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우리어문학회104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어 있(다)’ 구문의 상적 특성과 명령문 구성의 제한
송홍규 ( Song Hong-kyu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9] 제63권 165~188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에서는 ‘-어 있(다)’이 결합하여 구성된 문장들이 명령문 구성에서 차이를 나타냄을 보이고, 그 차이가 ‘-어 있(다)’이 결합한 문장의 상적 특성과 관련 되어 있음을 주장하였다. ‘-어 있(다)’이 결합한 문장은 주어에 행위주역을 할당하는 선행 용언이 쓰였을 때에도 명령문 구성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부자연스러운 경우도 있다. 이는 ‘-어 있(다)’에 통일적 성격을 부여하려는 분석에서는 관심을 받지 못하던 현상이다. 이런 명령문 구성의 차이를 설명하고자 먼저 ‘-어 있(다)’이 결합한 문장과 ‘아직’, ‘계속’과 ‘이미’ 등의 상적 특성을 갖는 부사와의 결합 관계를 파악하고, ‘아직’과 ‘계속’과 결합이 가능한 ‘-어 있(다)’이 쓰인 문장에서는 명령문 구성이 가능하지만, ‘이미’와만 결합이 가능한 문장에서는 명령문 구성이 부자연스러움을 보였다. ...
TAG ‘-어 있(다)’ 구문, 상적 특성, 지속상, 결과상, 명령문, 의미역, ‘-eo iss(da)’ construction, aspectual property, durative aspect, resultative aspect, imperative sentence, Theta-role
문화콘텐츠로서의 랩의 시창작 교육 활용 가능성 연구 -화자와 운율의 효과를 중심으로-
강호정 ( Kang Ho-jung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9] 제63권 189~219페이지(총31페이지)
이 논문은 시와 랩의 공통적인 부분을 추출하여 비교하고, 시 창작 교육에 있어서 랩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또한 랩의 작시에 있어서도 시의 활용에 대한 상호보완적 활용 방안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시는 과도한 진중함으로부터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고, 랩은 언어를 선택하는 훈련에서 시의 오랜 경험의 축적이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와 랩은 많은 차이점이 있다, 그런데도 한 자리에서 같이 논의할 수 있는 이유는 그것들의 공통점 또한 많기 때문이다. 언어를 기반으로 한 예술이라는 점, 화자(래퍼)와 운율(라임)등 방법적 측면에서 공통적 속성이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화자(래퍼)와 운율(라임)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시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화자와 운율은 이미지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랩에서도 래퍼(엠시)와 라...
TAG 문화콘텐츠, , 현대시, 화자, 래퍼, 각운, 운율, cultural contents, rap, modern poetry, speaker, rapper, rhyme, rhyme and rhythme
미와 도덕성의 관계 개념으로 본 한글의 디자인적 공공성
김동빈 ( Kim Dong-bi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9] 제63권 221~249페이지(총29페이지)
우리 주변은 공공디자인이라는 미명하에 외적인 변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공공성에 대한 문제는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우리의 대표적인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 한글에서 디자인의 공공성에 대한 본질적인 해답을 찾고자 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세종을 디자이너로, 한글을 디자인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울러 한글에 나타나는 디자인적 공공성을 파악하기 위해 칸트 미학에서 논의된 ‘미와 도덕성’의 관계 개념을 중심이론으로 연관 짓고 있다. 그 이유는 디자이너로서 세종이 한글을 디자인하는 모든 과정에서 인간을 가장 중심에 놓고 있으며 칸트는 미의 이상을 인간에서 찾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되는데 첫째, 한글은 보편적 소통의 매개가 됨으로써 디자인적 공공성을 갖는다는 점, 둘째, 한글은 사회화의 계기가 됨으...
TAG 한글, 세종, 디자인, 디자이너, 공공성, 칸트, 미학, 미와 도덕성, Hangul, Sejong, Design, Designer, Publicity, Kant, Aesthetics, Beauty and Morality
“영자의 전성시대”, 1970년대와 ‘청년문화’의 복화술
이민영 ( Lee Min-young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9] 제63권 251~287페이지(총37페이지)
1970년대에는 대중문화가 발전하면서 다수의 흥행작들이 만들어진다. 문학과 영화계에서는 젊은이들의 삶을 다룬 작품들이 주목받고, 이들은 청년문화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통기타, 청바지, 생맥주로 대변되는 청년문화에는 명백한 물질적 상징이 존재하였지만, 이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통일된 사상이나 이념의 체계를 발견하기는 어려웠다. 당대의 사회는 이와 같은 청년문화의 모호성을 인식하고 이들의 문화를 정의하기 위한 다양한 논쟁을 벌인다. 논쟁의 과정에서 실제 청년문화의 산물들은 종종 비판의 대상이 되는데, 그것은 실질적인 청년 문학의 텍스트들이 저급하고 불온한 것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지식인 계층을 중심으로 청년문학의 퇴폐적이고 순응적인 태도가 비판되었다면, 유신정권은 청년문화를 불건전하고 불온한 것으로 간주하고 이들을 향한 검속을 강화한다. 본고에서는 이와 같...
