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한국니체학회 AND 간행물명 : 니체연구33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노신(魯迅)과 니체 - 노신 전기(前期) 사상에 끼친 니체 영향을 중심으로
이상옥 ( Lee Sangok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17] 제32권 317~347페이지(총31페이지)
중국 현대 문학가 노신(魯迅)의 전기(前期) 작품에 대한 니체의 영향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세 가지 요소-즉, 파괴, 계몽과 문학의 세 가지로 귀납하고 이를 니체 사상과 시대적 배경을 이론 근거로 노신 작품 중에서의 내용 분석을 본문으로 다루었다. 노신에 대한 니체의 영향의 삼 요소에서 파괴는 기존 구(舊) 문화와 가치관에 관계되는 유가(儒家) 등 사상에 대한 파괴가 혁명적 새로운 가치관 정립의 전제가 되었다. 봉건 예교(禮敎)를 사람잡아먹는 괴물 같은 것으로 간주하고 이를 타파하려 한다. 이를 위해 중국인에 대한 사회적 운동으로 계몽이 필요하다. 특히 국민성에 관심을 두고 헉슬리와 다윈의 진화론에 매료되어 역사 발전과 정신문화 진화의 관점에서 종교 등에 대한 허구성을 지적한다. 문학은 노신이 자신이 중국과 중국인의 계몽의 가장 적절한 방법과 내용으...
TAG 노신 니체 파괴 계몽 문학, Luxun Nietzsche destruction enlightenment literature
니체의 덕 이론 II : “고독”에 관하여
김효섭 ( Hyosup Kim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17] 제32권 35~59페이지(총25페이지)
니체의 ‘덕’(고상하거나 바람직한 기질 내지 성향)에 관한 이론은 그의 윤리학적 사유체계의 중심을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니체는,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랬듯이, 매우 다채로우며 복잡한 구조를 지니는 기질이나 성향들에 ‘고상(귀)함’ 내지는 ‘탁월함’의 윤리적 의미를 부여하며, 그것들을 훌륭한 인간 혹은 ‘더 높은 자’의 본질적 구성요소로서 제시한다. 더 나아가, 니체는 이러한 ‘성격적 탁월성(고상한 기질/성향)’들 모두를, ‘획득하거나 유지/고양 시켜야 하는 것’으로서 이해되는 ‘바람직한 것’으로 간주한다. 필자는 위에서처럼 간략히 스케치할 수 있는 니체의 ‘덕’ 이론을, 연작 논문에 걸쳐 포괄적이고도 상세하게 조명하고자 하였고, 최근 그 조명 작업의 일부로서 주요 니체적인 덕목들 중 하나인 “정직(Redlichkeit)”에 관한 논문을 집필하였다...
TAG 고독, , 성격적 탁월성, 창조적인 삶, 성장, 기성도덕, Solitude, Virtue, Excellence of Character, The Creative Life, Growth, Conventional Morality
니체의 니힐리즘 사상을 통해 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존재와 세계의 무화에 대한 분석
김선희 ( Kim Sun-hye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17] 제31권 29~69페이지(총41페이지)
성과사회라는 개념은 한병철의 『피로사회』에 대한 우리시대의 일시적인 지적 호기심 정도로 스쳐지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책 속이 아니라 책 밖의 성과사회, 그것도 변형된 성과사회가 점차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한병철이 논한 성과사회와의 접점보다는 차이점이 더 커 보이는 우리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구성원들 또한 기형적 성과주체의 모습을 강요당하고 있는 처지이다. 도대체 성과에 대한 강요나 집착의 배경은 무엇일까? 어쩌면 빈곤시대의 산물인 허기에 대한 공포 그리고 그 공포를 극복하기 위한 지난한 몸부림은 실존으로서 인간존재의 절박한 현실과 현상을 대변하는 것은 아닐까? `빨리 빨리`를 외치며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한 노동이 제공하는 안도감이 제대로 향유되기도 전에 주린 배를 채우는 과정에서 초래된 마음의 허기로 인한 우울증과 분노 그리고 자살률의 역습이 시작되었다...
