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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양문록>에 나타난 여성영웅의 정서와 이중적 정체성 - 장르 결합과의 관련을 중심으로 -
장시광 ( Jang Si Gwang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6] 제49권 81~115페이지(총35페이지)
이 글은 <하진양문록>에 나타난 여성영웅의 정서와 이중적 정체성을 살피고, 그러한 점이 이 작품에 여성영웅소설과 대하소설의 모습이 혼효되도록 한 계기가 됨을 밝히기 위해 기획되었다. 여주인공 하옥주는 다른 여성영웅소설의 주인공과 달리 규문의 죄인이라는 의식을 가지는데, 그 죄의식은 골육지변과 선술 습득, 남장 착용 때문에 발생한다. 하옥주는 이를 우애로써 동렬을 교화시키는 방법으로 해소하는데 이는 부도(婦道)를 통한 해소라는 점에서 대하소설의 서사 문법과 맥락을 같이한다. 하옥주는 이념과 성(性)의 면에서 이중적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이념 면에서 하옥주는 유가와 도가의 경계적 성격을 지닌다. 선계에 있을 때는 속계를 생각하고 속계에 있을 때는 선계를 그리워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인다. 성적인 면에서 하옥주는 남자의 마음에 여자의 몸을 지닌 존재인바 이 때문...
TAG <하진양문록>, 하옥주, 진세백, 여성영웅소설, 대하소설, 부도(婦道), 유가, 도가, 남성, 여성, 정체성, HaJinYangMunRok, Classical Novel, Long Novel, HaOkJu, Heroine Novel, Confucianism, Taoism, Female, Male, Identity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漢字倂記)의 필요성(必要性)
김창진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6] 제49권 229~257페이지(총29페이지)
이 글은 2018년부터 초등 교과서에 한자병기하겠다는 교육부의 계획이 타당한지 살펴보기 위해서 썼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든 목적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다음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첫째, 訓民正音은 사용할 階層으로는 `愚民`에 국한하였다. 둘째, 正音은 사용할 語彙종류로는 `토박이말`에 국한하였다. 셋째, 정음은 한자어에 대해서는 문자가 아니라 `發音記號`로서 사용하였다.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만든 후에 작품들을 국한자혼용 또는 국한자 병용으로 지었다. 이를 통해 세종은 `한자어의 문자는 한자, 토박이말의 문자는 한글`임을 우리에게 시범으로 가르쳐 주었다. 그러므로 한글전용을 바탕으로 하는 현행 `국어기본법`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든 목적과 정반대되는 일로서 잘못이다. 따라서 `국어기본법`은 한글전용을 버리고 국한자혼용...
TAG 세종대왕, 훈민정음, 한글전용, 국한자혼용, 국어기본법,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King Sejong, Hunminjeongum, exclusive use of Hangeul, Framework Act on the National Language, textbooks of primary school, Chinese characters parallel-writing
『제주계록(濟州啓錄)』 소재 외국 선박의 제주 표도(漂到)와 문정(問情) 기록 검토
이수진 ( Lee Sujin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6] 제49권 117~143페이지(총27페이지)
이 논문은 19세기 제주도의 각종 해난사고를 기록한 『제주계록(濟州啓錄)』을 대상으로 하여 조선후기 제주 연안에 내박(來泊)한 외국 선박의 현황과 외국 표도민들에 대한 제주목의 보고 처리 과정을 알아보았다. 또한 표도민 심문 내용을 담은 문정기(問情記)를 주요 항목별로 나누어 분석해보았다. 『제주계록』에 수록된 문정기는 모두 18편이다. 이중, 외국 선박의 제주표도 사건에 대한 문정기록 15편만을 대상으로 하여 분석해 보았다. 문정기 작성 시, 선택된 표도인의 지식이나 견문 정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심문항목은 대체로 5가지 정도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 표도인의 국적과 표도 경위에 대해서 묻는다. 이때 표도인의 국적, 거주지, 출항일, 출항지, 출항목적, 목적지, 경유지, 표류원인 등을 알 수 있다. 둘째, 선박의 상태와 표도인의 피해 정도를 묻는다...
