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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AND 간행물명 : 선문화연구24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전근대 시기 儒學者(유학자) 佛敎(불교)로의 轉向(전향) 사례 -林湖(임호) 朴守儉(박수검)의 경우-
김종수 ( Jong Soo Kim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선문화연구 [2014] 제17권 77~119페이지(총43페이지)
고려 왕족의 후손으로 향리인 제천에서 태어난 임호 박수검은 효성과 학문을 숭상하였던 가전의 분위기 속에서 성장하였다. 이어진 수학기 동안에 박수검은 순차적으로 조석윤·이영선·이준남·송시열 등을 스승으로 삼은 가운데, 조기에 문명을 떨친 학문적 행운아였다. 이처럼 기호학적 배경 속에서 학업을 연마하였던 박수검은 저서 『중용석의』의 서문에서 확인되듯, 노론계의 정주학자다운 엄격한 도통론을 견지한 인물이기도 했다. 그러나 박수검은 20세에 진사초시에 합격한 지 무려 24년 만인 44세에 가까스로 과거에 합격하였고, 차후로 전개된 관직생활 역시 그리 순탄하질 못했다. 특히 20대중반 무렵부터 시작하여 약 20여 년간이나 지속된 가혹한 불행사들로 인해 애초 박수검이 추구했던 입신양명의 꿈은 무한정 지연되고 있었다. 때문에 박수검은 이미 이 기간 동안에 심각한 트...
TAG 박수검, 트라우마, 노론계, 도통론, 전향, 개종, 불교, 교학, 수행, 우바새, Ihmho Park Su-geom, Giho School, Jeongjoo doctrines, Dotong discourse, trauma, disaster, Buddhism, Upasaka, conversion
秋史(추사)의 간화선,대혜종고,삼처전심에 대한 비판과 사상사적 의의
박건주 ( Keon Joo Park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선문화연구 [2014] 제17권 121~180페이지(총60페이지)
敎禪一致의 修證을 올바로 궁행 실천한 재가불자로서의 추사는, 또한 고증학자로서의 명철함과 폭넓은 식견을 토대로 당시 선불교계가 아직 올바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선불교 종래의 인습적 無知와 곡해를 타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였다. 그의 선불교 비판은 간화선과 대혜종고 및 三處傳心을 주요 대상으로 하였다. 특히 삼처전심에 대해서는 그 허구성을 이미 인식하고 있었다. 그 비판의 내용들은 상당 부분이 국내 불교사상 거의 최초라 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그러한 면에서 추사는 이 방면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 추사는 간화선의 병폐를 절감하고, 조선불교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그 답답함과 애석함을 한탄하였다. 그의 날카로운 비판은 당시의 일반 선불교계에서는 쉽게 나올 수 없는 참신하고 뛰어난 것이었다.
TAG 달마선, 추사, 간화선, 공안, 화두, 삼처전심, 대혜종고, 백파, 초의, 선어록, Dharma-Chan, Chusa, Kanwha-Chan, gongan, Huatou, Sanchu-Chuanxin, Dahui-Zonggao, Baekpa, Choyeu, Chanyulu
일제 강점기 후반기 문학계 동향과 후반기 만해 문학사상
백원기 ( Won Gi Baek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선문화연구 [2014] 제17권 181~214페이지(총34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일제 강점기 후반기의 문학계 동향과 후반기 만해의 문학사상의 특징을 살펴보는데 있다. 다시 말해, 만해의 ‘심우장 시대(1933~1944)’의 문학과 사상의 특징을 시와 소설의 흐름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또한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 게 던져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모색하고자 하는데 있다. 많은 민족지도자들과 지성인들이 일제의 회유에 변절했지만 만해는 끝까지 지조를 지키며 ‘눈 속에 핀 매화’의 정신으로 식민지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였다. 만해의 이러한 정신은 차별에 대한 저항의지와 약자에 대한 자비심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그 실천의 의지가 시와 소설의 상상력과 비전으로 나타났다. 심우장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한 만해는 쥐와 모기와 파리 등을 의인화 한 기법을 차용하여 친일행위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사소한 어려움에도 위축되고 삶을 ...
