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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인문과학90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지리산 도벌사건과 산림정책의 변화
임송자 ( Yim Song-ja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4권 109~151페이지(총43페이지)
예로부터 도벌과 남벌이 횡행하여 산림의 황폐화가 진행되었는데, 1960년대 민정이양기를 거쳐 민정 이양 후에는 보다 대규모로 자행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권력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의 지리산 도벌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논문은 1964년 10월에 발생한 지리산 도벌사건을 구체적으로 조명하였다. 도벌사건의 핵심 쟁점을 ① 농림부 불하 경위와 도벌업체와의 유착관계, ② 배후권력과 도벌사건의 개입 여부, ③ 내무부는 도벌사건으로부터 자유로운가, ④ 서남흥업과 남선목재, 그리고 고위층의 개입여부 등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그리고 지리산 도벌사건이 산림정책에 미친 영향도 살펴보았다. 지리산 도벌사건은 고위층이 연루되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대규모로 도벌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이 사건의 중심인물은 지리산 빨치산 토벌에 족적을 남겼고...
TAG 지리산, 도벌사건, 산림정책, 임산물 단속, 화전정리사업, 신상묵, 장경순, Jiri Mountain, Timber Theft Scandal, liquidation of shifting cultivation, Sin Sang-muk, Jang Gyeong-sun
지성사의 귀환과 도전 - 최근 영미 지성사학계의 동향을 중심으로 -
민병희 ( Min Byounghee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4권 425~465페이지(총41페이지)
역사학계에서 한동안 주변화 되어왔던 지성사 분야가 최근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역사학, 더 나아가 인문학이 현실과 미래에 대하여 목소리를 내는 본연의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은 지성사의 귀환의 배경이 되고 있다. 지성사는 특히 지나친 전문화와 세분화로 인해 파편화된 분과학문 체계에서 학제간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독특한 장을 제공하고 있다. 지성사 분야는 연구대상과 방법론에서 그 영역이 크게 확장되었다. 엘리트, 관념, 고급문화 위주라는 비판을 넘어서서, 민중, 현실, 대중문화를 적극적으로 다루기 시작하였고, 인접 학문 분야의 영향도 적극 수용하였다. 인접 분야에서도 지성사에서 다루었던 영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쌍방이 접근해가며 상호간 접점이 넓어졌다. 그동안 지성사에서 연구대상으로 여기지 않았던 심리, 감정, 경험 등도 지성사의 영역으로 들어오...
TAG 지성사, 학제성, 글로벌 지성사, 엘리트주의, 공간적 전환, 디지털 인문학, 절충주의, 딜레탕티즘, Intellectual history, interdisciplinarity, global intellectual history, elitism, spatial turn, digital humanities, eclecticism, dilettantism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제 64 집 표지
성균관대학교인문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4권 1(총1페이지)
역사학계에서 한동안 주변화 되어왔던 지성사 분야가 최근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역사학, 더 나아가 인문학이 현실과 미래에 대하여 목소리를 내는 본연의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은 지성사의 귀환의 배경이 되고 있다. 지성사는 특히 지나친 전문화와 세분화로 인해 파편화된 분과학문 체계에서 학제간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독특한 장을 제공하고 있다. 지성사 분야는 연구대상과 방법론에서 그 영역이 크게 확장되었다. 엘리트, 관념, 고급문화 위주라는 비판을 넘어서서, 민중, 현실, 대중문화를 적극적으로 다루기 시작하였고, 인접 학문 분야의 영향도 적극 수용하였다. 인접 분야에서도 지성사에서 다루었던 영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쌍방이 접근해가며 상호간 접점이 넓어졌다. 그동안 지성사에서 연구대상으로 여기지 않았던 심리, 감정, 경험 등도 지성사의 영역으로 들어오...
