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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111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변례서(變禮書)를 통해 본 조선후기 『가례(家禮)』 연구의 특성 및 함의 ―『예의답문분류(禮疑答問分類)』와 『예의류집(禮疑類輯)』을 중심으로―
장동우 ( Chang Dong-woo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8] 제81권 337~375페이지(총39페이지)
『의례경전통해속』은 변례를 범주화하여 재성문화한 동아시아 최초의 저술이다. 중국은 이후 『의례경전통해속』의 여섯 가지 범주 체재에 약간의 변주만을 가한 형태로 지속되는 반면, 조선은 변례에 대한 관심과 성찰이 출발부터 『가례』의 수행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므로 중국과는 다른 개성을 보여준다. 『가례』 체재에 기반한 네 가지 범주체재와 고증이 아니라 행례가 중심이라는 점이 그것이다. 이러한 양상은 17세기 『의례문해』를 진전시킨 『예의답문분류』에서 정립되고 18세기 후반 『예의유집』에 이르러 그 정점에 도달한다. 『예의답문분류』는 관변례, 혼변례, 상변례, 제변례 등 『가례』 체재에 조응한 네 가지 변례 체재를 정립하고 중국 문헌 중심에서 조선학자들의 의론 중심으로 변례 연구의 프레임을 전환시킨다. 『예의유집』은 폭증하는 관련 의론을 네 가지 체재를 기본으로 분류하되...
TAG 변례, 행례, 가례, 의례경전통해속, 예의답문분류, 예의유집, Transformed Ritual, Practice the Ritual, Family Rituals, Yilijingzhuantongjiexi, Yeuidapmunbunryu, Yeuiryujip
사천 다솔사의 역사와 사격(寺格)
장일규 ( Chang Il-gyu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8] 제81권 377~405페이지(총29페이지)
사천 다솔사에는 통일신라시대나 고려 전기에 조성되었다는 석굴과 불상이 자리하고 있다. 한편 16세기 초반 이후에 작성된 다솔사 관련 문헌 자료도 전한다. 다솔사는 지영이 창건한 뒤 자장, 의상, 도선, 나옹에 의해서 네 차례 중창되었다고 전한다. 다만 ‘타솔사’, ‘영봉사’, ‘영악사’ 등으로 절 이름이 바뀌었다. 혜근 이후에 계속 香火를 이었지만, 1592년에 경내 건물의 반 이상이 불탄 뒤에는 1696년의 중건불사로 옛 모습을 회복하였고, 1758년의 중건 불사로 10년 전 소실된 전각의 일부를 회복하였으며, 1777년과 1785년에는 팔상전 중수를 계기로 일부를 복원하였다. 이 과정에서 1758년에 절 이름을 ‘다솔사’로 변경하였다. 다솔사 주변에는 서봉사가 위치하였다. 서봉사의 기록에서 의명, 도선 이야기는 다솔사와 관련되었다. 의상과 동일인으...
TAG 多率寺, 靈岳寺, 栖鳳寺, 義湘, 道詵, 丁午, 화엄사상, 법화사상, 佛書 간행, 造紙, Dasolsa Temple, Yeongaksa Temple, Seobongsa Temple, Uisang Monk, Doseon Monk, Jeongo Monk, Avatamska thought, Lotus Sutra thought, Buddhist Scriptures Publishing, Paper-making
표류기록(漂流記錄)을 통해 본 19세기 초 조선 선비의 실천론(實踐論)과 대청인식(對淸認識) ― 『승차록(乘槎錄)』·『표해록(漂海錄)』을 중심으로―
대림검 ( Dai Lin-jian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8] 제81권 407~436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에서는 기존 조선후기 燕行使를 중심으로 對淸認識을 살펴보는 방식을 지양하며 19세기 초의 표류기록인 『乘槎錄』과 『漂海錄』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거기서 나타난 재지 선비의 대청인식을 동시대 재경 선비의 대청인식과 비교하면서 고찰하였다. 18세기 말 19세기 초 재경 선비의 대청인식은 주로 청의 번영함을 목도하던 연행사에 의해 반영되었는데, 그들이 청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주목을 통해 기존의 華夷論을 극복하고 北學論까지 나아갔지만 그 논리는 여전히 對明義理와 朝鮮中華主義를 근간으로 전개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청의 현실을 재성찰함에 따라 그들이 청에 대한 복수심이 위기의식으로 전환되기도 하였다. 이에 비해 『乘槎錄』과 『漂海錄』에서 나타난 재지 선비의 대청인식에서는 전통적 성리학에 대한 實踐論을 중심으로 청을 ‘道學적 修身의 공간’으로 간주할 뿐이지...