TAG 만해, 심우장 시대, 일제 강점기 후반, 자아 찾기, 독립정신, 보살행 실천, Manhae, Simwoojang period, the late Japanese Colonial period, characteristic of Manhae`s late literary thought, self-independence, Boddhisattva practice
玄空(현공) 默庵禪師(묵암선사)의 『義湘祖師法性偈(의상조사법성게)』 科分(과분) 연구
장진영 ( Jin Young Jang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선문화연구 [2014] 제17권 215~261페이지(총47페이지)
義相(혹은 義湘)의 『법계도』에 대한 주석적 연구는 의상의 직제자들에 의해 진행되어 왔다. 이후 명맥을 유지해오던 것이 화엄교학의 중흥기였던 조선후기 有聞의 『法性偈科註』에 의해 새롭게 시도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玄空默庵禪師의 『義湘祖師法性偈』에 대한 科分, 그리고 간단한 偈頌과 인용경문을 담은 註記를 얻게 되어이를 검토하였다. 먼저 현공의 『의상조사법성게』 과분을 의상의 『법계도』 및 유문의 『법성게과주』와 과분 대조를 시도하였고, 각 과분의 주기에 인용된 경문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현공의 과분 상에 몇 가지 특징이 나타난다. 첫째, 信·解·行·證의 四分科說을 법성게 해석에 적용시킨 점, 둘째, 『大乘起信論』의 관점을 법성게 해석에 적용시킨 점, 셋째, 근대불교학의 관점을 법성게 과분에 적용시킨 점 등이다. 먼저 신·해·행·증의 체계는 『화엄경』의 ...
TAG 玄空默庵, 현공묵암, 尹柱逸, 윤주일, 法性偈, 법성게, 四分科說, 사분과설, 信解行證, 신해행증, 起信論, 기신론, 근대불교학, Hyungong Mukam, Beopgyedo, Beopseonggye-Goagi, The Theory of Four Paragraphs; Faith, Understanding, Action, Enlightenment, Discourse on the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Modern Bud
玄空(현공) 尹柱逸(윤주일)의 불교개혁사상 연구
김경집 ( Kyung Jib Kim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선문화연구 [2014] 제17권 265~290페이지(총26페이지)
현공 윤주일은 1895년 11월 18일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1969년 11월 12일 전주에서 입적할 때까지 한평생 불교활동을 한 선지식이다. 일제강점기인 1916년 용성을 스승으로 삼아 출가한 그는 1918년 유점사에서 깨달음을 얻은 후 평양포교당으로 옮겨 활동하였다. 청년회를 이끌던 그는 1922년 12월 조선불교청년회 평양지회 회장과 1923년 2월 평양불교청년회 회장으로 피선되어 평양불교를 활성화시켰다. 유점사가 설립한 명성학교와 고아원의 교장과 원감을 맡아 교육을 통한 불교의 사회적 저변 확대에 노력하였다. 사회활동에도 참여하여 백선행 기념과, 인정도서관 등 공공기관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여 불교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노력하였다. 광복 후 1947년 남하 한 그는 열악한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한 새불교 운동에 전념하였다...
TAG 윤주일, 평양포교당, 한국현대불교, 광주선우회, 대중불교, Yun Ju-Il, Pyungyangpogyodang, Korean modern Buddhism, Gwangju Sunwoohoi, the public Buddhism
퇴옹 성철의 현실 참여 문제 一考(일고)
박경준 ( Kyoung Joon Park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선문화연구 [2014] 제17권 291~313페이지(총23페이지)
1980년대는 실로 격동의 시기였고 갈등의 시기였다. 현실 참여를 지향하는 민중 불교가 불교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매김했던 시대에, 퇴옹의 행보는 어떠했는지를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살피는 것이 본 논문의 중심 과제이다. 퇴옹은 출가수행자로서 그 청빈한 삶과 투철한 수행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불교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존경을 받았다. 하지만 13년간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이라는 불교계 최고의 공적 위치에서 있으면서 민중의 고통과 정치적 현실을 외면한, 역사의식이 결핍된 인물로 비판받기도 한다. 퇴옹은 국가적으로나 교단적으로 참으로 혼란스런 갈등의 시대를 살았다. 국가적으로는 5.18광주민주항쟁과 쿠데타로 인한 고난이, 불교적으로는 10.27법난의 시련이 있었으며, 특히 1980년대에는 민중불교라는 새로운 불교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이러...
TAG 성철, 민중불교, 현실참여, 수행자, 사회적 회향, 간접적 참여, Seongcheol, Minjung Buddhism, Social Engagement, Practitioner Social Dedication of Merit, Lndirect Participation
노천 월하의 포교인식과 실천이념
하춘생 ( Choon Sang Ha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선문화연구 [2014] 제17권 315~349페이지(총35페이지)
노천당 월하(老天堂 月下, 1915~2003)는 해방이후 지금의 대한불교조계종의 성립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했던 주역의 일원이요, 쇠락일로에 접한 영축산 통도사를 일대 쇄신하고 오늘날 총림살림의 기반을 구축했던 현대사의 산 증인이다. 본 논문은 월하가 일생을 통해 보여준 포교인식과 실천이념을 고찰한 글이다. 월하의 출가행장에서 살필 수 있는 삶의 특징적 가치는, · 극기추상 대인춘풍(克己秋霜 對人春風)의 기품 · 청정가풍 불조혜명 기치 든 행동가 · 군단포(軍團砲)로 상징되는 포교실천가 · 합리적인 절대권력의 교화행자 · 하심의 화신으로 칭송된 육바라밀행자 등으로 정리된다. 월하의 출가정신은 그렇듯 분명했다. 안으로는 청정가풍을 실현하기 위한 지계정진의 끈을 놓은바 없으며, 밖으로는 처처에 대중포교도량을 시설해 전법교화에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월하...
