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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138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해방기 문학과 ‘신생활’ 담론의 역학
서승희 ( Seo Seunghui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7] 제76권 273~293페이지(총21페이지)
본고는 해방기 문학과 ‘신생활’ 담론의 역학을 규명하는 데 목표를 둔다. 해방 직후부터 남한의 엘리트와 정부 당국자, 그리고 이들을 주축으로 하는 각종 단체는 대중의 신체와 정신을 규율·계몽하기 위한 운동에 적극 나섰다. 특히 ‘신생활 운동’은 식민지적/봉건적 과거와 신생국가 국민으로서의 미래를 대비시키며 신체와 정신의 건강성을 도모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의식주 풍속 개선과 생활의 과학화, 공동체 의식 함양 등 개개인의 다양한 일상과 관념을 포괄한 생활문화 향상을 민족 번영을 위한 교두보로 상정했다. 본고에서는 생활 개선과 주체성의 상관관계를 다루고 있는 네 편의 소설을 통해 당대 문학이 신생활 담론을 어떤 방식으로 수용, 해석했는지 살펴보았다. 우선, 김일안의 「뺨」과 이은휘의 「황 영감」은 미군주둔과 더불어 변화된 도시 거주민의 일상을 다룬 소설이다....
TAG 해방기, 신생활, 위생, 대중 혐오, 아메리카니즘, 농촌 계몽, 과학주의, Liberation Period, New Life, Sanitation, Public Hatred, Americanism, Rural Enlightenment, Scientism
손진태의 『어린이』 소재 작품 목록 재고 - 미발굴 자료 및 기존 저작 목록의 오류를 중심으로 -
정선희 ( Jeong Sunny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7] 제76권 295~322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에서는 아동잡지 어린이 에 발표되었던 남창(南倉) 손진태(孫晉泰, 1900~?)의 작품 목록을 고찰하여 한국 아동문학의 형성 과정, 또한 설화 연구자 남창에 대한 이해의 지평이 전보다 더욱 넓어지기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우선 이때의 노정에서 남창이 색동회의 수장이었던 소파(小波) 방정환(方定煥, 1899~1931)과 창립회원으로서 인연을 맺게 된 과정에 대한 추적, 그리고 그들 사이에 오고 갔을 욕망의 교차를 탐색하였다. 이때 두 사람 사이에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을 수 있으나, 날짜를 고려한다면 크게 세 가지 이야기가 논의되었을 가능성이 있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설화에 관한 것, 다른 하나는 이듬해 봄, 소파를 중심으로 일본 동경(東京)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모여 만들었던 어린이문제연구회 색동회에 대한 것, 마지막 하나는 어린이...
TAG 손진태, 방정환, 색동회, 어린이, 설화, 동화, 역사, 역사동화, Son Jintae, Bang Jeonghwan, SaekDongHoi, < U-rin-i >, folktale, children’s fiction, history, children’s historical fiction
김동인 소설의 창작방법론과 근대성 - ‘인형조종술’과 ‘참’의 의미를 중심으로 -
최창근 ( Choi Chang-geu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7] 제76권 323~344페이지(총22페이지)
김동인은 한국 근대문학사에 있어서 중요 인물 중 한명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연구자들의 연구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굴곡 많은 삶을 살았던 천재 작가에 대한 연구는 어느 순간 신화화되었고 작품세계와 창작방법에 대한 객관적 파악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오해는 신화화 된 대상에 대한 과잉해석과 왜곡의 결과이기도 하다. 본 논문은 김동인이 말하고 주장한 것 이상으로 과대포장되거나 의도에서 벗어난 해석들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는 김동인이 이룩한 문학적 성과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합리적이고 단순한 접근을 통해서 그가 말하고자 했던 것, 그가 추구하고자 했던 것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주장하는 창작방법론의 핵심은 예술가가 자신만의 개성과 창의성을 살려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말...
TAG 김동인, 예술가, 근대성, 근대인, 창조, 새로움, 통속성, 교훈주의, Kim Dongin, artist, modernity, modern people, creation, novelty, conventionality, didacticism
윤동주 시에 나타난 정치적 상상력과 시적 윤리
김정현 ( Kim Jung Hyu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7] 제75권 5~29페이지(총25페이지)
본 논의는 윤동주의 시의 다양한 시적 전략을 통해 이른바 ‘통치’에 저항하는 개인의 정치적 상상력을 통한 텍스트의 윤리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연구는 윤동주 텍스트에서 주체의 말의 죽음과 주체의 죽음을 지속적으로 다루는 데 주목하였다. 죽음을 어떻게 보는가는 ‘생명을 어떻게 가정하는가’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시적 장치를 통해 파편화된 맥락을 제시함으로써 맥락 파괴의 양상을 보이는가 하면, 인유를 통한 새로운 맥락을 형성하는 양극단의 패턴을 드러내는 모순을 보인다. 이를 토대로 연구한 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윤동주 시에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죽음에 대한 인식은, 시적 주체가 삶에서 죽음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생으로부터 죽음을 구축하는 시적주체의 언어는 죽음과 같던 당대 현실에 대한 고백이며 이는 환상 공간의...
