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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겨레어문학회88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한국어 /ㅓ/의 음성 실현 양상 연구 -서울코퍼스를 중심으로-
신우봉 ( Shin Woo-bong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8] 제60권 233~258페이지(총26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서울 코퍼스의 자료를 활용하여 한국어 모음 /ㅓ/의 음성 실현 양상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모음 공간상에서 /ㅓ/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5개의 단모음의 포만트를 구하였으며, 언어 내적/외적 요인에 따른 /ㅓ/의 변화를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어 모음 /ㅓ/는 장단을 구별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일수록 후설 쪽으로 이동하여 발음되고 있었다. 그에 따라 /ㅓ/와 /ㅗ/의 변별을 유지하기 위해서 여성 화자의 경우 /ㅗ/가 모음 공간상에서 상승하는 현상이 관찰되었으며, 남성 화자의 경우 /ㅗ/가 모음 공간상에서 전설 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그리고 선행 자음의 조음 위치에 따라 /ㅓ/의 음성 실현 양상은 변하고 있으며, [grave] 자질이 /ㅓ/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자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TAG 음성 실현 양상, 전설도, 조음 위치, 어두 및 비어두 위치, 음 변화현상, Phonetic Realization, The Degree of Frontness, Place of Articulation, Word-Initial/Intervocalic Position, Sound Change
제2언어 학습자의 자기효능감 증진을 위한 교사의 역할 -영화 < 굿모닝 맨하탄(English Vinglish) >에 나타난 제2언어습득과정을 중심으로-
김자혜 ( Kim Ja-hye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8] 제60권 259~284페이지(총26페이지)
본 연구는 영화 <굿모닝 맨하탄>에 나타나는 제2언어습득 양상을 밝히고 그 기저에서 기능하고 있는 자기효능감의 중요성과 교사의 역할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우선 영화 안에 나타나는 제2언어습득의 양상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본 후 각 부분에서 나타난 제2언어습득에서의 자기효능감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다. 첫 번째는 제2언어를 모름으로 인한 문제를 학습의 동기로 전환하여 자기효능감을 자극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목표어를 학습자와 관련 있는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게 함으로 자기효능감을 강화하는 것이다. 한편 배운 내용을 실제로 활용하는 데 있어서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발동해 자기효능감에 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 이때 교사는 학습자가 실수에 대한 관용적인 자세를 가지고 두려움을 극복함으로 모험시도를 할 수 있게 하고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함을 논의...
TAG 제2언어습득, 정의적요인, 자기효능감, 영화 굿모닝맨하탄, 한국어교육, Second Language Acquisition, Affective Factors, Self-Efficacy, English Vinglish, Korean Education
재한 중국동포 유학생의 문화적응 과정을 통해 본 정체성 협상과 그 의미
김정희 ( Kim Jeong-hee ) , 김영순 ( Kim Young-soon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8] 제60권 285~309페이지(총25페이지)
본고는 한국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재한 중국동포 대학원 유학생의 한국 사회 적응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체성 협상을 살피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 한 대학의 대학원 과정에 재학 중인 재한 중국동포 A와 B를 심층 면담하였다. A와 B는 중국 내에 있는 조선족자치주 출신으로 다른 가족들은 중국에 살고 있고, 자신은 유학을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에서의 생활은 대학 안과 밖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대학 안에서는 학과 전공 수업을 중심으로 동료 선후배와의 관계가 주를 이루고, 대학 밖에서는 생활을 위한 경제 활동 또는 친밀감을 중심으로 한 대 사회적인 관계가 주를 이룬다. 이를 통해 나타나는 중국동포 A와 B의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방식은 대조적이다. 첫째, A는 한국 사회에서 자신의 ...
TAG 재한 중국동포, 정체성, 문화적응, 차별 경험, 정체성 협상, Korean-Chinese, Identity, Cultural Adaptation Process, Discrimination Experiences, Identity Negotiation
지적장애 대학생의 글쓰기 수업 흥미 증진을 위한 노트, 사진, 영상 매체를 활용한 글쓰기 수업 사례
장영창 ( Jang Young-chang ) , 노영윤 ( Noh Young-yun ) , 우진옥 ( Woo Jin-ok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8] 제60권 311~335페이지(총25페이지)
지적장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 교양 글쓰기 수업은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그 학생에게 맞는 수업방식이 요구되지 않을 수 없다. 즉 지적장애 대학생이 일반 대학생처럼 특정 작품이나 특정 교재를 활용해 한 학기 동안 순차적으로 학습하는 것은 적극적인 참여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3인의 교수자가 각기 다른 매체를 활용하여 글쓰기를 구상하여 노트, 사진, 영상 매체를 활용한 글쓰기 수업을 구안하였다. 구체적으로 기존의 정적인 방식인 노트 쓰기, 동적인 방식을 도입해 사진 찍기, 영상화한 단편작품 감상하기를 기본설계로 하였다. 즉 노트 글쓰기는 내 삶 돌아보기, 사진 글쓰기는 내 삶 인지하기, 영상 글쓰기는 타인의 삶에 접속하는 방법을 통하여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쉽고...