TAG 월하, 통도사, 포교, 실천, 정화, 복지, 출가정신, Ven. Wolha, Tongdosa Temple, Buddhist Propagation, Practice, Purification Movement, Welfare, His Consciousness as a Monk
선,명상의 웰빙과 힐링에 관한 불교적 담론
권경임 ( Kyung Yim Kwon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선문화연구 [2014] 제17권 351~391페이지(총41페이지)
현대사회의 특성은 급속한 사회변화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러한 사회현상은 불안의식을 동반하게 되는데 사회보장제도가 잘갖추어진 서구 복지국가에서도 불안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사회제도에 의한 복지만으로는 진정한 복지와 행복을 담보할 수 없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2천 년대를 전후해서 사회적 화두는 웰빙(well - being)에서 힐링(healing)으로 변화되고 있는데, 현대인들이 처한 심리사회적인 상황들이 치유가 필요할 정도로 힘들고 괴롭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 하겠다. 웰빙(well - being)은 정신과 신체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 행복한 삶을 지향하려는 문화현상으로, 웰빙은 신체적 건강과 삶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것을 의미하고, 힐링은 마음과 정신의 상처치유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웰빙...
TAG , 명상, 웰빙과 힐링, 자기치유, 사회치유, 사회적 화두, 사회복지, 불교심리학, 마음챙김, 융합과 통섭의 치유모델, zen & meditation, well-being & healing, self-healing, social-healing, social agenda, social welfare, Buddhist psychology, mindfulness, healing model of convergence & consilience
빨리율에 나타나는 3종의 승단관리자
이자랑 ( Ja Rang Lee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선문화연구 [2014] 제16권 291~320페이지(총30페이지)
빨리율(Vinayapitaka)에는 비구 혹은 비구니를 위해 다양한 잡일을 대신 했다고 보이는 대략 다음 5종의 명칭이 전해진다. 즉 사마네라(samanera, 沙彌), 우빠사까 (upasaka, 優婆塞), 아라미까(aramika, 園民), 웻야왓짜까라(veyyavaccakara, 執事人), 깝삐야까라까(kappiyakaraka, 淨人)이다. 이들은 비구(니)를 대신해서 청소 등의 노동을 하기도 하고, 혹은 비구가 범계하지 않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중 사마네라와 우빠사까는 비교적 그 정체가 명확하다. 이들은 사중(四衆) 혹은 칠중(七衆)의 하나로 거론되는, 이른바 불교교단의 기본 구성원이기 때문이다. 사마네라는 구족계를 받고 비구가 되기 전의 남성예비수행승이며, 우빠사까는 남성 ...
TAG 아라미까, 웻야왓짜까라, 깝삐야까라까, 원민, 집사인, 정인, 정법, aramika, veyyavaccakara, kappiyakaraka, kappiya, upasaka, samanera
『십현담주해, 十玄談註解(십현담주해)』에 나타난 만해 한용운 선사의 선사상
신규탁 ( Gyoo Tag Shin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선문화연구 [2014] 제16권 7~42페이지(총36페이지)
중국의 오대시대에 활동한 동안 상찰(同安常察, ?~961) 선사의 작품 중에 『십현담(十玄談)』이 있다. 동안 선사는 이 책 속에서 모두 10개의 주제어를 제시하고, 그 각각에 대한 의미를 시(詩)로 적었다. 물론 동안 선사는 조동종(曺洞宗)의 입장 에서 선의 수행과 교육을 순서적으로 설명했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오자, 이 책의 본문에 대해 청량 문익(淸凉文益, 885~958) 선사가 주석을 붙였고, 이 책의 본문과 주석은 다시 조선에도 전래되었다. 이렇게 전래된 본문과 주석에 대해 김시습(金時 習, 1435~1493)은 청량 선사와는 다른 입장에서 주석을 붙였다. 이 주석서가 바로『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이다. 이 책은 훈민정음(訓民正音)으로 번역되기도 했을 정도로, 조선시대 독서인들에게 많이 읽혀졌다. 이런 전통 속에서 만해 한용운(萬海...
TAG 동안 상찰, 同安常察, 김시습, 金時習, 한용운, 韓龍雲, 십현담요해, 十玄談要解, 십현담주해, 十玄談註解, 조동종, 선불교, Dong-an Sang-chal, Kim Si-seup, Han Yongun, Commentary on The Ten Profound Verses, Annotation to The Ten Profound Verses, Caodong sect, Zen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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