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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1111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고대국어 한자음의 기층에 대하여
김무림 ( Kim Moo-rim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9] 제83권 251~286페이지(총36페이지)
본 논문은 고대국어 한자음의 기층을 알아보기 위하여 작성되었다. 국어 한자음은 국어의 역사에 비추어 고대국어 한자음, 중세국어 한자음, 근대국어 한자음, 현대국어 한자음 등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중에서 중세국어 한자음은 훈민정음이라는 표음문자로 표기됨에 따라 국어 한자음의 역사에서 특별한 지위를 지니고 있다. 중세국어 한자음은 이에 대한 모태론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대체적으로 후기 중고음인 당대(唐代) 장안음을 기층으로 한다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 그러나 고대국어 한자음은 우선 재구(再構)의 단계를 거쳐야 하므로, 고대국어 한자음의 기층에 대한 논의는 자못 소략할 수밖에 없었다. 본고에서는 한자를 이용한 고대국어의 다양 표기를 검토하여 고대국어 한자음을 재구하고, 이에 대한 기층이 한어사(漢語史)의 어디에 해당하는가를 논...
TAG 고대국어 한자음, 중세국어 한자음, 기층, 성모, 聲母, 운모, 韻母, sounds of ancient sino-Korean characters, sounds of sino-Korean characters in middle age, origin of sino-Korean, initial sounds of Chinese characters, rhyme sounds of Chinese characters
국어사 교육에서 바라본 고대국어의 교육 내용과 석독구결
김유범 ( Kim Yu-pum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9] 제83권 287~308페이지(총22페이지)
본고는 국어사 연구 못지않게 국어사 교육에 관심을 갖는 것이 국어사 연구자들에게 필요한 일이라는 입장에서 출발했다. 지금까지의 국어사 연구와 국어사 교육에 대한 현황을 시작으로 고대국어의 국어교육적 위상과 의의, 그리고 교육 내용에 대해 석독구결을 중심으로 이야기해 보았다. 우리말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중세국어 이전에 우리말의 역사와 흔적은 어떠했는지에 답하기 위해 우리의 발길은 고대국어로 향할 수밖에 없다. 고대국어의 교육 내용과 관련해 국어사 교육이 추구해야 할 방향 중 하나인 탐구 가능성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 석독구결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석독구결은 중국어로 된 한문이 국어와 통사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으며, 이를 우리말로 이해하기 위해 우리말의 문법적 요소들이 어떻게 구결자로 적혔는지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교육 내용이 된다. 그동안 국어사...
TAG 국어사 교육, 교육 내용, 고대국어, 차자표기, 석독구결, 탐구학습, Education of Korean Language History, Contents of Education, Ancient Korean Language, Chinese Character-Borrowing System, Seokdok-Kugyeol, 釋讀口訣, Inquiry Study
고문헌에 나타나는 자[상(上)]의 용례와 문서 보관제도
권이선 ( Kwon E-sun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9] 제83권 309~344페이지(총36페이지)
본 논문은 조선시대 전 시기를 통틀어 널리 사용된 상(上)이라는 한 글자를 고찰함으로써 당대 문서를 보관하고자 한 의식이 글자에 남아 있는 흔적을 살펴 본 글이다. 기존 상(上)의 의미는 ①높다 ②올리다, 진헌하다 ③처소격조사로 인식하였는데, 이는 한문에서 자주 쓰이는 방식이다. 그러나 특정 문안과 관련해 상(上)은 자[上]로 발음되며 “보관하다”라는 뜻을 지닌 이두로 사용됐다. 이는 연대기사료, 고문서, 의궤, 등록 등 다양한 사료에서 확인 된다. 보관이라는 의미로 쓰인 上[자]는 官上[관자], 校上[교자], 營上[영자], 紙筒上[지동자], 院上[원자] 등 ‘보관처+上’의 결합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표현은 모두 문안을 보관할 구체적인 보관처와 상(上)이라는 글자가 결합된 방식이다. 조선시대 모든 문안이 관부에 보관됐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우나 관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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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불교조각과 접경지 요동의 종교유산과의 교류 고찰
김경미 ( Kim Kyung-mi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9] 제83권 345~374페이지(총30페이지)
요동지역은 역사적으로 중국과 우리나라의 접경유산(Transboundary Heritage)을 지닌 중요한 곳이다. 이 지역은 한족의 영향보다는 우리나라와 북방민족의 세력권에 있었던 시기가 많았던 만큼 다양한 국경유산의 특징을 지닌다. 북방민족에 대한 언급은 『조선왕조실록』, 『국조보감』, 『기재사초』, 『간이집』, 『난중잡록』, 『동계집』 등의 고문헌을 통해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의 생활과 조선과의 관계를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명에서 온 사신 예겸의 『요해편』(1469)과, 조선의 최부의 『표해록』(1478), 소세양(1486-1562)의 『부경일기』(1533) 등과 같은 중국과 조선의 사행록에서 이들 지역의 사찰관람과 문화에 대해 언급되어 있다. 이들 지역은 이항복(1556-1618)이 북경을 다녀온 기록인 『조천록』(1598)을 ...
