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최고작으로 설 수 있게 했던 당시의 신문소설의 상황을 살피고, 아울러 『찔레꽃』에 나타난 통속적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신문소설의 통속성
3․1운동 이후 일제가 문화정치를 표방하면서 엄격히 통제되었던 민간지의 발행을 허가함에 따라 <동아일보>․<조선일보>․<시
1910년대 - ‘통속소설’이란 용어의 등장
대중문학을 알기 위해서는 그 모태라고 할수도 있는 통속소설에 대해서 알아야한다. 우선 통속이란 통할 통(通), 풍속 속(俗)으로서 ‘풍속에 통한다’라는 뜻으로 풍속이랑 대중이나 일반인들이 널리 쓰거나 해서 보편화 된것, 속된것을 일컫는다. 두 번째
한일합방 이후 통속화의 길을 걸으며 민족의식의 부재상태로까지 나아갔던 1910년대의 우리 문학은, 곧 문학가들의 자각을 통해 극복이 되는 과도기적 모습을 보인다. 이 과도기적 상태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 바로 이광수로 대표되는 신지식인들의 활동이며, 이광수의 장편소설 「무정」의 등장
3. 소설 문학 - 소설문학 관심의 다양화
1) 30년대 소설의 특징
1930년대에 카프가 해체되고 일본 군국주의의 정치적 탄압이 강화되면서, 집단적인 문학활동이 줄어들고, 작가 개인의 능력에 따라 작품을 창작하고 발표하는 독자적인 작품활동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신문을 비롯한 《시문학》, 《시
1) 김동인 (金東仁, 1900∼1951): 개인O, 당대의 삶·세계X → 개인적 삶에만 치중
“문학과 예술이라는 것이 모두 인간의 위대한 창조적 정신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
예술은 완전한 삶의 새로운 창조 → 소설의 근본 과제를 참다운 인생의 창조, 이렇게 창조된 인생
은 현실적 상황과 관계없이 독자
Ⅱ. 1920년 ~ 1930년대 초반 소설
1. 시대적 배경과 문학의 흐름
소설에서 주인공의 삶이 인간 성정에 의해 문제가 되더라도 타인의 성정(윤리, 도덕적 품성의 문제)로 인한 것과, 세계에 대한 주인공 자기 자신의 성정 (개인적 절대자유 사유의 문제)로 인한 것의 두 가지이고, 주인공의 삶이 사회제도
소설의 대두.
개화기에 근대 국가 형성과 관련된 근대적 민족에 대한 생각은 우리 문학에서 어떻게 드러나고 있을까? 과거, 이조 시대 혹은 그 이전 선비들 사이에서는 소설의 양식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예컨대 ‘小說‘ 이라는 명칭에서 소란 말은 {가치 없는 것} {큰 소용이 못 되는 것
3-2. 1910년대의 대중소설
조선시대에는 대중소설 대신 통속소설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으며 이는 유교 경전이나 철학, 역사와 상대되는 개념으로 우리말로 된 이야기를 지칭하는 용어였다. 하지만 흥미에서 오는 대중소설의 감동적 효과를 인식하고 있어 근대 대중소설과도 일정부분 상통함을 알 수
Ⅰ. 들어가기
김말봉은 1937년 3월 31일부터 10월 3일까지, 『조선일보』를 통하여 대표작인 『찔레꽃』을 발표하였다. 당시 이 작품은 사람들의 큰 인기를 얻으며, 김말봉을 통속소설 작가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주었다. 1935년 9월 26일부터 1938년 12월 25일까지 『동아일보』에서 연재되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