TAG 『乘槎錄』, 『漂海錄』, 對淸認識, 實踐論, 燕行使, 재지 선비, 재경 선비, Seungsalok, Pyohaelok, perception of Qing Dynasty, practical theory, Joseon envoys, local scholars, literati residing in Seoul
성공회선교사 랜디스의 “Notes on the Exorcism of Spirits in Korea”에 관한 소고
변지선 ( Byun Ji-sun ) , 방원일 ( Bhang Won-il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8] 제81권 437~479페이지(총43페이지)
이 연구는 1800년대 후반 한국에 파견된 성공회 선교사 랜디스(Eli Barr Landis)가 남긴 “Notes on the Exorcism of Spirits in Korea”에 대한 해제이다. 저자 랜디스는 1890년 입국한 성공회 의료선교사로, 1898년 병사할 때까지 인천지역에서 의료선교, 고아 양육, 한국문화 연구에 힘썼다. 십 년이 되지 않는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랜디스는 한국어와 문화를 빠르게 학습하여 종교, 민속, 역사, 기술 등 한국문화 다방면에 관한 저술을 남겼다. “Notes on the Exorcism of Spirits in Korea”는 랜디스가 1895년 『차이나 리뷰』에 게재한 글이다. 이 글은 ‘도입부’, ‘신령 목록’, ‘굿에 대한 묘사’, ‘무당에 대한 ...
TAG 선교사, 성공회, 신령, 무당, 서사무가, missionary, Anglican church, spirits, mudang, chant of narrative for sprit
‘어린 아이’의 전통과 근대 ―정지용과 동시(童詩)―
최현식 ( Choi Hyun-sik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8] 제81권 481~515페이지(총35페이지)
이 글은 정지용의 동시가 가진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기 위해 작성된다. 정지용은 활발한 ‘동요연구회’ 참여와 동시의 제작을 통해 ‘동심천사주의’에 대한 열렬한 찬성자이자 실천자로 활동했다. 시인은 ‘어린 아이’의 어눌한 말을 ‘참신한 예지’의 발견과 내면화의 방법으로, 또 ‘자연 인간생활 사상’에 뿌리박은 정신적 심도를 캐는 시어의 한 요소로 설정했다. 그럼으로써 피상적인 아동 찬양과 가치화에 머물지 않고 ‘어린 아이’를 현실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발견의 창’으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본고는 이를 첫째, 전래동화를 빌린 남매 사이의 친밀성 구축과 상실을 응시하는 방식으로, 둘째, 당시 근대의 첨단으로 군림했던 ‘시계’와 ‘기차’에 대한 시인의 시선과 태도를 입체화하는 방식으로 입증하고자 했다. 그 결과, 시인은 첫째, 별리와 죽음의 인간적 한계를 수용하는 내...
TAG 정지용, 동시, 어린 아이(아동), 전래동화, 전통, 근대, 일제, 식민지 조선, 시계, 기차, Jeong, Ji-Yong, Children’s Poems, Children, traditional fairy tales, tradition, modernity, Imperial Japan, colonial Chosun, watch, train
한국의 노인인식에 관한 연구 ―주요 사서에 나타난 노인 존경과 나이 존경 표현을 중심으로―
안호용 ( An Ho-yong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8] 제81권 517~553페이지(총37페이지)
본고는 한국 전통사회에서 사용한 나이, 나이 많음, 노인 존경, 나이 존경 등의 표현을 중심으로 그 주요 개념이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 한국의 역사서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가를 검토한 것이다. 국사편찬위원회의 「한국사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3종의 사서에 사용된 주요 개념들의 용례를 분석함으로써 한국 노인인식의 일면을 알아보고자 했다. 그 결과 주요 개념의 의미가 역사적으로 변천하였거나 현대와는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나이를 나타내는 ‘연세’ 개념에는 높임말의 쓰임이 없었고, ‘노년’ 개념은 현대와 같은 범주적 의미로서 사용되지 않았다. ‘노인’ 개념이 노인 전체를 지칭하는 범주적 의미로 사용된 것은 조선시대부터이다. ‘연령’, ‘고령’, ‘노령’ 등이 현대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 것은 20세기부터이다. 노인 존경을 표현하는 ‘경...
