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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인문과학90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고려전기 『상서(尙書)』의 정치적 활용과 그 성격
현수진 ( Hyun Soo Jin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6권 141~181페이지(총41페이지)
고려전기의 지배층은 『상서(尙書)』의 정치운영원리를 수용하였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정치적 상황에서 『상서』가 활용되었다. 『상서』는 국왕이나 신료의 정치적 의사에 당위성과 권위를 부여하였으며 주요 정치제도 시행의 명분이나 전범이 되기도 하였다. 이때 고려의 지배층이 읽었던『상서』는 『상서정의(尙書正義)』로, 이는 7세기 중반 『오경정의(五經正義)』가 한국으로 수용된 이래 이것이 중요한 유학적 텍스트로서 계속 읽혔던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또한 당 태종의 정치를 이상적인 것으로 추구했던 고려 지배층에게 그의 정치상이 집약된 『상서정의』는 정치 운영의 전범이 될 수 있었다. 12세기에 접어들며 급격한 한랭화로 인한 재이(災異)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었고, 이때 국왕의 강경(講經)을 통한 수덕(修德)이 소재(消災)의 근본적인 방법으로 인식되었다. ...
TAG 상서(尙書), 서경(書經), 오경정의(五經正義), 최승로(崔承老), 재이(災異), 경연(經筵), Goryeo, Confucianism, Shangshu, Shujing, Wujingzhengyi, gyeongyeon.
영화 표절의 회색 지대: 각색, 오마주, 인용, 리메이크 -프랑스 영화와 이론을 중심으로-
박희태 ( Park Heui-tae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6권 183~213페이지(총31페이지)
영화의 표절은 영화 탄생의 초기부터 시작된다. 세군도 드 쇼몽(Segundo de Chomon)이 연출한 < 달세계로의 소풍(Excursion dans la lune) >(1908)은조르주 멜리에스(Georges Melies)의 < 달세계로의 여행(Voyage dans la lune) >(1902)을 미장센, 이야기의 진행 및 구성 등을 그대로 재활용한 영화사에서 최초의 표절 사례로 꼽는 작품이다. 쇼몽의 영화는 멜리에스에 대한 오마주나 원작인 쥘 베른(Jules Verne)의 작품을 자신의 비전으로 재해석했다기보다는 당시 성공을 거둔 멜리에스 작품을 상업적인 목적에서 모방한 것이다. 윤리적인 차원에서 영화에서 행해지는 전작 재활용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게 된다면 다음과 같은 문제에 ...
TAG 표절, 영화의 표절, 리메이크, 오마주, 각색, 프랑스 영화, 영화 산업, Plagiarism, plagiarism in films, remake, homage, adaptation, French cinema, film industry
토론에 나타나는 한국어 헤지 표현 연구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중심으로-
박주화 ( Park Joo Hwa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6권 215~246페이지(총32페이지)
상대방과 원만하게 대화를 나누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화자의 생각 이나 감정을 청자에게 잘 전달하는 동시에 청자가 가질 부담이나 반감, 반의를 최소화하려면 부정확한 표현을 사용하거나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물론 설득하는 말하기의 경우 명백한 표현이 신뢰감을 높일 수도 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모호한 표현`도 토론에서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헤지 표현은 `자신의 표현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상대와의 소통을 긍정적으로 이끌고자 하는 표현`으로 본 연구에서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1차∼3차)`를 대상으로 토론자의 발언에 나타나는 헤지 표현을 알아보았다. 헤지 표현은 `명제에 대한 판단 유보`와 `수행성 완화·강화`로 나눌 수 있다. `명제에 대한 판단 유보`는 다시 `주체화`,...
