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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AND 간행물명 : 퇴계학과 유교문화56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친일유림의 수사학 -유교적 가르침의 실종-
박균섭 ( Kyoon Seop Park )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퇴계학과 유교문화 [2015] 제57권 37~74페이지(총38페이지)
일제강점기의 친일유림은 제국주의 열강의 문명화 레토릭에 감염되어 식민화 논리를 제대로 간파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친일유림은 유교사상에 대해 여러 변형된 해석과 논지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친일ㆍ반민족행위에 앞장섰다. 그들의 이론적 근거는 유교ㆍ주자학의 논리를 가장하고 있으나 궤변으로 일관한 경우가 많다. 그 궤변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친일유림은 동화 이데올로기를 현창하고 식민정책을 표방하는 홍보의 전위대나 다를 바가 없는 것이었다. 이를 친일유림의 수사 학이라 명명할 수 있겠다. 일제강점자들은 지난날 온갖 특권을 누리며 지배세력으로 군림했던 전통유림을 특별히 주목했고, 유혹의 파시즘을 통해 이들을 친일유림으로 포섭하였다. 조선총독부는 유교ㆍ주자학의 자체동력을 믿었다기보다는 식민지조선의 유림을 조정 관리하는 방식으로 그들의 침략야욕을 드러내고 지배음모를 성공적으로 수...
TAG 친일유림, 유혹의 파시즘, 동화 이데올로기, 일본의 기만적 에토스, 가르침의 실종, pro-Japanese yurim, fascism of temptation, assimilation ideology, Japan`s deceptive ethos, the missing of teachings
공자의 인인시언적 방법과 철학상담 -『논어』에 나타난 공자의 문답법을 중심으로-
이기원 ( Gi Won Lee )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퇴계학과 유교문화 [2015] 제57권 75~108페이지(총34페이지)
본고는 공자의 문답법을 중심으로 공자는 어떠한 방법으로 내담자의 고통과 고민에 공감하면서 내담자를 다른 관점으로 변화, 유도해갔는지 대화의 형태에 주목하고 있다. 공자의 문답법에 대한 주된 소재는 『논어』이다. 『논어』는 공자와 제자들 간의 문답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논어』에는 공자가 제자들의 질문을 어떻게 듣고 어떻게 말했는지, 어떠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관점의 전환을 유도해 갔는지가 명확한 형태로 제시되어 있다. 공자와 제자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대화의 특징은 공자가 질문자들의 성격이나 특징, 특성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에 있다. 공자의 이러한 방법을 因人 施言的 방법이라 한다. ‘인인시언’이란 사람에 따라 말을 달리하는 것을 말한다.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이라도 각 사람의 성격이나 체질 등 개인의 특성에 따라 상담을 달리 해야 한다....
TAG 공자, 논어, 철학상담, 인인시언, 문답법, Confucius, the Analects, Philosophical Consultation, Ininsieon, method of dialogue
유학의 심성론과 심리학 -중용과 분석심리학을 중심으로-
최일범 ( Il Beom Choi )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퇴계학과 유교문화 [2015] 제57권 109~144페이지(총36페이지)
유학의 심성론과 현대 심리학은 상호 소통할 수 있는가? 그것은 유학의 미래를 위해 어떤 공헌을 할 수 있을까? 이 논문은 그 가능성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첫 단계로 심리학자들에 의해 수행된 유학의 심성론에 대한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특히 분석심리학과 유학의 중용사상을 중심으로 고찰하자 한다. 심리학자들의 유학 심성론에 대한 연구를 보면, 조긍호와 이수원은 유학 심리학이 현대 심리학과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새로운 심리학을 전개할 수 있으며 이 는 미래의 인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심리학 체계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부영, 이죽내는 융의 분석심리학이 동양심리학, 유학심리학과 많은 부분에서 일치하며 소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분석심리학의 근본적 원리는 대극對極이다. 대극적 사고는 정신 현상의 발생근거인 동시에 분석심리학의 일반적 기초요 인간본...
TAG 유학 심성론, 분석심리학, 심리학, 중용, 대극對極, 자기실현, 자기수양, Confucian theory of Human mind and nature, Analytic psychology, The antipole, gegensatz, Self-cultivation, Self-realization, middle path principle
《우공(禹貢)》“청모(靑茅)” 연구
마사원 , 송해연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퇴계학과 유교문화 [2015] 제57권 145~156페이지(총12페이지)
『禹貢』 편에는 荊州의 공물을 언급할 때, “靑茅로 묶는다”는 말이 있다. 靑茅는 평범한 야생의 풀인데, 荊과 楚의 땅에서 많이 자란다. 그 깨끗함 등의 특성 때문에 고대로부터 吉祥이나 神奇 등의 뜻이 부여되었다. 그리하여 옛날부터 공물로 바쳐서, 국가의 祭祀, 封禪, 封社, 封國 등의 중요한 활동에 사용되었고, 때로는 占卜의 기물이 되어서 길흉을 점칠 때도 사용되었다. 靑茅 문화는 중국 전통민속문화의 중요한 전승 내용으로써,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문화적인 뜻을 잃지 않고 있다.
