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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온지학회75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근대전환기 신문 광고의 서사적 삽화 연구
김민수 ( Kim Min-su ) , 김정화 ( Kim Jung-hwa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8] 제54권 187~208페이지(총22페이지)
근대전환기는 신문이라는 새로운 언론 매체가 등장했던 시기이다. 신문매체의 등장은 근대적 광고를 출현시켰고 이는 단순 정보 제공의 차원에서 벗어나 당대의 대중들이 향유하는 가치관 및 이념의 투영을 의미하였다. 신문광고에 이미지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897년 2월 『독립신문』에 실린 세창양행의 광고에서 비롯되었다. 이후 광고 상품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려는 삽화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광고에 삽화가 활용된 것은 텍스트보다 이미지가 경제적인 방식이라는 것에서 기인한다. 읽고 해석하는 행위보다 시각을 통한 즉각적인 전달이 보다 큰 광고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신문광고의 삽화는 제품의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에 지나지 않고 상품 자체에 투영된 특정한 가치를 보여주는 간접적인 이미지 묘사의 삽화 형태로 확장된다. 단순히 광고 대상을 묘사하려는 것에서 상품의 장...
TAG 근대전환기, 서사적 삽화, 신문, 광고, 소비, transition period to modern era, the narrative illustration, advertisement, newspaper, consumption, consumption
운재(芸齋) 윤제술(尹濟述)의 교육(敎育)과 정치사상(政治思想)
이은혁 ( Lee Eun-hyuk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7] 제53권 187~221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현대의 교육과 정치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芸齋 尹濟述(1904∼1986)의 교육사상과 정치사상을 논한 것이다. 운재는 어린 시절부터 유가경전을 섭렵하고 志學의 나이에 계화도의 艮齋 田愚의 문하에 들어가 학문을 닦았으며, 신학문으로 전향하여 일본 동경고등사범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였다. 이후 25년간 교육계에 종사하였고, 광복 후 정계에 투신하여 연6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가이다. 운재는 구학문에서 신학문으로, 교육자에서 교육가로, 교육가에서 정치가로 거듭나며 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운재의 교육사상은 한마디로 ‘진실’ 즉 ‘誠’이다. 진실은 ‘毋自欺’ 또는 ‘無自欺’로 대치할 수 있다. 운재는 誠을 교육이념으로 삼고 구체적인 실천이념으로서 ‘誠以貫之’를 제시하였다. 誠으로 일관하는 교육이야말로 시대의 요청이며 ‘진실’보다 더 깊은 가르침은 ...
TAG 간재(艮齋) 전우(田愚), 운재(芸齋) 윤제술(尹濟述), 교육사상, 정치사상, 도덕정치, 선비정신, 성(誠), Ganjae Jeon Woo, Woonjae Yun Je-Su, educational ideology, political ideas, politics of Confucianism, the spirit of classical scholars, Seong
조선후기 제주 표류민의 중국 표착과 송환 과정 ― 『제주계록(濟州啓錄)』을 중심으로 ―
이수진 ( Lee Su-jin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7] 제53권 107~133페이지(총27페이지)
본고는 『제주계록(濟州啓錄)』에 기록된 제주 표류민의 중국 표착 현황을 알아보고, 제주 표류민의 중국 표착 사례를 ‘선상 표착’과 ‘지상 표착’의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검토하였다. 또한 중국에 표착한 조선 표류민의 송환 방법까지 함께 살펴보았다. 지금까지의 표류 연구를 살펴보면, 표착지점에 대하여 논의할 때 선박에 의해 구조된 후 표착한 사례를 따로 나누어 살피지 않았다. 『제주계록』을 검토하다 보니 모든 표류민들이 바다에 떠돌다가가 자연적 조건에 의해 섬이나 항구로 표착한 것은 아니었다. 대양에서 표류 중에 지나가던 선박에 구조되는 경우가 있다. 바람과 해류에 따른 자연적인 조건에 의한‘지상 표착’일 때와 선박에 의한 1차 구조 뒤 ‘지상 표착’일 때에 따라 중국내 표착지점이 달라진다. 자연적인 지상 표착이 일어난 경우에는 복건, 절강, 대만 등의 중...
