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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유교학회 AND 간행물명 : 유교사상연구103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성학(聖學)의 노래, 이황의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 공부론(工夫論)의 관점에서 -
秋制協 ( Choo Jehyeop )  한국유교학회, 유교사상연구 [2019] 제76권 7~32페이지(총26페이지)
이황은 1565년에 「도산십이곡」을 지었다. 누구나 부르고 들을 수 있도록 우리말로 쓴 노래이다. 그 내용은 수기(修己)의 공부 방법이자 성인이 되기 위한 성학(聖學)의 길이다. 즉 전육곡은 ‘언지(言志)’로, 천리의 묘용인 자연을 벗하는 존덕성(尊德性)의 마음공부를, 후육곡은 ‘언학(言學)’으로, 경전을 통한 성현의 학문에 정진하는 도문학(道問學)의 독서사물공부를 실천하자는 내용이다. 모두 치인(治人)에 나아가기 위한 수기의 측면이며, 유행불식하는 자연의 조화를 체득하든, 경전을 통해 성현들의 학문을 배우든, 거기에는 천리의 묘용이 늘 존재하여 내 마음의 리와 합일되는 경지를 경험할 수 있는 길이다. 그는 이러한 주자학의 두 가지 공부법인 존덕성과 도문학을 통한 성학의 길을 제시함으로써,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노래 부르게 하여 부르는 사람이나 ...
TAG 이황, 도산십이곡, 존덕성, 도문학, 성학, Yi, Hwang, The Dosan twelve Songs, moral nature of study, following the path of study, Sage Learning
율곡학파의 「호연지기」장 연구 -이이, 송시열, 이간, 한원진을 중심으로-
李海任 ( Lee Hae-im )  한국유교학회, 유교사상연구 [2019] 제76권 33~61페이지(총29페이지)
이이는 주희의 리[無情意, 無造作, 無計度]와 마음[氣之精爽] 개념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발전[理無爲, 氣有爲와 心是氣]시킴으로써 「호연지기」장 이해를 개인의 윤리적 차원뿐만 아니라 국가의 제도적 차원으로까지 확장시켰다. 송시열의 「호연지기」장 해석 또한 기본적으로 이이의 구도를 받아들인 것이다. 다만 그는 이이에 비해 마음의 능동성[心合理氣]을 좀 더 부각시킴으로써 현실적 추동력과 이념적 지표를 확장시키려고 하였다. 이에 반해 이간, 한원진은 오히려 이이의 주요 개념을 이념적 지표의 차원에 한정하려고 하였다. 예컨대 이간과 한원진은 ‘송시열이 지와 기를 리와 기의 구도로 이해하는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비판한다. 지가 움직인 것은 기가 발한 것이지 리가 발한 것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로써 보건대 송시열의 논의는 율곡학파의 주요 개념을 부정할 뿐 아니라 정주...
TAG 浩然之氣, 理無爲, 氣有爲, 心是氣, 心合理氣, A vast-flowing material force, Principle does not function, Material force does all the actions, Mind is the material force, Mind is the combination of the principle and the material force
하빈(河濱) 신후담(愼後聃)의 『사칠동이변(四七同異辯)』에 관한 연구
徐根植 ( Seo Geun-sik )  한국유교학회, 유교사상연구 [2019] 제76권 63~87페이지(총25페이지)
이 논문은 하빈(河濱) 신후담(愼後聃)의 『사칠동이변(四七同異辯)』에 나타난 사단칠정론을 살펴보는 것이다. 신후담의 사단칠정론은 성호(星湖) 이익(李瀷)의 『사칠신편(四七新編)』에 기본적으로 동의를 표하였다. 따라서 신후담은 이익이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견해와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견해를 통합하려는 시도에도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이익에게 공칠정(公七情)등의 4가지 물음을 던짐으로써 차이점을 드러내었다. 『사칠동이변』은 주자(朱子)의 취지에 동의하는가 동의하지 않는가에 따라서 ‘설동(說同)’과 ‘설이(說異)’로 나눈 전반부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후에 이익과의 차이점에서 비롯된 5개의 장이 덧붙여진다. 신후담은 리(理) 개념을 세분화함으로써 성리학적 형이상학에서 벗어나려고 시도 하였으나 리일분수(理一分殊), 음양(陰陽)·오행(...
