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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194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소수민족 축제의 이중적 정체성 - 윈난(雲南) 발수절(潑水節) 축제를 중심으로
金兌姸 ( Kim Taeyoun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9] 제11권 제2호, 147~168페이지(총22페이지)
본 논문은 중국 윈난성 시솽반나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인 다이족에 의해 전승되는 발수절 축제를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즉, 중국 서남부 변경 지역의 소수민족축제가 오늘날 ‘동방의 카니발’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면서 중국의 주요 축제 중의 하나로 확대되는 과정을 고찰하며, 그 과정에서 발수절이 어떻게 ‘중국’의 축제라는 내셔널리티를 부여받고 통합적 국가 이데올로기에 귀속되는지 살펴보는 한편, 동시에 오늘날 발수절이 대중들에게 소비되는 과정 속에서 소수민족의 이국적 정취라는 특성이 부각되면서 통합적 국가 이데올로기로부터 탈주하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시솽반나 발수절의 주요 프로그램과 그 의미를 살펴보고,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발수절에 대해 다루고 있는 본문들을 분석하였으며, 시솽반나 지역 언론 및 중국중앙의 언론들에서 발수절의 이미지를 어떻게 형성하고 고착화하는...
TAG 발수절, 다이족, 국가 담론, 교과서, 에스니시티, Water Splashing Festival, Dai ethnic minorities, national discourse, textbook, ethnicity
도시미화운동의 형성과 전개양상으로 살펴본 계획적 특성 고찰
노세호 ( Rho Se-ho ) , 김한배 ( Kim Han-bai ) , 이태겸 ( Lee Tae-gyeom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9] 제11권 제2호, 169~207페이지(총39페이지)
현대 도시의 물리적 계획과 조성에서 도시미화가 차지하는 위상과 달리, 도시미화 운동은 부정적으로 평가되어 왔다. 이에 본 연구는 도시미화운동에 대한 기존 연구와 논의를 종합하여 도시미화운동의 형성배경과 전개양상을 고찰하고 그 계획의 특성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도시미화운동은 혁신주의 운동, 도시개선운동, 시카고 만국박람회, 도시예술운동의 영향을 받았다. 1890년대부터 사회전반의 분위기를 형성한 혁신주의운동은 정치, 경제,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사회통합적 가치’를 실현하려 하였고, 도시개선운동은 혁신주의 영향으로 도시 위생문제와 자연보존을 우선한 ‘환경·생태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겼다. 시카고 만국박람회와 도시예술운동은 도시미관과 경관을 중요시 한 ‘시각·경관적 가치’를 계획의 중요한 목표로 삼았다...
TAG 도시미화운동, 혁신주의 운동, 도시계획, 도시경관, 도시재생, City Beautiful Movement, Progressive Movement, Urban Planning, Urban Landscape, Urban Renewal
변증법의 변증법적 운동 - 모순 변증법에서 코뮨 변증법으로
이성백 ( Lee Seong Paik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9] 제11권 제1호, 7~31페이지(총25페이지)
변증법의 재구성을 모색하는 본 논문은 크게 두 가지 문제를 다룬다. 첫째는 현대 변증법의 대표적인 사상인 헤겔과 맑스의 변증법을 오늘날의 시대적 지평으로부터 독해한다. 두번째로 20세기 후반기 변증법에 대한 가장 강력한 비판인 들뢰즈의 변증법 비판을 고찰하면서 변증법의 편에서 답변을 시도해 본다. 그리고 이 두 가지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새로운 변증법 개념을 결론적으로 제시한다. 헤겔에서 맑스와 레닌에 이르는 “모순 변증법”은 자본주의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현대시민사회의 부정성과 모순성‘만’을 개념화하고 있는 ‘현실’ 변증법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부정적인 현실을 지양하기 위해 요청되는 새로운 이념적 원리를 담고 있지 못하다. 그런데 헤겔과 맑스의 논의를 다시 살펴보면, “모순 변증법”과는 다른 변증법 개념, “코뮨 변증법”이라고 부르고자 하는 새로운...