TAG 니힐리즘, 성과사회, 무화, 낙타, 가오나시, 어린아이, 센과 치히로, Nihilism, Outcome Society, Nihilation, Camel, Kid, Sen And Chihiro
?Wohlan! Noch Ein Mal!“ - Zwischen Gipfeln und Himmeln
( Michael Skowron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17] 제31권 185~216페이지(총32페이지)
성과사회라는 개념은 한병철의 『피로사회』에 대한 우리시대의 일시적인 지적 호기심 정도로 스쳐지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책 속이 아니라 책 밖의 성과사회, 그것도 변형된 성과사회가 점차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한병철이 논한 성과사회와의 접점보다는 차이점이 더 커 보이는 우리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구성원들 또한 기형적 성과주체의 모습을 강요당하고 있는 처지이다. 도대체 성과에 대한 강요나 집착의 배경은 무엇일까? 어쩌면 빈곤시대의 산물인 허기에 대한 공포 그리고 그 공포를 극복하기 위한 지난한 몸부림은 실존으로서 인간존재의 절박한 현실과 현상을 대변하는 것은 아닐까? `빨리 빨리`를 외치며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한 노동이 제공하는 안도감이 제대로 향유되기도 전에 주린 배를 채우는 과정에서 초래된 마음의 허기로 인한 우울증과 분노 그리고 자살률의 역습이 시작되었다...
TAG Gipfel, Himmel, Musik, ewige Wiederkunft, Spiel, Zwischen, Religion
『그리스인 조르바』 속에 나타난 카잔차키스의 니체
이주향 ( Lee Ju Hyang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17] 제31권 7~28페이지(총22페이지)
사람이 누군가를 만나 변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자기가 가진 그 무엇으로 상대를 바꾸려고 한 적이 없고 상대에게 어떤 방식의 영향을 주려하지도 않는데, 그로 인해 생의 변화를 맞이했다는 것은 무엇일까? 융은 “나의 생애는 무의식의자기(selbst)실현의 역사”라고 말했다. 융의 자서전에는 좋든 싫든 그에게 영향을 준 사람과 책이 등장한다. 그들 혹은 그 책들은 융의 무의식이 자기를 실현해나가는데 있어 일종의 자극이고 성장점이었다.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를 만나 변한다는 것은 내 속에 있었으나 나도 몰랐던 그 성장점을 자극받는 것이라 생각한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생애에서 니체를 만나고, 조르바를 만난 것은 카잔차키스에게 중요한 성장점이었다. 『영혼의 자서전』에서 그는 “니체는 새로운 고뇌로 나를 살찌게 했고, 불운과 괴로움과 불확실성을 자부심으로 바꾸도...
TAG 자기, 그리스인 조르바, 광기의 춤, das Selbst, Zorba The Greek, ein Moment der Entfaltung, Dionysos` Tanz.
참된 자기되기의 여정 : 헤드윅과 성난 1인치 - 니체의 철학적 관점을 중심으로
이상범 ( Lee Sangbum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17] 제31권 109~142페이지(총34페이지)
헤드윅과 성난 1인치(Hedwig and the Angry Inch)는 상처 받은 한 인간의 정신적 성장을 담고 있는 뮤지컬 영화이다. 니체의 철학이 고통과 고통에 대한 비극적 사유를 전제하고 있는 것처럼, 영화 헤드윅 역시 주인공 헤드윅의 고통과 비극적 삶의 태도를 전제로 하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경계에서 선 헤드윅은 자신의 불완전한 실존을 치유하기 위해 끊임없이 사랑을 찾아 헤맨다. 하지만 헤드윅의 사랑은 아직 자기 자신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그 이유는 그는 자신의 고통마저 사랑할 수 있는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단계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통과 사랑에 대한 니체의 철학적 견해는 이 영화를 이해하는 데에 큰 사상적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본 논문의 목표는 니체의 철학적 관점에서 영화 속 헤드윅의 고통과 사랑을 논의하는...
TAG 비극, 자기되기, 건강한 사랑, 정신의 세 단계 변화, 커다란 고통, 운명애, Tragodie, Selbstwerdung, die gesunde Liebe, Drei Verwandlungen des Geistes, Der große Schmerz, Amor Fati
하이데거와 니체의 예술 이해
양대종 ( Yang Dae-jong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17] 제31권 145~184페이지(총40페이지)
본 연구는 니체의 `예술가 형이상학`을 개괄한 후, 하이데거의 예술에 대한 고찰을 그의 전기사상과의 연관 속에서 살피고, 그의 예술관이 니체의 예술관과 공유하는 지점과 그로부터 분기해 독자적인 길을 가는 지점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니체를 전통 형이상학의 완성자로 보는 하이데거의 니체독해를 니체와 하이데거의 예술관이라는 틀에서 재삼 검증해 본다. 시대의 변환가로 예술가를 정초하는 것처럼 보이는 횔덜린의 시에 대한 하이데거의 해석은 그의 말처럼 “달아나버린 신들과 도래하는 신들의 시대”에 대한 규정이며 현대를 두 가지 의미의 결여로 설명하는 시대규정을 포함한다. 그리고 횔덜린에 대한 이러한 접근이 가능해진 것은 명백히 니체의 영향이다. 예술가를 궁핍한 시대의 변환가로 바라보는 시각의 근저에는 삶의 원칙을 바꾸는 데 예술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니체의 예...
