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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니체학회 AND 간행물명 : 니체연구33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루 안드레아스-살로메의 니체 해석
김정현 ( Kim Jyunghyun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0] 제38권 67~92페이지(총26페이지)
니체에 대한 최초의 소개나 철학적 논의는 브란데스와 살로메에 의해 이루어졌다. 브란데스의 사회철학적 문화철학적 논의와 살로메의 심리학적 통찰이 그것인데, 이 해석들이 서양정신사에 미친 영향은 지대한 것이었다. 이 논문에서는 주로 루 안드레아스-살로메의 철학적 작업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철학적 의미를 조명하고자 한다. 여기에서는 먼저 살로메가 니체와 만나는 과정이나 철학적 동행이 지닌 의미를 살펴볼 것이다. 그다음 살로메가 직접 체험하며 언급하는 니체의 모습과 정신적 특성, 그리고 영혼의 자기고백, 종교심리학, 종교적 미학 등 니체 철학의 특징들을 순서대로 살피고자 한다. 니체의 삶과 철학을 심리학적으로 통찰한 살로메의 작업은 니체를 철학사의 무대로 올려놓았고, 니체 철학의 해석에 중요한 흔적을 남겨놓는다. 이 논문은 살로메의 니체해석의 의미와 한계 등을 논...
TAG 영혼의 자기고백, 종교심리학, 종교적 미학, 철학사에서 니체의 위치, confession of the soul, religious psychology, religious aesthetics, Nietzsche, s position in the history of western philosophy
퍼포먼스의 예술적 수행성 - 니체의 예술철학을 중심으로
이선 ( Lee Sun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0] 제38권 95~124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퍼포먼스 예술의 대표적인 특징인 수행성을 니체의 예술철학을 통해 분석하면서 퍼포먼스 예술의 수행성이 단순한 신체적 행동이 아니라 예술적 활동성이 몸으로 체화된 행동의 실천임을 밝히고자 한다. 그래서 이 논문은 퍼포먼스 예술의 수행성을 니체의 예술철학을 토대로 더 포괄적 개념인 예술적 활동성으로 해석함으로써 퍼포먼스 예술의 수행성이 내포한 의미를 밝힌다. 오늘날 퍼포먼스 예술은 행동과 사건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있는데도 퍼포먼스 예술의 행동 미학과 사건 미학 간의 미학적 논의는 이론적 배경과 입장의 차이로 인해 서로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니체 철학은 행동과 사건을 일으키는 퍼포먼스 예술의 생성작용을 모두 예술가에 의한 예술적 활동성으로 해석하면서 어떻게 하나의 행동이 예술적이며 문화적 사건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TAG 니체, 수행성, 퍼포먼스 예술, 행동, 사건, 예술가, Nietzsche, Performativity, Performance Art, Action, Event, Artist
놀이와 철학 - 들뢰즈의 니체해석 2
정낙림 ( Chung Nak Rim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0] 제38권 125~162페이지(총38페이지)
들뢰즈의 철학형성에 니체의 영향은 절대적이다. 들뢰즈가 니체의 철학에 주목한 이유는 니체가 동일성과 재현의 플라톤주의적 철학전통을 거부한다는 점이다. 특히 니체의 힘에의 의지와 영원회귀가 들뢰즈 철학에 끼친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니체는 힘에의 의지와 영원회귀를 놀이의 관점에서 이해한다. 우리는 들뢰즈 철학에서도 니체의 놀이적 사유의 영향을 찾을 수 있다. 본 논문은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그리고 『차이와 반복』에서 니체철학이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지, 들뢰즈가 특히 니체의 놀이적 사유양식을 자신의 철학에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차이와 반복의 놀이는 같음과 재현의 놀이를 대체했다.”는 들뢰즈의 주장은 놀이에 대한 들뢰즈의 입장을 잘 보여주는 동시에 그의 사유의 뿌리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우리는 니체와 들뢰즈의 사유...
