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한국문학교육학회829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국어독본(國語讀本)』과 차별적 위계 교육
강진호 ( Jin Ho Kang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15] 제49권 89~118페이지(총30페이지)
이 글에서 주목하는 『普通學校國語讀本』(1912)은 일어가 국어가 된 뒤에 간행된 일제의 첫 번째 국어 교과서이다. 『普通學校國語讀本』은 달라진 현실 여건을 말해주듯이 ‘明治44年3月13日印刷, 朝鮮總督府總務局印刷所’라는 판권이 붙어 있다. 『國語讀本』에 주목한 것은 이 책이 개항 이후 조금씩 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일제의 식민담론이 집약된 최초의 ‘국어’(일어) 교과서라는 데 있다. 일제는 국어 교육을 마치 수신 교육처럼 제국의 이념과 가치를 전파하는 중요한 매체로 간주하였다. 일시동인이라는 구호를 앞세워 동화정책을 표방했지만, 표면적인 구호일 뿐 실제로는 차별화된 교육을 시행하였다. 조선을 일본과는 다른 열등 민족으로 간주하고 일본에 대한 선망과 숭배의 정조를 함양코자 하였다. 그것은 우선 비문명화된 조선을 문명화시키겠다는 근대화론으로 나타난다. 일제...
TAG 국어독본, 식민주의, 차별적 위계화, 동일화와 차이, 일시동인, 식민지 근대화, 國語讀本, Japanese Textbooks, Japanese colonialism, Identification and difference, Colonial modernization
현대시 교육에서 시론의 위치 -반어와 역설을 중심으로-
김남희 ( Nam Hee Kim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15] 제49권 119~144페이지(총26페이지)
지금까지 문학 이론에 대한 연구는 문학 연구자들의 전유물로 간주되어 온 측면이 없지 않다. 현대시 교육 연구자들 역시 기존의 시론들이 타당한지 점검하고 성찰하기보다는 타당성을 전제로 후속 논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실상개별 시론들은 시적 요소들에 대해 서로 다른 설명과 해석을 제공해 왔고, 특히 반어와 역설의 경우에는 논의의 혼란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 연구에서는 여섯 권의 시론 서적을 대상으로 반어와 역설 논의의 혼란상을 검토한 후, 이와 같은 시론의 불안정성이 시 교육 장면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였다. 특히 국어 교과서의 경우, 반어와 역설에 대한 접근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학습자들로 하여금 개별 작품의 의미작용을 풍부하게 경험하게 하는 데 기여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반어와 역설에 대한 논의를 교육적 효용을 중심으로 재해석하기 위해서는...
TAG 시론, 시 교육, 반어, 역설, 교육적 시론, poetics, poetry education, irony, paradox, educational poetics
소설 읽기 전략으로서의 여로구조 읽기
김동환 ( Dong Hoan Kim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15] 제49권 145~163페이지(총19페이지)
문학교육의 결과로 이상적인 독자로 성장해 가야 하는 학습자가 우리 시대의 다양한 소설을 교육현장을 떠난 상황에서 처음부터 조력자 없이 자력으로 읽어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그런 측면에서 이 시대 소설들이 빈번하게 취하고 있는 여로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을 읽어내는 학습을 할 수 있다면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소설 읽기 능력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여로구조를 활용해서 소설읽기를 시도할 경우 주체적인 접근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삶의 과정을 여로에 비유하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여로구조는 삶의 보편적인 속성을 잘 담아낼 수 있는 내적 형식으로서 기능하기 때문이다. 둘째, 여로구조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요소들이 분명하게 설정되고 그것이 순차적인 과정을 통해 제시된다는 점은 여로구조의 파악이 소설 읽기 전략으로 성립될 ...
TAG 이상적인 독자, 읽기 전략, 내적 형식, 여로구조, literature education, reading strategy, inner-form, journey form, representation, transfer
설화 < 새털 옷 입고 왕이 된 남자 >에 대한 부정적 반응의 경향성과 공감적 이해의 실마리
김정애 ( Jeong Ae Kim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15] 제49권 165~193페이지(총29페이지)
이 논문은 설화 <새털 옷 입고 왕이 된 남자>에 대한 부정적 반응의 경향성을 살피고 이 설화를 보다 공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 주목한 사례는 새샙이의 진정성과 부단한 노력의 측면을 간과하고 비합법적인 왕위 등극 과정에만 주목하여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향성이 드러났다. 이에 본고에서는 독자들이 <새털 옷 입고 왕이 된 남자>에 대해 공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작품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자기서사와 작품서사 사이의 불일치에서 발생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는 문학치료학적 관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문학치료학적 관점에 의거할 때, 작품에 대한 공감적 이해는 다음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첫째, 독자가 고집하고 있는 자기서사에 대한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고, 둘째 자기가 고집하는...