재미작가 홍언의 국화 소재 시조에 나타난 국화의 심상 - <신한민보> 게재 작품을 중심으로 -
김아연 ( Kim A-yun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4권 291~318페이지(총28페이지)
재미작가이자 독립운동가인 홍언(洪焉, 1880∼1951)은 1917년부터 1947년까지 295수에 달하는 시조를 대한인국민회 북미지방총회의 기관지인<신한민보>에 발표하였다. 그 가운데 국화를 소재로 하는 시조는 1940년에 2수, 1941년 5수, 1942년에 1수, 1943년에 1수, 1945년에 4수, 1946년에 10수 등 총 23수가 있다. 홍언의 국화 소재 시조에서 국화는 `절개와 인고`, `가을 정취와 풍요로움`, `사멸과 재탄생`을 표상하고 있다. 이에 관한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홍언의 국화 소재 시조에서 국화가 상징하는 `절개와 인고`는 절개를 지키되, 속세를 떠나지 않고 현실에 참여하는 지사의 모습을 추구하고 있다. 둘째, 홍언의 국화 소재 시조에서 국화가 표상하는 `...
TAG 홍언, 재미작가, 신한민보, 시조, 국화, 심상, Hong Eurn, Korean-American Writer, The New Korea, sijo, chrysanthemum, image
20세기 초 북간도 망명 유교지식인의 한문학 자료 실태 고찰
이은영 ( Lee Eun-young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4권 357~388페이지(총32페이지)
본 연구는 20세기 초 북간도로 망명을 떠난 유교지식인들이 남긴 한문학 자료의 실태를 고찰한 것이다. 북간도 망명 유교지식인의 숫자가 적지 않음에도 그들이 남긴 한문학 자료가 매우 드물었다. 이는 북간도 망명유교지식인의 한문학 자료가 희귀본임을 의미한다. 이에 더해 연구 대부분이 독립운동, 종교운동, 교육활동 등에 초점이 맞춰져 왔으며, 한문학과 관련한 연구는 거의 불모지 상태임이 밝혀졌다. 이를 바탕으로 북간도 망명 유교지식인의 한문학 연구에 대한 후속 연구자들의 접근을 용이하도록 그들이 남긴 한문학 자료에 따라 문학적 방향과 문학 외적 방향에서 연구 방향을 간략히 모색해주었다. 따라서 북간도 망명 유교지식인의 한문학 연구에 대한 초석을 놓아주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의의를 가진다.
TAG 20세기 초, 북간도, 망명, 유교지식인, 한문학, Early 20thCentury, North_Gando, Exile, Confucian Intellectuals, Chinese Literature
레싱의 눈에 비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특성과 종교적 변화 - 드라마 『현자 나탄』을 중심으로 -
신종락 ( Shin Jong-rak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4권 263~289페이지(총27페이지)
계몽주의자였던 레싱은 『현자 나탄』이라는 드라마 작품을 통해서 기독교의 부당함을 비판하고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화해를 도모하고자 했다. 그는 작품에서 반지 우화를 통해서 기독교, 유대교 그리고 이슬람교가 동일한 뿌리에서 나온 종교이고 세 종교 모두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종교라는 것을 역설한다. 종교간 갈등으로 보이는 십자군 전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교 간의 문제뿐만 아니라 11세기에 교회세력을 확대하려는 교황과 새로운 영토와 전리품을 획득하려는 영주와 기사들의 특별한 의도가 있었던 사건이었다. 하지만 기독교의 이름으로 유럽의 정체성을 결속시키고 타종교에 대항한 사건이었다. 십자군 전쟁이 끝난 지 90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종교 간의 대립은 국지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종교가 문제를 제공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종교를 이데올로기화해서 편가르기 하는 행태가 여전...
TAG 레싱,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 관용, 화해, 반지우화, 십자군 전쟁, Lessing, Judaism, Christianity, Islam, tolerance, reconciliation, ring allegory, crusade war
<심청전>의 전승과 재담의 관련 양상
최진형 ( Choi Jin Hyung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4권 389~423페이지(총35페이지)
<심청전>은 특별한 `갈등 관계`가 나타나지 않고, `비장미`를 주된 정조로 삼는다는 점에서 다른 판소리 작품과 구별된다. 언어의 묘미를 살린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리키는 `재담`이 <심청전>에 그리 많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버지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실천한 인물의 행위와 그에 대한 보상을 위해 천상계가 개입하는 문제 해결 방식 사이에 재담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없다. 하지만 지나치게 진지하고 엄숙하며 이념적인 인물의 모습은 때로는 작품의 완성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이에 매우 현실적이고 비속하며, 희극적인 인물이 작품 전체의 조화와 균형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었을 것이고,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는 데에 재담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심봉사를 중심에 두고 <심청전>을 요약하면, 모든 것을 잃고...
