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외에 분황사의 관음보살도와 단속사의 유마상, 단군초상, 진흥왕대렵도 8폭을 그렸다고 전하며, 관음보살 삼상을 조각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불교적인 내용을 압축하여 표현한 불교회화가 언제부터 그려졌는지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지만, 일반적으로 불교의 성립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생각된다.
관음보살도
고려시대에 들어서면 초기의 창조적이고 생동감에 넘치는 관음신앙의 내용과는 다른 의존 일변도의 신앙으로 머물게 된다. 관음보살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고려시대에 특히 유행한 도상인 수월관음(水月觀音)은 현세구복적(現世球福的)인 성격이 강해 인도는 물론 중국, 한국, 일본
Ⅰ. 개요
불교미술은 최초(最初)의 불교사원(佛敎寺院)인 기원정사(祈園精舍)나 죽림정사(竹林精舍)의 성립과 동시에 발생했으며. 불교도들에 의한 조형(造形) 활동의 시작은 불멸(佛滅) 후로 부처가 열반(涅槃) 후 세워진 8탑의 건립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석가모니불이 열반에 드시자 당
Ⅰ. 불교와 불교철학
우주론을 통해서 불교와 화이트헤드를 비교한다고 말할 때, 혹자는 도대체 불교에 우주론다운 우주론이 존재하는가 하는 질문을 먼저 던질 수 있다.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우주론을 생각하면서 대개 자연과학과 그것에 근거한 우주론을 염두에 두고 있기 마련이다.
예를
. 갈등과 화해의 방식
아기부처는 두 개의 갈등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는 ‘나와 남편과의 갈등’이고, 다른 하나는 ‘나와 어머니와의 갈등’이다.
일반적인 갈등이라는 것은 인물과 인물의 대립에서 발생하고, 화해도 인물과 인물사이에서 행해지지만, 이 작품의 갈등은 타인에 의해서 시
5. 석굴암의 내부구조
토함산 석굴암의 기본 구조 양식은 뒤에 병풍처럼 둘러있는 암벽을 배경으로 앞에 평평한 터 위에 조립된 석굴이라는 것이다. 먼저 석굴의 기초공사로서 지면에 자연 판석을 깐다. 현재 볼 수 있는 사각형의 작은 판석은 63년 중수 때 추가된 것이다. 바닥돌 밑에는 천연의 사암층
Ⅰ. 개요
불교미술은 불교의 교의를 근본으로 하여 발생한 종교미술이다. 그것은 인간의 내면세계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순수한 믿음의 산물이기 때문에 매우 자연스런 발생동기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과 같은 불탑과 불상이 처음부터 등장되었다고는 볼 수 없고 매우 단순하고 순박한 신앙심
Ⅰ. 개요
불교건축을 조영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 세상에 불국정토를 실현하는 데 있으며, 따라서 사찰의 구성형식은 불교적 우주관 또는 세계관이 물질적으로 형상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의 불교적 우주관은, 번뇌와 악업의 경중에 따라서 지옥, 인간계, 하늘나라의 3계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