TAG 제주계록, 표류, 표착, 송환, 지상표착, 선상표착, jejugyerok, drift, drifting ashore, repatriation
한·일 문헌설화에 나타난 문화 전수와 문화 관광
김용기 ( Kim Yong Ki ) , 김상원 ( Kim Sang Won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7] 제53권 255~281페이지(총27페이지)
필자는 고대 한국에 의한 일본으로의 문화 전래를 현대의 ‘문화 관광’개념에서 살펴보았다. 그래서 이 글은 한국과 일본 문헌설화에 나타난 문화 관광적 요소를 살펴보고, 여기에 나타난 한국인의 형상을 살펴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현대의 문화 관광과 당시 문화 관광의 성격적 차이를 개괄적으로 살펴보았다. 이 차이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일본인들은 그들 자신이 문화 관광의 주체가 되어 탐방 국가의 문화를 관광하는 것이 아니었다. 대신 선진 문화의 주체인 한국인들이 타자인 일본인들에게 우리의 문화를‘관광시켜 주는’방식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그래서 일본의 경우에는 우리의 선진문화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인 ‘반영적 문화 관광’의 성격을 띠는 것으로 주로 나타났다. 일본 문헌에서 한국이나 한국인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러...
TAG 관광, 문화 전수, 문화 관광, 한·일 문헌설화, 반영적 문화 관광, 반성적 문화 관광, Tour, Culture diffusion, Culture tour, Korean and Japanese literature narratives, Receptive culture tour, Reflective culture tour, Culture diffusion
심청서사무가의 전승과 연행 특징
최혜진 ( Choi Hye-jin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7] 제53권 71~106페이지(총36페이지)
심청서사무가는 동해안 별신굿의 한 순서로 중요하게 연행된다. 별신굿의 특성상 공동체 단위의 평안과 복을 비는 마을굿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어촌의 생활과 관련이 깊다. 따라서 심청무가는 눈을 뜬다는 주술적 목적을 바탕으로 눈병의 예방과 치료, 개인의 안녕, 무탈과 풍어를 비는 제의로 불리어진다. 심청무가는 소설본을 바탕으로 서사가 이루어져 있지만, 연행이라는 측면에서 관객의 공감을 얻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본 논의는 심청무가의 전승 맥락과 연행예술적 특성을 다룬 것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심청굿의 형성을 맹인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심청굿의 완결된 구조는, 굿의 의도 설명과 신격 호명-심청무가의 연행-맹인거리의 연행-온수물로 눈씻기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심청서사 중 전반부의 비극성이 확대되고 후반부가 축소된 ...
TAG 무가, 심청굿, 심청, 심봉사, 별신굿, 신격, 공연예술, 연행, Simcheong shaman narrative song, Simcheong ritual, Simcheong, Simbongsaa, godliness, performance art, performance
이이(李珥) 학문관의 수양론적 함의 ― 『성학집요(聖學輯要)』를 중심으로 ―
김인규 ( Kim In-gyu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7] 제53권 135~162페이지(총28페이지)
이 논문은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학문관을 수양론적 관점에서 고찰한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이이는 퇴계 이황과 함께 조선 중기 이후, 학계는 물론 정계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다. 이이(李珥)는 홍문관 부제학으로 재직 중인 40세 때 24세의 국왕인 선조(宣祖)을 성왕(聖王)으로 이끌고자 『대학(大學)』과 『중용(中庸)』을 표리로 삼아 주요 경전을 끌어 『성학집요(聖學輯要)』를 편찬하였다. 그에 의하면 ‘성학(聖學)’이란 ‘성인(聖人)이 되기 위한 학문’은 물론 ‘성왕(聖王)이 되기 위한 학문’으로, 『성학집요』란 ‘성인의 덕을 지닌 성왕이 되기 위한 학문 중에 핵심만 모아 놓은 책’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이는 학문의 목적을 성인(聖人)에 두었으며, 학문함에 있어 가장 주요한 것이 뜻을 세우는 입지(立志)라고 하였다. 그리고 학문의 내용 및 방법...
TAG 성학집요, 성인, 성왕, 입지, 궁리, 거경, 역행, 교기질, SeongHakJipYo(聖學輯要), GungRi(窮理), GeoGyeong(居敬), Yeok Haeng(力行), GyoGiJil(矯氣質), YangGi(養氣)
『정역(正易)』과 기독교의 상통성
이복규 ( Lee Bok-kyu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7] 제53권 163~185페이지(총23페이지)
이 논문은 김항(金恒)이 저술한 정역(正易)(1885)의 특징적인 표현 세가지와 기독교 성경과의 상통성을 살펴본 것이다. 첫째, 상제조림(上帝照臨)의 경우, 유교 문맥 적어도 조선조 성리학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표현이다. 주자의 <경재잠(敬齋箴)>의 ‘대월상제(對越上帝’란 표현이 있지만, 인간 쪽에서 天에 대하여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므로, 上帝가 주체가 되어 인간 쪽으로 오는 『正易』의 ‘上帝照臨’과는 다르다. 하지만 기독교 성경에는 자주 등장한다. 둘째, 상제와 인간 사이의 대화 및 상제 앞에서 자신을 不肖子 즉 아들이라고 하는 표현도 유교 문맥에는 없다고 보인다. 더러 문학적인 형상으로는 존재할 수는 있어도 실제 상황으로 이렇게 제시된 적은 없다고 본다. 그러나 기독교 성경 특히 신약에는 많이 나온다. 셋째, 유리세계(琉璃世界) ...