TAG 노트, 사진, 영상, 글쓰기, 지적장애, 매체, 수업, Notebook, Photo, Video, Writing, Intellectual Disability, Medium, Lesson
아버지의 각성(覺醒)을 통해 본 아들의 문제 해결과 그 의미 - 설화 <우목낭상>을 중심으로 -
박윤주 ( Park Yoon-ju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7] 제59권 253~282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설화 <우목낭상(寓目囊箱)>의 서사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아버지의 부재에서 비롯된 아들의 문제와 해결까지의 전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에 이 작품의 서사적 의미를 다음과 같이 보았다. 첫째, 아들의 성장과 아버지의 성장을 동시에 다룬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계모의 거짓말에 속아 눈을 잃어버린 아들이 집 밖으로 나와 사람들의 이해와 공감에 제 길을 찾고, 삶의 기준을 세우기 위한 예비 과정이라 보았다. 즉, 밑바닥에서 자기를 세우기 위한 단초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아버지는 아들에게 잃어버린 모성과 부성을 어머니 대신 채워주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다시 말해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잃어버린 모성, 계모에 의해 강탈당한 모성을 아버지의 부성으로 채워주는 역할을 하며, 모성 또한 부성의 힘으로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였다...
TAG 부성, 모성, 성장, 모성 충족, 눈의 재생, Paternity, Maternal, Growth, Maternal Fulfillment, Eye regeneration
중국 조선족 문예규범의 수립과 『연변문예』
정영진 ( Jeong Young-jin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7] 제59권 283~313페이지(총31페이지)
1951년 발행된 『연변문예』는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조선족 문예활동이 본격화되고, 조직적으로 실천되는 국면을 보여주는 문예지로, 조선족 문예 활동의 규범을 만들기 위한 정치한 논의들을 담고 있다. 당시 조선족 문예계는 모택동 사상을 적극적으로 학습하고 애국주의를 실천하고자 했지만, 종종 조국 관념이 모호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국전쟁 시기였기에 더욱 조선족으로서의 민족 정체성이 중국인으로서의 국민 정체성을 압도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될 필요가 있었다. 항미원조 사상은 국제주의적 감수성을 기반으로 하는 애국주의로 귀결되었다. 『연변문예』에서는 인물 형상화 과정에서 도식성 극복을 위해 현실생활 속 영웅을 발견하는 것이 중시되었다. 따라서 문예창작자의 현실인식 중요하게 취급되었다. 현실을 모순과 투쟁의 과정 속에서 파악하고, 일상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
TAG 『연변문예』, 중국 조선족, 문예규범, 전형, 도식주의 극복, 민족 정체성, 국민 정체성, 자아비평(비판)의 양식, 국제주의적 감수성, 애국주의, 항미원조, 『Yanbian Literature』, Korean Chinese, literary norms, typical, overcoming schematic nature, ethnic identify, national identity, form of self-review (criticism), intern
문학(성)의 민주화와 민중 언어의 실천 - 대전지역 무크지 『삶의 문학』을 중심으로 -
임세진 ( Lim Se-jin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7] 제59권 131~164페이지(총34페이지)
80년대 문학은 ‘무크 시대’ 혹은 ‘무크 운동’의 시대로 불리기도 한다. 무크지의 등장이 소리 내지 못했던 ‘타자들의 이야기’를 불러내고, 그것으로 이전 문학과는 다른 ‘새로운 의미창출’로서의 역할을 한 것이라면 80년대 출판된 지역 무크지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무크의 가장 핵심적인 의미를 중심 혹은 권력에서 배제된 경계영역에서의 미적 범주의 창출이라 한다면, 이 경계 영역에서의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게 되는 곳은 바로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로서 존재했던 지역이었고, ‘문학제도’에서 소외되었던 ‘타자’들이 중심이 되어 문학 생산과 향유의 주체가 되도록 했던 매체가 바로 지역 무크지였기 때문이다. 이에 본 논문은 80년대 등장했던 다수의 지역무크지들 중에서 특히 대전 지역 무크지인 『삶의 문학』에 집중하여 그들이 추구했던 ‘문학의 민주화’와 ‘민중 언...
