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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53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칸트 후기 실천철학에서 ‘근본악 테제’의 두 측면
강은아 ( Kang Euna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9] 제60권 23~41페이지(총19페이지)
본 논문의 목표는 칸트 후기 실천철학의 ‘모든 인간은 본성적으로 악하다’는 ‘근본악 테제’의 성격을 규명하는 것이다. ‘근본악 테제’가 인간에 대한 경험적 주장이라는 입장과 선험적 주장이라는 입장 간 논쟁에 대해 나는 ‘근본악 테제’가 경험적 측면과 선험적 측면을 모두 갖는다는 입장을 제출할 것이며, 나의 입장이 모순이 아님을 보이고자 한다. 본 논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근본악 테제’에 관한 경험적 입장을 앨런 우드의 논의를 통해 검토한다. 둘째, 앨런 우드에 대한 비판들을 비판적인 관점에서 재검토한다. 셋째, 나의 해석을 제시하고 이 해석이 텍스트와 정합적인지를 검토한다.
TAG 근본악, 반사회적 사회성, 두 관점론, 인격, 인간 본성론, 근원적 소질, radical evil, unsociable sociability, two standpoints theory, character, human nature, predisposition
칸트의 취미판단 연역은 ‘부록’의 오명과 ‘딜레마’ 문제로부터 자유로운가?
강지영 ( Kang Ji Young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9] 제60권 43~73페이지(총31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칸트의 취미판단 연역은 그에 대한 두 가지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운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다. 칸트의 취미판단 연역에 관한 비판들 가운데 잘 알려진 비판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판단력 비판』의 “순수 미감적 판단의 연역”(KU 5:279∼290)이 “미의 분석학”(KU 5:203∼244)의 ‘부록’일 뿐이라는 비판이고(Ameriks 1982; Kullenkamp 1978; Rind 2002; Savile 2006, Schaper 2006 등) 다른 하나는 연역의 결론을 받아들일 경우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는 비판이다.(Ameriks 1982; Guyer 1978; Meerbote 1980; Rind 2000) 다시 말해 첫 번째 비판은 취미판단 연역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고, 다른 비판은 연역의 논증이 ...
TAG 취미판단, 연역, 순수 미감적 판단의 연역, 칸트 미학, judgement of taste, deduction, deduction of pure aesthetic judgement, Kant’s aesthetics
헤겔 『논리의 학』에서 양상 범주에 관한 논의 -『신 존재증명 강의』와 관련해서
고현범 ( Ko Hyun Bum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9] 제60권 75~104페이지(총30페이지)
범주적 존재론이자 형이상학의 비판적 서술인 『논리의 학』 현실성 장에서 헤겔은 양상 범주들의 관계 방식을 논의한다. 양상 범주는 『논리의 학』 서술 과정에선 절대자의 양태로부터 이어지는 논의이며, 스피노자의 실체론을 비판적 서술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 글은 『논리의 학』에서 양상 범주의 논의를 『신 존재증명 강의』와 연관시켜 고찰함으로써 헤겔의 스피노자 비판이 갖고 있는 복합적인 층위를 제시하려고 했다. 즉 『논리의 학』의 양상 범주 논의는 우주론적 증명과 연관되며, 헤겔은 논의의 직접적 대상인 스피노자 철학과 함께 야코비의 충족이유율 비판을 검토하고 있다. 『논리의 학』에서 양상 범주 논의는 우연성, 상대적 필연성, 절대적 필연성의 순서로 진행된다. 즉 우연성과 필연성의 관계가 주요한 논점이며, 이러한 논의 구조는 충족이유율에 따라 우연한 사물들의 존재 이...
