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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인문과학90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터키인의 독일 이주와 정체성 문제 -< 나의 가족, 나의 도시(Almanya-Willkommen in Deutschland) > 라는 영화를 중심으로-
신종락 ( Shin Jong-rak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8] 제68권 177~202페이지(총26페이지)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독일은 갑작스런 경제 성장을 이루면서 더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했다. 이런 이유로 수많은 터키 노동자들이 독일에 초청되어 오게 되었다. 이들의 삶을 다룬 영화가 터키 이주민 2세대가 만든 <나의 가족, 나의 도시> 영화다. 이 영화에 나오는 가족은 나름대로 독일에 잘 적응해서 성공적인 삶을 사는 터키 이주민 가족이다. 터키 이주민 가족은 시대에 따라서 정체성도 다양해지고 그들이 터키인이라는 의식도 희박해진다. 서류상으로 그들은 독일 시민권을 획득했지만 실제로 독일인들이 그들을 독일인으로 인정하느냐의 문제에 대해서는 영화에서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 터키인 가족 구성원의 세대 간의 갈등으로 인한 정체성 문제가 주요하게 다루어졌다. 1세대 후세인은 여전히 자신을 터키인이라고 생각하지만 2세대 자녀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언급한다는...
TAG 이주, 정체성, 이슬람, 터키 노동자, 명예살인, 히잡, 다문화, 통합, Immigration, identity, Islam, Turkish workers, honor killing, hijab, multiculturalism, integration
니체와 선불교의 유사성에 대한 연구 - '몸'과 '자기'를 중심으로 -
서광열 ( Seo Kwang Yul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8] 제68권 95~118페이지(총24페이지)
본 논문은 니체의 사유와 선불교가 '자기(the self)'와 '몸(the body)'에 대한 사유에 있어서 유의미한 유사성을 갖고 있음을 주장한다. 양자 간에는 적지 않은 시대적 문화적 차이가 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니체는 19세기에 태어나 활동한 독일철학자이며, 선불교는 중국 당나라(A.D.618∼907) 시대에 시작되어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전해져 발달되었다. 니체가 활동할 당시 초기 불경이 일부 독일어로 번역되었으나 대승불교나 선에 대해서는 아직 접할 기회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체의 사유는 초기불교보다는 대승이나 선불교와 훨씬 더 많은 유사성을 보인다. 특히 정신적 자아보다 '몸'의 우선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일본의 도겐(Dogen, 道元) 선사는 니체와 많은 접점을 갖는다. 두 사람은 '몸'에서 진정하고...
TAG 도겐, 공안, 수수께끼, 좌선, , Dogen, Koan, Riddle, Zazen, Dance
카를 아인슈타인과 큐비즘
박미리 ( Park Miri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8] 제68권 203~230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는 카를 아인슈타인의 큐비즘 이론을 조명·분석하고 큐비즘의 문학으로의 전환을 한 시의 예에서 고찰하는 데 목표를 둔다. 유클리드 공간개념과는 대조적으로 아인슈타인이 큐비즘 그림들에 기초를 이룬다고 생각하는 공간은 질적인 공간의 불연속체이다. 볼륨의 표상은 기억의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시각적 감각, 촉각적 감각, 운동감각의 종합으로부터 생겨난다. 종합을 통해 생겨난 3차원의 공간경험은 2차원의 그림평면에서 분석적으로 한 대상에 대한 상이한 2차원의 관점들로 펴져서 동시적으로 병존하는 데서 표현된다. 상응해서 문학적 큐비즘에서는 시적 대상의 단편화, 관점교체, 서로 다른 현실측면들의 동시성이 발견된다. 그렇게 시 「죽음의 나무」는 대상표면의 파괴, 대상에 대한 상이한 관점들의 동시성, 공간느낌의 형성 등 큐비즘의 구성 원칙을 인식케 한다.
TAG 카를 아인슈타인, 큐비즘, 공간이론, 죽음의 나무, 매체적 전환, Carl Einstein, Kubismus, Raumtheorie, Totlicher Baum, mediale Umsetzung
‘4차 산업혁명’ - 일종의 독일적 자본주의 모델?
