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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국제비교한국학회 AND 간행물명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65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냉전 아카이브의 경계와 한국학의 또 다른 장소 : 장세진의 『숨겨진 미래-탈냉전 상상의 계보(1945~1972)』(푸른역사, 2018)에 대한 서평
강용훈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8] 제26권 제3호, 317~329페이지(총13페이지)
윤동주 시에 내재한 동양적인 것의 작용 양상
정명교 ( Jeong Myeong-kyo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8] 제26권 제2호, 19~49페이지(총31페이지)
필자는 요 근래 윤동주의 고유한 특성으로 알려져 있는 ‘내면 성찰’이 실은 상호주관성을 모색하는 과정이었음을 밝히고 그에 이어서 윤동주 시들 자체가 상호텍스트성을 내장하고 있다는 점을 규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윤동주 시의 상호 텍스트성은 서양적인 것과 동양적인 것의 공존과 교섭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윤동주는 기독교인이었고 서양식 근대교육을 받았다. 따라서 윤동주의 지적·문학적 사유는 절대적 타자를 향한 갈구와 개인주의적 윤리에 의해 이끌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그의 시를 잘 살펴보면 동양의 문헌이나 경험으로부터 온 사실들이 그의 서양적 사유에 겹쳐져 있다는 것이 흔히 발견된다. 그들은 병존하면서 동시에 특정한 교섭을 통해 독특한 문학적 형상을 빚어낸다. 그 모색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향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서양...
TAG 윤동주, 상호텍스트성, 서양적인 것과 동양적인 것, 문화형들의 교섭, 변위, 變位, 시적 기능으로서의 변위, 언어에너지준위 이동, Yoon, Dong-ju, intertextuality, West and East, interactions of heterogeneous cultures, displacement of linguistic energy level
서구 시사적 맥락에서 본 윤동주와 프랑시스 잠
도윤정 ( Do Yoon-jeong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8] 제26권 제2호, 51~86페이지(총36페이지)
윤동주와 프랑시스 잠 사이의 관련성은 익히 알려진 대로 윤동주의 「별 헤는 밤」에 프랑시스 잠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점과 윤동주가 생전에 잠을 탐독했다는 증언에 기반한다. 이를 바탕으로 그간 두 시인을 비교하는 연구가 꽤 발표되었다. 그러나 그 양이 많지 않고 다소 추상적이거나 단편적인 주제 및 소재 비교에 그치고 있어 더 연구할 여지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윤동주가 잠 이외에도 발레리, 지드, 릴케 등을 탐독했다는 증언에 바탕을 두고 잠을 발레리, 지드, 릴케와의 연관성 속에서 살피면서 선행연구에서 언급된 윤동주와 잠 사이의 다양한 접점들을 연결할 수 있는 핵심적 접점이 무엇인지 탐색하였다. 한계전과 김용민의 연구에서 착안하고 유럽 시인들 사이의 관계를 바탕으로 추측한 바, 순수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시인을 둘러싼 세계와 삶을 정서적 교감의 대상으로 하...
TAG 윤동주, 프랑시스 잠, 발레리, 지드, 릴케, 순수, 감수성, 정서적 교감, 수용, 열거, Yun Dong-ju, Francis Jammes, Valery, Gide, Rilke, purete, sensibilite, sympathie, reception, enumeration
윤동주 관련 연구 동향 분석 : 주제별 분석 및 동시출현단어 분석을 중심으로
김은실 ( Kim Eun-sil ) , 신승윤 ( Shin Seung-yoon ) , 홍성주 ( Hong Seoung-ju ) , 강승혜 ( Kang Seung-hae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8] 제26권 제2호, 87~116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는 60년대 이후 이루어진 윤동주 관련 연구 동향을 연도별, 유형별, 주제별로 분석하고 연구의 주제가 집약적으로 드러난 제목의 주제어를 중심으로 동시출현단어 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심층적인 연구 동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학위논문 293편, 학술지 300편 등 총 593편의 윤동주 관련 연구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10가지 하위 주제로 분류할 수 있었으며 구체적으로는 ‘윤동주’, ‘비교’, ‘의식(인식)’, ‘시 분석’, ‘교육 관련’, ‘종교 관련’, ‘지역’, ‘특정 관점’, ‘디아스포라’, ‘기타’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시 분석’과 ‘인식(의식)’, ‘비교 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 또한 동시출현단어 분석을 통해 2000년 이전과 2000년 이후 윤동주관련 연구 동향을 비교하여 특징을 분석하였다. 끝...
