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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51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디자인의 문화적 이해를 위한 사회이론적 탐구: 파슨스의 문화이론을 통해서 본 디자인과 문화, 그리고 기능의 문제
강정민 ( Chung Min Kang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1] 제42권 389~412페이지(총24페이지)
이 논문은 디자인과 같은 실천영역의 문화적 이해를 위해서는 엄격한 개념적 설명에 기초한 사회, 문화이론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구조기능주의자이면서 체계이론가인 탈코트 파슨스를 문화이론적 관점에서 재구성 함으로써 디자인과 문화, 그리고 기능의 문제에 접근하는 문화 연구의 경로와 개념적 지도의 한 예를 제시한다. 디자인의 문화적 이해를 위한 사회이론적 탐구의 대상으로 파슨스를 선택한 이유 - 따라서 이 논문이 성취할 수 있는 잠재적인 이론적 성과 - 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능주의``를 통해 디자인이론과 사회이론을 연결함으로써 디자인의 실제적(경제적, 기술적) 기능뿐 아니라 미적 기능과 상징적 기능을 설명함과 동시에 디자인의 문화적 해석의 중요성을 제기하기 위해서이다. 사실상 기능에 대한 담론은 디자인사의 중심을 차지하여 왔으며, 이러한 담...
TAG 디자인, 문화, 문화체계, 기능주의, 상징영역, 합리적/ 경제적 행위자 모델 비판 design, culture, cultural system, functionalism, the realm of symbols, attack on rational/ economic actor models
민중미술에 차용된 대중문화의 양상: 알레고리적 의미를 중심으로
박현화 ( Hyun Hwo Park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1] 제42권 413~449페이지(총37페이지)
그 동안 민중미술이 차용한 대중문화적 요소는 민족주의 담론 속에서 서구 자본주의와 동일시되었으며, 부정적인 의미로 고찰되어 왔다. 이 글이 연구의 주요대상으로 삼고 있는 민중미술은 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중반에 이르는 ``비판적 리얼리즘`` 미술 중에서 많은 작품들이 한 화면 안에 전통문화와 대중문화의 대립된 이미지들을 수집해 다시 해석하고 있는 특징을 보인다. 이들은 또한 현대 차용미술의 한 특징인 알레고리적 전략에 근거하고 있어, 대중매체의 이미지가 지니고 있는 신화를 깨트리면서 기호의 상징성을 해체시킨다. 이러한 특징은 민중미술 작품을 차용미술로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민중미술을 차용미술의 알레고리 전략이라는 스펙트럼으로 살펴보았을 때 대중문화가 지닌 의미는 더욱 풍부해질 수 있다. 왜냐하면 민중미술에서 알레고리로 인해 획득하게 되는...
TAG 민중미술, 차용미술, 대중문화, 민족주의, 알레고리 Minjung Art, Appropriation Art, Visual culture, Nationalism, Allegory
마을미술프로젝트 분석을 통한 관주도형 공공미술의 비판적 고찰
홍현철 ( Hyun Cheol Hong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1] 제42권 451~494페이지(총44페이지)
국내 공공미술은 공공성이라는 보다 거시적인 안목과 전략으로 공공미술담론을 정립시키지 못하고 ``관주도형 공공미술 전략``이 담론으로 자리 잡아 다양한 공공미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주도형 공공미술사업은 성격상 대규모적이고 전국적이며 단기적인 결과 중심적이다. 사업예산의 지원과 심의의 주체가 정부나 지자체 혹은 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비영리단체가 주도하다 보니 예술가와 수용자에게 공신력과 반강제적 참여 등의 방식으로 다양한 요구를 하며 실행 주체자의 자의적 해석으로 과정보다는 결과에 주안점을 둔다. 마을미술프로젝트와 같은 관주도형 공공미술사업은 중앙정부나 지자체의 지나친 ``개입``으로 공공미술이 가지는 ``사회적 참여`` 성격은 망각되고 경제적 시각과 정책적 시각만 강조되는 정책적 전략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러한 전략은 사회통합, 지역개발, 문화복지 등...
TAG 관주도형 공공미술, 정책전략, 공공성, 참여, 소통, 새장르 공공미술 The public art led by government, Political strategy, Publicness, Participation, Communication, New Genre public Art
삼일신고의 수행론: 중국 도교와 비교하여
박진규 ( Jin Kyu Park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1] 제42권 495~534페이지(총40페이지)
삼일신고는 한국선도의 경전이다. 삼일신고의 선도사상은 성통(性通) 공완(功完) 조천(朝天)으로 요약된다. 성통이란 자력수행을 통하여 자기에게 내재한 신성과의 합일을 이루는 개인완성 과정이다. 공완이란 재세이화를 위해 세상에서의 공덕을 쌓는 것을 말한다. 조천이란 성통하고 공완한 다음에 하늘(근원)으로의 회귀를 말한다. 삼일신고의 성통 공완 조천은 단군신화의 사유전통과 같은 맥락선 상에 있다. 단군신화에서의 자기수련을 통한 신성의 회복과정을 성통에 비유할 수 있고, 인간세에서 공완하는 신인(神人)을 묘사한 점은 공완으로 비유할 수 있으며, 단군이 사명을 이루고 난 후 산신이 되는 것은 조천에 비유된다. 단군신화가 한국선도의 기원사상이 된다는 점에서 그와 맥락을 같이하는 삼일신고가 전통사상으로서의 가치를 갖는다고 본다. 삼일신고의 수행론은 지감(止感) 조식(調...