TAG 제주계록, 외국 선박, 표도, 표류, 내박, 문정, 제주도, 『Jeju Gyerok』, foreign ships, drifting, ashore, interrogation, Jeju
연행록의 전설(傳說)수용 양상과 『일암연기(一庵燕記)』의 글쓰기 방식
박성호 ( Park Sungho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6] 제49권 201~227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에서는 연행 노정에서 만나게 되는 몇 가지 전설들을 취합하여 그런 전설들이 연행록 상에서 전승되는 경향과 그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기지의 『일암연기』가 그러한 경향과는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枯樹店에 전해오는 `죽은 나무가 살아나면 眞人혹은 眞主가 나타난다`는 이야기, 그리고 송가장의 `송씨가 최후까지 청에 저항하였고 이에 큰 세금을 내게 되어 家勢가 기울었다`는 이야기를 분석했다. 그리고 논거를 보충하기 위해 `산해관에 부서져서 수리되지 않고 있는 성벽은 오삼계가 허문 것`이라는 이야기도 살폈다. 이를 통해 전대 연행록에서 후대 연행록으로 전설들이 전승될 때 변형이 가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변형에는 시대적인 이데올로기(주로 反淸)가 투영되기도 하고 이야기를 좀 더 劇的으로 만들기 위한 화소가 첨...
TAG 이기지, 『일암연기』, 연행록, 전설(傳說), 고수점, 송가장, 산해관, 홍대용, Lee GiJi(李器之), 『IlAm YeonGi(一庵燕記)』, YeonHangRok(燕行錄), legend, GoSuJeom(枯樹店, 孤樹店), Songs` castle(宋家庄), SanHaeGwan(山海關), Hong DaeYong(洪大容)
구한말 제주 지식인 심재(心齋) 金錫翼의 시문학 고(考)
김새미오 ( Saemio Kim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6] 제48권 9~34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구한말 제주지식인 심재 김석익(1885-1956)의 시문학을 분석한 논문이다. 심재는 제주도에서 태어났고, 전라도 장성에 있는 부해 안병택을 찾아가 배웠으며, 함경도지역은 물론 일본까지 왕래한 바 있다. 이런 삶의 역정은 이전 제주도 문인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며, 그의 문학에는 이런 그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재의 문학관에서는 첫째, 작가의 처신과 문학의 관계에서 작가의문제에 보다 주목했다는 점, 둘째, 중국시와 한국시를 분리해서 인식하고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중국시에 대해서 심재는 한시의 형성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고, 한국시에 대해서는 인물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이는 비록 나라가 망했지만, 조선이 문화적으로 훌륭한 나라였음을 후세에 전하려는 의도였다. 또한 제주 문학에 관한 많은 자료들로 심재의...
TAG 심재 김석익, 부해 안병택, 제주도, 함경도, Shimjae Kim Seok-Ik, Boohae Ahn-Byoung Taek, Jeju-Do, Hamgyung-Do
제주도 신화 속 꽃의 의미 및 상징성
강명혜 ( Myeong-hye Kang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6] 제48권 35~62페이지(총28페이지)
우리나라 제주도 신화에는 상당히 주요한 모티프인 꽃, 그것도 신화 텍스트를 이끄는 의미심장한 주요소로서 꽃이나 꽃과 관련된 내용이 상당량등장하고 있었다. 본 논의는 오직 제주도 신화 텍스트만을 대상으로 해서 그 안에 내재한 ‘꽃’과 ‘꽃밭’의 의미나 기능, 상징성 등을 규명해 보고자했다. 그 결과 꽃과 꽃밭은 1) 능력 증명의 징표 2) 재생, 환생 상징 3) 멸망시키거나 죽이는 기능 4) 인간 생명을 상징 5) 관상의 의미 6) 생체 치유의 기능 등으로 표출되고 있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꽃에다 비유한 것은 제주도는 사시사철 따뜻한 편이라 꽃이 지천이기 때문일 것이다. 선조들은 꽃은 봉우리가 맺고 피고 지고 다시 피고, 또 겨울이 되어 보이지 않다가도 봄에는 다시 재생하는 것이 인간이 태어나고 살다가 죽으면서 지속적으로 되풀이 되는 것과 닮아있다고 ...
TAG 징표, , 상징, 재생, 환생, 관상, 멸망, 생체, 원형, Sign, flower, Symbol, reviveReincarnation, look, Collapse, Biological, archetype
< 가믄장아기 >에 구현된 여성인물의 형상과 특질
하경숙 ( Kyung Suk Ha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6] 제48권 63~83페이지(총21페이지)
제주도 무가 ‘삼공본풀이’에 나타나는 < 가믄장아기 > 이야기는 여성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제주도의 여성신들은 강인하면서도 주체적인 성격과 행동을 보여주는 능동적인 존재이다. 이런 여성신의 성격 배경에는 강인한 생활력을 바탕으로 하는 제주 여성들의 실제 삶과 연관이 있다. < 가믄장아기 > 서사에는 대상과 공감하는 능력, 상대방과 타인을 끌어안는 포용력, 인내와 독립성 등의 가치가 두드러진다. 이처럼 < 가문장아기 >는 수동적인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유연한사고의 행동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여성으로 자신이 경험한 것들에서 기인하는 여성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는 결핍된 존재로서의 여성이아니라 사회의 결핍을 해소하는 존재로서의 여성으로서 질적 변화를 겪은 후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재탄생은 기존 사회...