이진일 ( Lee Jinil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8] 제68권 33~60페이지(총28페이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유로화의 병자’(The sick man of the Euro)로 운위될 만큼 높은 실업률과 심각한 재정적자에 시달렸던 독일이 15년이 지난 오늘, 유럽의 성장동력으로 다르게 평가받게 된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의 시초로 논의되고 있는 Industrie 4.0과 이에 대한 노동의 대응인 Arbeiten 4.0은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사회적으로 공론화되었고, 우리가 그 과정을 통해 의미를 찾는다면 그것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Industrie 4.0이 세계화의 진전과정에서 미국의 기업들이 선점한 세계시장 전략에 대한 독일적 대응이라면, Arbeiten 4.0은 Industrie 4.0을 통해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노동의 대응이다. 이 과정은 2015년 독일 노동복지부...
TAG 4차 산업혁명, Arbeiten 4.0, Industrie 4.0, 독일, 독일 모델, 디지털화, 미래, 양질의 일자리,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Germany, German-style Capitalist Model, Digitalization, Future, Decent Work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학 교양교육의 개선 방향 연구 -대학 교육에 대한 산업계 수요 설문조사를 중심으로-
김종규 ( Kim Jonggyu ) , 원만희 ( Won Manhee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8] 제68권 147~176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산업계의 수요에 조응할 수 있는 대학 교양교육 개선 방향 모색을 연구의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과거와 달리 경쟁보다는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학의 교육 역시 협력에 기초한 창의 역량의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는 가설을 제기하였다. 이것을 입증하기 위해 본 논문은 산업계와 교육계의 전문가 의견 조사를 통해 기존의 역량 지표를 검토하고, 그 결과를 산업계 수요 조사를 통해 재확인하였다. 이로부터 우리가 제시하고자 하는 결론은 다음이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있는 산업계 역시 협력 또는 협력적 창의 능력들을 중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문지식들이 융합될 수 있는 교육 공간이 대학교육과정 내에 마련되어야 한다. 이러한 공간의...
TAG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 플랫폼, 미래, 교양교육, 기업수요, Industrial Revolutio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platform, future, liberal arts, corporate demand
H.D.의 서사시와 이미지즘
손혜숙 ( Son Hyesook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8] 제68권 119~145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은 H.D.의 초기시와 후기 대표작 『삼부작』(Trilogy) 간의 연속성을 이미지즘의 시각에서 접근하려는 시도이다. 본 논문은 주류 비평에서 H.D.에게 덧씌운 “완벽한 이미지스트”라는 정의가 그녀 시의 본령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보다는 여성 시인을 규정하고 통제하는 일종의 성적 이데올로기라는 점에서 비판적 입장을 취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H.D.를 이해함에 있어 이미지즘은 여전히 결정적인 중요성을 지니고 있으며, 따라서 이데올로기로서의 이미지즘이 아닌, 그녀의 텍스트의 핵심적 특질로서 이미지즘을 다시금 논의의 전면에 내세울 필요성이 있다. 이는 기존의 양분된 H.D. 연구를 지양하면서 그녀 시의 일관된 흐름과 연속성을 찾아내려는 시도이자, 초기 이미지즘과 후기 장시 연구 사이에 접합점을 찾아 논의 자체를 입체화시키려는...
TAG H.D., 이미지즘, 서사시, 『삼부작』, 에즈라 파운드, imagism, epic, Trilogy, Ezra Pound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제 61 집 판권
성균관대학교인문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8] 제68권 325(총1페이지)
본 논문은 H.D.의 초기시와 후기 대표작 『삼부작』(Trilogy) 간의 연속성을 이미지즘의 시각에서 접근하려는 시도이다. 본 논문은 주류 비평에서 H.D.에게 덧씌운 “완벽한 이미지스트”라는 정의가 그녀 시의 본령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보다는 여성 시인을 규정하고 통제하는 일종의 성적 이데올로기라는 점에서 비판적 입장을 취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H.D.를 이해함에 있어 이미지즘은 여전히 결정적인 중요성을 지니고 있으며, 따라서 이데올로기로서의 이미지즘이 아닌, 그녀의 텍스트의 핵심적 특질로서 이미지즘을 다시금 논의의 전면에 내세울 필요성이 있다. 이는 기존의 양분된 H.D. 연구를 지양하면서 그녀 시의 일관된 흐름과 연속성을 찾아내려는 시도이자, 초기 이미지즘과 후기 장시 연구 사이에 접합점을 찾아 논의 자체를 입체화시키려는...