TAG < 새털 옷 입고 왕이 된 남자 >, 서사, 작품서사, 자기서사, 문학치료, 공감적 이해, < The Man Who Wears Feathers >, literary therapeutics, epic, the epic of self, the epic of the work, empathic understanding
현대소설 평가 제재의 텍스트적 완결성 분석 연구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모의 평가를 중심으로-
마운용 ( Un Yong Ma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15] 제49권 195~237페이지(총43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현대소설 평가 제재들이 얼마만큼의 텍스트적 완결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데 있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모의 평가를 중심으로 현대소설 평가 제재의 텍스트적 완결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평가 제재의 텍스트적 완결성이 요구되는 이유는 평가 제재가 서사적으로 사건에 대한 이해를 위해 충분한(또는 최소한의) 내용을 갖추고, 의미적으로 내용(인물의 심리, 태도, 장면, 상황 등)에 대한 이해를 위해 충분한(또는 최소한의) 내용을 갖추고 있어야만 평가 제재에 대한 이해가 온전해질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작품의 특성에 대한 파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가 제재의 ‘텍스트적 완결성’을 탐색하는 것은 작품에 대한 온전한 이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서 문학 능력에 대한 온전한 평가로 나아갈 수 있기에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이에 본 연구에...
TAG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 영역, 현대소설 평가 제재, 완결성, 지문, 줄거리, College School Ability Test, CSAT, Modern novel, testing materials, Completion, textual completion
교양교육 제재로서 북한 과학환상소설 역할 연구 -『조선문학』, 『청년문학』, 『아동문학』 수록본을 중심으로-
임인화 ( In Hwa Im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15] 제49권 239~273페이지(총35페이지)
본고는 북한 문예지에 수록된 「과학환상소설」을 분석함으로서 과학환상소설이 가지고 있는 사회교육적 기능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북한 교육의 핵심은 사회주의 체제 유지 및 공산주의 인간 양성을 위한 교양교육에 있으며 이를 위해 당이 발간하는 문예지를 이용한다. 북한의 대표적인 문예지는 『조선문학』, 『청년문학』, 『아동문학』이며 이들 문예지에 수록된 작품은 북한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교육의 제재로 사용된다. 문예지에 수록된 다양한 장르 중 본고는 『과학환상소설』에 주목했다. 최근 북한은 당 정책을 통해 『과학환상소설』 의 창작을 독려하고 『과학환상소설』의 문예지 수록 비중을 늘리고 있는데 『과학환상소설』을 둘러싼 이러한 경향의 이유 및 과학환상 소설이 가지는 사회교육적 기능을 살피기 위해 북한의 3대 문예지인 『조선문학』, 『청년문학』, 『아동문학』 ...
TAG 통일교육, 문학교육, 북한문학교육, 과학환상소설, Unification Education, Literary Education, Literary Education in North korean, Science Fictions in North korea
김억의 한,중 한시 번역 비교와 그 문학사교육적 의미
조성윤 ( Seong Yoon Cho ) , 정소연 ( So Yeon Chung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15] 제49권 275~313페이지(총39페이지)
본고는 근대 초기에 김억이 한국 한시와 중국 한시를 번역한 작업에 주목하고, 각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여 그 문학사교육적 의미를 탐색한 것이다. 2장에서는 한,중 한시 번역의 공통점을 인류 보편의 서정성 탐구로 보아, 이는 세계 문학을 자국문학화한 동시에 가장 조선적인 문학을 만드는 것이었고, 노래를 시로 격상시키는 과정이었음을 밝혔다. 3장에서는 한,중 한시 번역의 차별점을 살펴보았다. 한국 한시의 번역 작업은 전통 율격을 통해 민족문학을 계승하는 것이자 재번역을 통해 조선의 정형시로의 정착을 의도했음을 밝혔고, 중국 한시의 번역 작업은 원시(原詩)를 다각적으로 선별하여 자유로운 시형과 내용을 추구하여 자유시로의 지향을 보였음을 밝혔다. 4장에서는 김억의 한,중 한시 번역 작업의 문학사교육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그것은 첫째, 한국 서정의 보편성...