TAG 단군, 지감 조식 금촉, 성명정, 정기신(精氣神), 연정 연기 연신, 강재이뇌, 환정보뇌 Dahngun mythology, Korean Sun-do, Jigam osik eumchok, Sung yung ung, JungKihin, Yun-Jung un-Ki un-Shin, brain, Kang-jae-i-nwae, Hwan-jung-bo-nwae 性命精, 降在爾腦, 還精補腦
혜강의 비판의식과 정치의식: 명교비판과 군자론을 중심으로
강지연 ( Ji Yeon Kang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1] 제42권 535~557페이지(총23페이지)
본래 철학은 사회의 지배적 권세와의 관계방식을 반성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설정하길 요청받아왔다. 본말(本末), 유무(有無), 언의(言意) 일다(一多), 명교(名敎)와 자연(自然) 등 개념 중심의 연구 성과 소개가 주류를 이루던 위진 현학역시, 그 사변의 심도와 난해함으로 이 세계와는 격리된 추상도 높은 철학으로만 느껴지기도 했었다. 실제로 위진현학은 중국철학사에서 최초로 유가와 도가를 결합시키고자 한 사상적 시도로서 그 추상성으로 인해 중국 철학의 이론적 사유형태를 한 단계 심화시켰다고 평가받는다. 그런데 위진 현학이 외래사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것이 당시 어떤 현실 속에서 생산되었는가를 고찰해보는 것은, 그 작업을 통해 현학의 본모습이 드러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필자는 혜강이 처했던 시대배경을 자세히 서술하면서, 그의 철학적 주장을 살펴...
TAG 道家, 自然, 君子, 惠康. 公私 Daoism, Nature, Gentleman, Jikang
기획특집: 문학과 교육 : 아도르노의 고통의 미학에서 바라본 현대예술에서의 "폭력의 이미지"
유현주 ( Hyun Ju Yu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1] 제41권 7~32페이지(총26페이지)
오늘날 기술매체의 발전은 예술에서 ``아우라의 상실``이란 위기를 가져왔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아도르노의 관점에서 보자면, 실제 현대 대중문화에서 예술의 위기는 아우라의 상실이라기보다, 산업적 기술매체에서 풍겨 나오는, 즉 인간의 사유를 물화와 이데올로기로 유도하는 ``허위의 아우라``에 있다. 또한 TV, 라디오, 영화, 광고 등 이들 문화산업의 매체는 이러한 ``허위의 아우라``뿐 아니라, 대중을 유아처럼 길들이는 광고의 플러깅 효과와 같은 것을 통해 이미지의 폭력적 작용을 일으킨다. 그런데 어떤 면에서 현대예술의 이미지들은 광고나 영화에서 나오는 반복적이고 폭력적인 이미지와 닮아있다. 그러므로 이들 문화산업 매체에 등장하는 이미지의 폭력과 비교하여, 현대예술에 나타나는 추와 부조리의 폭력적 이미지는 어떤 의미에서 그것과 구별할 수 있는가의 ...
TAG 고통의 미학, 물화, 심미적 비판, 예술적 기술, 자연, 자연미, , 치유, 폭력의 이미지. 허위의 아우라, aesthetical criticism, aesthetics of pain, artistic technique, beauty of nature, false aura, healing, image of violence, nature, refication, ugliness
기획특집: 문학과 교육 : 니체에 있어서의 "사고(思考)의 폭력"과 우울증, 고통의 치료술
김정현 ( Jyung Hyun Kim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1] 제41권 33~65페이지(총33페이지)
현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실존적 공허감``이라 부를 수 있는 무의미의 병이 나타나고 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삶의 무의미에 대한 고통, 즉 고통의 무의미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 글은 먼저 니체에 있어서 부정적 사고(사고의 폭력)가 어떻게 무의미의 병으로서 자아상실을 낳으며 마음의 질병으로서 우울증과 연관되는지를 논의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니체 저서에 나타난 우울증의 그리스도교적 처방전, 즉 노동활동, 작은 즐거움, 모임 형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러나 니체는 이것이 일시적인 처방전일지 몰라도 근본적인 처방전은 되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우리는 니체철학 안에서 마음의 질병, 우울증, 삶의 고통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철학적 치료술을 찾을 수 있다. 그는 고대 헬레니즘 전통과 연관 속에서 정동의 정화(Katharsis), 기억과 망각의 기술, 파...