TAG 윤동주, 연구동향, 주제별 분석, 동시출현단어 분석, Yun, Dong-ju, research trends, subject analysis, co-word analysis
‘윤동주와 배우는 한국 시’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의의
김성숙 ( Kim Sung-sook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8] 제26권 제2호, 117~144페이지(총28페이지)
‘윤동주와 배우는 한국 시’ 애플리케이션은 윤동주에 대한 글로벌 추모, 공표, 교육을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잠들기 직전까지 디지털 기기를 대면하여 정보를 습득, 생성, 유통시키는 21세기 현대인에게 적합한, 20세기 시인에 대한 추모 공간인 이애플리케이션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어 학습자를 위하여 윤동주의 시 119편을 어휘와 문법 난이도에 따라 한국어 능력 1급(초급)부터 6급(고급)으로 분류하였고 시마다 주요 문형 표현과 수사법을 설명하였다. 둘째, 이 앱은 회원들의 참여와 상호 소통을 중시하는 뉴뉴미디어 플랫폼이다. 그의 시를 학습하고 나서 창의적으로 바꿔 쓴 시를 게시하거나 다른 사람이 써 올린 시를 감상하고 칭찬할 수 있다. 셋째, 이 앱을 만든 동주문학회의 초창기 활동과 최근의 재건 과정이 소개되어 있어서 한국 대학의 동아리 문화...
TAG 웹앱, ‘윤동주와 배우는 한국 시’, 기억, 공표, 교육, 호모 디지털리언, 한국어 능력, Web App, ‘Learning Korean Poems with Yoon, Dong-ju’, memorial, declara-tion, education, Homo Digitalian, Korean language proficiency
한국적 모더니티와 ‘추방자들’의 세대론적 특성 : 윤대녕의 『피에로들의 집』에 나타난 유사 가족의 세대현상을 중심으로
김정남 ( Kim Jeong-nam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8] 제26권 제2호, 147~181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윤대녕의 『피에로들의 집』에서 형상화된 한국적 모더니티에 따른 추방자들의 상황성을 세대론적 맥락에서 유형화하고, 이를 통해 집과 가족의 의미와 더 나아가 새로운 방식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늘날의 도시 공간의 추방자들은 우리의 현실 전체를 강제하고 있는 도시 생태계의 규율방식이 만들어낸 일종의 잉여적 주체라는 데 핵심이 있다. 이 작품의 추방자들은 세대론적으로 비동시적인 것의 동시적 공존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의 중층적 양상을 드러내며, 복잡다기한 도시 생태계의 정치·사회·역사적 맥락과 구체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이 그 특징이다. 이 작품에서 대안 가족으로 구성된 아몬드나무 하우스에는, 회상의 형태로 제시되는 한국전쟁 세대(마마 父)를 비롯하여 유신세대(마마)-신세대(명우, 현주, 윤정)-밀레니엄 세대(윤태, 정민)가 혼거하고 ...
TAG 추방자, 유사 가족, 세대현상, 음식과 집, 타자성, outcasts, quasi-family, issue of generations, food and house, otherness
치유 인문학의 가능성 : 앤 섹스턴, 최승자, 몸의 시학
정은귀 ( Chung Eun-gwi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8] 제26권 제2호, 183~217페이지(총35페이지)
본 논문은 영미시와 한국시의 비교연구의 일환으로 ‘몸의 시학’의 관점에서 앤 섹스턴과 최승자의 시를 함께 읽으면서 ‘치유 인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사적인 개인의 경험을 토로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고백’이 실은 당대 사회와 역사를 향하여 공적 감각을 일깨우는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주장한다. 이러한 시도는 문학의 문화정치학적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며, 이 두 여성 시인이 문학장 내에서 공히 주류 비평의 장으로부터 혹은 담론 생성과정에서 일정한 소외를 이겨내면서 개인의 상처 입은 몸의 고통과 죽음 충동을 어떻게 시로서 이겨내고자 했는지 밝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러한 비교 읽기를 통해서 ‘힐링’의 방식으로 수동적으로 소비되는 치유 인문학의 자리에 시 쓰기와 시 읽기가 적극적인 실천 행위로써 재배치될 수...