TAG 요동, 접경유산, 조선 전기, 불교조각, 사행록, Liaoning, Transboundary Heritage, The Joseon Dynasty, Buddhist sculpture, sahaengrok
내지덕(來知德) 『주역집주(周易集注)』의 판본 연구―장유임(張惟任)본과 고앵영(高奣映)본의 비교를 중심으로―
김동진 ( Kim Dong-jin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9] 제83권 375~401페이지(총27페이지)
본 논문은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주역집주』의 주요판본인 장유임본과 고앵영본을 비교·고찰하여 두 계통의 차이점을 명확히 제시하는 동시에 고앵영본에만 실려 있는 도설들의 유래에 대해 밝힌 것이다. 필자의 고찰에 따르면, 판식 상의 차이를 제외하고 장유임본 계통과 고앵영본 계통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차이점이 드러난다. 첫째는 ‘권16’의 有無다. ‘卷首’를 제외하고 장유임본 계통은 모두 16권본이지만, 고앵영본 계통은 15권본이다. 장유임본의 ‘권16’은 「考定繫辭上下傳」, 「補定說卦傳」 두 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고앵영본 계통에는 모두 이 두 편이 없다. 둘째는 본문 字句 상의 異同이다. 乾卦 주문(권1)의 비교를 통해 장유임본의 주문이 고앵영본에서는 상당 부분 생략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는 게재된 圖說의 多少다. 고앵영본 계통에는 ‘권16’이...
TAG 來知德, 『周易集注』, 張惟任, 高奣映, 『易像抄』, 『圖書編』, 瞿九思, Lai Zhide, Zhouyi Jizhu, Zhang Weiren, Gao Wengying, Yixiangchao, Tushubian, Qu Jiusi
대청제국체제(大淸帝國體制) 내 조선국왕의 법적 위상―국왕에 대한 의처(議處)·벌은(罰銀)을 중심으로―
이재경 ( Lee Jae-kyung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9] 제83권 403~446페이지(총44페이지)
조선과 청 사이에 君臣關係가 확립된 이후 18세기 후반에 이르기까지, 청의 禮部는 여러 차례 조선국왕의 잘못에 대한 처벌을 논의하여[議處] 上奏하였다. 많은 경우 청의 황제는 처벌을 면해주었으나, 康熙 5년(1666), 康熙 21년(1682), 康熙 25년(1686)에는 조선국왕에게 罰銀을 부과하였다. 조선국왕에 대한 청의 議處·罰銀은 청의 王公 및 官員에 대한 징계, 즉 處分 제도의 일환이었다. 조선국왕에 대한 議處·罰銀은 入關 이전부터 宗室 및 몽골 王公에 준하여 상정되었으며, 順治·康熙 연간을 거쳐 處分의 일환으로 제도적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조선국왕에 대한 議處·罰銀은 정치적 제재나 禮的 問罪라기보다는 본질적으로 법적 처벌로서의 성격을 띠며, 청과 조선 양국은 공히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청은 조선국왕이 청의 法令을 지켜야 하...
TAG 議處, 罰銀, 處分 制度, 조선국왕의 법적 위상, 大淸帝國體制, Deliberation on Penalty, Silver Fine, Chufen System, Legal Status of the King of Choson, The Qing Imperial Order
조선 후기의 좋은 집터, 이상적 거주공간의 이론과 실제―『임원경제지』 「상택지」를 중심으로―
안대회 ( Ahn Dae-hoe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9] 제83권 447~479페이지(총33페이지)
이 논문은 좋은 집터의 선택을 다룬 18세기 이후 사대부의 논의를 다뤘다. 서유구(徐有榘)의 『임원경제지』 가운데 주택과 거주지를 전문적으로 다룬 『상택지(相宅志)』를 중심에 놓고 논의를 펼쳤다. 이중환(李重煥)의 『택리지』와 성해응(成海應)의 『명오지(名塢志)』에서 집터를 본격적으로 다루었고, 서유구는 이 2종의 저서에 자신의 견해를 추가하여 『상택지』를 저술하였다. 3인은 좋은 집터를 각각 가거처(可居處), 명오(名塢), 명기(名基)라는 개념으로 설명하였다. 집터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이중환은 지리, 생리(生利), 인심, 산수의 네 가지를 제시하였고, 서유구는 여기에 ‘수토(水土)’와 ‘피기(避忌)’를 첨가하였다. 3인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풍수설의 강한 영향력을 떨쳐버리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논리에 따라 집터를 선택하고자 하였다. 이들은 거주지 선택의 역...
