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인문과학90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운율을 통한 모호성 해소에 대한 실험 음성학적 연구
신동진 ( Shin Dong-Jin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7권 219~243페이지(총25페이지)
발화의 통사적인 구조는 때때로 모호한 구조를 띄고 있어서 하나의 문장이 실제로 하나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될 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자는 발화를 들을 때 일반적으로 화자가 의도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한다. 이런 모호성 해소를 위해 화자와 청자는 운율적인 요소들, 예를 들어 단어와 단어 사이를 의도적으로 끊어서 읽거나 일정한 단어에 두드러지는 강세를 부여하는 등의 운율적인 요소들을 사용함으로서, 분절음적인 요소들을 바꾸지 않고도 자신의 의도한 바를 전달한다. 이와 같이 운율은 대화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운율적인 요소와 통사적 구조와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은 발화를 하는 것과 듣는 것의 인지 과정을 연결 시켜 보여주는데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운율적 요소가 통사적으로 모호성을 지니고 있는 문장 내에서 어떻게 문장이...
TAG Disambiguation, vowel duration, Fundamental Frequency (F0), 모호성, 모호성해결, 모음길이, F0
「무진기행」에서 <안개>로의 매체전이 양상 연구 -인식론적 책무 개념을 중심으로-
양정현 ( Yang Jeong-hyeon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7권 89~116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은 김승옥의 단편소설 「무진기행」(1964)과, 이 소설을 영화화한 김수용의 <안개>(1967) 사이의 매체전이적 양상을 인식론적 책무 (epistemological commitment)의 관점에서 조망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식론적 책무란, 언어나 그림, 음악과 같은 어떤 양식(mode)이 특정한 상황이나 지식, 특성을 재현하고자 할 때 반드시 특정한 의미론적 사항이 뒤따르기에 발생하는 것이다. <안개>는 매체전이 과정에서 원작의 의미론적, 주제적 동일성을 최대한 담보하려는 작품이며, 그렇기에 언어와 영상이나 음악이라는 표현 양식에 따른 정보의 차이를 비교하기에 적합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안개>에는 테크놀로지로서의 매체가 가지는 한계로 인해 발생한 현상과, 도리어 그로부터 의미론적 풍부함이 증대되...
TAG 인식론적 책무, 매체전이, 양식, 무진기행, 안개, Epistemological commitment, media transition, mode, “A Journey to Mujin” (Mujingihaeng), Mist (An-gae)
비판적 사고와 글쓰기에 기초한 의료윤리와 전문직업성 교육
전대석 ( Jeon Daeseok ) , 안덕선 ( Ahn Ducksun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7권 157~193페이지(총37페이지)
본 논문은 먼저 의학교육에서 의료윤리와 전문직업성을 가르치는 것이 어려운 이유를 밝히고, 다음으로 비판적 사고와 글쓰기에 의거한 의료윤리의 한 교육 모형을 제시하고 있다. 의료윤리와 전문직업성을 교육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그것의 목적, 절차 그리고 내용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학교육에서 의료윤리와 전문직업성 교육은 의학적 문제에 대한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는 것이 되어야 한다. 비판적 사고와 학술적 글쓰기에 기초한 도덕적 또는 의학적 추론은 그러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한 좋은 방편이 될 수 있다. 의학교육에서 적합하고 적실성 있는 의료윤리와 전문직업성 교육은 의학적 주제와 관련된 교육적 방법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할 뿐만 아니라 윤리, 비판적 사고, 글쓰기가 융합되어야 한다. 의료윤리와 전문직업성에 내재된 많은 현안 문제들은 생명윤리, 분...