TAG 코뮨 변증법, 모순, 차이, 자유로운 개인들의 자유로운 연합, 단특성, dialectic of commune, contradiction, difference, free association of the free individuals, singularity
내재적 초월의 사회철학: 하버마스와 호네트의 경우
서도식 ( Suh, Do Sik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9] 제11권 제1호, 33~62페이지(총30페이지)
사회철학에서 내재적 초월의 의미는 좌파헤겔주의의 내세계적 초월 이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이성적인 것, 규범적인 것을 현실 세계 내에서 실현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실 세계가 병리적인 것이되 이러한 병리는 현실 세계의 사회적 실천의 규범 구조에서 발생하는 것이라야 한다. 현실에서의 규범적인 것, 이성적인 것의 왜곡과 훼손에 대한 비판 및 이의 극복이 바로 사회철학의 내재적 초월 이념의 내용인 것이다. 이 논문은 이러한 내재적 초월 이념이 하버마스에 의해 수행된 비판 패러다임의 전환 이래, 그러니까 하버마스의 의사소통 행위 이론과 호네트의 인정 이론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우선, 좌파헤겔주의의 전통에 따라 근대 사회에서의 초월을 가능하게 하는 규범적 토대는 사회적 실천 영역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 그리고 하버마스에 의해 수행된 패...
TAG 내재적 초월, 사회적 실천, 좌파헤겔주의, 하버마스, 호네트, immanent transcendence, social practice, left Hegelianism, Habermas, Honneth
아도르노의 비동일자 개념 논쟁 - 유토피아적 존재인가 한계개념인가?
한상원 ( Han Sangwon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9] 제11권 제1호, 63~82페이지(총20페이지)
국내외 아도르노 해석자들 사이에서는 ‘비동일자’ 개념의 외연과 내포를 둘러싼 논쟁이 거듭되어 왔는데, 이는 주로 비동일자 개념이 하나의 “실재적 존재자”로서 어떤 것을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종의 “한계 개념”으로서, 구성적 주체가 완결된 실체가 아니라 그 외부, 객체와의 매개 속에서만 존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환기하는 부정적인 관계성의 개념인지를 놓고 벌어졌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본 논문은 아도르노의 비동일자 개념은 동일성 원칙에 대한 비판, 그리고 차이에 대한 철학적 감수성의 확장이라는 면에서 포스트모더니즘과 유사성을 갖지만, 동시에 동일성과 비동일성/비동일자 사이의 변증법적 매개관계에 주목함으로써 관념론과 주체철학을 ‘내재적’으로 비판하려는 시도로서,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차이의 존재론’과 구분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는 점이 제시될 것...
TAG 아도르노, 비동일자, 유토피아, 차이, 부정변증법, Adorno, The Non-identical, Utopia, Difference, Negative Dialectic
포스트휴머니즘 시대의 과학담론과 문학적 상상력
이양숙 ( Lee Yang-sook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9] 제11권 제1호, 83~112페이지(총30페이지)
지난 세기 과학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도구’로 간주되었으나 최근의 과학 담론을 선도하는 ‘행위자네트워크이론 ANT’에서는 과학과 기술을 ‘테크노사이언스 Technoscience’로 지칭하고 과학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 또한 인간과 마찬가지로 ‘네트워크’를 통해 인간과 상호 교섭하는 ‘행위의 주체’라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현대인은 인간과 과학기술의 결합이 개인의 삶을 신체적·지역적인 제약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과, 네트워크를 통해 끊임없이 진화해가는 과학기술의 변화를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불안한 상황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과학담론에 정면으로 대응하지 않고는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적절한 답을 모색할 수 없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윤이형의 소설 「대니」(2013), 「굿바이」(2012)를 ...
TAG 행위자네트워크이론, 테크노사이언스, 사이보그, 포스트휴먼, 윤이형, 대니, 굿바이, Actor-network theory, Technoscience, Cyborg, Posthuman, Yihyung Yun, Danny, Goodbye
감금의 질서, 수용시설의 권력기술 - 형제복지원과 인권의 재맥락화
정정훈 ( Jeong Jeonghoon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9] 제11권 제1호, 113~141페이지(총29페이지)
본 논문은 발전주의 시기 한국사회의 부랑인 수용과 감금이 생명정치적 인종주의의 효과라는 점을 규명하고자 한다. 한국사회에서 부랑인 단속이 본격화된 것은 1975년 2월 내무부 훈령 제410호 「부랑인의 신고, 단속, 수용, 보호와 귀향 및 사후관리에 관한 업무처리 지침」이 발표된 이후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 훈령의 발효, 국가의 행정력과 주민조직들을 동원한 부랑인 단속 그리고 형제복지원으로 대표되는 민간 부랑인 수용시설에 의한 부랑인 구금이 어떤 사회적, 정치적 맥락에서 이루어 졌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또한 부랑인을 수용한 시설에서 자행된 폭력이 당대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권력의 기술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과 더불어 부랑인 수용시설 내의 수용자 통제 기술이 갖는 독특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은 논점을 제기하고자 한다....