TAG 논리의 학, 신 존재증명, 헤겔, 스피노자, 야코비, science of logic, proof of the existence of god, Hegel, Spinoza, Jacobi
헤겔의 유기체적 국가 이념에서 입법권의 매개 기능과 개인의 권리의 인정
윤삼석 ( Yun Sam-sog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9] 제60권 105~141페이지(총37페이지)
헤겔의 유기체적 국가 이념은 자신의 부분들로 필연적으로 분화됨과 동시에 이들 간의 필연적 매개 연관을 형성함으로써 유기적 통일을 이룬 국가의 상을 함축한다. 헤겔의 국가 이론에 대한 통상적 비판, 즉 헤겔의 국가 이론은 국가주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정당화 작업이라고 해석한 비판은 이러한 헤겔의 유기체적 국가 이념에 대한 일면적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본 논의에서는 헤겔의 유기체적 국가 이념은 매개의 체계로 규정된 국가 체제에 대한 구체적 분석을 통해 온전히 이해될 수 있다고 보았으며, 특히 이는 입법권에 부여된 매개 기능과 개인의 권리에 대한 제도적 인정의 의미를 분석함으로써 가능하다고 해석했다. 먼저, 입법권의 매개 기능에 대한 해명은 국가 개념의 이중적 의미에 근거를 두고 이루어졌는데, 광의의 국가 개념은 가족과 시민사회 전체를 포괄하면서 그 성원인 ...
TAG 헤겔, 유기체적 국가, 입법권(신분의회), 매개, 권리, 인정, Hegel, the organic state, the legislative power(the assembly of estates), mediation, right, recognition
헤겔철학에서 형식과 질료의 변증법
조종화 ( Cho Chong-hwa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9] 제60권 143~175페이지(총33페이지)
이 논문은 헤겔의 『논리학의 학』의 근거논리학에서 논의되는 형식과 질료의 관계 문제를 고찰한다. 형식과 질료 그리고 양자의 구별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모든 형이상학적인 사유의 근저에 놓여있다. 그런데 존재하는 모든 것이 형식과 질료의 통일체로 이해되어야 한다면, 이러한 이해가 가능하기 위한 전제들과 이와 관련된 문제들이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헤겔이 제시하는 논점들, 말하자면 형식과 질료의 상호 전제관계, 형식의 규정적인 활동성과 질료의 생성운동의 통일적인 관계, 이와 함께 형식과 질료의 근원적인 통일 및 그 실현이 고찰될 것이다. 헤겔은 이 통일 구조를 자신의 외화의 내재화라고 부른다. 물론 여기에는 헤겔의 고유한 변증법과 헤겔과 다른 철학자들,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 사이의 차이점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 있기에, 이에 대해...
TAG 근거, 형식, 질료, 부정성, 타자성, 상이성, 전제관계, 실재적인 매개, Grund, Form, Materie, Negativität, Andersheit, Verschiedenheit, Voraussetzen, Reale Vermittlung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에 대한 계보학적 일 연구 -프란시스 허치슨부터 제레미 벤담까지
김원철 ( Kim Won-chul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9] 제60권 177~208페이지(총32페이지)
도덕철학의 역사에서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문구의 대흥행은 벤담의 유산으로, 그의 사상과도 불가분하게 엮여있다. 벤담은 해당 문구를 인생의 상이한 시기에 사용했는데, 때로는 수학적 관점에서 그것을 쾌락산법과 연합하여 사용했고, 때로는 불같은 선전가의 열정으로 해당 문구를 사용했다. 하지만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문구를 최초로 주조한 이는 벤담이 아니었다. 이 주제를 연구해 온 로버트 새클턴에 따르면, 문구의 역사는 프란시스 허치슨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726년에 출간된 『미와 덕 관념의 기원에 관한 연구』에서 허치슨은 문구를 처음으로 사용했는데, 그의 의도 중 하나는 자기-이득관심에서 촉발된 위선적 도덕 행위들로부터 도덕적 행위를 구별하는 잣대를 마련함이었다. 흄과 스미스 등 스코틀랜드 도덕철학자들에게 허치슨이 끼친 영향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
TAG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계보학, 공감과 공리, 설명적 도덕, 비평적 도덕, The greatest happiness of the greatest number, Genealogy, sympathy and utility, expository moral, censorial moral
니체의 실존주의적 자기치유와 행복 -자기 그림자와 대면하기
강용수 ( Kang Yong Soo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9] 제59권 1~27페이지(총27페이지)
이 글은 니체의 실존주의적 사유에서 인간의 무의식적인 고통을 상징하는 ‘그림자’가 그것의 자각과 기억을 뜻하는 ‘위대한 정오’를 통해 어떻게 치유가 되는지 밝혀내고, 그것의 한계 또한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무엇보다도 인간이 자신의 그림자를 보듬어 품으면서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인지 되짚어 보고자 한다. 그림자는 신체의 모양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신체성과 관련되는 것 같지만, 니체에게는 ‘영혼의 은유’이며 그러한 점에서 공간적인 차원이 아니라 시간의 차원이 더 중요하다. 따라서 니체의 ‘자기성찰’이란 어둠과 떼놓을 수 없는 실존에 대한 자각이며, 그것은 통합보다는 차이로 해석될 때 그 의미가 더 풍부해질 수 있을 것이다. 차라투스트라가 자신의 동반자인 그림자와 대화를 나눔으로써 어떻게 자신의 고통을 극복하고 치유하면서 ‘회복’하는지 분석함으로써 오늘날 ...