TAG 정치, 통치, 가정된 죽음, 환상적 공간 지향, 정치적 운동으로서의 시적 윤리, politics, rule, assuming death, the orientation of a fantastic space, poetic ethics as a political movement.
윤동주 시의 낭만성과 연가(戀歌)
박성준 ( Park Seungju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7] 제75권 31~71페이지(총41페이지)
본 논문은 윤동주 시에 나타난 낭만성과 그의 戀歌를 중심으로 고찰한다. 현재까지 윤동주의 시에서 ‘낭만성’을 연구한 사례를 찾기란 쉽지가 않다. 그러나 윤동주 스스로가 말했듯이 “꿈”과 “생활” 사이의 괴리, 즉 현실 세계와 분리된 자아가 이상향의 세계로의 동경을 품는 면모들이 윤동주 시에서 관찰될 수 있는 바, 윤동주의 낭만성 연구는 그동안 간과하고 있었던 윤동주 시의 확장된 시각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이런 시적 정동들은 구체적으로는, 평양 숭실학교 시기 창작한 「空想」과 같은 시편에서 엿볼 수 있는 낭만적 세계에 대한 동경과 포부로 현현된다. 그리고 연전졸업을 앞두고 갈등했던 윤동주의 내면세계는 「肝」에서의 토끼로 동일화되는 동시에 낭만적 정조를 품었던 이상향의 상징은 프로메테우스의 존재로 대리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順伊 시편’의 고찰을...
TAG 윤동주, 청년 윤동주, 낭만성, 혁명적 낭만주의, 순이 시편, 戀歌, 프로메테우스, Yun dong-ju, A young man Yun dong-ju, romanticity, revolutionary romanticism, Poetry about ‘Sun-i’, amatory poemes, Prometheus
윤동주 산문 「종시」의 경성과 노동자 - 윤동주 연구. 11 -
김응교 ( Kim Eung Gyo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7] 제75권 73~100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은 윤동주의 산문 「종시」를 분석한 글이다. 첫째, 이 글을 통해 「종시」의 내용을 바로 잡았고, 그에 따라 「종시」는 누상동 하숙집에서 광화문과 남대문을 거쳐 터널을 통학하여 연희전문을 오갔던 등하교 길의 과정을 그린 산문임을 밝혔다. 둘째, 따라서 이 글은 몇몇 전집에 나오듯이 1939년 작품이 아니라, 1941년 작품이 분명하다는 것을 밝혔다. 셋째, 이 글에서 윤동주가 자본주의 사회를 보는 시각이 더욱 현실적인 예각화 되었음을 확인했다. 윤동주는 ‘터널’이라는 상징을 통해 어두운 시대를 암시하고, ‘광명의 천지’에 노동자를 표현한다. 산문 「종시」와 윤동주 시에 나타는 ‘길’ 혹은 도시의 이미지를 비교 분석하는 것은 의미 있을 것이다. 다만 한정된 지면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기에 ‘「종시」와 윤동주 시에 나타난 길 이미지’에 대해서는...
TAG 윤동주, 산문, 종시, 강처중, 경성, 전철, 기차, 터널, 노동자, Yoon Dong-ju, prose, long-time, Keongsung, 京城, train, tunnel, worker
[문학과 삶] 단원 구성에 대한 비판적 고찰 - 2011 개정 문학교육 교육과정과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를 중심으로 -
성은혜 ( Seong Eun-hye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7] 제75권 101~125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의 목적은 ‘문학’과 ‘삶’의 관련성에 주목하여 2011 문학 교육과정의 목표, 성취기준과 문학 교과서의 학습목표, 학습활동을 대상으로 삼아 [문학과 삶] 단원(영역)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문학교육에서 ‘문학’과 ‘삶’이 연계되지 못하고 있는 교육학적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교육과정에서 ‘문학과 삶’은 지속적으로 연계되며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문학교육의 목표와 성취기준은 삶의 문제와 연관되기보다는 여전히 작품에 대한 지식의 수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교육과정의 지침을 반영한 문학 교과서 역시 학습목표나 학습활동에서 학생 자신의 문제와 관련 짓는 목표와 활동보다는 작품에 대한 내용 이해와 분석된 지식을 객관적인 차원에서 확인하고 강조하...
