’, ‘별’ 이미지를 중심으로 -
김봉근 ( Kim Bong Keu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8] 제79권 53~84페이지(총32페이지)
이 논문은 윤동주 시 세계에서 공기 이미지로 묶어낼 수 있는 ‘하늘’과 ‘바람’과 ‘별’ 이미지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하늘’과 ‘바람’과 ‘별’이 윤동주 시에서 핵심어인 것은 그의 자선시집의 제목에서부터 분명하게 나타나지만, 이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하나의 상징에 하나의 결정적 개념을 부여해버리는 닫힌 상징 체계 연구 경향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윤동주 시에서 이미지는 이렇게 결정적인 하나의 의미로 확정되기보다는 텍스트 내부에서부터 정동적 동요를 불러일으키며, 변용되고 이행하는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고는 기존 연구에서처럼 ‘하늘’과 ‘바람’과 ‘별’의 의미체계를 하나로 확정짓지 않고, 윤동주 시 세계 전체를 살펴서 어떠한 ‘이미지-사유’를 보여주는지 살피고자 하였다. 먼저 기존 연구에서 유교의 ‘천(天)’ 개념이나 기독교의 절대자로...
TAG 윤동주, 이미지, 하늘, 바람, , Yoon Dong-ju, Image, Sky, Wind, Stars
윤동주 시의 시간의식 - 발터 벤야민의 시간 개념과 관련하여 -
이혜원 ( Lee Hyewo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8] 제79권 85~113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에서는 발터 벤야민의 독특한 시간 개념을 참조하여 윤동주 시의 시간의식을 새롭게 조명해본다. 벤야민은 메시아주의를 바탕으로 진보적 역사철학과 대비되는 초월적이고 불연속적이고 주체적인 시간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종교적인 면과 역사적인 면, 내면성과 저항성을 대립적으로 파악했던 윤동주 시에 대한 기존의 논의들과 달리 이러한 윤동주 시의 이질적인 측면들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점검해본다. 윤동주의 시에는 객관적 현실을 반영하는 역사적 시간과 그와 전혀 무관하게 종교적 시간이 지배하는 탈 역사적 시간이 병존한다. 역사적 시간에 속해 있는 시적 화자는 암담하고 고통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무력한 개인으로서 비애를 토로한다. 반면에 종교적인 배경을 가진 시들에서는 절대적인 존재의 위력이 작용하는 ‘다른’ 시간에 대한 상상을 드러낸다. 기억은 탈 역사...
TAG 윤동주, 시간의식, 벤야민, 탈 역사적 시간, ‘지금시간’, 기억, Yun Dongju, Time Consciousness, Walter Benjamin, post-historical time, ‘Now Time’, Memory
재현 너머의 5·18, ‘타자-되기’의 글쓰기 - 임철우의 『백년여관』을 중심으로 -
김영삼 ( Kim Young-sam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8] 제79권 115~140페이지(총26페이지)
임철우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사건을 재현하려는 문학적 증언자였다. 살아남은 자가 지닌 죄책감과 수치가 단편 「봄날」부터 장편 『봄날』까지 지속된 문학적 재현과 증언의 원동력이었다. 그래서 『봄날』 이후 임철우는 역사적 짓눌림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야 했다. 그러나 재현적 글쓰기는 사건이 주체에게 남긴 수치와 부끄러움이라는 정동을 표현할 수 없었다. 재현이 도달하지 못한 자리에서 『백년여관』이 요청된 것이다. 『백년여관』은 재현과 증언의 글쓰기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주체를 되돌아보게 하는 윤리적 글쓰기가 사건 이후 문학의 처소임을 말해준다. 본 연구는 이를 위해 작품 속 ‘케이’와 ‘당신’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었다. ‘케이’(박효선)는 5·18 당시 작품의 화자인 ‘당신’에게 세 번의 전화를 한다. 살아 있는 케이의 소환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당...
TAG 5ㆍ18, 임철우, 『백년여관』, 재현적 글쓰기, 윤리적 주체, ‘나-돌아보기’, 타자-되기, 5·18, Lim Chul-woo, 『One hundred years inn』, Reproducible writing, ethical subject, ‘I-look back’, ‘writing of the other-being’
이병주의 「허상(虛像)과 장미(薔薇)」에 나타난 4.19의 문학적 전유 양상
손혜숙 ( Son Hye Suk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8] 제79권 141~164페이지(총24페이지)
이 연구는 이병주의 「虛像과 薔薇」를 중심으로 이 작품에서 4.19라는 역사가 어떤 방식으로 소환되는지, 그것을 통해 무엇이 환기되고, 무엇을 문제 삼고 있는지를 추적해 보았다. 먼저 이 작품은 허벅다리 통증으로 표상되는 전 호의 몸의 기억을 통해 봉인된 4.19의 기억을 다시 불러내어 그것을 환기시키면서 당대 정권이 만들어가고 있는 역사에 균열을 내고 있다. 몸의 기억이 작용할 때면 전 호는 그 때의 정신과 의미,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그 기억을 타자와 분유한다. 이것은 당대가 구축하고 있는 균질적인 역사와 소리 없이 맞서는 행위이며, 그 기억의 심연에 포진되어 있는 일련의 사건들을 말하는 행위이다. 소설은 몸의 기억과 타자와의 분유를 통해 그날을 소환하여 기억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전호를 4.19를 증거하는 흔적으로 내세워 그의 삶을 통해 ...
TAG 이병주, 4.19, 중립의 이론, 허상과 장미, 몸의 기억, 흔적, 경제동물화, 문학적 전유, Lee Byeng-Ju, Neutral theory, ‘Illusion and Roses’, body memory, traces, economic zoology, Literary Appropriation
피지배자로서의 좀비 인식과 식민성 연구 - 펭귄의 「어둠의 맛」을 중심으로 -
이규일 ( Lee Kyuil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8] 제79권 165~188페이지(총24페이지)
이방인에 대한 인식은 자아와 차이를 인식하는 데서 출발한다. 자신의 삶의 양식으로 규정지을 수 없는 존재는 항상 삶의 규칙에서 벗어나 있는 존재들이며, 그들은 우리의 삶을 공격해 올 수 있는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농후한 존재들이다. 이런 면에서 좀비는 인간과 공통된 생활 양식을 갖지 않는 존재이자, 인간을 공격하려는 이방인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펭귄의 「어둠의 맛」은 좀비의 공격성을 서사의 중심에 두기보다는 현대사회에서 사람이 사람으로 존재할 수 없는 사회 구조적 문제를 지적해내는 데 집중한다. 경제 자본의 결핍은 자본가들의 욕망에 의해 또 다른 경제 자본의 결핍을 불러오면서 인간을 하위주체로 내몰아간다. 미디어를 매개로 이루어지는 시뮬라크르와 그를 바탕으로 형성되는 하이퍼리얼은 ‘타자화 전략’과 ‘정형화 작업’을 통해서 하위주체를 하위주체로...
TAG 식민 전략, 가면, 좀비, 타자화, 미디어, 하이퍼리얼, colonial strategy, mask, zombie, otherization, media, hyper-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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