TAG 방랑자, 그림자, 위대한 정오, 치유, Wanderer, Shadow, Great Noon, Healing
칸트와 브라우어의 직관주의 비교 및 비판
신정수 ( Shin Jeong-su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9] 제59권 29~56페이지(총28페이지)
수학철학에 있어서 칸트의 직관주의가 미친 영향은 매우 크며 그가 산수나 기하에 있어서 직관 요소의 중요성을 크게 부각시킨 철학자라는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흄이 선험적 지식으로서의 수학을 개념들의 관계에 대한 지식으로 본 반면, 칸트는 개념적 요소만으로는 수학을 다 설명할 수 없으며 시공간과 관련된 선험적 직관 요소가 동원이 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수학을 분석판단이 아닌 종합판단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그 이후 여러 유형의 비판이 제기되었으며, 본고에서는 그 비판들에 대해 유형별 분석을 제시하였다. 필자는 버트런드 러셀의 비판을 지지하며 순수수학과 응용수학의 구분에 따라 전자는 분석판단, 후자는 종합판단에 속한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현대에 와서 브라우어(L.E.J. Brouwer)는 칸트의 외적 공간 직관 대신 내적 시간 직관에 기초하...
TAG 수학철학, 직관주의, 유한주의, 칸트, 브라우어, Philosophy of Mathematics, Intuitionism, Finitism, Kant, Brouwer
롤즈의 정의론과 기본소득
목광수 ( Mok Kwangsu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9] 제59권 57~88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문은 기본소득의 도덕적 정당화의 토대를 롤즈(John Rawls)의 정의론에서 모색하고자 한다. 롤즈의 정의론은 현대의 대표적인 정의관일 뿐만 아니라 기본소득의 도덕적 부당성을 역설하는 논의일 수 있다는 점에서, 롤즈의 정의론이 기본소득을 정당화한다는 논증이 설득력을 갖는다면 기본소득의 도덕적 정당성을 확보하는데 다른 논의들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많은 논의들이 롤즈 정의론을 통해 기본소득을 정당화하려고 시도해왔지만, 그러한 논의들의 대부분은 롤즈 정의론이 기본소득 논의와 양립 가능하다거나 정의론의 일부 내용이 기본소득을 정당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제한적 논의에 불과했다. 더욱이, 이러한 논의들조차 롤즈 정의론의 토대가 되는 상호성(reciprocity) 논의와 노동(labor) 또는 일(work)과 관련된 사회협력체계(so...
TAG 정의론, 기본소득, 상호성, , 여가, 재산소유 민주주의, John Rawls’s theory of justice, basic income, reciprocity, work, leisure, property-owning democracy
빌헬름딜타이 , 김창래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9] 제59권 91~109페이지(총19페이지)
본 논문은 기본소득의 도덕적 정당화의 토대를 롤즈(John Rawls)의 정의론에서 모색하고자 한다. 롤즈의 정의론은 현대의 대표적인 정의관일 뿐만 아니라 기본소득의 도덕적 부당성을 역설하는 논의일 수 있다는 점에서, 롤즈의 정의론이 기본소득을 정당화한다는 논증이 설득력을 갖는다면 기본소득의 도덕적 정당성을 확보하는데 다른 논의들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많은 논의들이 롤즈 정의론을 통해 기본소득을 정당화하려고 시도해왔지만, 그러한 논의들의 대부분은 롤즈 정의론이 기본소득 논의와 양립 가능하다거나 정의론의 일부 내용이 기본소득을 정당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제한적 논의에 불과했다. 더욱이, 이러한 논의들조차 롤즈 정의론의 토대가 되는 상호성(reciprocity) 논의와 노동(labor) 또는 일(work)과 관련된 사회협력체계(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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