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머리말
고려시대에 처음 간행된 『삼국유사』의 존재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지금까지 전하는 『삼국유사』의 완전한 판본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中宗壬申本이다. 그 중 국내에 전하는 것은 서울대 규장각 소장본과 고려대 도서관만송문고 소장본이다. 그 외 일본에 전하는 것으로 天理大가 소
내가 출가하기 전에 해월(海月)이라는 스님이 나에게 『논어(論語)』를 배우다가 ‘널리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뭇 사람을 구제하는 점에 있어서는 요임금 순임금도 오히려 부족하다고 생각하셨다’는 대목의 주(註)에 있는 ‘어진 사람[仁者]은 천지만물을 한 몸으로 여긴다’는 말씀에 이르러서 책을
개화기 이전까지 한국의 건축물은 그 주된 재료가 목재이기 때문에 현재에까지 온전하게 전하는 예가 드물며, 그 또한 보수와 관리로써만 가능할 수 있었다. 고려시대부터 전하여온 건축물이 손에 꼽을 정도로 남아 있는 반면에 그 이전의 건축물은 목조로써 남아 있는 예가 전혀 없고, 다만 발굴로써
佛敎의 影響을 받아 비로소 인간의 현실사회만이 문제가 아니라 모든 自然과 宇宙까지도 학문의 對象으로 삼는 형이상학적 철학체계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宋代에 이르러 우주론과 인성론이 有機的으로 결합된 새로운 철학體系가 形成되었다. 특히 송의 政治적 安定이 이루어지고 傳統思想
本覺)과 시각(始覺) 및 불각(不覺)의 이론으로 전개되는 그의 각사상에 대한 전이해가 필요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논문에서는 원효의 일심 사상과 각사상에 대한 간단한 개관을 한 다음, 그의 수행론에 대한 고찰에 들어가기로 한다. 원효의 수행론은 발심론과 수행론으로 나누어 고찰할 것이다.
애니미즘(animism)
무생물계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는 세계관. 물신숭배(物神崇拜)·영혼신앙(靈魂信仰) 또는 만유정령설(萬有 精靈說)이라고도 번역되는 애니미즘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아니마(영혼)에서 나온 말이다. 영국의 인류학 자 E.B.타일러가 《원시문화》(1871)에서 이 말을 처음 사용하였는데, 애
本稿는 산수유람가로서 그 도정이나 풍경, 고사, 풍속, 작자의 느낌 등을 노래하면서도 연군의 정을 노래하는 기행가사〈관동별곡〉의 기저에 흐르고 있는 도교사상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해 보고자 한다. 그 텍스트는 최선본이라 할 수 있는 성주본으로 한다.
Ⅱ. 本 論
1. 道敎思想 槪觀
愛民을 중심
本經이니라」고 하였다. 정산종사가 밝힌 것처럼 소태산 대종사 스스로가 세상에 펼치고자 한 포부와 경륜이 이 양대 경전 속에 잘 나타나 있음을 우리는 알 수가 있다. 따라서 원불교를 신앙하는 수도인 모두가 이 경전을 연마하고 실생활에 응용하는 공부를 전력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
本自同根生 원래는 같은 뿌리에서 생겨났는데 相煎何太急 서로 어찌 이리 심하게 볶아야 할 것인고 인데 평가를 하자면 형인 조비(曹丕)가 일곱 걸음 안으로 시를 짓지 않으면 죽인다고 해서 동생인 조식이 형제가 다투는 것을 슬퍼하며 읊은 시라고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무명작가의 시(詩)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