TAG 문학교육, 2011 교육과정, 문학 교과서, 문학과 삶, 내러티브, 생산 활동, literature education, 2011 revised national curriculum, literature textbook, literature and life, narrative, self narrative writing
포스트휴먼 시대 인문학적 사고와 글쓰기 교육 방안
이소연 ( Lee Soyeo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7] 제75권 127~152페이지(총26페이지)
사고나 글쓰기 관련 수업들은 많은 경우 수업 초반 개인 및 인간 성찰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그런데 급변하는 시대상을 살피며 대학의 교양 수업, 특히 사고와 표현 관련 수업은 변화를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 본고는 포스트휴먼이 된 현시대 인간상을 파악하기 위해 휴머니즘, 반휴머니즘, 그리고 포스트휴머니즘으로 향하는 노정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살폈다. 특히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 입장에서 과학 기술에 대한 유토피아적 관점과 디스토피아적 관점 모두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범지구적 차원에서의 새로운 공동체적 윤리적 인간에 대한 전망이 필요하다. 즉 ‘관계’에 대한 성찰 및 ‘다양체’로서의 인간, 자아에 대한 인식을 지닌 주체성이 요청되는 것이다. 이러한 인문학적 성찰을 수업을 통해 구현하기 위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비트루비우스 인간’을 활용하여 휴머니즘에 대한...
TAG 자아 성찰, 인간 성찰, 포스트휴먼, 인문학적 사고, 융합적 사고, 사고와 표현, 글쓰기, 비트루비우스 인간, 공각기동대, reflection on individual, reflection on human, posthuman, humanities thinking, convergence thinking, thinking and expression, writing, Vitruvius man, Ghost in the Shell
단편소설의 외연과 전략적 수사 - 구병모 단편소설 연구 -
고영진 ( Go Young-ji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7] 제75권 153~179페이지(총27페이지)
이 논문은 구병모의 단편소설이 서사의 외연을 확장하는 방식과 그 전략적인 방법론으로서의 수사를 살피는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문학의 외연 확장은 두 가지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장르자체가 가진 폭과 깊이를 풍부하게 것과 또 하나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다. 하지만 두 가지 방법 모두 작가의 세계 인식을 반영한 문학적 미감과 새로운 언어구조를 기대할 수 있는 수사라는 두 가지 차원의 구현을 전제한다. 구병모는 재난이 일상이면서 동시에 계급화된 세상 속에서 현하면서 현실과 비현실, 어휘와 배경, 다루는 문제의 경계를 소설적으로 확장해왔다. 구병모의 방법론은 소설의 배경을 일차적인 공간에서 다차원으로 확장하고, 그 공간요소에 부수되는 삶의 구체적인 새로운 결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전에 없던 유형의 문제적 인물들을 형상화하고...
TAG 구병모, 단편소설의 외연, 재난의 계급화, 타자의 윤리, 고의, 수사전략, 동화 복원, 환상과 리얼리즘, Gu, Byeong-mo, extension of short stories, stratification of disaster, ethics of the others, intention, strategic rhetoric, restoration of fairy tales, fantasy and realism
김훈의 역사소설에 나타난 역사 변용의 원리 연구
김윤정 ( Kim Youn-jung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17] 제75권 181~203페이지(총23페이지)
이 글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김훈의 역사소설에 나타난 역사 변용의 원리이다. 김훈의 역사소설에는 영토적인 국가 통치로부터 배제되면서 동시에 이탈하는 탈영토적 인물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이들의 유목적 사유가 역사 변용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피지배자의 통제 불가능성은 바로 기록된 역사의 생성을 증명한다. 미시사를 통한 역사의 잠재적 변용과 생성의 가능성은, ‘차이’나는 ‘역사’의 반복을 가능하게 하는 시간의 종합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분명하게 확인된다. 『칼의 노래』와 『현의 노래』가 거대 담론에서 떨어져 나온 역사적 한 인물의 내면을 통해 세계를 통찰하고 있다면, 『남한산성』과 『흑산』은 ‘역사적’이지도 않은 여러 명의 인물을 통해 그들이 엮어가는 역사적 세계를 재현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전자가 ‘이순신’과 ‘우륵’...
TAG 김훈, 역사소설, 노마디즘, 영토성, 탈영토성, Kim Hoon, Historical Novel, Nomadism, Territorialization, De-territori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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