TAG 청년문화, 조선작, 검열, 대중문화, 재매개, 매체전이, 대중매체, Youth Culture, Jo Seon-jak, Censorship, Popular culture, Remediation, Media transfer, Mass media
만주 웨스턴의 영웅서사 변주 양상 연구
임정식 ( Im Jeong-sig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9] 제63권 289~318페이지(총30페이지)
앙드레 바쟁은 웨스턴의 본질적인 특징을 영웅 서사로 파악하고, 이를 북유럽 사가(saga)나 그리스 영웅 서사시와 연결 짓는다. 웨스턴의 영향을 받은 만주 웨스턴도 영웅서사를 기반으로 한다. 만주 웨스턴의 발전 과정은 인물의 행적과 성격에 따라 1960년대 초반(1기), 1960년대 후반(2기), 21세기 초(3기)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글은 3기에 걸쳐 만주 웨스턴에 구현된 영웅서사의 구체적인 변용 양상을 시대별로 고찰한다. 만주 웨스턴의 인물들은 식민지 조선인으로서 유랑하는 독립군, 청부업자, 도적, 밀정으로 살아간다. 그들의 행적은 ‘미천한 출생-탁월한 능력-비참한 최후’라는 ‘민중 영웅의 일생’ 모형으로 정리 가능한데, 그 구체적인 면모는 영화 제작 시기에 따라 차이가 난다. 고전적인 할리우드 웨스턴의 영향을 받은 1기 만주...
TAG 만주 웨스턴, 영웅서사, 민중 영웅, 독립군, 민족주의, , Manchurian Western, Heroic Epic, Public hero, Resistants, Nationalism, Money
백석의 수필과 시의 연관성 연구 -「가재미, 나귀」, 「무지개 뻗치듯 만세교」, 「선우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중심으로-
고형진 ( Ko Hyung-ji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9] 제63권 7~36페이지(총30페이지)
백석은 시를 발표하기 이전에 소설과 수필을 먼저 발표하였으며, 시집을 내고 본격적으로 시에 집중하던 기간에도 중간에 수필을 지속적으로 발표하였다. 그는 소설과 수필과 시를 함께 쓴 만능 작가였고, 그 가운데서도 특히 수필과 시 두 개의 장르는 창작 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병행해 나간 문인이었다. 수필은 형식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개인의 일상을 써나가는 글이라, 다른 시인들도 그런 장르의 글을 쓰곤 하지만, 백석의 수필은 다른 작가들과 달리 독자적인 형식과 미학을 지니고 있고, 또 시와 연동되어 있다. 그는 수필을 먼저 쓰고, 이어서 사상(事象)을 가다듬어 시로 형상화시키는 방식을 자주 취했는데, 이러한 창작방식은 특히 함흥 시절에 발표한 작품들에서 두드러지며, 그 가운데서 특히 깊은 연관성을 지닌 작품은 수필 「가재미, 나귀」, 「무지개 뻗치듯 만세교」...
TAG 수필, , 수필과 시의 연동, 함흥, 정황의 재현, 이미지의 창조, poems, essays, interworking with essays and poetry, Hamheung, reenactment of circumstances, creation of images
2010년대 남북한 소설에 나타난 ‘탈북 서사’의 새로운 양상 고찰 -조해진의 『로기완을 만났다』와 반디의 「탈북기」를 중심으로-
오태호 ( Oh Tae-ho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9] 제63권 37~66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은 2010년대 남북한에서 발표된 ‘탈북 소재 소설’ 두 작품을 대상으로 탈북민 서사의 새로운 양상을 살펴보았다. 최근에 ‘탈북 문학’은 기성 작가들뿐만 아니라 탈북자 작가의 수기나 소설에 이르기까지 ‘탈경계의 상상력’ 속에서 난민이나 이주의 문제와 함께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과 국민 국가의 경계를 다시 사유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탈북 문학에 대한 연구는 한반도의 분단 문제를 포함하여 북한 사회와 탈북자의 인권 문제, 여성 문제, 정치범 수용소, 남한 사회에서의 적응, 탈북 디아스포라 등 다양한 주제의식 등을 보여주면서 분단 현실의 특수성과 함께 소수자 인권 문제라는 보편성을 함께 주목하게 한다. 조해진의 『로기완을 만났다』는 탈북 이방인 로기완의 삶을 추적하면서 방송작가인 김작가의 여행기를 통해 타인의 고통과 상처에 대한 연민과 공감이 생존의 이유...