TAG 니체, 하이데거, 예술, 존재, , Nietzsche, Heidegger, Kunst, Sein, Leben
니체철학에서 행복의 문제
이경희 ( Lee Kyung-hee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17] 제31권 249~274페이지(총26페이지)
행복한 삶은 인간의 가장 궁극적 바람이다. 그에 대한 논의는 다채로운 양상을 띠고 있지만, 2가지로 대별된다. 행복은 `관상적 삶`에 놓여있고 다른 한편 행복은 `활동적 삶`에 있다. 고전적 행복론은 아타락시아·아파테이아 그리고 신과의 합일과 같은 전적으로 관상적·피안적 삶을 지향한다. 여기서 행복이라 말하는 `무아`나 `무념무상`과 같은 경지는, 현실적 가치들을 무의미한 것으로 간주할 뿐 아니라 살아가는 현실세계에 사는 인간으로서 성취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니체는 행복이 욕망의 제거와 의지의 말살에서 생겨난다는 이론에 반대한다. 오히려 욕망이 가득한 삶을 사랑하여 자신의 `과업에 충실`할 때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과업이란 본능적으로 원하는 일 즉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하고 싶은 일이며 동시에 공동체에 기여하는 일이어야 한다. 그렇지 ...
TAG 니체, 행복, 과업, 고통, 극복, Nietzsche, Gluck, Werk, Leiden, Uberwindung
진리의 허구성과 허구의 진정성 - 영화 `라쇼몬`과 니체의 관점주의
정낙림 ( Chung Nak-rim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17] 제31권 71~107페이지(총37페이지)
이 논문은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 <라쇼몬>을 니체의 관점주의로 분석한 글이다. 니체에 따르면 인간은 오직 관점주의적으로만 인식할 수 있다. 그렇다고 니체가 진리의 상대성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니체가 관점주의를 통해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관점은 해석의 산물이며, 해석은 철저히 힘에의 의지에 의존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관점은 힘의 증대유무에 따라 평가될 수 있다. 영화 <라쇼몬>은 기억의 주관성과 상대성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덤불 속에서 일어난 과거의 사건에 대해 주인공들이 전하는 내용은 모두 다르다. 아키라는 플래시백 기법으로 주인공들의 내러티브를 전한다. 본 논문은, 도둑, 무사 그리고 무사의 아내의 내러티브를 니체의 관점주의 입장에서 평가할 것이다. 우리는 특히 무사의 아내인 마사고의 내러티브에 주목한다.
TAG 니체, 아키라, 라쇼몬, 관점주의, 힘에의 의지, Nietzsche, Akira Kurosawa, Rashomon, Perspektivismus, Wille zur Macht
진리의 가치로서 진실성
임건태 ( Lim Gun Tae )  한국니체학회, 니체연구 [2017] 제31권 217~248페이지(총32페이지)
이 글에서는 절대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진리를 부정하는 차원과, 진리의 가치로서 진실성을 인정하는 차원을 구분함으로써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정치적 영역에서 진실성이 본질적 가치임을 주장하고 있는 윌리엄스의 입장에 주목했다. 그는 형이상학적 진리를 부정하지만, 사실적 진리를 인정하면서 그러한 사실적 진리의 가치는 우리가 진실성에 관여할 수 있게 만드는데 있다고 보고 있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계보학을 통해 도덕의 가치를 문제 삼았던 니체를 끌어들인다. 윌리엄스는 도덕에 대해 니체가 주장한 것처럼, 진리 자체라기보다는 진리가 우리 삶에 대해 갖는 가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셈이다. 더 나아가 윌리엄스가 본질적 가치로서 규정하는 진실성을 니체 역시 스스로 자신의 철학 내에서 구현하고 있다. 우리는 이 같은 사실을 니체가 보여주는 이중...
TAG 진실성, 진리, 계보학, 파레시아, 정치, 니체, 버나드 윌리엄스, 푸코, 아렌트, truthfulness, truth, genealogy, parrhesia, politics, Nietzsche, Bernard Williams, Foucault, Arendt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