TAG 의료윤리, 전문직업성, 비판적 사고, 학술적 글쓰기, 통합적 교육, Medical ethics, professionalism, critical thinking, academic writing, integrated teaching
학부 유학생을 위한 한국문화 교재 개발 방안
유현정 ( Ryu Hyunjung ) , 김경훤 ( Kim Kyonghwon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7권 61~88페이지(총28페이지)
한국어교육 분야에서 문화교육의 목표는 주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중심으로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한국 대학(원)에 진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수가 급증하면서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를 위해 차별화된 한국문화 교육에 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본고에서는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문화교육의 목표를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뿐 아니라 대학에서의 학문수행을 위한 문화적, 학문적 배경지식을 형성하는 것으로 재설정하고, 그 동안 문화교육이 언어교육의 부수적 요소로 활용되었던 데서 벗어나 중심적 내용지식으로 다루어질 수 있는 문화중심 교재의 개발을 목표로 하였다. 문화교육의 내용면에서는 「국제 통용 한국어 교육 표준 모형」의 문화항목을 바탕으로 학습자의 실제 요구 및 대학에서의 학문수행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항목을 추가적으로 반영하여 학부 유학생...
TAG 한국어교육, 학문 목적 한국어, 문화교육, 문화 교재, 외국인 유학생, 배경지식, Korean-language education, Korean for academic purpose, cultural education, textbook on culture, foreign students, background knowledge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제 66 집 표지
성균관대학교인문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6권 1(총1페이지)
한국어교육 분야에서 문화교육의 목표는 주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중심으로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한국 대학(원)에 진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수가 급증하면서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를 위해 차별화된 한국문화 교육에 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본고에서는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문화교육의 목표를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뿐 아니라 대학에서의 학문수행을 위한 문화적, 학문적 배경지식을 형성하는 것으로 재설정하고, 그 동안 문화교육이 언어교육의 부수적 요소로 활용되었던 데서 벗어나 중심적 내용지식으로 다루어질 수 있는 문화중심 교재의 개발을 목표로 하였다. 문화교육의 내용면에서는 「국제 통용 한국어 교육 표준 모형」의 문화항목을 바탕으로 학습자의 실제 요구 및 대학에서의 학문수행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항목을 추가적으로 반영하여 학부 유학생...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제 66 집 목차
성균관대학교인문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6권 2~3페이지(총2페이지)
한국어교육 분야에서 문화교육의 목표는 주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중심으로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한국 대학(원)에 진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수가 급증하면서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를 위해 차별화된 한국문화 교육에 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본고에서는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문화교육의 목표를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뿐 아니라 대학에서의 학문수행을 위한 문화적, 학문적 배경지식을 형성하는 것으로 재설정하고, 그 동안 문화교육이 언어교육의 부수적 요소로 활용되었던 데서 벗어나 중심적 내용지식으로 다루어질 수 있는 문화중심 교재의 개발을 목표로 하였다. 문화교육의 내용면에서는 「국제 통용 한국어 교육 표준 모형」의 문화항목을 바탕으로 학습자의 실제 요구 및 대학에서의 학문수행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항목을 추가적으로 반영하여 학부 유학생...
한흑갈등, 베이크웰, 그리고로스앤젤레스 로컬 정부
이찬행 ( Lee Chanhaeng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6권 5~37페이지(총33페이지)
본 논문은 1980년대 후반 로스앤젤레스의 한흑갈등 그리고 이에 대한로스앤젤레스 로컬 정부의 대응을 검토한다. 뉴욕과 달리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인 상인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보이콧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1960년대 후반 이래 로스앤젤레스 흑인 커뮤니티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조직화하는 능력을 많이 상실했기 때문이다. 좌파 및 진보적 단체들이 사라지면서 진공 상태로 변하고만 로스앤젤레스 흑인 커뮤니티에는 오히려 1980년대 후반에 대니 베이크웰과 같은 선동가들과 흑인 내셔널리즘을 추구하는 단체들이 등장하였고 그 결과 한흑갈등은 더욱 악화되었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 로컬 정부들은 이처럼 악화되고 있던 한흑갈등을 다룰 의지도, 재원도, 전략도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했다.
