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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538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불안에 대한 임상철학적 이해-하이데거와 보스를 중심으로
김재철 ( Jae Chul Kim ) , 송현아 ( Hyun Ah Song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4] 제50권 229~265페이지(총37페이지)
불안은 다양한 심리치료와 정신의학에서 병리학적인 주제로 다루어지고 있다. 여기에서 불안은 질병으로 규정되고 기술되며, 그 원인과 계기에 대한 분석이 의학적 언어로 증후, 장애형성, 콤플렉스등으로 분류되어 의학치료에 맡겨지고, 치료를 위한 업무영역으로 할당되고 있다. 근대의 자연과학적 세계상과 인간상에 대한 이해를 담고 있는 이러한 치료적 접근은 그것이 가진 적절한 처리방식과 효능으로 20세기 이후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관철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대해1920년대 정신의학계에서는 비판적 관점이 제기되면서 현상학적 인간이해를 반영한 현존재분석이 등장하였다. 현존재분석은 하이데거의 철학을 수용하여 심-신적 장애에 집중된 기존의 심리치료의 한계를 넘어서 현상학적-해석학적 직관을 통해 이해되는 삶, 현존재, 실존과 연관된 정신치료적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새로운 지평...
TAG 불안, 실존, 심리치료, 하이데거, 보스, Anxiety, Existence, Psychotherapy, Heidegger, Boss
『맹자』 독해의 정치철학적 함의와 경(經)과 사(史)의 긴장 -사마광의 「의맹」(疑孟)과 주희의 논평을 중심으로
이찬 ( Chan Lee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4] 제49권 1~36페이지(총36페이지)
본 논문은 사마광의 「의맹」과 그에 대한 논평인 『존맹변』에 나타난 송대『맹자』에 관한 해석의 문제를 역사철학적 기술(記述)과 정치철학의 관점에서 조명하고자 한다. 정전(正典)으로서의 위상과 권위를 누려온 『맹자』는 사실 북송 대까지만 하더라도『맹자』가 지고 불변한 ``바이블`이 아니라 시대의 문제를 반추하기 위한 참고서였으며 당대적 텍스트였다. 우리는 『맹자』에 대한 관성적인 이해방식에서 벗어나 『맹자』의 의미를 읽어내는 다른 독법을 검토함으로써 성리학적 독해가 그 외의 다른 독법들과 빚는 어떤 긴장을 알아차리게 될 뿐만 아니라, 성리학을 넘어서는 유학 내부의 넓이와 깊이를 조금 더 입체적으로 들여다보는 계기를 제공하리라고 생각한다. 그 입체성을 읽어낼 수 있는 쟁점들을 역사에 대한 그들의 철학적 이해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군신관계론, 왕...
TAG 맹자, 사마광, 주희, , , 역사기술, 제도, Mencius, Sima Guang, Zhu Xi, Canon, History, Historiography, Institution, ,
스피노자의 도덕심리학
김원철 ( Won Chul Kim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4] 제49권 37~65페이지(총29페이지)
본 논문에서 필자는 목적론에 대한 스피노자의 이중적 평가를 중심으로 그의 도덕심리학을 재구성해 보고자 했다. 『에티카』1부 부록에서 스피노자는 목적론적 사고를 사물의 원인에 대한 무지와 자기보존의 충동에서 기인한 편견으로 평가절하한다. 이는 그 자신이 1부 본문에서 제시한 필연론에 부합하는 평가이다. 하지만 4부 서문에서 스피노자는 목적론적 사고에서 파생된 선·악, 완전함·불완전함 등의 가치개념을 재수용해야 함을 역설한다. 윤리적 평가의 기준이 될 ‘인간 본성의 전형`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개념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목적론에 대한 두 평가가 어떻게 일치될 수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에티카』의 연역적 논증 체계 이면에 작동하는 스피노자의 도덕심리학을 수면 위로 드러내 보이고자 했다. 더불어, 규범성의 문제가 스피노자 철학의 핵심 문제임...