TAG 신후담, 愼後聃, 이익, 李瀷, 『사칠동이변, 四七同異辯, , 『사칠신편, 四七新編, , 사단, 四端, 칠정, 七情, 공칠정, 公七情, 「중발, 重跋, , 리발, 理發, 기발, 氣發, Shin Hu-Dam, Yi Yik, Siqitongyibian, Siqixinbian, Siduan, Qiqing, Gongqiqing, “Zhongba”, Lipo, Qipo
예(禮)의 관점에서 본 다산(茶山) 『주역(周易)』 해석의 특징
安承宇 ( Seung Woo An )  한국유교학회, 유교사상연구 [2019] 제76권 89~119페이지(총31페이지)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주역(周易)』 해석의 특징 가운에 하나는 예(禮)를 통해 『주역』을 해석한다는 점이다. 다산의 경우처럼 『주례』 및 고대 주대(周代)의 예제를 통해 본격적으로 『주역』을 해석하기 시작한 시초는 거슬러 올라가 정현의 『주역』 해석에서 발견된다. 이처럼 예를 통해 『주역』을 해석한다는 점에서 정현과 다산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편으로 다산은 일부 정현의 견해, 예컨대 역(易)의 의미에 대한 정현의 해석과 정현의 『주례』 해석 등에 관해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특히 다산은 정현이 제시한 역(易)의 세 가지 의미인 이간(易簡), 변역(變易), 불역(不易) 가운데 변역만을 인정했고 나머지 이간과 불역은 잘못된 학설로 평가했다. 본 논문은 다산이 『주역』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주목했던 예에 대한 사유를...
TAG 주역, 周易, 다산, 茶山, , , 변역, 變易, 정현, 鄭玄, Zhou Yi, Dasan, Li, Changes, Zheng Xuan
다산 상제관의 경세론적 해석
朴光哲 ( Kwang Chul Park )  한국유교학회, 유교사상연구 [2019] 제76권 121~142페이지(총22페이지)
‘성기호설’과 ‘권형’, 그리고 ‘행사’로 인간의 심성론을 전개하는 다산은 선을 지향하는 절대 기준으로 상제(上帝)를 상정한다. 이러한 다산의 상제는 사서와 고경에 등장하는 외재 혹은 내재 초월성과 같은 것인가? 아니면 서학의 영향 아래 형성된 종교적 신관인가? 하는 논쟁은 오랫동안 진행되어왔다. 한편 다산의 상제관이 유교 사상의 재정립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러한 입장들은 다산이 성리학의 범주를 벗어나지는 않지만, 주자학과는 거리가 있다고 보는 시각이다. 그리고 다산의 상제는 천주교의 영향이 절대적임을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들에도 불구하고 아직 고대 중국의 상제가 다산의 상제와 일치하는가 하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본 글은 다산의 상제관과 경전에 등장한 상제와의 비교를 통해, 다산의 경세론 관점에서 상제의 개념상 다른 의미는 무엇인가 보고자...
TAG 다산, 상제, 신독, 경세론, 윤리적 실천, Dasan, High God, Cautious, Statecraft, Ethical behavior
문의 은유 -『주역』 「계사전」에 나타난 고대 중국의 질료적 상상력-
林亨錫 ( Lim Heng-seok )  한국유교학회, 유교사상연구 [2019] 제76권 143~166페이지(총24페이지)
본고는 『주역』 「계사전」에서 문의 은유 내지 이미지가 어떻게 등장하는지 고찰하고 있다. 사라 알란의 주장과 인지언어학의 은유 이론을 검토한 다음, 중국철학 연구에 은유 이론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본고의 주요 방법론으로 질료적 상상력을 제시한다. 이어서 「계사전」에 나타난 문의 은유 사례를 분석하고 「계사전」이 논의를 전개할 때 문 은유가 핵심 논리로 작동한다는 점을 문헌 연구를 통해 밝힌다. 「계사전」의 문 은유는 초기 문헌에서 유사 사례를 찾기 어려운 새로운 것이다. 유사한 사유 방식 내지 체계가 존재하는지 검토하기 위해 문이라는 공간에 대한 고대 중국의 공통 관념을 해명한다. 여기서 문 은유의 세계관이 생사 관념과 관련된 삼재의 구도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따라서 「계사전」은 삼분된 세계를 전제했던 전통 관념을 벗어나서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
TAG 문 은유, 질료적 상상력, , 삼재, 계사전, Door metaphor, Material Imagination, the Way, the trinity of Heaven, Earth and Man, The Great treatise of The Book of Changes
엄복의 근대인식과 중·서학의 회통
尹志源 ( Yun Ji Won )  한국유교학회, 유교사상연구 [2019] 제76권 167~185페이지(총19페이지)
엄복은 청나라 말기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의 근대를 장식했던 지식인이다. 1870년대 중국인으로서 최초 영국의 왕립해군학교에 유학했으며, 해군 항해사가 되어 중국의 국방을 담당했던 근대적 군인이었다. 또한 그는 과거 시험에도 응시했던 전통적인 유학자였다. 그의 삶은 20세기 전환기의 중국에서 살았던 지식인의 인생 역정을 보여주며 동시에 서양의 사상과 문화가 융합된 중국의 근대를 보여준다. 본 글은 중국 근대 인문지식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친 엄복의 근대인식과 중학과 서학 그리고 중체서용에 대한 엄복의 태도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청일전쟁 패배의 충격 속에 서양의 지식이 중국의 진보적 지식인들에게 어떻게 수용되었고 또 그것이 어떻게 극복되었는지 엄복의 사유 체계 속에서 그 논리 구조의 단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망국의 위기로부터 출발한 ...