TAG 니체, 들뢰즈, 놀이, 힘에의 의지, 영원회귀, 차이, 반복, Nietzsche, Deluze, play, Will to Power, Eternal Return, Difference, Repetition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간다움에 대한 성찰과 철학의 역할 - 니체의 “신의 죽음”을 중심으로
이상범 ( Lee Sang Bum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0] 제38권 165~198페이지(총34페이지)
철학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현상들의 본질 그 자체를 존재론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학문이다. 진정한 인간다움에 대한 논의가 시급한 현 시점에서 철학의 역할은 단지 윤리학적 탐구에 머물지 않는다. 기계의 육체를 가지는 트랜스 휴먼과 인간의 감정을 가지는 인공지능 사이의 존재론적 의문은 인간의 인간다움에 대한 철학의 역할을 구체화해준다. 그렇다면 니체의 “신의 죽음”에 담긴 사상적 의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철학의 역할을 어떻게 규정해줄까? 니체의 철학에서 “신의 죽음”은 인간의 인간다움에 대한 형이상학과 종교의 존재론적 토대를 허물어트리는 사건으로 등장한다. “신의 죽음”은 인간적인 가치가 온전히 인간의 것이 될 수 없을 때, 인간의 인간다움은 은폐될 수밖에 없다는 인간 실존의 위험에 대한 철학적 인식의 결과이다. 본 논문은 니체의 개념 “신의 죽...
TAG 4차산업혁명시대와 철학, 신의 죽음, 위버멘쉬, 트랜스 휴먼, 포스트 휴먼,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and Philosophy, Death of God, Overman, Übermensch, Transhuman, Posthuman
디지털 인류 포노 사피엔스와 생각하는 인류 호모 사피엔스 사이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니체적 분석 - 플라톤의 슈퍼-도펠갱어로서 인공지능의 난점
김선희 ( Kim Sun-hye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0] 제38권 199~226페이지(총28페이지)
코로나-19로 우리 삶은 불가항력적인 속도로 전방위적 변화의 와중에 있다. 거리두기의 장기화 속에서 특히 두드러진 현상은 삶의 디지털화이다. 철학은 이제 오프라인 영역에서 온라인 영역, 즉 디지털 영역으로의 전환 또는 확장에 상응하는 연구 패러다임의 전환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 이와 같은 과제를 수행하기 위하여 선행되어야 할 작업 중에 하나가 바로 디지털 문화 속디지털 세대를 이루는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일 것이다. 초-디지털 현상에 대한 담론들 중에 국내 대표적인 전문가로서 최재붕과 주영민을 들 수 있다. 전자는 『포노 사피엔스』를 통해 디지털 문화의 역기능의 이면을, 후자는 『가상은 현실이다』를 통해 디지털 문화의 순기능의 이면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양자는 오늘날 탈-아날로그화와 초-디지털화 현상 속인간의 디지털화...
TAG 호모 사피엔스, 포노 사피엔스, 디지털 인간, 생각하는 인간, 계보학, homo sapiens, phono sapiens, digital humanity, virtual reality, genealogy
아타락시아의 삶과 위험한 삶 - 고대 피론주의자들의 삶의 방식에 대한 니체의 비판
황설중 ( Hwang Sul Joong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0] 제37권 7~40페이지(총34페이지)
니체 철학이 고대 회의주의와, 특히 피론주의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니체는 독단주의를 파괴하고자 하였으며, 이런 측면에서 피론 주의의 논변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니체의 관점주의는 피론주의자들의 트로펜의 반복이다. 그러나 실천적인 측면에서 니체는 아타락시아를 추구하는 피론 주의자들을 삶에 치쳐버린 자들이라고 혹독하게 비판한다. 마음의 평정을 향유하는 안락한 삶에 맞서 니체는 위험한 삶을 살 것을 촉구한다. 그러나 섹스투스엠피리쿠스라면 이런 비판에 곧장 이의를 제기할 것이다. 그는 니체가 삶을 불행으로 이끄는 무모한 독단주의자라고 마찬가지로 비판할 것이다. 양자는 정면으로 충돌한다. 나는 이 글에서 양자가 삶의 방식과 관련해서 어떤 점에서 일치하고 또 대립하는지를 비교하고 분석하려 한다. 니체가 기리고 있는 위험한 삶은 그의 독특한 힘에...