TAG 목적론, 가치, 규범성, 인간의 본성, 이성, Teleology, Value, Normativity, Human nature, Reason
한국의 다문화교육을 위한 철학적 모색 -존 듀이의 철학을 중심으로
정창호 ( Jeong Chang Ho ) , 강선보 ( Kang Sun Bo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4] 제49권 67~103페이지(총37페이지)
현재 한국의 다문화주의와 다문화교육에 대한 넘쳐나는 담론은 보편적 준거에 대한 검토 또는 철학적 방향성의 부재로 인해서 파행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철학 및 교육철학은 한국의 다문화 현실과 담론에 대해서 좀 더 깊이 개입할 필요가 있다. 이 글은 한국의 다문화교육의 문제점을 듀이의 철학과 사상에 기초하여 검토함으로써 복잡다단한 이론적 실천적 경향들을 사정할 개념적 틀을 제공한다. 듀이의 민주주의 이론의 의미는 당시 미국의 다문화적 상황을 배경으로 할 때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것은 모든 종류의 사회적 차이를 평화적으로 극복하고 공존과 공영의 길을 모색하는 사회이론이다. 듀이의 민주주의 이론과 사회철학에 기초할 때 다문화교육은 ``사회의 복잡성과 이질성의 증대로 인한 비효율과 긴장 그리고 갈등을 해결하고 개별 사회구성원과 사회 전체의 ...
TAG 듀이, 다문화주의, 다문화교육, 민주주의, 다양성 속에서의 통일, John Dewey, Multikulturalismus, Multikulturelle Erziehung, Demokratie, Einheit in der Vielheit
과학적 상상력과 시적 상상력의 구분은 정당한가?
박치완 ( Tchi Wan Park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4] 제49권 105~131페이지(총27페이지)
모든 ‘학계’에서는 더 탁월한 설명력을 가진 이론체계, 즉 더 객관적 이론 체계의 정립에 모든 에너지를 쏟는 경향이 있다. ‘하나의 논리’, ‘하나의 이론’, ‘하나의 세계’를 위한 지적 모험은 인간이 존재하고 학문이 지속되는 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러한 모험의 결과로 정립된 무수한 이론체계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상상력 개념 또한 그 논정(論定)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주지하듯 이미지, 상상력 개념은 철학자들에 의해 오랫동안 주로 부정적으로 언급되어왔던 게 사실이다. 이미지와 상상력이 지성이나 이성 개념의 폭력을 고스란히 감내해야 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러한 부정적 의견을 일소시킨 학자가 본고에서 우리가 소개하려고 하는 가스통 바슐라르(Gaston Bachelard)이다. 그의 시학 정신(l’esprit poetique)...
TAG 이미지, 과학적 상상력, 시적 상상력, 바슐라르, Image, Scientific Imagination, Poetic Imagination, Gaston Bachelard
감정진리와 감정의 적절성 문제에 대한 고찰
양선이 ( Sun Ny Yang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4] 제49권 133~160페이지(총28페이지)
최근에 드 수자는 감정 진리(emotional truth)문제를 통해 감정에 관한 강한 인지주의가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감정에 관한 강한 인지주의자들은 감정을 명제적 판단과 동일시하기 때문에 신체적 증후를 동반하는 감정 경험과 대상에 대한 판단이 실제로 일치하지 않는 경우, 양립불가능한 비일관적 상태에 있게 된다고 비판받아왔다. 드 수자는 감정을 믿음 또는 판단과 달리 지각으로 보게 되면 강한 인지주의처럼 양립불가능한 비일관적인 상태에 있지 않게 된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감정의 참 거짓 여부는 의미론적 만족과 독립적이고, 감정진리는 성공을 의미한다. 그리고 감정의 성공은 형식적 대상(formal object)과의 적합(fitting)여부이기 때문에, 예컨대, 거미 포비아의 경우, 공포의 형식적 대상인 위험성(dangerous...
TAG 감정진리, 감정의 적합성, 감정의 적절성, 합성문제, 반응의존적 속성, Emotional Truth, Fittingness, Appropriateness, Conflation Problem, Response Dependence Theory
『순언』에 드러난 율곡의 『노자』 해석의 지평 -『대학』을 통한 『노자』 이해-
김학재 ( Hak Ze Kim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3] 제48권 1~34페이지(총34페이지)
율곡은 『노자』 본문의 상당량을 생략하고 40장으로 편집·주석하여 『순언(醇言)』을 편찬하였다. 본 논문은 주자학자인 율곡이 왜『노자』를 연구하고 재편집했는지, 『순언』의 『노자』 재편집은 어떠한‘구조’, 즉 어떠한 ‘의도’를 지닌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체계’를 포함하고 있는지, 그러한 ‘구조’가 있다면 그러한 구조는 그의 신유학적 사유 및 저작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논의한다. 또한 그러한 『순언』과 신유학적 시각의 만남은 어떻게 가능했던 것인가를 논의한다. 율곡은 무엇보다도 『노자』가 수신(수기, 치기)에 대한 풍부한 함의를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노자』에서 보이는 고원한 형이상학도 수양에대한 실천적 함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이유로 율곡은『순언』을 편찬하였는데, 본 논문은 『순언』에 신유학적 사유에 근원한일종의 구조가 내재되어 있음...