TAG 의미의 병, 사고의 폭력, 우울증, 치유, 창조적 의지, die Krankheit des Sinnes, die Gewalt des Denkens, Depression, Heilung, der schopferische Wille
기획특집: 문학과 교육 : 숭고 이미지의 예술철학적 의미
권정임 ( Jeong Im Kwon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1] 제41권 67~111페이지(총45페이지)
오늘날 숭고는 J.-F. 리오타르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표현할 수 없는 것(ein Nicht-Darstellbares)를 가시적인 표현으로 가리키는 것"이라는 의미로 대변되며, 후기구조주의의 기호이론을 기초로 한 현대문화와 예술의 규정에서 주된 개념이 되고 있다. 후기구조주의의 기호론적 이해에서 볼 때 현대 문화와 예술에 있어서 그 내용이자 지시의미는 기의로서 영원히 그 자체로 드러날 수 없는 무엇이다. 다시 말해 기의는 어떠한 기표로도 ``표현할 수 없는 것``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기의를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시도는 ``숭고``의 개념으로써 포괄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보드리야르가 후기자본주의 시대 문화, 예술(디자인, 광고포함)에서 다뤄지는 이미지 일반을 원본(기의, 지시대상) 없는 기표로 규정하고, 우리 시대를 `...
TAG 뉴먼, 로스코, 들뢰즈, 리오타르, 버크, 블레이크, 비규정성, 사건성, 숭고, 이미지, 칸트, 터너, 폴록, 표현할 수 없는 것, 프리드리히, Blake, Burke, das Erhabene, Deleuze, Geschehenheit, Kant, Image, Lyotard, Newman, Nicht-Darstellbares, Pollock, Rothko, Tuner, Friedrich, Unbestimmtheit
기획특집: 문학과 교육 : 1970년대 하위주체와 합법적 폭력의 문제 -최인호의 『미개인』과 『예행연습』을 중심으로
송은영 ( Eun Young Song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1] 제41권 113~136페이지(총24페이지)
한국 현대사에서 1970년대는 폭력과 관련된 사회적 메커니즘이 구조화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국가권력, 자본주의, 저항운동이라는 세 층위에서 모습을 드러낸 폭력들은, 합법성과 위법성이라는 대립항에 의존하는 동시에 그 대립항을 무너뜨리는 역설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폭력의 정당한 행사를 합법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법적 근거의 의미와 그 효과를 물을 필요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최인호의 소설 『미개인』은 ``도시하층민``에 대한 추방과 배제의 폭력을 다룬 소설로, 법과 민주주의적 절차에 의존하여 시민권과 생존권을 박탈하는 국가권력의 폭력성을 포착한다. 그리고 그 원천에 자본주의적 욕망과 이윤추구의 윤리, 그것과 결합해 있는 민주주의적 가치와 정치적 형식이 숨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의 다른 소설 『예행연습』은 불량청소년들을 사회가 요구하는 자질로 교화...
TAG 폭력, 국가폭력, 자본주의, 저항운동, 합법/비합법, 민주주의, 최인호, 『미개인』, 『예행연습』, 하위주체, 도시하층민, 불량청소년, 시민권, 주권, violence, state violence, capitalism, resistance movement, Legality/illegality, democracy, Choi Inho, 『The Savage』, 『A Rehearsal』, subaltern, urban rabble, juvenile delin
기획특집: 문학과 교육 : 박경리 소설에 나타난 폭력 희생자들의 원죄의식
조윤아 ( Yun A Cho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2011] 제41권 137~168페이지(총32페이지)
박경리의 소설을 평가할 때에 가장 많이 언급되어온 것은 ``비극적 운명론``이다. 그 비극적 운명은 때로는 폭력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는데, 폭력에 의해 그러한 운명에 처한 자는 곧 ``폭력 희생자``라고 할 수 있다. 본고는 폭력적 현실을 드러낸 박경리의 작품 속에서 운명이라고 통칭되는 ``거대한 무엇``의 구체적인 성질을 파악하는 데에 궁극적인 연구목적이 있다. <김약국의 딸들>과 <노을진 들녘>에는 폭력으로 인해 죽거나 실성하는 인물이, 그리고 <재귀열>과 <내 마음은 호수>에는 폭력을 당하며 죽음의 위협을 받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 작품들에 나타난 폭력은 인간으로서 최소한도의 존엄성마저 훼손할 뿐만 아니라 생존 자체를 위협하거나 불가하게 하는 포악하고 원초적인 폭력이다. 특기할 만한 것은 폭력 희생자들이 천진한 인간성을 지녔거나 완벽한 ...
TAG 비극적 운명, 폭력 희생자, 원죄의식, 표지, 무고한 사람들, 지배담론, 죄의 대물림, 이념, tragic destiny, violence victims, perceptions of original sin, innocent people, Label, ruling discourse, inheritance of crime, id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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