TAG 엄복, 근대성, 사회진화론, 서구자유주의, 중체서용, YanFu, Modernity, the theory of social evolution, the west liberalism, theory of Chinese culture in western use, 中體西用
『대학』의 주요 개념에 대한 이언적(李彦迪)과 이이(李珥)의 해석 비교 - ‘격물치지’와 ‘인’에 대한 해석을 중심으로 -
이원석 ( Wonseok Lee )  한국유교학회, 유교사상연구 [2019] 제75권 7~35페이지(총29페이지)
이언적(李彦迪)은 『대학』의 재편정(再編定)을 통해, 정치ㆍ사회적 규범 및 그 제도적 형식으로부터 핵심 원리 또는 덕목을 구별해 낼 줄 아는 것이 격물치지의 원의라고 규정했다. 그는 한 발 더 나아가 그런 앎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유[思, 慮]를 통해 제반 핵심 원리 또는 덕목을 관통하는 단일하고 포괄적인 원리, 즉 도(道)를 체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이(李珥)는 사유를 통하여 단일하고 포괄적인 원리를 체득한다는 구도가 선불교 또는 육왕학의 실천론에 접근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주희의 『대학장구』에 바탕을 두고서, 격물치지 자체가 이치의 철저한 궁구이자 체득임을 주장함으로써, 격물치지 이외에 사유와 같은 별도의 지적 숙성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또한 별도의 체득[得] 단계를 깨달음의 완성 단계로 상정하면 안 됨을 말하였다. 한편 이언...
TAG 이언적, 李彦迪, 이이, 李珥, 격물치지, 格物致知, , , 대학, 大學, Daehak, Gyeokmulchiji, “investigation of things and acquisition of knowledge, Lee Eun-jeok, Lee Hwang, 李滉, Lee Yi
회재 이언적의 『대학장구』 편차 개정과 16-17세기 조선 학계의 찬반론 고찰
姜保承 ( Kang Bo-seung )  한국유교학회, 유교사상연구 [2019] 제75권 37~66페이지(총30페이지)
회재는 주자 『대학장구』의 편차를 두 측면에서 개정하였다. 첫째, 『대학장구』 경문(經文)의 두 개 절(‘知止而后有定…慮而后能得’, ‘物有本末…則近道矣’)을 격물치지의 전문으로 보아 전5장의 ‘차위지본(此謂知本)’, ‘차위지지지야(此謂知之至也)’와 함께 전4장으로 재구성하였다. 둘째, 『대학장구』 전4장 “聽訟…” 절을 경문의 맺음말로 보아 경문 맨 뒤로 옮겼다. 이에 자연히 전체 편차가 경1장과 전9장으로 재편되었다. 이어 『대학』 해석에서도 다른 견해를 제시하였다. 주자가 명덕·신민을 물(物)의 본말로 삼고지지(知止)·능득(能得)을 사(事)의 종시(終始)로 삼아 물과 사를 편협하게 해석하고 있다고 보았고, ‘려(慮)’를 ‘처사정상(處事精詳)’이 아닌 ‘생각하다’로 해석하였다. ‘중(中)’과 ‘지선(至善)’은 같은 뜻으로 보아야 한다고 하였으며, 『대학...
TAG 회재, 이언적, 대학장구보유, 속대학혹문, 대학장구, 고본대학, 퇴계, Hoejae, Daehak Jangguboyu, Daehak Janggu, Toegye, Yulgok
지식의 사회적 영향력에 관한 고찰 - 삼봉의 불교 비판과 심성론을 중심으로 -
金世宗 ( Kim Se Jong )  한국유교학회, 유교사상연구 [2019] 제75권 67~100페이지(총34페이지)
본 논문은 삼봉 정도전의 불교 비판과 심성론을 중심으로 지식의 사회적 영향력에 관해 고찰했다. 지식은 그것 자체로 전승되거나 생성되지 않고 언제나 지식 주체에 의해 생성되고 전승된다. 따라서 지식의 사회적 존재 양태는 지식 주체, 즉 지식인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사회와 집단 역시 사회적 존재로서의 사람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지식과 사회라는 양자는 지식인에 의해 접점을 이룬다. 본 연구는 이러한 지식인의 전형으로 삼봉 정도전을 꼽고, 불교 비판의 의의와 목적, 삼봉 심성론의 구조, 삼봉 심성론의 특징 등을 논의했다. 이러한 논의 결과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사유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지식의 사회화는 자체 모순을 갖는다. 지식권력은 지식소유의 불균형에 기인하는데 지식 사회화의 이상은 지식소유의 불균형 자체를 상쇄시켜 지식권력 자체를 소멸시킨다. 둘...
TAG 정도전, 불교비판, 심성론, 지식, 지식인, 지식의 사회화, 지식의 영향력, Sambong, Buddhist Criticism, Mind theory, Knowledge, Intellectual, Socialization of Knowledge, Social Influence of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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