TAG 헤지, 헤지 표현, 토론, 한국어 헤지, Hedge, Hedges, Hedging expression, Hedging expressions, Hedge expressions, debate, hedging expression in Korean language
근대 정신의학의 관점에서 본 최한기의 감평이론
이나미 ( Lee Nami ) , 이찬규 ( Lee Chankyu ) , 이행훈 ( Lee Haenghoon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6권 247~282페이지(총36페이지)
본고는 최한기의 저서 『인정(人政)』 중 「감평문」을 근대 정신의학적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당시의 서양의학과 비교분석했다. 감평(鑑枰)은 사람을 파악하는 측인, 인재를 가르치는 교인, 인재를 고르는 선인, 인재를 쓰는 용인의 네 가지 문으로 구성된다. 측인은 기품, 심덕, 체용, 문견, 처지의 세부 요소를 통해 사람을 파악하는 방법을 논한다. 기품의 강약과 청탁, 심덕의 성위와 순박, 체용의 후박과 추미, 문견의 주비와 아속, 처지의 귀천과 빈부를 기준으로 사람을 파악하여, 이들 요소의 경중을 10분으로 나누어 각 항목을 수량화한다. 이처럼 성품을 수량화하는 방식은 근대서양 정신의학에서 태동했던 분류법과 유사하다. 성리학의 심성론이나 불교의 심층심리학적 분류법이 주관적인 형이상학적 분류법이라면, 감평론 은 경험과 관찰에 따른 객관적 기준을 마련했다는 ...
TAG 최한기, 인정(人政), 감평문, 유형론, 성품 진단도구의 수량화, 정신의학, 융 심리학, Choi Hanki, In-jeong (Politics and Humanity), Gampyeong (Evaluation of characters), psychological type, quantification of a diagnostic tool of characters, psychiatry, psychology of Jung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제 66 집 판권
성균관대학교인문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6권 283(총1페이지)
본고는 최한기의 저서 『인정(人政)』 중 「감평문」을 근대 정신의학적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당시의 서양의학과 비교분석했다. 감평(鑑枰)은 사람을 파악하는 측인, 인재를 가르치는 교인, 인재를 고르는 선인, 인재를 쓰는 용인의 네 가지 문으로 구성된다. 측인은 기품, 심덕, 체용, 문견, 처지의 세부 요소를 통해 사람을 파악하는 방법을 논한다. 기품의 강약과 청탁, 심덕의 성위와 순박, 체용의 후박과 추미, 문견의 주비와 아속, 처지의 귀천과 빈부를 기준으로 사람을 파악하여, 이들 요소의 경중을 10분으로 나누어 각 항목을 수량화한다. 이처럼 성품을 수량화하는 방식은 근대서양 정신의학에서 태동했던 분류법과 유사하다. 성리학의 심성론이나 불교의 심층심리학적 분류법이 주관적인 형이상학적 분류법이라면, 감평론 은 경험과 관찰에 따른 객관적 기준을 마련했다는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제 65 집 목차
성균관대학교인문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5권 2~3페이지(총2페이지)
본고는 최한기의 저서 『인정(人政)』 중 「감평문」을 근대 정신의학적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당시의 서양의학과 비교분석했다. 감평(鑑枰)은 사람을 파악하는 측인, 인재를 가르치는 교인, 인재를 고르는 선인, 인재를 쓰는 용인의 네 가지 문으로 구성된다. 측인은 기품, 심덕, 체용, 문견, 처지의 세부 요소를 통해 사람을 파악하는 방법을 논한다. 기품의 강약과 청탁, 심덕의 성위와 순박, 체용의 후박과 추미, 문견의 주비와 아속, 처지의 귀천과 빈부를 기준으로 사람을 파악하여, 이들 요소의 경중을 10분으로 나누어 각 항목을 수량화한다. 이처럼 성품을 수량화하는 방식은 근대서양 정신의학에서 태동했던 분류법과 유사하다. 성리학의 심성론이나 불교의 심층심리학적 분류법이 주관적인 형이상학적 분류법이라면, 감평론 은 경험과 관찰에 따른 객관적 기준을 마련했다는 ...
제4차 산업혁명의 자동화와 적응형 자동화
김연순 ( Kim Younsun ) , 이종관 ( Lee Jongkwan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5권 5~25페이지(총21페이지)
제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핵심어로 분권화와 연결성 및 자율화 개념을 꼽게 된다. 제4차 산업혁명은 독일의 경우 인더스트리 4.0에서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더스트리 4.0이 지향하는바, 생산 공장을 디지털화하려는 것은 결국 자율화를 실현코자 하는 것이다. `인더스트리 4.0`은 산업현장을 생각하는 기계로 재배치하여 근대 이후 꾸준히 진화해온 기계 설비를 완전히 디지털화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공장을 자율적으로 가동시키려는 하나의 미래 지향적 생산프로그램이다. 이로부터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제4차 산업혁명`은 같은 맥락에서 소비현장인 생활세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더 나아가 미래의 산업현장을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기계 중심으로 생각하려는 거대 기획인 것이다. 이것의 기반은 금세기에 들어서자 본격적으로 구상되...