TAG 老人, 尊敬, 나이, 年歲, 年齡, 敬老, 達尊, 齒德, 尊高年, 尙齒, the old, respect, age, yonse, yollyong, kyongno, talchon, ch’itok, chonkonyon, sangch’i
‘애매하다’의 의미 변화와 ‘애먼’의 어원
이동석 ( Lee Dong-seok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8] 제81권 555~590페이지(총36페이지)
흔히 ‘애매’는 일본식 한자어이므로 ‘모호’로 순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애매모호하다’는 동의중복어이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러나 ‘曖昧’는 중국의 옛문헌에서 오래전부터 활발하게 사용되었으며, 의미가 ‘불분명하다’에서 ‘떳떳하지 못하다’로 바뀐 바 있다. ‘曖昧’는 우리의 옛 한문 문헌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었으며, 이경우에는 의미가 ‘불분명하다’에서 ‘억울하다’로 바뀌었다. 옛 한글 문헌에서는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다’가 ‘억울하다’의 의미로 사용되다가 20세기 초에 ‘불분명하다’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이로 볼 때 ‘애매’를 일본식 한자어로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이미 사리진 ‘불분명하다’라는 의미가 20세기 초에 다시 복원된 것은 아무래도 일본어의 영향이 맞는 듯하다. 한편 ‘애매모호하다’와 같은 동의중복어는 유추에 ...
TAG 애매하다, 애먼, 국어 순화, 일본식 한자어, 일본 외래어, 동의 중복어, 겹말, 어원, emaehata, emeon, Korean language purification, Japanese style Chinese words, Japanese loanwords, synonymous reduplicative words, pleonasm, etymology
상호 구문의 격 표지 교체와 의미
김혜령 ( Kim Hye-ryoung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8] 제81권 591~618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는 ‘와/과’ 논항이 실현되는 이른 바 상호 구문을 대상으로 하여, 이 구문의 격표지 교체 현상을 면밀히 살피고, 격 표지 교체 전후 구문이 갖는 의미 차이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격 표지 교체를 겪는 상호 구문에 사용되는 동사의 유형 및 특성을 정리하고, 구문이 공통적으로 갖는 의미 특성에 대해 밝혔다. 이를 위하여 먼저 상호 구문 가운데 격 표지 교체를 보이는 구문의 유형을 파악하여 정리하였다. 그리고 격 표지 교체 전후 구문의 의미 차이를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각 구문의 의미 차이를 분석하여 기술하였다. 이렇게 분석한 구문의 전체의 의미 가운데 구문의 공통적인 의미, 곧 구문의 구조의미를 파악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구조적인 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각 구문이 나타내는 장면적 차이를 포착하였다. 이를 통해 ‘...
TAG 와/과, 상호구문, 격 표지 교체, 구문 의미, 구조 의미, 장면, 논항, 상호성, 이동성, 대상성, wa/kwa, reciprocal construction, case marker alternation, constructive meaning, structural meaning, scenes, argument, reciprocity, motivity, objectivity
소통하는 유교문화 콘텐츠 모색
조정현 ( Cho Jung-hyun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8] 제81권 619~647페이지(총29페이지)
사라져가는 전통이자 근대화를 방해하는 구습으로 치부되어오던 유교가 오늘날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의 대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금, 여기’ 한국사회에서 문제되고 있는 인간, 인간관계의 파편화 속에서 윤리와 도덕이라는 ‘유교정신’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이 지역의 향교, 서원, 종가 등을 중심으로 유교문화의 현대화, 대중화 사업들이 다양한 형태로 실험되고 변화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유교는 종교적 필수요소를 두루 갖춘 종교로서 성격을 띠고 있으면서도 생활 속의 문화로서 성격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유교는 기복신앙적 전통과 불교적 전통 등까지 융합하여 일상생활의 ‘헌장’으로 작동하면서 한국인의 삶을 이끌어왔다. 따라서 21세기 현대사회에서 유교를 대하는 방식은 종교적인 방식이기보다는 삶의 문화로서 유교...
TAG 유교문화, 콘텐츠, 진정성, 대동사회, 소통, confucian culture, contents, authenticity, Deadong society, communication
통계적 텍스트 분석에 기반한 자기소개서의 분석
이도길 ( Lee Do-gil ) , 김일환 ( Kim Il-hwan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8] 제81권 649~684페이지(총36페이지)
이 연구는 통계적 텍스트 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자기소개서 평가의 객관적, 정량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통계적 텍스트 분석 방법론을 활용하기 위해 먼저 자기소개서 전체에 대해 형태소 분석을 수행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토픽모델링 결과를 도출하였다. 토픽모델링의 경우 최적의 주제 분류를 위해 토픽의 수를 다양하게 설정해 가면서 실험을 수행하여 분석 결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유의미한 유사도 분석을 위해 다양한 차원의 변인을 설정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단과대학별, 모집단위별, 지역별, 고교유형별, 시군구별, 재학/재수생별, 문항별, 지원자별로 데이터를 다시 구성하여 이들을 대상으로 토픽모델링을 수행함으로써 자기소개서의 유형별유사도를 다양한 차원에서 포착할 수...
TAG 자기소개서, 통계적 분석, 토픽모델링, 문서 표현, 벡터, 유사도, self-introduction, statistical analysis, topic modeling, document representation, vector, simil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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