TAG 형제복지원, 부랑인, 감금, 생명정치/생명권력, 생명정치적 인종주의, 군사주의, Hyung-Jae Welfare Center, vagrant, detention, biopolitics/biopower, biopolitical racism, militarism
강릉학의 연구 동향 및 지식 구조 탐색 - 의미연결망 분석을 활용하여
연준모 ( Yun Joonmo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9] 제11권 제1호, 143~179페이지(총37페이지)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학으로서 강릉학의 연구 동향과 지식 구조를 탐색한 후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강릉학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강릉학은 ‘강릉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로 개념화될 수 있으며, 강릉학의 연구 동향의 분석을 위하여 RISS, KISS, DBPIA 등 다양한 논문데이터베이스에서 ‘강릉’을 주제어 또는 제목으로 포함하고 있는 학술지 논문들을 검색하였고, 그 결과 총 474편의 논문들을 수집하였다. 이어서 발행년도와 학문 분야에 따라 논문들의 발간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지금까지 강릉학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수집된 논문들에 포함된 키워드의 출현 빈도 분석과 함께 의미연결망분석을 활용하여 각 키워드 간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강릉학의 연구 동향과 지식 구조를 보다 체계적으로 살펴보았다...
TAG 강릉학, 연구동향, 지식구조, 출현빈도, 의미연결망분석, Gangneung, research trend, knowledge structure, appearance frequency, semantic network analysis
폴리스 안에서의 상호 채무 관계에 기반을 둔 정의 - 플라톤 『국가』 1, 2권의 논의를 근거로
이종환 ( Lee Jong Hwan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8] 제10권 제2호, 7~36페이지(총30페이지)
이 논문은 『국가』1권 케팔로스와 폴레마르코스가 제시하는 정의, 그리고 2권에서 소크라테스가 제시하는 국가의 구성 원리로서의 정의 사이의 연속성에 주목한다. 빚진 것을 갚고 각자의 몫을 돌려주어야 한다는 전통적인 희랍의 정의관은 『국가』의 소크라테스가 서로가 서로에게 의존하는 정체를 제안함으로 정당화된다. 서로 빚을 지고 있으며 모두가 이를 갚아가는 과정에서 성립하는 인간관계를 통해 공고해지는 도시 공동체의 결속은 아테네 사회를 살아가던 일반인인 케팔로스나 폴레마르코스에게 있어서도 가장 근본적인 전제였고, 『국가』의 소크라테스는 이를 시민 각자가 자신의 일을 하고 자신의 소유를 가짐으로 서로 의존하고 신세를 갚는, 이상적인 폴리스를 구성하는 원리로서 발전시킨다. 시민 중 한 사람인 철학자도 죽음을 각오하고라도 동굴 안을 실재와 가장 가깝게 만들어가는 삶이 철...
TAG 플라톤, 국가, 폴리스, 정의, 상호 채무, Plato, Republic, Polis, Justice, Mutual Debts
광통교, 조선 후기 한양의 핫 플레이스 - 강이천의 「한경사」를 중심으로
서정화 ( Suh Jung-hwa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2018] 제10권 제2호, 37~66페이지(총30페이지)
본고는 18세기 후반 광통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 각종의 문화예술 전반을 고찰함으로써 광통교가 한양의 ‘핫 플레이스’로 재부상했음을 주장하였다. 광통교는 선행연구에서 조선 후기의 도시 발달과 관련하여 많이 다루어졌음에도 그 비중은 늘 부수적이고 파편적이었다. 본고는 강이천의 「한경사」를 주 자료로 삼되 세시기나 문집, 역사서 등을 보조 자료 활용하여 ‘핫 플레이스로서의 광통교’를 집중 부각시켰는데, 이렇게 해야만 18세 이후 한양의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던 광통교의 위상에 걸맞기 때문이다. 광통교가 ‘핫 플레이스’로 재부상하게 된 요인 중 하나는 청계천 준설이다. 영조가 준천사(濬川司)를 설치하여 청계천을 체계적으로 준설하고 2, 3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청계천을 유지·보수함으로써 청계천은 본연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고, 이의 영향으로 광통교 일대도 다시 활기를...
TAG 광통교, 廣通橋, 핫 플레이스, 복합 문화 공간, 강이천, 姜彛天, 한경사, 漢京詞, Kwangtong bridge, hot place, complex cultural space, Kang, I-Chun, Hangyung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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