TAG 율곡, 이이, 하상공, 동사정, 『순언』, 『노자』, 『대학』, 수기, 치인, Yulgok, Yi Yi, Heshang gong, Dong Sijing, the Sun-Eon, the Laozi, the Great Learning, self-cultivation, ruling the people
도덕 심리학과 도덕 철학의 이중적 변주 -맹자 심성론 및 수양론의 본질과 특징
박길수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3] 제48권 35~90페이지(총56페이지)
이 글은 도덕 심리학과 도덕 철학의 중첩과 통일이라는시각에서 맹자 심성론 및 수양론을 분석하고 검토한 것이다. 선진 유학사에서 맹자 심성론의 가장 독창적인 의의는 유학의 전통적인 덕성과덕행 개념들을 완전히 심성의 범주로 환원하여 내면화했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맹자는 협의의 도덕 철학이나 도덕 형이상학의 범주를 넘어서 광의의 도덕 심리학적 관점에서 그의 도덕 철학 내용과 근거를사상과 정당화한다. 이 때문에 그의 심성론과 공부론 안에는 심리학적요소, 특히 도덕 심리학의 내용과 특징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그의 심성론의 전체적인 구도와 내용, 그것의 궁극적 취지와 의의를 온전하게 해명하려면 무엇보다도 도덕 심리학과 도덕철학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연구와 이해 방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각에서 고찰할 때, 맹자의 심성론과 수양론의 가장 두드러진 ...
TAG 공맹(孔孟), 적자지심, 赤子之心, 부동심, 不動心, 성선, 性善, 사단, 四端, 도덕심리학, 道德心理學
강유위(康有爲) 인(仁)의 철학과 대동(大同) 유토피아
송영배 ( Young Bae Song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3] 제48권 91~119페이지(총29페이지)
강유위의 『대동서』(大同書)에는 유교사상뿐만 아니라, 도가,불교, 심지어 서방사상까지 포괄하고 있다. 그는 인류사회발전을 거란세(據亂世), 승평세(昇平世), 대동세(大同世)로 발전하는 역사결정론(a historical determinism)을 굳게 믿었다. 그리고 대동세에는 국가나 가족에의한 차별이 없다고 말한다. 강유위는 인간은 모두 비참함보다는 행복을 추구하며, 모두가 만족하는 세상이 대동세라고 말한다. “남의 고통을 차마 견디지 못하는 마음”(不忍之心)이 ‘대동세’를 이끄는 힘이라고그는 말한다. 그는 국가가 존재하는 한, 전쟁은 그칠 수 없다고 보았다. 그래서 대동세에는 오직 하나의 정부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녀의 불평등을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로 보았다. 그래서 가정이 없어져야만 한다고 보았다. 그는 사유재산이 존재하는 ...
TAG 강유위, 대동계, 국가와 가정의 소멸, 사유재산폐지와 공공산업, 인간을 넘어서 모든 존재에 대한 사랑, Kang Youwei, World of Datong , Great Harmony, abolishment of states and families, abolition of private belongings and the endorsement of public property, prosperity of mankind and other creatures
비트겐슈타인-언어적 표상과 세계
박병철 ( Byong Chul Park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2013] 제48권 121~154페이지(총34페이지)
『논리-철학 논고』에는 언어와 세계의 관계, 그리고 언어의 한계에 대한 형이상학적 함축이 내재되어 있다고 본 기존의 주요해석과 달리 ‘새로운 비트겐슈타인 해석’은 전후기 비트겐슈타인 공히어떠한 형이상학적 내용이나 이론을 찾을 수 없으며 오히려 『논고』는그러한 이론화 시도의 공허함을 보이려 한 저서였다는 치료적 해석을제시했다. 이 논문은 ‘새로운 해석’에 반대하여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이지닌 주요 관심사가 언어와 세계의 관계에 대한 것이었음을 변호하려는 시도다. 이 논문에서는 먼저 어떤 의미에서 『논고』가 언어와 세계에관한 특정한 조망을 제시하고 있는지 살피고, 이어서 그러한 조망이 비트겐슈타인과 러셀의 관계를 통해서 잘 드러날 수 있음을 보이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새로운 해석’이 지닌 난점들을 제시함으로써 이 해석이 『논고』에 대한 표상적 해석의 대안이 될 수 없음을 ...
TAG 비트겐슈타인, 그림이론, 표상, 뉴 비트겐슈타인, 새로운 해서, Wittgenstein, picture theory, representation, the New Wittge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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