TAG 『삶의 문학』, 무크지, 민중언어, 공동창작농민시, 80년대 문학, 민중문학, 『Literature of Life』, Mook Magazine, Public Language, Collaborated Poetry of Farmer, Literature in 1980s, Public Literature
수의적 /ㅎ/ 탈락의 경향성과 해석
하영우 ( Ha Young-woo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7] 제59권 197~226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구어 자료를 바탕으로 수의적 /ㅎ/ 탈락 양상을 계량화하여 음운론적 조건, 문법적 속성이 이 현상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갖는지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수의적 /ㅎ/ 탈락은 어두 위치보다 비어두 위치에서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어두 위치의 /ㅎ/ 탈락은 어절 간 운율 경계 해지와 그에 따른 ‘공명음 사이’라는 조건 형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았다. 비어두 위치의 /ㅎ/ 탈락은 개음절보다는 폐음절에서, 단모음보다는 이중모음 구성에서 더 빈번하게 나타나 이 현상이 음절 구성의 복잡도와 유관한 것으로 해석하였다. 또한 /ㅎ/ 탈락은 선행 공명 자음이 [+전방성]일 때 더 빈번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선후 분절음의 조음 위치 간 거리에 영향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ㅎ/ 탈락은 문법적 속성과도 상관관계가 있었다. 어두 위치의 /ㅎ/ 탈락...
TAG 수의적 /ㅎ/ 탈락, 수의성, 음운 규칙, 감쇄, 구어 말뭉치, optionaal /h/ deleltion, optionality, phonological rule, acoustic reduction, spontaneous speech corpus
활자본 고소설 <이진사전>에 나타난 첩에 대한 서술시각의 양면성과 그 시대적 의미
김서윤 ( Kim Suh-yoon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7] 제59권 345~369페이지(총25페이지)
고전소설에서 처첩 간에는 대개 확고한 위계관계가 설정되나, <이진사전>은 이러한 암묵적 규칙에서 벗어나 첩의 위상을 본처 이상으로 높인 작품이다. 이옥린의 첩 김경패는 남편과의 애정 관계에 있어서 본처인 서 씨를 능가하며, 서사전개에서도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김경패는 첩이면서도 남주인공과 정식 혼례를 올린 배우자로 그려지며, 시련을 통해 두 남녀의 관계가 감정적 연애 관계를 넘어서 현실성 있는 부부 관계로 변화해 간다는 점이 이전 소설과는 다르다. 그런데 <이진사전>에서 첩인 경패의 형상에는 모순된 측면이 있다. 경패를 첩으로 들임으로 인해 벌어지는 이옥린 가문의 위기와 혼란 또한 상술되기 때문이다. 경패가 들어온 뒤 집안에 갑자기 액운이 닥쳐, 이옥린은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머지 가족들도 수년간 고통을 겪는다. 이 작품이 발간된 1920년...
TAG <이진사전>, 첩의 양면적 형상화, 신여성, 자유연애 결혼, 민족주의, Leejinsajeon, ambivalent features of concubines, Sinyeoseong[新女性, modern women], marriage based on free love, nationalism
1960년대 문학비평에 나타난 서사 장르 인식 연구
장성규 ( Jang Sung-kyu )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2017] 제59권 5~34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1960년대 문학비평에 나타난 서사 장르에 대한 인식을 실증적으로 고찰하고 그 특성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 비평에 대한 연구는, 4·19를 계기로 촉발되기 시작한 순수-참여 논쟁으로 수렴되는 경향을 보인다. 문제는 이러한 대립구도가 종종 텍스트의 ‘내용’과 ‘형식’을 분리된 것으로 간주하는 한계를 노정한다는 점이다. 텍스트에서의 내용과 형식은 분리된 것이 아니며, 이는 특정한 장르를 통해 통합되어 나름의 미학적 규범을 지니고 형상화된다. 이러한 문제설정에서 최일수, 김붕구, 조동일의 비평에 나타난 서사 장르에 대한 인식은 상당한 문제성을 지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최일수는 4·19 이전 주로 메타비평적 측면에서 민족문학론을 제기하는 것에 비평적 초점을 맞추었으나, 4·19 이후 일련의 비평을 통해 슈프레히콜을...
TAG 4·19, 서사 장르, 최일수, 김붕구, 조동일, 슈프레히콜, 시극, 증언문학, 누보로망, 4·19, the pure-participation debate, narrative genre, Choi Il-soo, Kim Bung-goo, Cho Dong-il, Sprechchor, poetical drama, testimony literature, nouveau r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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