TAG 菁茅, 産地, 貢用, 청모, 공물, 복점, 전승, 형주
遜庵(손암) 申晟圭(신성규)의 『論語講義(논어강의)』 연구
최석기 ( Seok Ki Choi )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퇴계학과 유교문화 [2015] 제57권 157~194페이지(총38페이지)
이 글은 遜庵 申晟圭의 『論語講義』를 분석하여 그 특징과 의의를 고찰한 것으로, 요지는 아래와 같다. 손암의 『논어강의』는 그가 평생의 정력을 바쳐 이룩한 학문적 성과라 할 수 있다. 형식적인 측면에서의 특징과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자의 『논어집주』를 저본으로 하여 『근사록』의 체제를 본떠 17개 주제에 맞추어 체제를 개편하였다. 이는 『논어』를 해체하여 재구성한 것으로 종전에 볼 수 없는 매우 독특한 경우이다. 둘째, 1章을 分章하여 내용 중심으로 재배치하기도 하였다. 이는 종래의 『논어』를 내용 중심으로 일부 개정하였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셋째, 주자의 『논어집주』를 위주로 하면서도 필요한 경우 대전본 소주 및 陸九淵·歸有光 등의 설을 취하고 있다. 이는 『논어집주』의 설만을 추종하지 않고 폭넓게 다양한 설을 수용한 것이다. 넷째, 전대의 설...
TAG 申晟圭, 신성규, 論語講義, 논어강의, 近思錄, 근사록, 體制改編, 체제개편, 義理發明, 의리발명, 深層解釋, 심층해석, Shin Seong-gyu, Lectures on Analects of Confucius, Geunsarok, system reorganization, invention of Uiri, in-depth interpretation
영남학인 孫德升(손덕승)(1659-1725)의 학자,관료적 성격 -嶺南學(영남학)과 近畿學(근기학)의 절충이 빚어낸 인간상-
김학수 ( Hak Su Kim )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퇴계학과 유교문화 [2015] 제57권 195~232페이지(총38페이지)
이 글은 조선후기 영남학파를 대표하는 집안에서 생장했으면서도 배움[學]과그것의 실천[行]에 있어 기존의 영남 학인들과는 일정한 차별성을 보였던 손덕승의 학자ㆍ관료적 면모를 조명함으로써 인물사 연구의 다양성을 모색하는데 초점이있다. 손덕승은 적개공신 鷄川君 孫昭의 후손이라는 점에서 양반 중에서도 기득권층 에 속했고, 경주 良洞이라는 안정된 공간에서 생장했다는 점에서는 보수 유림층으로 불릴 수 있는 여지가 있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의 학문은 晦退라는 영남학의 줄기를 수용하면서도 近畿學[서울학]적요소를 아우르고 있었고, 李玄逸로 상징되는 산림의 존재와 역할을 매우 비판적으로 바라본 것에서는 기존의 통념을 뛰어넘고자 했던 의식이 간파되었다. 특히 조선후기 노론학계의 상징 송시열을 향한 직설적 논평과 권력에 아부하는 세태를 일소코자 했던 결단력은 동시대 영남의 사대부 ...
TAG 孫德升, 손덕승, 嶺南學派, 영남학파, 嶺南學, 영남학, 近畿學, 근기학, Son Deok-seung, Yeongnam School, school of Yeongnam province, school of Gyeonggi area
동강 김우옹의 군주 중심의 경세론
이석규 ( Seock Kyu Lee )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퇴계학과 유교문화 [2015] 제57권 233~270페이지(총38페이지)
본 논문은 동강 김우옹의 군주 중심의 경세론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김우옹은 사림정치가 시작되는 선조대의 정치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를 민생의 안정을 위한 기강의 확립으로 보았다. 김우옹에게 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군주였다. 왜냐하면 군주는 天道의 실현자로서 독자적이고 절대적인 지위에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당시 군주에게 聖學을 요구하면서 賢臣의 역할을 강조하던 분위기에서 볼 때, 그의 군주 중심의 경세론은 매우 특이한 것이었다. 예컨대 이황이나 이이는 ‘군주의 표준’을 의미하는 『書經』의 ‘皇極’을 군주에게 수신을 요구하는 근거로 이용하였다. 그러나 김우옹은 오히려 황극을 동인과 서인을 초월하여 선악을 판단하는 군주의 표준으로 생각하였다. 이는 숙종대 朴世采가 주장한 군주 중심의 皇極蕩平論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군주의 존재와 역할을...