TAG 앤 섹스턴, 최승자, 치유, 고백, 탈바꿈, 죽음 충동, 공적 감각, Anne Sexton, Choi Seung-ja, clinical humanities, confession, transformation, death drive, public sensibility
김현 비평과 문학의 정치성
한래희 ( Han Lae-hee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8] 제26권 제2호, 219~252페이지(총34페이지)
본 연구는 김현 비평에서 발견되는 문학의 정치성 개념의 특징과 의의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현은 흔히 문학의 자율성에 대한 변치 않은 옹호자로 알려져 있는데 그가 생각한 자율성이 문학의 전복적 가능성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연구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여기서는 김현의 문학적 유토피아론이 사회비판적 가능성과 연관되어 있고 이 연관성은 1980년을 기점으로 한 시대적 상황의 요청과 그의 독특한 욕망 개념을 참고해야만 제대로 규명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우선 2장에서는 김현의 문학적 유토피아론의 내적 논리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김현의 문학의 정치성 개념이 문학적 유토피아의 해방적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이중의 부정 운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3장에서는 욕망 개념이 지닌 특징과 이것이 문...
TAG 문학, 정치성, 유토피아적 가상, 해방, 욕망, Literature, Sociology, Utopian image, Liberation, Desire
1920년대 중국시에 나타난 만주 인식 혹은 동북 인식 : 만주 안에서 생산된 조선인문학 연구를 위한 보론
고재봉 ( Ko Jae-bong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8] 제26권 제2호, 255~289페이지(총35페이지)
이 글은 ‘만주’에서 창작된 조선인문학을 연구하기 위한 보론(補論)으로, 지금의 중국 동북지역에서 중국인들이 창작한 시 작품을 분석한 것이다. 1920년대 대련을 중심으로 하여 창작된 일군의 작품들을 통하여 우리가 통상 생각하는 ‘만주’라는 이미지가 일본이 강제로 수립한 만주국에 의해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밝혀보았다. 중국의 변방인 동북지역에 근대식 도시가 들어서면서 풍경의 변화는 이 지역 사람들의 감정의 구조(structure of feeling)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한 군벌의 난립과 함께 정치적 공동화(空洞化)를 겪게 되면서 자신들 스스로가 중원 중심의 중국과 멀어져간다는 의식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 당시에 발표된 작품들은 이러한 의식을 잘 반영하였는데, 특히 ‘삼천만 동포’라는 발언을 통해 이미 만주국이 수립되기 이전부터 중원 중심의 중...
TAG 만주, 만주문학, 국경의식, 감정의 구조, Manchuria, Manchuria poems, structure of feeling, the border line in mind
정현종 시의 융합적 상상력
김기택 ( Kim Ki-taek )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18] 제26권 제2호, 291~320페이지(총30페이지)
본 연구는 정현종의 시에서 상반되는 이미지들을 융합시키는 상상력을 살펴보고 그것이 어떻게 존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생성시키는지를 밝혀보려는 데 목적이 있다. 정현종 시에서 인간이 자연과 서로 매혹되고 끌리면서 두 이미지가 융합할 때 주체와 대상의 경계는 해체되고 인간중심적인 사고가 깨진다. 그 이유는 주체가 세계를 자아화 하는 게 아니라 사물이 능동적으로 시적 자아와 결합하면서 둘은 상호육체성, 상호주체성의 관계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때 존재는 자아로부터 벗어나 세계가 되고 우주가 될 수 있다. 정현종 시에서 두 대립적인 이미지가 상호침투하며 섞일 때, 이미지는 서로 녹아 하나가 되면서 새로운 성질로 변화하는 화학적 융합이 일어난다. 술의 발효 과정과 같은 이 화학적 융합을 통해 존재는 불안정하지만 무엇으로든 변화할 수 있는 가능태가 된다. 또한 이 융합은...
TAG 정현종, 융합적 상상력, 이미지, 인간, 자연, 사물, Chong Hyeon-jong, fusion Imagination, image, human, nature,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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