TAG 『택리지』, 擇里志, 『명오지』, 名塢志, 상택지, 相宅志, 명기, 名基, 집터, 서유구, Taengniji, Myeongoji, Sangtaekji, good building sites, building sites for houses, Seo Yu-gu
「춘향전」의 근대적 변개와 정치의식
권순긍 ( Kwon Sun-keung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9] 제83권 481~516페이지(총36페이지)
이주홍의 「탈선 춘향전」(1951)은 「춘향전」의 서사구조를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 재담을 활용한 디테일을 통해 1950년대 자유당 독재정권에 대한 비판과 민주정치에의 염원, 여성의 동등한 권리를 담론화 하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춘향의 인물형상을 변개하여 이몽룡과의 논쟁이나 변학도를 향한 수청거부와 저항을 통해 그런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으며, 애정서사의 빈자리는 방자와 향단의 사랑으로 대체하였다. 김주영의 「외설 춘향전」(1994)은 새로운 인물 장돌림과 최씨 부인을 추가하여 장돌림의 주도로 사건을 변개하여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이 성사되도록 하였다. 새로운 인물에 의해 새로운 사건이 추가되어 「춘향전」의 애정서사를 양반이 아닌 피지배계층인 민중들에 의해 주도되는 일들로 변개하고자 했다. 이런 변개 방식을 통해 상대적으로 지배층인 양반계층의 무능과 한계를...
TAG 「춘향전」, 변개, 정치의식, 애정서사, 알레고리, 민주주의, 수청거부, Chunghyang-Jeon, modification, political consciousness, love story, allegory, democracy, refusing bed service
일제 식민지시기 이중언어적 상황과 창가의 혼종성
이형대 ( Lee Hyung-dae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9] 제83권 517~538페이지(총22페이지)
이 논문은 일제시기 성행했던 학교 창가와 유행 창가를 탈식민주의 문화이론의 하나인 ‘혼종성’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자 한 것이다. 이와 같은 재검토의 계기는 그간 일제 강점기 창가에 대한 연구사의 주류적 인식이 일제 식민권력의 일방적인 이데올로기의 관철이라는 점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문제 제기에서는 이러한 인식의 편향성을 지적하고 식민지-피식민지 문화융합의 과정에서 피식민자가 차별적인 정체성을 생산해내는, 혼종성이라는 관점에서 창가를 다시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제2장에서는 일제 강점기 학교 창가를 대상으로 언어횡단적 실천이라는 관점에서 주인언어와 손님언어가 교섭·경쟁·충돌하는 과정에서 텍스트의 의미 변형이나 재현 방식이 조정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제3장에서는 1910년 후반 1920년대 전반의 유행 창가를 대상으로 혼종성의 하위 방식...
TAG 일제강점기, 학교 창가, 유행 창가, 탈식민주의, 혼종성, 언어횡단적 실천, Japanese colonial period, School’s Chang-ga, Trendy Chang-ga, Postcolonialism, Hybridity, Bilingual situation
극예술연구회 제4회 공연작 <무기와 인간>의 무대 장치와 그 의미에 대한 연구 ―조선 신극인이 바라 본 전쟁의 형상과 동아시아(인)의 ‘공존’ 질서에 관한 무대미술적 함의를 바탕으로―
김남석 ( Kim Nam-seok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2019] 제83권 539~580페이지(총42페이지)
<무기와 인간>은 극예술연구회 제4회 정기공연작으로, 1933년 6월 27-28일 경성공회당에서 공연되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단독 공연작으로 무대에 올랐으며, 홍해성이 아닌 장기제 연출로 공연이 이루어졌다.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의 수작이고, 극예술연구회가 1930년대 전반기에 공연한 대표작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의 공연 상황과 그 실체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 없다. 본 연구는 <무기와 인간>의 무대 디자인과 장치를 통해 이 공연을 재구하고, 그 의미를 도출하며, 극예술연구회가 이 공연을 통해 드러낸 고민에 대해 논구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1930년대 전반기 극예술연구회의 실상을 보여주는 실증적인 준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AG 극예술연구회, <무기와 인간>, 버나드 쇼, 무대 디자인, 신극, Geugyesuryeonguhoe, Arms and the Man, George Bernard Shaw, Stage design, Realism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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