TAG 피론주의, 아타락시아, 니체, 힘에의 의지, 실험의 회의주의, ancient pyrrhonism, ataraxia, Nietzsche, will to power, skepticism of experiment
니체 철학에서 부정적 인간 유형에 대한 고찰 - 배우와 군중 개념을 중심으로
양대종 ( Yang Dea Jong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0] 제37권 41~67페이지(총27페이지)
니체가 인류사의 문제로 진단하는 인간의 왜소화와 의미 진공의 원인으로 밝혀내는 사건들의 주역은 도덕을 앞세워 인간의 가능성을 축소시켜 온 부정적인 인간유형들이다. 데카당스비판, 도덕비판, 종교비판, 문명비판의 커다란 축 안에서 니체가 주목하는 부정적인 인간의 유형들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문명비판과 데카당스 비판의 차원에서 핵심적인 주역이라 할 수 있는 ‘배우 (Schauspieler)’와 ‘군중(Masse)’의 개념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복잡하게 착종돼 있는 니체 사상 중 현대성의 문제 하나를 명확하게 조명하고 니체가 마지막까지 대결하고자 했던 문제가 무엇인지를 가늠해 보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TAG 니체, 배우, 군중, Nietzsche, Schauspieler, Masse
니체의 개념 “의사(Arzt)”에 대한 연구 - 세 의사 유형, 소크라테스와 금욕주의적 성직자 및 차라투스트라를 중심으로
이상범 ( Lee Sang Bum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0] 제37권 69~107페이지(총39페이지)
본 논문은 니체의 철학에 등장하는 “의사(醫師/Arzt)”의 개념을 해명하기 위한 시도이다. 니체의 개념 “의사”는 그의 철학의 의학적 특징을 규정해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의 철학에는 “문화의 의사로서의 철학자”와 “철학적 의사”가 등장한다. 그리고 이 두 “의사”는 니체 철학의 의학적 특징과 더불어 그의 철학적 시도를 건강철학의 관점에서 해명할 수 있는 중요한 개념이다. 니체는 소크라테스의 주지주의와 이성적-과학적 낙관주의, 그리고 금욕주의적 성직자가 행한 그리스도교적 치료의 시도들을 의사의 역할과 비교한다. 하지만 니체는 이들의 의사로서 인정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인간의 실존적 건강은 그의 내재적 자연성을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그 조건 자체로부터 도출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니체의 “의사” 개념은 건강의 의미를 오직 인간의 실존적 조건 속에서 ...
TAG 철학적 의사, 소크라테스, 금욕주의적 성직자, 차라투스트라, der philosophische Arzt, Sokrates, der asketische Priester, Zarathustra
카프카와 니체에 있어서 N포 세대와의 공존을 위한 삶의 기예 - 카프카의「세이렌의 침묵」의 철학적 해석을 중심으로
김선희 ( Kim Sun Hye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0] 제37권 109~135페이지(총27페이지)
요즘 세계적으로 빈곤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특히 청년들의 빈곤이 국제 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한국사회 또한 이러한 현상의 한 양상으로서 ‘사회ㆍ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연애, 결혼, 취업, 희망 등 많은 것을 포기한 세대’를 일컫는 ‘N포 세대’가 출현하고 있다. 잃기도 전에 얻은 적조차 없는 N포 세대 청년들은 미래뿐만 아니라 현재에 대한 희망조차도 무화될 수 있는 상황에 노출되어있다. 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나 희망조차 무화된 신-니힐리즘 시대의 청년들을 품고 있는 우리사회의 공존의 기예는 가능할까? 이길 수 없는 절대강자인 세이렌과 오디세우스의 한판 승부의 전과 후 그리고 그 사이를 ‘미흡하고 심지어 유치한 수단’을 통해 예리하게 묘사하고 있는 단편이 카프카(Franz Kafka)의 「세이렌의 침묵」이다. 니체 또한 카프카 못지않게 지독...
TAG 삶의 기예, 공존, N포 세대, 세이렌의 침묵, 디오니소스적 예술가, the art of life, Coexistence, the N-po(N-Giving Up) generation, the Silence of the Sirens, Dionysian artist
니체, 톨스토이, 그리고 20세기 초 동북아시아의 정신사
김정현 ( Kim Jyung Hyun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20] 제37권 137~170페이지(총34페이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생존경쟁, 우승열패, 적자생존과 같은 사회진화론적 용어들은 동북아시아 담론의 중심에 들어와 있었다. 자강, 투쟁, 자립, 민족, 진화, 진보 등의 용어는 전통적 유교세계에서 벗어나 제국주의적 세계문명에 대응 하는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사고를 보여준다. 동북아시아에서 이러한 논의를 주도해 나간 것은 니체주의와 톨스토이주의이다. 이 담론은 러시아의 그롯(Nikolai Grot)이 제기했고, 일본에서는 고니시마스 타로(小西增太郞)가 이를 소개하고, 중국의 량치차오(梁啓超)나 왕궈웨이(王國維)의 근대성 논의에 영향을 주었다. 대한제국에서는 1909년 『서북학회월보』에서 처음이 담론이 다루어졌는데, 이는 그롯이 해결하지 못한 니체주의(애기愛己)와 톨스토이주의(愛他)의 한계를 극복하며 윤리적 사회적 자아를 찾는 시도로 이어졌다. 니체...
TAG 사회진화론, 니체주의, 톨스토이주의, 니콜라이 그롯, 고니시 마스타로, Sozial darwinism, Nietzscheanism, Tolstoyanism, Nikolai Grot, Konishi Masutar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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