TAG 김억, 한시 번역, 시조, 시가 교육, 문학사 교육, 20세기 초, Kim Eok, translation of hansi, sijo, poetry and songs education, literary history education, early 20th century
현대시 교육에서 은유의 문제
최미숙 ( Mee Sook Choi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15] 제49권 315~342페이지(총28페이지)
이 연구는 현대시 교육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은유 교육 내용의 기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시적 언어와 일상 언어가 공유할 수 있는 은유 해석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은유의 기본적인 자질이라 할 수 있는 ‘전이transference’의 속성을 중심으로 의미의 이동, 변화 등의 의미 구조화 방식을 고려한 은유 해석 절차를 구안하였다. 그 절차는 다음 네 단계로 설정하였다. 첫째, 표준 의미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두 대상의 결합을 발견하는 단계. 둘째, tenor(A)를 vehicle(B)로 전이시키는 단계. 셋째, B의 의미역에서 A의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의미를 모색하는 단계. 넷째, A와 B의 의미 관계를 전체 텍스트, 직접적인 주변 텍스트, 맥락 등을 고려하여 해석함으로써 의미를 구체화하는 단계. 은유는 특정한 의미 생산...
TAG 현대시 교육, 비유 교육, 은유 교육, 비유, 은유, 원관념, 보조관념, 전이, contemporary poetry education, figurative language education, metaphor education, figurative language, metaphor, tenor, vehicle, transference
중등교육에서 문학과 경제의 통합교육 필요성 시론 -「날개」 「백치아다다」 「추일서정」에 나타난 화폐표상을 중심으로-
한만수 ( Man Soo Han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15] 제49권 343~367페이지(총25페이지)
경제는 학교 밖에서는 매우 관심이 매우 높은 영역이지만 중등교육 현장에서는 주요교과가 아니며, 문학은 그 반대에 가깝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99대 1사회’에 절망하면서 이에 적응하기 위한 안간힘으로 오직 생존을 위한 인간이 되어가고 있다. 그들에게 문학을 포함한 인문학이란 단지 진학과 취업을 위한 암기과목으로 전락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이 논문은 문학과 경제의 통합적 교육이 절실함을 강조하면서, 그 첫 시도로서 널리 알려진 한국문학의 고전적 작품들이 경제적 요인들과 어떻게 관련되고 있는지를 살폈다. 이상의 「날개」, 계용묵의 「백치아다다」, 김광균의 「추일서정(秋日抒情)」에는 모두 지폐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등장하는 바, 그 맥락이 제각각임에 주목하여 이를 비교했다. 화폐경제나 시장경제가 한국에 본격 도입되는 1903년대 현실에 ...
TAG 문학과 경제의 통합적 교육, 화폐, 자본, 1930년대 한국문학, 이상의 「날개」, 계용묵의 「백치아다다」, 김광균의 「추일서정」, Integrated education of literature and economy, cash, capital, Korean literature in 1930, Lee Sang`s 「Wings(Nalgae)」, Kye Yon-muk`s 「Adada, The Idiot(Baekchi Adada)」, Kim Kwang-gyun
1980년대 모더니즘(Modernism) 시의 교육적 가능성 고찰 -황지우, 오규원을 중심으로-
한미훈 ( Mi Hoon Han )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2015] 제49권 369~389페이지(총21페이지)
이 글의 목적은 1980년대 모더니즘 시의 교육적 가치 고찰에 있다. 1980년대 모더니즘 시는 해체라는 형식 때문에 현대시 교육의 제재로는 잘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 모더니즘 시는 서정시를 견제하고 협력하며 현대시의 다양성을 이끌어왔다. 특히 1980년대 모더니즘 시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적극적 응전이며 자유로움의 표현으로 한국 모더니즘 시의 넓이와 깊이를 더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교실에서 1980년대 모더니즘 시가 교육의 제재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모더니즘 시의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과 꼼꼼히 읽기, 상상력이 요구되지만, 그 유용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장르 교육, 문학의 표현 방법 교육, 비평 교육, 화자 교육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 가능하다. 1980년대 모더니즘 시 교육은 교사와 학습자에게 현대시 교육의 의미 제고하게 하는 ...
TAG 모더니즘 시, 교육, 미 인식, 읽기, 상상, 활용, modernism poems, education, aesthetic awareness, reading, creativity, useful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