TAG 한흑갈등, 대니 베이크웰, 로스앤젤레스, 미주 한인, 흑인, Black-Korean Conflicts, Danny Bakewell, Los Angeles, Korean Americans, African Americans
한국전쟁 초기 북한의 전시계엄과 군사재판
윤경섭 ( Yun Kyung Seop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6권 39~69페이지(총31페이지)
본 논문은 한국전쟁기 북한의 전시계엄 시행 이후 평시 형사재판제도가 전시상황에 맞게 변형되는 과정과 그 의미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전쟁초기 일부 지역에서 전시계엄 하에서 군정부가 주도하는 재판이 시행되기는 하였으나 이는 평시의 일반 형사재판절차에 기초한 것이었다. 1950년 8월 21일 채택된 `군사행동구역에서의 군사재판소에 관한 규정`은 새로운 전시 군사재판제도 시행의 법적 절차를 규정한 것이었다. 이 규정에 따라 국가안보와 사회질서의 유지를 명분으로 군무자들의 군사규율 위반행위는 물론 민간인의 전시체제 불복종에 대해서도 법적인 제재를 가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기존의 평시 형사재판절차에서 군사재판의 관할대상이 되지 않던 민간인이 `국가주권적대죄` 등 일부 형법조항에 근거하여 군사재판을 통한 처벌 대상이 된 것이다. 필자는 이 규정을 북한의 초기...
TAG 전시체제, 계엄, 한국전쟁, 군사재판, 형사재판, 북한형법, Martial law, state of siege, military tribunal, criminal code
전후 일본의 황국사관 재편과 지식인
최종길 ( Choi Jonggil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6권 71~106페이지(총36페이지)
이 논문은 황국사관 비판이 전후 일본의 새로운 국민 만들기와 어떻게 연속되고 있는지를 고찰한 것이다. 전후 새롭게 제시된 기준에 의해 제작된 역사교과서가 『나라의 발자취』이다. 그러나 이 교과서는 여전히 황실중심주의적인 내용과 전쟁책임을 군부에게 한정하는 등의 문제를 포함하고 있었다. 여기에 대하여 황국사관 부정과 전후 변혁에 복무할 수 있는 주체형성이란 관점에서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시모다는 전후의 새로운 정치 환경 속에서 천황중심의 지배체제가 일부 개혁되었다고 하더라도 혁신세력이 민중들에게서 고립된다면 천황제는 부활한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그는 민중에게서 고립되지 않기 위해 국민을 민족으로 치환해버렸다. 이시모다의 이러한 논리는 내셔널리즘에 기초하여 새로운 국민 만들기를 시도한 문부성의 교육방침과 겹치는 면이 있다.
TAG 황국사관, 국체, 지식인, 이시모다 쇼, 『나라의 발자취』, 『중세적 세계의 형성』, Emperor`s historical perspective, the national polity, intellectuals, Ishimoda Sho, The History of the Country, The Formation of a Medieval World
앙리 보스코 소설에 나타난 인간 실존의 차원과 시적 상상력에 관한 연구 -소설 『말리크루와』(Malicroix)를 중심으로-
김동윤 ( Kim Dong Yoon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6권 107~139페이지(총33페이지)
이 글의 목적은 20세기 중반 프랑스 문단에서 크게 주목받았던 앙리보스코의 주요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그의 문학이 지니는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분석대상인 『말리크루와』 (Malicroix)는 앙리 보스코의 작품 가운데 완성도가 높은 수작(秀作)이다. 거대한 자연현상과 공간에 대한 깊은 관조, 내면의 움직임과 심리 묘사, 존재의 다양한 층위와 환상성의 테마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물·불·공기·대지 등 근본원소로서 구성되는 세계에 대한 주인공 화자의 감수성과 내면의 심리가 매우 짜임새 있고 묘사 또 한 정치(精緻)하다. 작품은 거대한 대지와 강(카마르그와 론 강), 거센 바람 등에 맞서는 한 인간의 실존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실존적 모습은 주인공(마르시알 메그레뮈트)의 깊은 내면의 운동성과 변주된다. 그리고 내면에로의 탐험은...
TAG 근본원소, 거대함, 실존, 시적 상상력. 존재, Existence, silence, immensity, nature, elementary world, poetic imagination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