TAG 조해진, 『로기완을 만났다』, 반디, 「탈북기」, 탈북 소설, 탈북 서사, 탈북민, 탈북 난민, 이방인, 연좌제, 반당 반혁명 종파분자, Cho Hae Jin, {I met Roigwan}, Bandi, [North Korea escape record], North Korean escape novels, North Korean escape narrative, North Korean defectors, North Korean refugees, gentile, paternalistic, anti-party revolutionary sectarianism
북조선 정전집, ‘리기영 선집’ 연구 -다시, 근대문학의 경계를 생각하다-
남원진 ( Nam Won-ji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8] 제62권 7~44페이지(총38페이지)
이 논문은 북조선의 최고 작가로 호명되었던 리기영의 정전을 점검하는 한편, 근대문학사의 근저에 자리잡은 선택과 배제의 원리, 즉 근대문학의 경계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현대조선문학선집’에는 리기영의 다양한 작품이 호명되었는데, 이는 조선문학의 최대 작가로 재해석 또는 재규명하고자 한 의도에서일 것이다. 식민지 시대와 다른 이 배치는 리기영 문학의 특별함 때문만이 아니라, 북조선 문학사의 인식과 서술이 그의 정전을 호출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기획은 ‘계몽의 평범성’을 드러내는데, 계몽의 선한 의도가 배제의 뼈아픈 상흔을 남긴다는 말이다. 또한 이런 배치 원리는 일종의 ‘목적론’을 낳게 되는데, 이는 목적에 맞는 것만을 취사선택하거나 자의적 왜곡을 발생시킨다. 이는 근대문학사가 내포한 인식론적 근저에 놓인 문제, 즉 근대문학의 경계의 문제이기도...
TAG ‘현대조선문학선집’, 리기영, 정전, 목적론, 계몽의 평범성, 배제의 체계, 미적 자율성, 문학의 경계, ‘A Selection of Modern Josun Literature’, Giyoung Lee, canon, teleology, commonness of enlightenment, system of exclusion, aesthetic autonomy, the boundary of modern literature
김수영의 시적 전회(轉回)와 세 편의 「눈」
장석원 ( Jang Seok-won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8] 제62권 45~69페이지(총25페이지)
김수영은 데뷔작 「묘정의 노래」를 부정한다. 그 작품에 의미가 없다고 하면서 1957년 이르러서야 자신의 첫 작품이라고 인식하는 「서시」를 창작한다. 우리는 이 때를 ‘시적 전회’ 순간이라고 규정한다. 김수영의 ‘시적 전회’ 순간마다 시론의 역할을 하는 동일한 제목의 「눈」이 창작되었다. 1957, 1961, 1966년에 김수영은 「눈」을 쓴다. 우리는 이 논문에서 김수영의 「눈」 세 편이 김수영의 전체 시력 중에서 세 번의 시적 전회 지점에 창작된 시론 또는 창작론 성격의 ‘노래’ 같은 작품이라고 규정한다. 1957년이 시작된 후, 김수영은 자신의 시적 전회를 예견한다. 첫 번째 「눈」의 의의이다. 1961년, 두 번째 「눈」은 4·19혁명 이후 김수영의 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김수영은 민중의 가치와 저항시의 무용함을 인식한 후, 새...
TAG 시적 전회, 「눈」, 「서시」, 시론, 온몸, 이행, poetic turn, 「Snow」, 「Prelude」, poetics, whole body, transition
최남선과 이와야 사자나미의 ‘소년상’ 비교연구
진은경 ( Chin Eun-kyung )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2018] 제62권 71~93페이지(총23페이지)
본 연구는 사자나미의 『소년세계』(1895. 1. 1)와 최남선의 『소년』(1908. 11. 1)의 창간호를 통해 근대아동잡지에 나타난 ‘소년’의 이미지를 비교해 보았다. 두 잡지의 창간호를 통해 발행의도와 목적을 살펴 본 결과, 시대의 상황에 적합한 소년을 일깨우기 위한 의도였다. 사자나미는 청일 전쟁으로 일본의 우월감을 강조하여 소년들에게 국가주의사상을 주입시켰다. 최남선은 소년들에게 세계로 진출하여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계몽을 강조하였다. 그들은 당대의 문화에 맞는 새로운 소년상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보편성과 특이성이 돋보인다. 두 잡지에서 나타나는 소년상의 성격은 명확하게 드러난다. 『소년세계』는 국가주의에 맞추어진 전쟁잡지이었다. 『소년세계』창간호에 실려 있는 소설 「히노마루」에서는 ‘모모타로주의’에 입각한 소년상을 제시하였다. 이...
TAG 소년, 소년세계, 계몽주의, 국가주의, 모모타로, 해상, Sonyeon, Shonen Sekai, the Enlightenment, nationalism, Momotaro, sea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