TAG 김우옹, 경세론, 황극, 붕당론, 군주성학론, Kim U-Ong, Political Theory, HwangGeuk, Theory on Political Party, Sage Learning
『慕堂日記(모당일기)』를 중심으로 본 孫處訥(손처눌)의 교육활동
정재훈 ( Hae Hoon Jung )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퇴계학과 유교문화 [2015] 제57권 271~296페이지(총26페이지)
孫處訥은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초반에 걸쳐서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였던 대표적인 학자였다. 그는 趙光祖와 金宏弼로부터 내려온 학문적 영향을 받으며, 李滉의 학문을 鄭逑를 통해 전해 받았다. 그래서 『小學』이나 『心經』, 『近思錄』 등과 같은 교재를 講學에서 가장 중시하였다. 일기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들여 읽은 책들이 위의 교재였던 것에서 손처눌의 학문적 지향을 알 수 있다. 임진왜란이라는 일찍이 겪어보지 못했던 전란을 경험한 이후 손처눌은 새로운 사회 재건의 목표를 교육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였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임진왜란 이전부터 이미 조선을 혁신하려고 시도하였던 사림들의 학문적 지향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지역의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대구 지역에서는 이전과는 달리 많은 과거 합격자를 배출할 수도 있었고, 학...
TAG 손처눌, 이황, 정구, 모당일기, 소학, 심경, 근사록, Son Cheo-nu, Yi Hwang, Jeong Gu, Modang journals, Sohak, Shimgyeong, Geunsa-rok
『看羊錄(간양록)』의 표현적 특징 고찰
김미선 ( Mi Sun Kim )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퇴계학과 유교문화 [2015] 제57권 297~324페이지(총28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임진왜란기 해외체험 포로실기의 대표적인 작품인 『看羊錄』의표현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먼저 수집된 정보를 치밀하게 기록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항은 적중봉소 와 적중문견록 에 일본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담았는데, 이는 신하로서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일본에 대한 치밀한 기록으로 인해 『간양록』은 조선후기 실학자 등 문인들에게 널리 읽혔다. 다음으로 비극적 경험을 절제하여 묘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항은 일본에 대한 정보는 자세히 기록한 반면, 본인이 겪은 비극적 경험에 대해서는 감정을 숨긴 채 절제하여 묘사한다. 일기체로 쓴 개인적인 글인 섭란사적 에서 조차 감정을 절제하여, 자식들의 죽음에 대해서도 상황만 묘사할 뿐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절제된 묘사를 통해 당시의 고통스런...
TAG 강항, 『간양록』, 표현적 특징, 치밀한 기록, 비극적 경험, 절제된 묘사, Gang Hang, Ganyangnok, expression characteristics, detailed records, tragic experience, reserved description
『고대일록』으로 본 정경운의 전란 극복의 한 양상
장경남 ( Kyung Nam Jang )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퇴계학과 유교문화 [2015] 제57권 325~360페이지(총36페이지)
이 논문은 이 논문은 정경운의 일기 『고대일록』을 통해서 지방의 한 개인인정경운이 임진왜란이라는 전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갔는지를 읽어낸 글이다. 『고대일록』은 여타의 일기와는 달리 다양한 문학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漢詩를 비롯해 안음·거창에 보내는 <通文>, 도사 김영남에게 보낸 <書簡文>, 제문인 <祭盧參奉文>, <移安祭文>, <祭智異山祈雨文>, 說 문학인 <牧丹側柏說>, 친구와 가족의 죽음을 애도한 <卒記>, 그리고 <自傳> 등이 그것이다. 특히 유사로 활약하면서 통문을 작성한 점은 정경운이 함양 지역을 대표하던 문장가였음을 알게 해준다. 이러한 문학적 재능은 과거에 도전해 관직에 진출할 수 있는 요인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임진왜란 중 정경운이 관직 진출을 위하여 관심을 기울인 흔적들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과거 시험의 잦은 응시와 함께 과거의 결과에...
TAG 정경운, 고대일록, 임진왜란, 일기, 경상우도, 함양, Godaeillok, Imjin Waeran(the Japanese Invasion of 1952), Jeong Kyung-un, Ham yang, diary,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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