TAG 정역(正易), 김항(金恒), 기독교, 상제조림(上帝照臨), 상제와 인간 사이의 대화, 유리세계(琉璃世界), 유교, Juhng-yauk, Kim, Hang, Christianity, God coming down, Conversation between God and mankind, A glass world, Confucianism
장편군담소설 <허인전>의 서지와 서사적 특징
권혁래 ( Hyeok-rae Kwon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7] 제53권 9~39페이지(총31페이지)
<허인전>은 한글박물관 소장 한글필사본 소설로, 명나라 무종 정덕제를 배경으로 한 장편 군담소설이다. 상하권 2권 2책이며, 상권 83장, 하권73장에 각 면마다 행과 글자 수는 일정하지 않다. 현 한글박물관 소장본 필사는 20세기 초에 이뤄진 것인데, 원작은 20세기 이전, 19세기에 창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작품은 장편 군담소설 유형에 속하며, 주된 내용은 명나라 정덕제 무종이 양자로 들인 류경복이 역모를 일으켜 황위를 찬탈한 뒤, 충신 허운의 아들 허인이 그에 맞서 싸워, 무종의 아들 홍이 황위를 되찾고 평화를 되찾는다는 이야기다. 허인은 거듭된 전쟁에서 신이한 작전을 사용하여 승리하였고, 숙종이 새로운 황제로 옹립된다. 류경복의 동생 경회가 반역을 일으키지만, 다시 허인이 류경회를 몰아내고 태평성세를 이룬다. <허인전>의 주요 ...
TAG 허인, 무종, 류경복, 장편 군담소설, <삼국지연의>, 강유(姜維), Heo-in jeon, a martial novel,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三國志演義), Ryu Kyung-bok, Jiang Wei
『북상기』 글쓰기에 나타난 희곡적 특성
김미령 ( Kim Miryeong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7] 제53권 41~69페이지(총29페이지)
『북상기』 작가는 당대 조선 사회가 금하고 있는 금기를 여러 번 깨트린다. 우선 ‘성’에 대한 욕망을 너무도 직설적으로, 그것도 자극적으로 드러냈는가 하면 당대 사회가 금하고 있는 구어체 백화문투를 구사하고, 낯설고 생소한 ‘희곡’이라는 장르를 굳이 선택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북상기』의 희곡적 특성에 집중하여 거기에 담긴 문학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첫째, 『북상기』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성에 대한 욕망’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이것을 긍정한 작품이다. 나아가 『북상기』는 당대로서는 상상조차 힘든 파격적인 성문화와 외설적 묘사를 함께 담고 있다. 이는 『북상기』가‘성’에 대한 단순한 긍정을 떠나 ‘성 지상주의’적 시각을 담보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 지점에서 『북상기』는 기존의 성 담론과는 차별화된다. 이것이 『북상기』가 가진 문학적 의미다. 둘째, 작...
TAG 『북상기』, 『서상기』, 중국 희곡, 원 잡극, 명대 전기, Buksanggi, Seosanggi, Chinese Drama, Poetic drama of the Yuan Dynasty, Prose of the Ming Dynasty
한비 인성론의 연원과 특징 ― 묵가 및 선행법가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
황수임 ( Hwang Sooim ) , 윤무학 ( Yun Muhak )  온지학회, 온지논총 [2017] 제53권 223~254페이지(총32페이지)
춘추전국기의 대변혁기에서 야기된 백가쟁명의 주제의 하나로서 인성론(人性論)은 각 학파의 정치 윤리의 이론적 기반이었다. 그것은 당시 정치사회적 혼란의 원인 분석과 그에 대한 대안의 제시였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묵가로부터 선행 법가 및 한비의 인성론에 이르는 과정을 개략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추론이 가능하다. 첫째, 선진 유가를 제외한 학파에서 인성론의 주요 의제는 선악(善惡)의 문제가 아니라 “이익을 좋아하는”(好利) 인성의 실제 내용 즉 “인정”(人情)이었다. 둘째, 묵가와 법가는 공통적으로 인성의 이러한 측면에 주목하였지만, 양자는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방법에 차이가 있다. 묵가는 자신들의 이념을 선양하기 위해 신비적인 상제와 귀신의 권위에 의존하였지만, 법가는 법이라는 현실적이고 강제적인 수단을 활용하였다. 셋째, 법가는 ...
TAG 인성(人性), 묵가(墨家), 법가(法家), 관자(管子), 상앙(商?), 한비(韓非), Humanity Theory, Mohism, Legalism, Guanzi, ShangYang, HanFe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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