TAG 가믄장아기, 여성, 신화, 제주도, 모험, Gameunjang Baby, the woman, myth, Jeju island, adventure
「용궁부연록」과 천지소통서사 연구
김수연 ( Soo Yeon Kim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6] 제48권 85~112페이지(총28페이지)
「용궁부연록」은 물의 세계인 용궁을 여행하고 귀환하는 서사이지만, 천지가 소통하는 서사와 상통하는 부분이 많다. 특히나 「용궁부연록」에서는 용궁의 세계는 천상의 세계와 매우 흡사하다. 천상과 땅을 넘나드는 이야기가 신화 속에 나온다면, 이 소설에는 그러한 흔적이 남아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 논문은 이 소설을 천지소통서사와 연관하여 작품을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다. 소설 속에서 주인공은 두 세계가 단절되어 있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저 세계와 소통할 수 있었다. 그가 저 세계와 소통하게 되는 것은 뛰어난 글쓰기 능력 때문이었다. 일반적으로 글쓰기는 문자와 문장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이며, 이를 통해 타자와 소통을 한다. 글쓰기를 통해 소통하는 ‘타자’란 언어 규칙을 함께 공유하는존재이다. 언어 규칙을 공유한다는 것은 타자와 동일한 지평...
TAG 용궁부연록, 수궁경회록, 금오신화, 전등신화 천지소통, 천지단절, 용궁, 용왕, 신화, 글쓰기, Yonggungbuyeonnok, sugungkyunghuinok, Geumosinhwa, chondengshinhua, writing, dragon King, dragon palace, mythology, narrative of the connect Between Heaven And Earth, communication of Universe, the dis
조선후기 흉황(凶荒)현장과 제주 목민관의 생각 -남구명의 「흉년기사(凶年記事)」와 양헌수의 「측기아설(惻棄兒說)」을 중심으로-
서신혜 ( Shin-hye Seo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6] 제48권 113~140페이지(총28페이지)
이것은 흉황 시기 지방 목민관이 쓴 글을 분석함으로써 현장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고, 현장 목민관이 주장하는 구휼 방식을 살피기 위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18∼19세기 제주도 목민관이었던 남구명과 양헌수가 남긴 글을 분석했다. 먼저 글의 구조를 살피고 그 글에서 묘사한흉황의 현장을 분석했다. 조선왕조실록 등의 정사(正史)와 달리, 개인이남긴 글을 통해 흉황 속에 아이와 노인 등이 당하는 구체적 상황,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반응까지 살필 수 있었다. 그 결과 같은 지역 백성들과 현장 목민관의 처지나 자괴적인 심리까지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두 사람이 그 글을 통해 제시하는 구휼 정책을 정리했다. 남구명은 섬과 뭍의자유 교역 등을 통해 백성이 자활(自活)하도록 힘쓸 것을 주장했고, 양헌수는 백성의 항산(恒産) 마련을 위해 관리들이 더 노력해야 한...
TAG 남구명, 흉년기사, 양헌수, 측기아설, 흉황, 유기아, 구휼정사, Gumyoung Nam, Hyungnyeongisa(凶年記事), Hunsu Yang, Cheukgiaseol(惻棄兒說), Poor-Harvesting Season(Hyunghwang, 凶荒), abandoned child(Yugia), governor`s relief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상호 문화 교육 방안 -"동화"를 넘어서 "통합"을 위한 문화 교육의 설계-
이성희 ( Sung Hee Lee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6] 제48권 141~166페이지(총26페이지)
이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정책이 순혈주의에 근거한 동화주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이상적인 다문화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전제에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문화 교육 방안을 모색했다. 이주여성의 자문화(Culture1, C1), 목표문화인 한국 문화(Culture2, C2), 그리고 타국 출신 이주여성들의 자문화인 타문화(Culture3)를 함께 제시하는 교수·학습 방안을 설계했다. 이로써 자문화, 목표문화, 타문화를 함께 이해하고 향유하는 제3의 공간(the third place)을 형성하고 상호 문화능력(intercultural competence) 신장을 도모했다. 한국 문화 교육 현장에서 이주여성이 자문화를 다른 이주여성들에게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기 이해를 실현하고 민족적 정체감과 자아 정체감을 신장시킬 수 있다. 이를 통...
TAG 결혼이주여성, 동화, 통합, 문화 교육 방안, 상호 문화 능력, 제 3의 공간, multicultural marriage immigrant women, assimilation, integration, a practical class model, teaching culture, intercultural competence, a third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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