1927년 영남친목회 반대운동 연구
임경석 ( Lim Kyong-sok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8] 제68권 261~295페이지(총35페이지)
영남친목회는 서울에 거주하는 경상남북도 출신자들의 친목단체였다. 1927년 9월에 설립된 이 단체에는 지주, 부르주아지와 함께 일부 사회주의자들도 참여했다. 비밀결사 조선공산당의 책임비서 안광천도 그 속에 있었다. 그는 조선총독부 지방의회 의원 선거를 활용하는 데에 이 단체가 쓸모 있다고 생각했다. 조선공산당의 평당원들은 친일파와 제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보았다. 민족통일전선 단체인 신간회를 약화시킨다고 판단했다. 그들은 영남 친목회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조직했다. 이 캠페인은 전국에서 많은 호응이 있었다. 이 때문에 1927년 10월에 조선공산당은 둘로 분열됐다. 안광천이 이끄는 공산당 주류는 비주류 지도자들을 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축출했다. 축출된 비주류 세력은 독자적으로 별도의 공산당을 조직했다.
TAG 영남친목회, 신간회, 조선공산당, 민족통일전선, 안광천, Yeongnam Fraternal Society, Korean Communist Party, National United Front, Singanhoe, An Gwang-cheon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제68집 목차
성균관대학교인문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8] 제68권 2~3페이지(총2페이지)
영남친목회는 서울에 거주하는 경상남북도 출신자들의 친목단체였다. 1927년 9월에 설립된 이 단체에는 지주, 부르주아지와 함께 일부 사회주의자들도 참여했다. 비밀결사 조선공산당의 책임비서 안광천도 그 속에 있었다. 그는 조선총독부 지방의회 의원 선거를 활용하는 데에 이 단체가 쓸모 있다고 생각했다. 조선공산당의 평당원들은 친일파와 제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보았다. 민족통일전선 단체인 신간회를 약화시킨다고 판단했다. 그들은 영남 친목회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조직했다. 이 캠페인은 전국에서 많은 호응이 있었다. 이 때문에 1927년 10월에 조선공산당은 둘로 분열됐다. 안광천이 이끄는 공산당 주류는 비주류 지도자들을 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축출했다. 축출된 비주류 세력은 독자적으로 별도의 공산당을 조직했다.
4차 산업혁명과 사이버네틱스-기계적 기술체계에서 자기조직적 기술체계로-
문종만 ( Moon Jong Man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8] 제68권 5~32페이지(총28페이지)
2016년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물결이 한국 사회를 강타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의제로 ‘4차 산업혁명의 이해’가 상정된 직후부터였다. 공교롭게도 이 시점은 2008년 미국의 글로벌 위기로 금융화 중심의 전 지구적 경제 기획이 몰락했지만 새로운 대안이 부재했던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타개책이 절실했던 때이기도 했다. 그 후부터 지금까지 4차 산업혁명은 한국 사회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2016년 커다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4차 산업혁명은 2017년 하반기부터는 주요 언론을 중심으로 불투명한 미래를 대변하는 천덕꾸러기처럼 대접받고 있다. 1년 사이의 이런 온도의 변화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더 나아가 과연 4차 산업혁명은 향후 한국 사회 에 의미 있는 변화를 ...
TAG 4차 산업혁명, 사이버네틱스, 기계적 기술체계, 자기조직적 기술체계, 패러다임의 전환,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Cybernetics, Mechanical System of Technology, Self-organizing System of Technology. Paradigm Sh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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