TAG 심청전, 재담, 판소리, 창본, 독서물, 비장미, 골계미, 엄숙성, 비속성, Simcheong-jeon, Jaedam, Pansori, Text for Song, Text for Reading, Tragic Beauty, Comic Beauty, Solemnity, Vulgarity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제 64 집 목차
성균관대학교인문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4권 2~3페이지(총2페이지)
<심청전>은 특별한 `갈등 관계`가 나타나지 않고, `비장미`를 주된 정조로 삼는다는 점에서 다른 판소리 작품과 구별된다. 언어의 묘미를 살린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리키는 `재담`이 <심청전>에 그리 많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버지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실천한 인물의 행위와 그에 대한 보상을 위해 천상계가 개입하는 문제 해결 방식 사이에 재담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없다. 하지만 지나치게 진지하고 엄숙하며 이념적인 인물의 모습은 때로는 작품의 완성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이에 매우 현실적이고 비속하며, 희극적인 인물이 작품 전체의 조화와 균형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었을 것이고,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는 데에 재담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심봉사를 중심에 두고 <심청전>을 요약하면, 모든 것을 잃고...
한강의 『채식주의자』에 나타나는 인간의 섭생과 트라우마
조윤정 ( Cho Yoon Jung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4권 5~39페이지(총35페이지)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 3부작으로 이뤄진 한강의 연작소설 『채식주의자』는 주로 에코페미니즘적 시각에서 연구되어 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시각은 여성과 남성, 채식과 육식, 비폭력과 폭력 등을 이분화시키며 『채식주의자』가 담고 있는 다양한 담론을 단순화시키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기존 시각에서 영혜는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하는 피해자로서, 강압적인 가부장제 이데올로기로 인해 육식을 거부하고 식물되기를 시도하는 것이라 분석되지만 필자는 트라우마 이론을 통해 기존 비평과 다른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트라우마 이론은 가해자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영혜의 모습을 통해 섭생을 해야만 하는 인간 본질적 차원에서는 영혜 또한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측면에서 『채식주의자』는 이데올로기 문제 뿐 아니라 인간 본연의 폭력성을 다루는 작품...
TAG 한강, 채식주의자, 트라우마, 캐시 커루스, 지그문트 프로이트, 죽음충동, Han Kang, The Vegetarian, Trauma, Cathy Caruth, Sigmund Freud, Death Drive
임원경제학(林園經濟學)과 조선(朝鮮)의 음식문화(飮食文化)
정정기 ( Chung Chung Kee )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2017] 제64권 81~108페이지(총28페이지)
조선 후기의 학자 관료인 풍석(楓石) 서유구(徐有?, 1764∼1845)가 조선 최대의 실용백과사전인 『임원경제지』를 통해서 구축한 임원경제학을 중심으로 조선시대의 음식문화를 고찰하였다. 임원경제학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강조하는데 주안점이 있지 않고 우리의 생활방식을 비판적으로 정리하면서 한중일 삼국의 생활문화의 장점을 흡수하여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임원경제학의 음식문화는 조선 음식문화 당대의 현실인 동시에 오래된 미래였다. 한식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며 끊임없이 형성중인 과정이다. 그 과정을 이끄는 대원칙은 우리의 입과 몸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문화적 감각이다. 교류와 통섭을 통해 실질을 형성하고 감각을 고양해야한다.
TAG 임원경제학, 서유구, 임원경제지, 정조지, 한식, 조선, 음식문화, 과정, Imwon Economics of Rural Life, Seo Yu-gu, Treatises on Management of Rural Life, Jeongjo-ji, Korean Food, Joseon, Food Culture,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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