TAG 제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 노동 4.0, 자동화, 자율화, 적응형 자동화,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ndustry 4.0, Arbieten 4.0, automation, autonomy, adaptive automation
4차 산업혁명의 O2O 플랫폼으로서 AR -인터액션의 현장으로서 AR의 존재론적 특성-
김화자 ( Kim Hwa Ja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5권 61~94페이지(총34페이지)
4차 산업혁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융합하는 O2O(Online to Offline)에 의해 제조업, 소비자 요구, 가상정보를 결합한 스마트 제작과 서비스를 시공간의 제한 넘어 현장에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논문은 왜 4차 산업혁명이 O2O 플랫폼으로서 현실 공간과 단절된 가상 세계에 몰입하는 VR(가상현실)보다 AR(증강현실)에 주목해야하는가를 살펴본다. 즉 이 연구는 기술과 인간의 협력적 앙상블을 강조한 질베르 시몽동(Simondon, Gilbert)에게서 상상력과 이미지의 유기적, 변환적 역동성이 구현된 `상상적 발명`, 나아가 `공동체성`에서 인간 존재의 사회적·실존적 특징을 탐구해 온 낭시(Nancy, Jean-Luc)의 `엑토피아(ectopie)와 코르푸스(corpus)의 공동체`에 근거해 AR의 ...
TAG 낭시, 상상력, 시몽동, 엑토피아, 증강현실, 4차 산업혁명, O2O, Augmented Reality, Ectopi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magination, Nancy, Online to Offline, Simondon
영국 왕정복고 시대의 풍습희극에 나타난 `위트`에 대한 연구 -윌리엄 콩그리브의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중심으로-
김동욱 ( Kim Dongwook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5권 95~134페이지(총40페이지)
영국의 왕정복고 시대는 여러 면에서 독특한 특성들을 발견할 수 있는 시대이다. 직전 18년 동안 지속되었던 공화정(1642∼1660)의 엄숙한 청교도 정치가 종말을 고하고, 프랑스로 망명 갔었던 찰스 2세가 영국 왕위에 복귀하면서 시작된 이 시대에 특히 연극계의 변화는 가히 괄목할 만한 것이었다. 새로 건축된 유럽 대륙식 프로시니엄 무대를 갖춘 극장들이 런던 도심에 자리 잡기 시작했고, 이를 찾는 일반 관객들은 이 전시대와 비교하여 매우 상이한 양상을 보인다. 신흥 중산층을 중심으로 확대된 이 시대의 관객들에게 셰익스피어의 진지한 작품들은 더 이상 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지 않았고, 그 보다는 새로 유행하기 시작한 유럽식 신고전주의를 바탕으로 하여 형식미를 강조한 `영웅 비극`이나 불륜, 위선, 신성모독, 부도덕한 행동 등, 동시대에 풍미했...
TAG 풍습희극, 불륜, 위트, 풍자, 위선, comedy of manners, adultery, wit, satire, hypocrisy
장자 인식론의 미학적 사유 -장자와 칸트의 대상인식을 중심으로-
신정원 ( Shin Jungwon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5권 135~171페이지(총37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장자철학에 나타난 미학적 사유를 살피고 도(道)의 실현에서 상상력의 발현과 예술적 자유로움의 의미를 연구하고자 한다. 장자는 인식 주체의 자의성이 가진 한계를 벗어나 도라는 우주 본원의 가치에 이르고자 하였는데 그러한 인식은 인식 주체 간의, 주체와 대상 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매개로 한다. 그리하여 인간의 육체나 정신을 초월하여 자연과 합일된 진정한 앎과 궁극의 자유의 경지에 이르고자 했다. 서양철학사에서 자연과 자유를 합치하려는 노력은 특히 칸트에게서 두드러진다. 그 노력이 그의 미학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자연과 자유의 합치는 진리와 도덕의 통일을 위한 시도이기도 하였다. 칸트의 미학에서는 자연과 자유가 합일할 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 진리와 윤리, 나아가 보편과 개별, 객관과 주관이 합일한다. 미는 철학과 예술의 사이에 있으면서 독립...
TAG 장자, 칸트, 대상인식, 예술, , 상상력, 합목적성, Zhuangzi, Kant, thing-in-itself (Ding an sich), art, Dao, imagination, purposiv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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